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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6/18 10:58:05
Name clonrainbow
Subject 어제 듀얼의 승자 경기에대해...
어제 듀얼 승자경기

강민 vs 이윤열 선수의 경기였습니다.

간만에 보는 화끈한 프-테 전의 물량전이었네요...(윤열선수쪽만 화끈한 물량이었나 -_-;)

하여간..... 앞마당 하나먹고 "경악"할 만큼의 탱크를 쏟아내는 이윤열 선수는 정말 대단했고

처음에 나오던 1.5~2부대가량의 탱크를 천지스톰과 마인폭사로 잡아내는 장면은 정말 명장면 -ㅅ-b


이후 경기에 대한 내용은 저보다 훨씬 많은것을 알고계신분들이 아래에서 이미 많이 집어주셨기때문에 다른건 다시 리바이벌 할 필요는 없겠고....



어제 경기에서 제가 좀 의아하게 생각했던건 "옵저버"입니다.

전체적으로 강민선수가 옵저버를 좀 등한시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쉽게 잃은것도 많고..

5시 본진 지역에서도 그렇고 승패를 가른 2번째 진출에서의 싸움에서도

그 화려한 탱크의 벽 앞에 갖춰진 수십개의 마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달려든 2개부대의 질럿이 조금은 아쉽지 않았나... 싶네요

그 2번째의 교전을 할때 강민선수의 컨트롤 화면을 보여줬을때

앞쪽의 마인은 보지못한채....(마인이 있을거라고 생각은 했을지 모르지만 예측을 윗도는 수의 마인이었을지도..)

그 정중앙으로 달려가는 2부대의 질럿이 폭사를 엄청나게 당해서 탱크까지 도달하지 못한게 타격이 컸다고 생각하는데요

템플러가 타있던 셔틀을 빼먹은것도 실수겠죠 ^^; (결국 그 셔틀이 이윤열선수의 앞마당에서 일꾼을 잡아준것 같지만)



어쨌건 재밌는 경기를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차기 스타리그에 진출한 강민, 이윤열 선수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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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iFadA
03/06/18 11:37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좋은 경기했지만, 부분적으로 긴장을 많이한 구석이 보이더군요... 너무나 안타까웠던 아둔 2개 건설이나, clonrainbow님이 지적하신 옵저버 문제도 그렇고...그리고 하이템플러가 탄 셔틀은...이윤열 선수의 물량을 다 파악하지 못한 상테에서 질럿 드라군만으로 막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하템 게릴라를 간 것이 아닌가 싶네요...
암튼 두 선수 모두 명경기 보여주셔서 감사한 마음이고, 강민선수 드디어 진출한 스타리그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에이취알
03/06/18 13:51
수정 아이콘
옵저버에관해선 강민선수가 관리를 해주려고했으나
이윤열선수의 위치좋은 터렛들로 어쩔수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첫번째 대규모 전투이후에 강민선수가 병력을 확실이 확인안한것도
문제가 될순있지만.. 솔직히 그때 그마만큼의 물량이 있을꺼란 생각은
그누구도 못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_-;;
어쨌든 강민선수 차기 스타리그에 진출한거 축하드립니다~~
StimPack
03/06/18 14:1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와 강민 선수 두분다 한번씩 실수(?)했으니 공평하구요 (^^;), 이윤열 선수의 토네이도 러쉬(?)를 막는 프로토스를 처음봤습니다. 다시 한번 물량을 모아 좋은 타이밍에 나왔던 이윤열 선수 또한 경악이었구요.
하지만 어제의 꽃(?)의 강민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3번의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그의 플레이는 확실히 기존의 프로토스와는 차별화 되었습니다. 전율이 오더군요. 뭔가 다른 플레이였지만... '이것이 진정한 프로토스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강타했습니다. 강민 선수... 정말 대단했습니다.
SummiT[RevivaL]
03/06/18 18:20
수정 아이콘
2선수다 진출을 했으니....그나마 덜 아쉽겠죠^_^
MasTerGooN
03/06/18 20:25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프로토스 진영에 큰 힘을 실어줄 선수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겠죠? ^^ 전 전태규 선수와 강민선수를 보고 있노라면... 사람 개개인의 스타일이란게 이렇게나 다를까 하는 신기한 생각이 듭니다 ^^ 왜 똑같은 음식이라도 사람마다 먹는 스타일이 전혀 다르잖아요? ㅡ.ㅡa
이젠 스타리거란 말이 어색하지 않도록 날라라세요~ Nal_ra 토스~ 결승까지 날라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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