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12 00:30:13
Name 이카루스테란
Subject 이기석 선수...
이기석 선수는 제가 처음 좋아한 선수입니다.

이기석 선수를 보면서 테란으로 해도 언젠가는 고수가 될 수 있겠지 하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MBC게임에서 이기석 선수와 강도경 선수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기석 선수, 많이 긴장하셨는지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플레이를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두 경기 다 너무 멀티가 늦은 감이 있구요.

가끔 이기석 선수 카페에 들르곤 하는데 오늘 가보니 새로운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전문을 읽고 싶으신 분은 직접 확인해보세요)

요점은 6개월 간 대회참가나 여타 활동을 하지 않고 연습에만 몰두하겠다는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 후에 결과를 통해 게임을 계속할지 게임을 접을지를 결정하신다더군요.
(글에는 우승가능성이라는 말이 써있습니다.)

일단 6개월 후의 이기석 선수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이기석 선수가 예전에 출연했던 모 CF에 나오는 레이스처럼 부활의 날개를 펼치고 날아오를 수 있을지, 아니면 스타크래프트계 초창기의 영웅 기억되며 게임계를 떠날지...

어떤 결과가 나오던 모든 것은 이기석 선수 본인에게 달려 있겠죠.

이번 여름, 가을 모두 불태우시고 겨울에 게임을 통해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 보여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felmarion
03/07/12 00:45
수정 아이콘
이기석 선수 화이팅!!
03/07/12 00:45
수정 아이콘
만일 부활한다면 박철순 선수나 김성래 선수의 재활한 모습을 볼 때처럼의 감동이 밀려오지 않을까 싶어요. '재기'가 '전성시대'이상의 위력을 보여주기는 힘들지만 원년멤버에 대한 변함없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N9'Eagle
03/07/12 00:52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한 것이, 소위 '몰락'한 유명 선수들. 왜 몰락하게 된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대표적 Ex) 이기석 선수. 국기봉 선수 등등. 기욤 선수는 이제 막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 최근에는 김정민 선수도 몰락하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몰락하게 되는것인지. 정말 저는 궁금합니다..진심으로..
'N9'Eagle
03/07/12 00:53
수정 아이콘
저 외에도 예전 유명세를 타던 선수들이 갑자기 몰락하는 경우가 꽤 많더군요..
카나타
03/07/12 01:02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는 몰라도 이기석 국기봉 최진우 선수 같은 경우는 딱 하나죠..
연 습 부 족이요...-_-;;
정태영
03/07/12 01:13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 itv랭킹전에서 7연승 단독 선두입니다 --v 아...물론 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야....김정민 선수의 부활을 모두가 알수 있겠죠. 다음주부터 챌린지리그 네요. 기대기대기대...챌린지리그 우승해서 시드받고 OSL가십쇼!!!
안전제일
03/07/12 01:30
수정 아이콘
입시 부분이 가장큰 원인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후의게이머들 처럼 학업을 포기한다는걸 그때시절에는 말이 되지 않았었으니까요.(정작 약 1년 차이지만..)
카나타
03/07/12 01:39
수정 아이콘
