PGR21.com


Date 2003/08/18 16:17:01
Name unifelix
Subject 차세대 스타크래프트 게임산업의 아이콘은 누구?
엔터테이먼트 산업에는 스타가 존재합니다. 수없이 명멸해가는 수많은 스타들 중에서 그 산업을 대표하는 얼굴격인 스타들이 있는데 농구의 "조던" 야구의 "베이브 루스" 축구의 "펠레" 골프의 "우즈"들이 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이들을 그 산업의 아이콘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스타크래프트계에도 아이콘이 존재하는데, 신주영, 이기석, 임요환 선수가 아이콘이었습니다. 신주영 선수 이기석 선수가 프로게이머라는 게임중계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면 임요환 선수가 산업의 기반을 다졌다고도 볼 수 있지요. (이기석 선수와 임요환 선수 사이에 최진우 선수나 기욤 선수가 게임계를 재패하기는 하였지만 이들을 아이콘으로 보는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


임요환 선수의 실력에 대해서 논쟁을 제기하시는 분은 있더라도 임요환 선수가 게임계에 미친 영향력에 대해서 의문을 표하는 분은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프리첼 배의 흥행실패와 프로게임계의 거품이 깨지면서 2000년 게임계는 상당히 위기를 맞이합니다. 유통사인 한빛소프트가 온게임넷의 스폰서를 맞아야만 할 정도로 말입니다. 그런데 이 즈음에 부커진의 음모 -_- 의 일환으로 임요환 선수가 화려하게 등장하고 ( 농담인거 아시죠? ^^ ) 스타크래프트의 중흥을 맞이하게 되죠. 물론 임요환 선수 혼자서 게임 산업을 일으킨 것은 아닙니다만 각종 자료들을 보면 임요환 선수가 게임 산업에 미친 영향이 지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근 3년가까이 아이콘으로 군림해왔던 임요환 선수가 내년에 군대문제로 은퇴할 것이 유력시 되는 상황에서 내년 스타계의 얼굴마담은 누가 될 것인지는 향후 게임계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누가 게임산업의 아이콘이 될 수 있는가는 그 선수의 종족이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누구나 아는 바지만 스타크래프트에는 3가지 종족이 있고 각 유저들은 이 중 한 종족을 골라서 게임을 합니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플레이하는 종족의 선수들에게 더 많은 애정을 쏟길 마련이며 감정이입을 하는 것도 훨씬 용이합니다. 뿐만아니라 종족의 성격도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주기 쉬운 종족이 인기를 끄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이런 면을 고려할 때 프토 테란 저그의 순으로 아이콘이 등장하기 쉬우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저그는 99PKO이후 언제나 강력한 종족이었습니다. 어느 대회를 가든 저그가 다수가 아닌 대회를 보기는 힘들죠. 그래서 아이콘이 되기는 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약자를 좋아하니까요 ^^ 저그종족의 성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그는 체제 변환이 대단히 유연한 종족이지만 해처리의 특성과 드론과 병력이 한 건물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도박적인 빌드나 몰래 건물 시리즈와 같은 변칙적인 전술을 사용하기 상당히 힘듭니다.  더욱이 저그 종족의 컨트롤은 대부대가 되기 쉽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편이지만 화려한 컨트롤을 보기는 힘들죠.

테란은 이미 "임요환"이라는 걸출한 아이콘을 만들어낸 종족입니다. 복잡한 건물과 컨트롤을 요하는 유닛은 손이 상당히 많이 가게 하지만 그만큼 화려한 컨트롤과 다양한 변칙전술을 만들게 해주었습니다. 1.07 버전하에서 테란의 암울한 상황은 호랑이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 되어 임요환 선수가 소위 대박 뜨게 만들었습니다. 다만 1.08 이후 테란이 지나치게 강해진 나머지 많은 팬들이 "테란 우승은 이제 지겹다" 라고 말하는 것이 테란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프로토스는 가장 아이콘을 낼 확률이 높은 종족입니다. 화려한 컨트롤은 비록 테란보다 못할지 모르지만 더블 스톰등을 잘 활용하면 테란 부럽지 않습니다. 1.08 이후 종족의 암울함도 프로토스 진영에 힘을 실어줍니다. 프로토스 게이머 중에서 임요환 홍진호 선수 급으로 꾸준히 활약해 주는 선수가 생긴다면 그 선수는 단연 차세대 아이콘이 될 것이라 봅니다.


현재로선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홍진호 선수와 이윤열 선수를 들고 싶습니다. 이 두 선수가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지요. 실력이라면 이미 장기간 충분히 검증을 받았고 인기 역시 다음카폐 회원수가 나란히 9만명에 달하더군요. 9만명이 적어 보일지 모릅니다만 임요환 선수가 2001 스카이배에서 준우승 할 당시에 그 정도였습니다. 게임산업이 2년사이에 엄청나게 발전한거겠죠.

