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방에 사는 관계로,, 지난 15, 16일에 서울에 간김에 처음으로 메가웹에 다녀왔었죠,,

스타리그는 아~~주 오래전부터 봐왔지만,,

집에서 보는거와 메가웹에서 보는거완 차원이 다르더군요 --;;

엄청난 응원과,, 환호성,, 씨끄러웠지만,, 싫진 않더군요,,

덕분에 게임도 더욱더 재밌게 보고요,,

하지만,, 메가웹이 저에게 이런 기쁨만 준건 아니었습니다,,

메가웹에 첨 가자마자 눈에 띄는건,, 자리를 맡기위한 영화 포스터들,,

정말 지저분하더군요,,--;;

차라리.. 가방이나 다른 물건이면 몰라도,, 포스터들은 그냥 버리는겸 자리를 맡는겸

겸사겸사 쓰레기가 되면서,, 자기 자리라는 영역??표시 대상이더군요,,

그리고 그 자리 주인이 오고 난뒤엔.. 포스터는 나 몰라라하며 어디론가 치워버리고,,

그냥 앉아버리더군요,,

그때까진,, 그럴수도 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경기나 보고 가자,, 이런 생각이었죠,,

하지만,, 모든 경기가 끝나고,,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간 메가웹,,

쓰레기장이 따로 없더군요,, --;;

팝콘 떨어진것도 있고,, 쏟아진 음료수,, 영화포스터들,, 플랜카드도 있더군요,,

어떤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월드컵때 시민의식이 그립다고,,

온게임넷 담당자 분들도,, 널러진 쓰레기들과,, 엉망이된 pc방 책상들은 보시며 한숨을 쉬시는 모습을 보니,, 안쓰럽더군요,,

아무리,, 쓰레기가 생겨 마땅히 버릴때가 없다고 할지라도,, 그냥 무심코 땅바닥에 버리면

정말 그 작은 하나하나가 쌓이면 치우시는분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메가웹내에 찾아보니 마땅한 쓰레기통도 없더군요,, --;;

에버 올스타전이 끝나고,, 선수들이 있던 곳은,, 폐허수준,,

칸막이들은 모두 부서지고,, 쓰레기는 넘치고,,

그런 모습들은 처음 간 메가웹이 저에게 엄청난 실망감을 주었죠,,

저도 쓰레기를 안 버리진 않지만,, 쫌 그렇더라구요,,

이글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자신을 돌아보시며,, 메가웹에가서 쓰레기를 적게 버리시길

바라며,,

저의 잡담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