그중에서 이기석 최진우 선수는 방송스케줄과 여러가지 잡스케줄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기석선수는 당시 쌈장으로 많은 인기와 유명세가 있었으니 말할것도 없고 물론 자만심도 있었겠지요..
최진우선수는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 우승하고 난뒤 방송스케줄과 여러가지 스케줄이 많이 들어왔고 결정적으로 수능 때문에 게임을 소흘이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다 최진우 선수는 수능까지 있었구요..
그리고 국기봉선수 같은 경우에는 어떤 이유로 게임을 잠시 쉬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딘데
03/07/12 02:01
수정 아이콘
국기봉 선수는 좀 아쉬운 케이스인데
코크배 끝나고 인가 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교통사고가 나서 몇달간 입원해있었습니다
그 이후 이런 저런 이유로 1년정도 스타에서 손을 놓았었죠
비슷한 케이스로 어게인 2000에 나온 김동우 선수가 있는데요
임요환 선수가 메이저 씬에 처음 얼굴을 내밀기 시작할 무렵
라이벌 관계였던 뮤탈 중독자 저그게이머였죠 ㅡ.ㅡ
교통사고로 손을 크게 다쳐서(하필 ㅡ.ㅡ) 몇달간 스타를 놓았다가
요즘 다시 게임을 하고 있죠
허유석
03/07/12 04:05
수정 아이콘
저는 이기석 선수이기는걸 한두번밖에 본적이 없다는..
허유석
03/07/12 04:06
수정 아이콘
아, 지는것도 별로 못봤어요 10번 이하, 맨날 하자마자 떨어져서 - _-
Quorthon
03/07/12 07:30
수정 아이콘
요즘 변성철 선수 다시 스타 시작 하신거 같더군요..
카페에 리플레이 파일도 자주 올리시구요...
정말 잘하시더군요...예전의 기량이 다시 되살아나는거 같아 보입니다.
'N9'Eagle
03/07/12 07:39
수정 아이콘
변성철 선수+_+;
'N9'Eagle
03/07/12 07:40
수정 아이콘
요즘 김정민 선수는 얼마전 팀리그 성학승 선수와의 경기만 해도 그렇고 너무나도 무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이 자주 보이더군요.
'N9'Eagle
03/07/12 07:41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 교통 사고는 변성철 선수가 당한 것이 아니었나요? 두 선수 전부 당했나요..-_-; 불운이네요.
03/07/12 09:18
수정 아이콘
헉..변성철 선수 부활하시길!
주지약
03/07/12 10:27
수정 아이콘
이기석선수...6개월동안 어떠한 예선에도 출전 하지 않겠다고 하시더군요. ㅜㅜ
Quorthon
03/07/12 10:28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 최근 itv서는 잘했습니다~
03/07/12 11:24
수정 아이콘
너무 극한으로 몰아가시는건 아닌지... 예선참가도 훌륭한 연습이 될수 있을텐데... 방송경기보다 더 치열한게 예선인데요. 연습경기 몇판보다 예선에서의 한판이 훨씬 훌륭한 경험이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6개월이후 실력향상이 있다 하더라도... 당장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암튼 힘내셔서...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
03/07/12 11:52
수정 아이콘
이기석 선수는 제가 제일 처음으로 좋아한 선수입니다.
아마 이기석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스타를 관전게임으로 바꾼거 같습니다.
(그전까지는 피씨방비+계란빵비 내기 팀플용;)
개인적으로 테란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좋아했지만 더블넥의 플토도 좋았고, 엄청난 조합의 저그도 재밌게 봤습니다.
(요즘은 저그도 조합에 많은 신경을 쓰지만 당시에는 온니 뮤탈, 온니 히드라 이런식이었죠. 그런데 이기석 선수의 저그는 안나오는 유닛이 없을정도로 복잡 다양 덕분에 산만하기까지 했던 기억이 있네요 ^ ^;)
저는 이기석 선수의 부진의 이유를 엄청난 스케줄의 압박에 결국 지고 말았다라고 생각하는데요.
당시 영화의 주연으로 캐스팅이 되기까지 했었는데 상대 여배우가 전지현+_+!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영화는 어영부영 흐지부지되고 말았습니다.