홍진호 선수는 임요환 선수 다음으로 많은 활약을 보인 선수입니다. 적어도 결승진출 횟수를 들자면 임요환 선수와 비슷하거나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매너도 좋고 이미지 깔끔해서 안티카폐조차 없지요. 인기도 많구요 ^^ 다만 장애물을 들자면 우승문턱에서 너무 많은 좌절을 겪었다는 것과 종족이 저그기에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겠지요. 홍진호선수야 말로 눈물의 저그라고 생각될 정도로 정규 메이저 리그에서 우승경험전무 준우승 경험 다수입니다. 2인자 이미지가 있다는 얘기죠. 플레이 스타일은 폭풍저그로 화려합니다만 종족이 저그기에 테란이나 프토처럼 화려한 컨트롤을 보기가 힘들죠 ㅜㅜ

이윤열 선수는 그랜드슬래머죠 한 단어만으로도 이 선수의 실력이 입증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선수가 경기하는 것을 보면 이윤열 선수를 이기는 것이 가히 불가능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선수의 단점아닌 단점을 들자면 운이 없다라는 것과 지나치게 강하다라는 점입니다. 우선 이윤열 선수는 선배 프로게이머인 임요환 선수보다 운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너무 불운합니다. 정상의 자리에 오른 선수에게 운이 없다라는 표현은 부적절한 표현일지 모르지만 정말 운이 없어보입니다. 이윤열 선수가 그랜드 슬램을 이룩하며 무적을 자랑할 때에는 칠무해니 하며 테란강세에 대한 반발이 심했고 이윤열 선수과 임요환 선수의 특수 관계 로 말미암아 게임계의 최대 이익 집단인 임요환 선수 팬들중 일부한테는 좋은 평을 받기 힘들었습니다. 이재훈 선수와 희대의 50게이트 대박 역전 경기를 터뜨렸지만 운나쁘게도 그 무대가 영향력이 떨어지는 MBCgame 경기였습니다. 지나치게 강하다는 것도 안타깝죠. 지나치게 강하기에 경기를 원사이드하게 이김으로써 재미없다는 평을 자주 받으며 뚜렷하게 드러나는 라이벌 역시 없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세계 최강 기욤선수 , 랜덤 프토 최인규선수, 한방러쉬 임성춘 선수, 정석 테란 김정민 선수, 폭풍저그 홍진호 선수, 전략가 김동수 선수, 토스의 영웅 박정석 선수등 수많은 라이벌이 존재했고 이 선수들과의 명경기를 통해 명성을 드높일 수 있었다면
이윤열 선수는 결승전에서 조차 원사이드하게 이긴 경기가 대부분이죠. 유일한 예외가 강민선수와의 이번 결승전을 들 수 있겠군요. 이윤열 선수가 엄청난 업적에 비해 제대로 평가를 못받는 것도 이런 불운이 겹쳐서 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선수가 개연성을 가지고 있다면 가능성 있는 선수로 서지훈 선수, 박정석 선수, 강민 선수, 박용욱 선수, 전태규 선수 마지막으로 서지수 선수(!)를 들고 싶습니다.  

우선 서지훈 선수는 이미 3대 극강 테란인데 왜 가능성있는 선수인가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하시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서지훈 선수가 강한 것은 사실입니다. 첼린지 리그 스타리그의 온농구넷 -_- 리그를 양대우승한 것만 보아도 이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선수에 비해서 경력이 한참 부족한 것 역시 사실이죠. 여하튼 서지훈 선수가 강력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서지훈 선수의 안타까운 점은 자신과 이미지가 많은 면에서 겹치는 이윤열 선수에 비해서 뒤에 나왔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다만 홍진호 선수와의 희대의 결승경기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는 점에서 그런 운을 갖지 못했던 이윤열 선수에 비해 유리한 점은 있겠지요.

박정석 선수는 작년 2002 스카이배 때만 하더라도 부커진 들이 임요환을 대신하는 아이콘으로 자신있게 내새운 선수입니다.ㅡㅡ;;;;  사실 박정석 선수는 여러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준수한 외모, 친숙함을 주는 사투리 ㅡㅡ;;;; 깔끔한 매너는 경기외적으로 여러 면에서 플러스 요인이 되지요. 종적이 프로토스라는 점도 1.07 테란에 비추어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이끌어 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프로토스의 선구자로 불리우는 김동수 선수의 후계자로 인정받는 분위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프로토스 팬들에게 애정을 한 몸에 받았던 김동수 선수의 후계자로 인정되고 김동수 선수가 때맞추어 은퇴하면서 팬들의 애정이 자연스럽게 박정석 선수로 이전할 수 있었습니다. 임요환 선수와의 대박 결승전 역시 이윤열 선수에 비해 여러 모로 유리한 점이 되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 후 박정석 선수의 부진을 들 수 있겠네요. 같은 3세대 게이머인 이윤열 선수가 그 후 욱일승천하며 그랜드 슬램을 이룩한 반면 박정석 선수는 기나긴 슬럼프에 빠집니다.

