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2/06 17:05:59 |
Name |
VAN |
Subject |
난데없는 워3 야그. ^(=.,=)^ <- 오크;; |
가뭄에 콩나듯 업데하던 워3 사이트 ..
최근들어 하루에 3~4 개씩 스크린샷이 올라오는 등 업데가 쾌속인걸보니
베타시작이 멀지 않은 듯 싶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한빛의 애교땡깡으로 베타가 1000 개나 배정되었다죠.
빠르면 이번달말쯤부터 우리나라에서도 풀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워3 야그좀 해볼라구 합니다.
스타의 사촌(?)격 게임이니만큼 여기서 해두 되겠죠 ? ^^;;
최근 스샷을 보면, 예전의 깔끔하지만 허전한 느낌에서
화려하고 멋진 모습으로 그래픽이 진화되어가는걸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게임들이 워낙 멋진탓에 뜨악- 할 수준은 아니죠.
얼음나라의 게임이 그래왔듯, 관심을 가지고 볼만한 점은
그래픽보다는 게임의 구성,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워3 의 가장 큰 특징, 스타와 확연히 차별화되는 점은 '영웅' 의 등장입니다.
이게 킹덤언더파이어에서의 영웅 정도가 아니라
거의 디아블로의 한 캐릭터 수준 -_- ;
전투를 통해 렙업합니다.
모아둔 경험치로 원하는 스킬(스펠)을 선택해 렙업시킬수 있습니다.
아이템을 6 개까지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 준 디아 아닙니꺼 ;;
처음발표대로 rpg 와 rts 의 이종교배가 이루어지고 있는 겁니다.
디아와 스타유저를 모두 포획하려는 얼음나라대왕 수염뚱보의 야심이 -_-+
하지만 이런 그의 야심이 과연 성공할 지는 두고볼 일입니다.
디아에서 한 캐릭을 집중적으로 키울수있는건 그캐릭 하나뿐이기 때문.
스타에서 화끈하게 유닛을 쏟아부을 수 있는건 또만들면 되기 때문.
워 3 에서는 ?
영웅의 존재가 전쟁의 긴장감, 전투의 재미를 한껏 상승시켜 주겠지만
스타처럼 크게 'WAR' 를 벌이는 일은 드물게 될 것 같습니다.
rpg에서 하나의 파티를 이끌고 다른 파티와 맞붙게 되는 느낌이 되지 않을까요.
줄어든 supply, 유닛증가시 자원채취량이 적어지는 upkeep 시스템,
12 인까지 동시플레이가 가능한 베넷 등도 이러한 생각이 들게 합니다.
재미가 없을 거라는 건 아닙니다.
분명히 진화된 형태의 게임스타일이고
베타를 통해 벨런싱만 잘된다면 왕즐거운 게임이 될 지도 모릅니다.
다만 스타처럼 국민게임이 될 수 있을 것인가.. 라는데 있어서
스타보다 심오하다면 심오한, 복잡하다면 복잡한 시스템을 가진
워3 이니만큼, 지켜봐야 알 일인 것 같습니다.
얼음나라쩨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믿고 있기는 하지만요. ^^
ps: 이번 에디터에서는 맵은 물론 게임상의 모든 사진, 음성, 스킨을 에디트 할 수 있다는군요. 게임중계때 건물 깃발에 삼송마크같은 걸 볼 수 있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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