이 점에서 생뚱맞게 임요환 선수의 대단함이 실감나는데요. 과거 이기석 선수보다도 훨씬 많은 스포트라이트와 스케줄의 압박에서도 그렇게 꾸준하게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점은 자기관리의 신적 존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암튼 딴소리 접고 아까 이야기 마저 하자면..이기석 선수 제발 멋지게 부활해 주세요 ㅠ_ㅠ
03/07/12 11:58
수정 아이콘
윗글중에 'N9'Eagle 님이 잊혀진 프로게이머??
누구시죠?? 궁금궁금 -0- 이글이라면 김대건선수이신가요?
세츠나
03/07/12 12:24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의 iTV 7연승, 딥 임펙트! -ㅅ-;; 기욤 선수도 5연승에 이어 또다시 2승인가 했죠...? 아직 무섭습니다. 최소한 이 두 분의 경우에는 몰락했다고 까지 표현할 수는 없을듯 하군요...빅리그에서의 운이 좀 부족하다고나 할까요.
김평수
03/07/12 13:58
수정 아이콘
변성철선수는 이제 더이상 게임 안하실껄요..-_-지금은 게임개발자가 되기위해 노력중이라던데요.
이동희
03/07/13 00:29
수정 아이콘
사람인 이상..., 그렇게 게임을 하면... 지겨울때가 많겠죠.
더군다나 놀이가 아니라 직업이라면...
다른 이유가 아니라 정말 지겨워서 그만두는 사람도 많을것 같아요.
참... 프로게이머들 대단합니다.
'N9'Eagle
03/07/13 10:28
수정 아이콘
에..해원님 -_-;전 김대건 선수의 팬입니다 ;; 김대건 선수는 지금 군대에 계시죠..
'N9'Eagle
03/07/13 10:29
수정 아이콘
제가 잊혀진 프로게이머라니요..-_-;; 어느 분이 그런 말씀 하신 건지..^_^; 그래도 듣기 싫은 말은 아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642 온게임넷 광고를 보면서 추리해본것 차기스타리그스폰서는^^ [22] 이현우1823 03/07/13 1823
10641 오늘 올림푸스스타리그 결승전... [19] 마술사1828 03/07/13 1828
10640 임요환 선수 얘기만 나오면 붙는 논쟁.. 이거 한번 PGR 에서 짚고 넘어갑시다! [48] 마이질럿2425 03/07/13 2425
10639 부탁점행-_-;; [1] 난나야1181 03/07/13 1181
10638 [잡담]결승전을 보러가는 이의.. 잡담입니다.. [8] 두살1418 03/07/13 1418
10635 하수, 중수, 고수, 초고수...그리고 그 위의 단계? [28] Movingshot3395 03/07/12 3395
10634 포스트 요환... [90] 이직신3946 03/07/12 3946
10633 ESWC 8강 속보. [28] Godvoice2407 03/07/12 2407
10632 성학승 선수... [11] 김연우2042 03/07/12 2042
10630 [잡담] 지금은 Control Game 중..-- [8] 박경태1616 03/07/12 1616
10629 철지난 게임분석.. 임요환은 박경락은 어떻게 꺽었는가. [6] 마이질럿2248 03/07/12 2248
10628 [잡담] 결승전. 그 축제의 날이 내일이네요.^^ [9] homy2482 03/07/12 2482
10627 차기 스타리그 조지명은.. [37] 지붕위10043197 03/07/12 3197
10626 이럴수가 ESWC... [18] Godvoice1946 03/07/12 1946
10624 저그사대천왕VS환우칠대극강테란 [17] Toss화팅2671 03/07/12 2671
10623 이야...온게임넷 직장인 스타대회 재밌네요 ^^; [5] 세츠나2241 03/07/12 2241
10622 [뒷북] 항즐이님...존경스럽단 생각밖에.. [3] 함군2436 03/07/12 2436
10621 무한맵의 초고수들 [8] Laurant2154 03/07/12 2154
10620 이럴수가 AMD드림팀 ㅠ_ㅠ [7] 박지완2076 03/07/12 2076
10619 헉 KTF.. [14] 알바생2834 03/07/12 2834
10618 이기석 선수... [26] 이카루스테란2842 03/07/12 2842
10617 테란유저..그리고 첫인상 [3] 정태영1875 03/07/12 1875
10616 정말 힘드네요. 군인이란.. [3] 랄라리랄라1241 03/07/12 124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