강민 선수는 요즘 PGR 분들 뿐만 아니라 여러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주목하는 선수입니다. 멀할지 모른다는 점에서 테란의 임요환 선수와 비견된다고 할 수 있겠지요. 이런 강민 선수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별명도 꽃밭 토스 콧물 토스 ㅡㅡ;;; 등에서 몽상가 토스 날라 토스 등으로 변하고 있으며 좀 더 활약을 보여주시면 아마 대박 별명이 붙지 않을까 합니다. 대 테란전에서의 안정된 플레이와 대 저그전에서의 변칙 플레이는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지요. 다만 실력이 검증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좀 걸립니다. MBCgame을 우승하였기는 하지만 여전히 게임계에서는 온농구넷 우승을 높이 쳐주는 분위기죠. 프로토스의 불구대천의 적인 저그에 대해 얼마나 안정적인 승률을 보일 수 있는가도 관심사입니다. 임요환 선수는 종족으로 약한 프로토스에게 변칙적인 전술을 주로 썼습니다만 이건 당시 임요환 선수의 도시락과 같았던 저그는 득실되었고 프로토스는 거의 없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강민 선수는 프로토스가 종족적으로 매우 약한 저그가 여전히 스타계에는 매우 많다는 점에서 앞으로 강민 선수가 대 저그전에 있어서 얼마나 안정적인 승률을 보일 수 있는가가 궁금합니다.

박용욱 선수는 2000년 한빛배에서 무적의 임요환 선수에게 유일하게 1패를 가한 선수죠. 악마의 프로토스에 비견될 만큼 경기도 잘 합니다. 학업문제로 장기간 게임계를 떠나기는 했지만 성공적으로 재기를 했지요. 이재균 감독님께서는 박용욱 선수가 게임을 쉬질 않았더라면 2002 스카이배에서 박정석 선수가 있을 자리에 박용욱 선수가 있었을 거라고 말했을 정도로 게임에 대한 센스 역시 대단합니다. 이 선수에게 주목할 점은 그가 동양팀이라는 점입니다. 한빛 소프트가 최근에는 GO팀이 프로토스의 명가로 뽑히고 있으며 동양팀은 테란왕국의 이미지가 강하죠. 무언가 변칙적인 이미지를 풍기는 이 선수의 플레이를 정통 프로토스 팬들은 어떻게 생각할지가 미지수입니다. 그러나 임요환 선수의 영향과 본래의 성향에 비추어 볼 때 동양팀 입단은 꽤 좋은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임요환 선수들의 팬 역시 무시할 수 없겠죠. 29만에 달하는 드랍동 ( 8월 11일 이후 일주일 사이에 만명이 늘어났더군요. 이는 모님이 물으셨던 8.15경기에 대한 객관적인 팬들의 대답이라고 보여집니다) 회원들이 임요환 선수의 부재이후 자연스럽게 동양팀 선수들에게 애정을 기울일 것이 예상되고 박용욱 선수가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임요환 선수의 후계자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전태규 선수는 성적에 비해 가장 평가를 못받는 프로토스 유저죠. 코믹 토스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코믹한 이미지가 친근감을 주는 동시에 카리스마를 떨어뜨리는 것 같습니다. ㅜㅜ 그러나 상당히 강한 선수죠. 특히 대 저그전에서 강하다는 사실이 높은 가능성을 줍니다. 프로토스 선수들중에서 대 테란전 스폐셜 리스트는 많지만 대 저근전 스폐셜 리스스트가 없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 해주죠. 높고 안정적인 승률을 계속해서 올릴 수 있다면 이 선수의 재담과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 차세대 아이콘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지수 선수는 많은 분들에게 상당히 뜬금없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 서지수 선수가 아직 실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그러나 여자라는 희소성이 남성유저가 많은 게임계에서 엄청난 장점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아직 메이저 리그에 진출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관심을 받고 인기를 누리는 것을 보면 서지수 선수가 챌린지 리그나 마이너 리그에만 진출해도 폭팔적인 인기를 누릴 것이라 확신합니다. 예선을 보면 1차전은 거의 이기시더군요. 2차전에서 항상 지시는 것이 아쉽지만 말입니다. 황당한 님이 쓰신 글처럼 반드시 랜덤 유저일 필요는 없습니다. 서지수 선수가 우승하게 되면 임요환 선수와 맞먹는 인기를 누리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직은 가장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군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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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c중독..
03/08/18 16:28
수정 아이콘
저는 박정석선수, 스카이배처럼 멋진 경기들만 보여주신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멋진 외모도 한 몫 해서요 ^^;;(남자가 봐도 멋진, 나는 먼가-_ㅠ)
그냥그렇게
03/08/18 16:32
수정 아이콘
전태규선수가 주연은 됄수없다는 말은 위험한 발언이라 생각함다
03/08/18 16:41
수정 아이콘
50게이트 사건은 정규시즌 아니었나요??
카나타
03/08/18 16:45
수정 아이콘
이재훈선수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EndlessRuin
03/08/18 16:47
수정 아이콘
강도경선수도 좋지 않을까 .. -_-a
수시아
03/08/18 16:49
수정 아이콘
이윤열 vs 이재훈 리버 오브 플레임 경기는 KPGA 2차리그였습니다. 그래도 온게임넷 경기에 비해 영향력이 적긴 하겠네요.
밀가리
03/08/18 16:51
수정 아이콘
제가보기에는 가장 가능성 있는 선수라면 서지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서지수 선수의 펜카페 회원은 6만명입니다. 한번도 메이저리그에 진출 못한 선수로써는 엄청난 숫자죠. 서지수선수에게 지금 필요한건 "실력"뿐입니다.
CounSelor
03/08/18 16:53
수정 아이콘
임정호선수~ ^^;;; 그리고.. 흐음... 흐으음.....
뜻모를헛소리
03/08/18 16:53
수정 아이콘
6만명? 지금 검색해보니 3만3천여명 입니다.
밀가리
03/08/18 16:56
수정 아이콘
아 이런 제가 실수 했군요 ^^; 3만 3천여명 맞네요.
BlueSoda
03/08/18 17:00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바이지만, 한가지-_-
'매너도 좋고 이미지 깔끔해서 안티카폐조차 없지요'
그렇다고 해서 안티카페 있는 선수들의 매너가 나쁘고 이미지가 안좋은 건 아니잖습니까 -_ㅠ...
뜻모를헛소리
03/08/18 17:03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없는게 있는것보단 좋겠지요. 팬 카페 가입할려고 검색했더니 안티 카페가 떡하니 나오더라..난감하겠지요?
BlueSoda
03/08/18 17: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칠무해'라는 표현은 왕입니다 -_-b
03/08/18 17:06
수정 아이콘
안티 카페가 있을 정도면 인기가 꽤 많다는 반증으로 해석 해도 될 듯 싶네요.
뜻모를헛소리
03/08/18 17:07
수정 아이콘
꼭 반증은 아닙니다. 최연성 선수의 안티 카페는 벌써 개설되었더군요. 홍진호 선수와 이윤열 선수 팬카페 회원수는 비슷한데 이윤열 선수쪽만 안티 카페가 있습니다.
2000HP마린
03/08/18 17:08
수정 아이콘
칠무해는 무슨뜻인가요? 그리고 서지수 선수가 스타리그에 뜨면 그때가 스타의 전성기가 될듯... 미니스커트 테란...ㅜ.ㅜ
베르커드
03/08/18 17:09
수정 아이콘
냠... 동양이 구 IS라는 대목은 조금 황당하네요;
그래봐야 IS출신 동양선수는 김성제 선수와 임요환 선수 뿐인데요...ㅡㅡ;
03/08/18 17:10
수정 아이콘
50게이트 사건은 2002 KPGA 투어 2차리그 8강 파이널 2경기입니다. 정규시즌입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 안티 카페가 선수가 성격나쁘고 매너없어서 생기는 거라고는 생각 안되는군요. 이윤열 선수 순딩이인거 다 아는데 안티가 굉장히 많죠. 그리고 동양팀 전신이 IS팀이라는거는 동의할 수가 없네요.
03/08/18 17:10
수정 아이콘
안티라는 자체가 관심이 있기 때문에 생겨난 집단이죠. 관심도 없는데
안티 활동을 펼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벌써 최연성 선수의
안티 카페가 생겨 났나요? 좀 황당할 따름이네요.
BlueSoda
03/08/18 17:11
수정 아이콘
뜻모를헛소리님.(닉넴이 민망하셔서 부르기가.-_-)
그래서, 의도하시는 바가 무엇이신지.
그 안티카페 있는 선수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뜻인가요?
BlueSoda
03/08/18 17:12
수정 아이콘
2000HP마린님
'칠무해'는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에 나오는
'절대극강해적7인방'을 뜻하는 말입니다.
'원피스'가 해적들을 소재로 한 만화이거든요.
뜻모를헛소리
03/08/18 17:14
수정 아이콘
의도하는 바는..처음에 리플 단대로 '없는게 있는것 보단 낫다'입니다. 진짜 없는게 있는것보단 좋지 않습니까? ('칠무해'는..정확하게는 세계정부가 공식적으로 해적질을 하는것을 인정한 해적들입니다.)
BlueSoda
03/08/18 17:1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저도 없는게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BlueSoda
03/08/18 17:23
수정 아이콘
없는게 있는것 보단 낫다 -
(안티카페가) 없는게 (안티카페가) 있는 것 보단 (매너나 이미지가) 낫다.
라는 뜻인 줄 오해했습니다.;;
03/08/18 17:24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안티 카페는 이윤열 선수를 이긴 직후 만들어 졌군요.
과연 그런 곳이 안테 카페라 말할 수 있을까요? 거의 장난성으로
만들어진 그런곳이 말이죠.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팬도 중요하지만
안티 역시 중요하다라고. 팬이란 집단이 그 대상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한다면 안티는 그 대상에게 따끔한 비판을 가할 수 있는. 그런데
안타깝게도 위의 최연성 선수 및 다른 선수들의 안티 카페는 그런 역할을
제대로 수행 못하는 것 같군요.
2000HP마린
03/08/18 17:28
수정 아이콘
넘 잘하면 안티가 생기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뭐선수의 이기는게 장땡이다 처럼... 이거면 다구리친다 이런 사람들도 있는듯.... 음 그리고 칠무해 답법 감사합니다 불루소다, 헛소리님...
03/08/18 17:36
수정 아이콘
윗 댓글중에도 한번 나왔지만... 동양팀을 구IS와 연관시키는건 말이 안되네요. 두팀은 하등의 관계도 없습니다. 단지 임요환 선수와 김성제 선수가 팀을 옮겼다는것 밖에요. 그 부분은 수정이 필요할듯 합니다.
03/08/18 17:41
수정 아이콘
스타계에 임요환 선수만큼 걸출한 스타가 필요하다는건 동의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요 몇년간 스타계에 미친 영향은 너무나도 큽니다.^^;; 임요환 선수같은 대스타가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스타리그로 발전할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도 들지요.
unifelix
03/08/18 17:4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팬이다 보니 동양팀이 IS 팀을 계승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아니더군여 ㅡㅡ;;; 지적해주신 분 감사합니다
이윤열 50게잇 사건도 수정했습니다 ^^ 가르쳐주신 수시아님 감사합니다^^
그럼 즐 PGR하세요^^
David Cone
03/08/18 17:56
수정 아이콘
무적 IS시절을 추억해보면... 참 안타깝죠.^^; 당시 팀의 주축이던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외에 김현진, 성학승, 김성제, 박효민, 이재항 선수등이 기억나네요.
IS의 정통성은 감독님이 같으신 KTEC(?)이 이어받았다 할 수도 있으나... 이윤열, 홍진호라는 양대 메이져리거가 이동한 KTF... 그리고 특히 팀의 간판이었던 임요환을 주축으로 김현진, 김성제라는 '애제자'들을 영입한 동양오리온도 유지를 계승한다는 측면에서는 정통성을 주장할수도 있을듯 합니다. 실지로 구IS의 수많은 팬들은 70%정도가 동양, 30%정도가 KTF로 양분된 상황이죠 .^^;
러블리제로스
03/08/18 18:13
수정 아이콘
서지수 선수가 뭔가 해주길 기대해야겠네요. 미니스커트 테란이라..하하 서지수 선수가 우승한다면 눈물흘리실 많은 남자팬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 이제 여자선수도 메이저 리그에 진출하는 모습 보고싶네요
03/08/18 18:14
수정 아이콘
스크롤의 압박으로 다 읽지는 못했지만,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허유석
03/08/18 18:42
수정 아이콘
라이벌의 존재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홍진호가 있기에 임요환도 있다는..
김홍석
03/08/18 18:4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기여도는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입니다만.. 그에 못지않게 김동수 선수의 공헌도 인정해야 할겁니다. 지난 SKY배때 게임MVP 투표당시 임요환 선수의 인기를 게임의 내용으로 뒤집어버린 그의 저력은 잊지 못하죠.. 실제로 임요환 선수때문에 많이 가려진듯 하지만, 김동수 선수는 플토대 저그전 전략의 토대를 이룬 토스의 아버지라 불려도 무방할 것이며 임요환 선수가 게임산업적인 측면에서 공헌도가 크다면 김동수 선수는 전략발전쪽에서 임요환 선수 이상의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스타 오리지날 당시, 모든 게이머들의 관심사는 Grrrr... 선수에게 모여졌지만 전략적 발전은 Zlieas, Agent911, Blacklizzard 등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이뤄졌지요..
지금 플토의 부진... 김동수 선수의 부재.. 전략의 부재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강민 선수의 등장은 그래서 더욱 조명받는것 같구요..
김홍석
03/08/18 18:47
수정 아이콘
결국 새로운 아이콘은 만들기 나름입니다. 물론 만들어진 아이콘이 임요환 선수처럼 환경적요인을 극복하고 스스로 영웅으로 탄생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지만요.. 1.08이후 플토시대.. 강민선수의 우승은 NO.1 대회는 아니었지만 과거 임요환 선수의 우승만큼 값진 것이며 게임방송계나 게임팬들 모두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을겁니다. 임요환 선수가 등장한 시기의 환경적 요인과 굉장히 흡사하며 만약 그가 이번 마이큐브배를 차지한다면 그의 게임스타일이나 스타기질로 보아 임요환선수급 아이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온겜넷 부커진 ^^;의 부채질도 한몫 할거 같구요.. ^^
MetaltossNagun
03/08/18 18:51
수정 아이콘
앗! 드디어 글이 써지네요^^; , 동감입니다. 임요환 선수도 테란이 어려웠던 시절에 활약을 해서 지금,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대표적인 아이콘이 되었죠, 아이콘은 프로토스 게이머들중에서 나올가망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강민 선수를 꼽고 싶네요, 럭셔리한 외모와 놀라운 실력!, 강민선수에게 시선이 갑니다.
리로디드
03/08/18 19:07
수정 아이콘
김홍석님. 물론 김동수 선수의 공헌은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죠. 김동수 선수의 게임 이미지나 등장 배경, 그리고 김선수 자체의 캐릭터도 영웅, 혹은 아버지라 불릴 만 하다는 것 동감합니다. 많은 스타팬들에게 마음의 고향과도 같다고 할까요?
다만 글 쓰신 분이 말씀하신 기여도란 기존의 게임팬 혹은 게임판 외적인 기여도라 봅니다. 음... 그러니까, 김동수 선수의 기여도는 게임을 이미 사랑하고 계신 분들에게 강력했고, 임요환 선수의 기여도는 게임을 잘 모르는 이들을 게임판으로 불러왔다고 해야할까.... 앗. 다시 보니 이미 그런 뜻으로 글을 쓰신 거군요. 하하^^ 민망하여라..
unifelix님. 정말 공들여 글쓰신 것 같군요. 모든 부분에서 모든 분들의 동의를 받을 순 없을지라도, 전체적으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역시도 새로운 아이콘이라면 강민 선수를 꼽지 않을 수 없군요. 등장배경, 전략성을 추구하는 게임 자체의 보는 즐거움, 귀여운 인터뷰 매너 등등... 하지만 게임'판'외적인 영향력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강민 선수의 잠재력을 기대해봐야죠. 생각해보니 박정석 선수의 외모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아, 물론 실력도 그렇지만요.
어쨋든 이번 마이큐브 스타리그의 우승자가 누가 될 것인가에 새로운 스타 탄생이 걸려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로 가을의 전설, 그 주인공 혹은 영웅이 탄생할 것인가, 아니면 임요환 선수가 마지막 불꽃을 화려하게 태울 것인가.... 아아 정말로 기대됩니다.^^
ArtOfToss
03/08/18 19:11
수정 아이콘
문제는 꾸준히 성적을 내는 것 같습니다. 작년 이 쯤. 박정석선수는 거의 무적이였지만, 스카이배 우승을 기점으로 기나긴 슬럼프를 겪었죠. 마찬가지로, 강민 선수 역시 현재는 정말 잘하지만, 그것이 임요환 선수나 이윤열 선수 처럼 꾸준히 계속 좋은 성적을 유지할 지가 관건이네요. 그리고 아이콘이라면 저는 박정석선수를 꼽고 싶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외모 때문이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프로게이머 중 가장 잘생긴것 같네요.) 작년같은 실력이 되돌아오고, 그 것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충분히 아이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rtOfToss
03/08/18 19:12
수정 아이콘
리로디드님 말대로 스타는 이번 마이큐브배의 우승자가 누군지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마이큐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특히 기대되네요.
지혀뉘~
03/08/18 19:24
수정 아이콘
정말 의미있는 글이네요 임요환 선수의 뒤를 맞을 아이콘이라..... 임요환 선수의 등장시기의 테란의 암울함은 정말정말정말 지금의 프로토스보다 훨씬 심각하였지요... 그걸 극복한 요환 선수이시기에 지금의 스타가 있는 겁니다. 그 뒤는 강민선수라고 생각은 하지만 좀더 부커진을 섭외해야겠군요...(전 부커진 8.15로 믿어요!! ^^)마지막으로 정말 잘 집어내서 말씀하신게 바로~~ 서지수 선수입니다!!!!! 정말 실력만 갖춰주면 난리납니다~ 서지수 선수의 인기도도 오히려 요환쇼ㅓㄴ수는 모르고 서지수 선수는 아는사람이 다수일 정도로 실력만 갖춰주면 최고의 아이콘으로 떠오를것입니다!!! 테란으로 잘하죠.. 이따금씩 아쉽게 예선에서 꽤 올라왔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제가 한숨이 나옵니다... 온농구넷에서 지수선수를 보고 싶습니다 ㅠ.ㅠ
03/08/18 20:02
수정 아이콘
저는 역시 아이콘으로 적합한 것은 테란유저가운데에서 나와야 하지않을까 싶습니다. 테란이라는 종족의 특성 - 손이 많이가고 등등 그런 것이 아니라 인간하고 닮았다는 면에서의 특성 때문에 아무래도 테란유저에게 동일시되는 것이 아닐까...라고 항상 생각해왔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그렇다면 이윤열선수와 서지훈선수가 남는데, 두 선수가 아직은 어린만큼 뭔가의 드라마틱한 관계를 형성하면 상호간에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어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는 자격이 제일 유력한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해봅니다. (사실은 언급된 선수들 가운데 강민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플레이가 제일 맘에 듭니다^^)
몽땅패하는랜
03/08/18 20:12
수정 아이콘
왜 저는 서지수 선수보다 이은경 선수(별명: 어리버리에서 쓰러짐)가 더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만일 이은경 선수가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다면 여러분은 삼성 코엑스몰에서 한 정신나간 이은경 선수 섭터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바로 저랍니다--++빠직).
아직 선수생활을 계속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부잣집 맏딸같은 베리 이은경 선수 화이팅!!!(허브메드님 닮아가서 큰일입니다^//^;;;)
어딘데
03/08/18 20:33
수정 아이콘
현재 동양 팀에 구IS소속 선수가 임요환,김성제 선수만 있는건 아니죠
김현진 선수도 IS 소속이었습니다(김현진 선수 이렇게 존재감이 없었다니 ㅜ.ㅜ)
2000HP마린
03/08/18 21:13
수정 아이콘
전 여성부 겜티비 리그 정말 잼나게 봤는데... 온게임넷이나 겜비씨에선 여성부 리그는 생각 없는것 같네요. 서지수 선수 방송경기 보고싶은데...
03/08/18 21:32
수정 아이콘
홍진호 - 작년 초반에 보여줬던 무적의 연승신화를 세워나간다면 홍진호 선수가
강민 - 온겜넷 우승을 차지한다면 강민선수의 시대가 열릴것 같습니다.

최인규 - 랜덤으로 돌아온다면...
김동수 - 컴백한다면...
03/08/18 22:41
수정 아이콘
이재훈선수가 저그전 예전 홍진호선수와의 경기..(확실히는 모르지만)정도만 한다면 확실히 가능성을 뛰어넘는 선수라 생각함니다..이윤열선수도 이미 성적면에서도 임요환선수와 동일한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팬수가 차이가 난다는건(물론--욕들을라고 하는 말이 아님;;)님 말데로 임요환선수에겐 수 많은 라이벌 구도가 있어서 일거 같음니다..
어쩔줄을몰라
03/08/18 22:46
수정 아이콘
차세대 아이콘은 엄전김 트리오에 올인!
03/08/18 22:46
수정 아이콘
실력만 갖춰진다면(온게임넷 기준으로 듀얼토너먼트에서 5경기까지만 가신다면) 서지수 선수가 차세대 아이콘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게임계에서 정말 희귀한 여성이라는 점, 그 상징성에 미모(;;;;)까지. ;;
모든 스타하시는 남성 분들이 서지수 선수 팬카페에 가입하신다면 최대 카페가 될 수도 있겠죠. 그래서,
서지수 선수 정말 화이팅입니다. 꼭 본선에서 보고 싶습니다.
.... 사랑해요♡ (;;;;)
안전제일
03/08/18 23:07
수정 아이콘
포스트 임요환에 대한 논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니 참 반가운 글입니다.
이미 가시화 되어가는 은퇴이니 만큼 그 이후를 준비해야 하는게 사실이니까요.(그러나..안갈 방법은 없는걸까요.ㅠ.ㅠ)
개인적으로 아이콘의 종족에 대한 의견은 공감했습니다.
저그에서 스타의 아이콘이 탄생한다는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이기도 하고(이곳에서조차도 무관의 종족인 저그에 대한 동정론을 찾아보기는 힘들지요.^^;;) 프로토스나 테란이어야 한다는데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테란이 되는것보다는 프로토스가 되는것이 또다른 폭발력을 가질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암울했던 테란진영에 새로운 전술과 새로운 형식으로 나타났고 현재는 패치의 영향까지 덧붙여져서 테란진영은 가장 강력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임요환 선수가 군대를 간다고 하더라도 임요환 선수의 팬들이 그 이후의 테란 선수에게 그전과 같은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지도 의문일뿐더러(임요환 선수의 팬들이 임요환 선수 이후 스타계에서 다 떠나지는 않겠지만 그전과 같은 관심과 지지를 보낼지는 의문입니다.김동수 선수의 예를 보지 않았습니까.많은 분들이 남아계시지만 그전과 같지는 않지요.) 언론에서의 주목도 역시 떨어질것이 뻔합니다.
그렇다면 가능한한 프로토스에서 나와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암울한 종족이고(물론 계절의 영향인지 현재 온게임넷 본선전적 6전 6승입니다만.--;;) 아직도 놀라운 변화의 가능성이 느껴집니다.
박정석 선수나 강민선수가 그 아이콘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실은 가능하다면 박정석 선수가요. 그 이유는 무엇보다 나이.입니다.
강민선수는 82년생(?) 박정석 선수는 83년생으로 어쨌든 박정석 선수가 어립니다. 군대라는 것을 피할수 없다면 늦게가는 쪽으로 손을 들어주고 싶다는거죠.(혹시 강민선수가 면제라면 이야기가 달라질지도..으하하하하--;;)
서지수 선수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서지수 선수가 본선에서 성적을 내는 것과 함께 다른 스타크 관련 프로그램에 나와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성적을 내는것이 중요합니다만 분명 서지수선수가 가지는 강점을 이용하여 아이콘으로 떠오르기 위해서는 언론의 힘을 이용해야 하지요.
그..아시안게임이던가요..사격선수처럼요.(누구더라.--a)
서지수 선수의 본선진출과 그에 따른 방송사측의 띄우기에 적절한 방송출연까지 덧붙여진다면 서지수선수의 단독아이콘으로 게임계가 발전할수는 없겠지만 다른 스타크 선수와 함께 더블플레이가 가능하달까요.
그런 면에서 서지수 선수의 빠른 본선진출과 더많은 방송노출을 기대합니다.


도대체 내용없는 댓글인 주제에 왜이리 길기만해서 쓰는저도 무슨내용을 썼는지 까먹게 되는걸까요.
03/08/18 23:15
수정 아이콘
안전제일님//강초현 선수 말씀 이신가요? (아닌가??? ㅡㅡ;;)
안전제일
03/08/18 23:21
수정 아이콘
white님 맞는것 같아요.^^;;(확신할수 없는..으하하하)
안개사용자
03/08/18 23:26
수정 아이콘
안전제일님 / 혹시 서지수선수에게 바라는 것은 방송노출이 아니라 방송출연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에.... 대충 제가 생각해보는 차세대 아이콘을 정리해보면....
상대적으로 약해보이는 플토유저로 연승을 올릴 수 있는 실력을 가진,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도 군대갈 걱정이 없어야 하는,
탄탄한 기본기에 엽기적인 전략을 잘 쓰는,
가끔은 경기외적으로도 엽기적인 행동을 하는,
미니스커트(?)가 잘어울리는, 미모의 여성프로게이머입니다.
음... 좀 이걸로도 임팩트가 약하면,
남장여인 스타일로 남성팬은 물론 여성팬까지 휘어잡는다거나 더 나아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위해 타이거 마스크를....퍼퍽~

아아.. 여기까지는 농담이었습니다.
사실은 임요환선수가 빠진 직후 가장 눈부신 활약을 보이는 게이머가 그 대를 잇지 않을까 조심스럽게나마 예상해봅니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모든 게이머가 차세대아이콘의 후보로 보이네요.
안전제일
03/08/18 23:29
수정 아이콘
안개사용자님// 으하하하하^^;;;방송매체의 노출이...어찌..^^(죽여주세요.^^;;;)
남자의로망은
03/08/19 00:08
수정 아이콘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온리 프로토스' 로 1년이상 꾸준한 성적을 낸다는건 불가능 갔습니다 -_-a 정말로 프로토스의 한계이죠. 1시즌이면 모를까 1년 내내 라는것은 -_-;;
2000HP마린
03/08/19 13:28
수정 아이콘
서지수 선수를 이긴 주진철 선수가 미워요
03/08/20 00:03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가 헛소리 한 번 하겠습니다.-_-죄송~
별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여성팬들은 박정석 선수처럼 선이 굵게 잘생긴 선수보다는 꽃미남 스타일의 남성을 더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정석 선수는 남자인 제가 보기에도 정말 잘생겼다고 생각하지만, 꽃미남의 향기를 풍기는 홍진호, 임요환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인규 선수가 랜덤으로 계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더라면 인기가 대단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David Cone
03/08/21 00:41
수정 아이콘
음...저도 상상님의 의견에 덧붙여... 제가 여학우들에게 박정석선수 잘생겼지? 잘생겼지? 했는데... 조금 터푸한(?)이미지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곱상과는 아닌듯.^^; 그래도 남성팬들에겐 김동수,박정석 선수가 왕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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