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14 02:01:19
Name 두번의 가을
Subject Boxer...다시 한번 가르쳐 주십시오...

당신은 저에게...

scv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보여주었습니다...

마린에게 두려움을 심지 않는 용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메딕은 단지 힐링만을 위한 유닛이 아님을 보여주었습니다...

탱크의 스플래쉬데미지는 다른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음도 보여주었습니다...

드랍쉽 한대로도 상대에게 g키에 손이 가게 할 수 있음도 보여주었습니다...

테란의 건물에 Load라는 기능을 왜 만들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다시 한번만 보여주십시오...

당신은 이겨낼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당신이 보여주었던 모든 것과 앞으로 보여줄 더 많은 것을 믿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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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14 02:08
수정 아이콘
밑에 글들을 읽어보시고 글을 써주심이 어떨지요.. 이런 비슷한 내용의 글들에 대한 내용의 글도 있거던요..
03/06/14 02:12
수정 아이콘
분명 하루 열번씩의 임요환 선수에 대한 오만가지 감정에 대한 글들과 하루 한번씩의 임요환 선수의 부활여부에 대한 토론글들이 뒤따르리라;;; 이 수많은 이들의 충격들이 모두 사그라질 때까지...
두번의 가을
03/06/14 02:13
수정 아이콘
제가 리플로 달지 못한점은 사죄드립니다...
하지만 밑에 글에 비슷한 내용이 있다면 자신의 생각은 그냥 접어둬야 하는 겁니까? 리플로 달지 못한 점은 죄송합니다 생각이 짧았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내용이 있다고 해서 자신의 생각을 쓸수 없음은 이해할수 없군요
두번의 가을
03/06/14 02:1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더욱 이해할수 없는 점은 임요환 선수에 관한 글은 모두 드랍동으로 가야됩니까?
저는 임요환 선수를 선수로서 단지 좋아할뿐이지 그의 열성팬은 아닙니다
모든 분을이 말씀에 가시가 있군요
03/06/14 02:17
수정 아이콘
임선수의 팬인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쿨럭님의 코멘트를 읽어보시면 그러한 매커니즘으로 인하여 임선수의 팬이 아닌 사람들이 받는 약간의 거북함 또한 생겨나게 된다는 것을 생각해 주셨으면...
03/06/14 02:18
수정 아이콘
드랍동에 관한 것은 가벼운 조크 정도였는데 기분 상하셨다면 삭제하겠습니다.
두번의 가을
03/06/14 02:20
수정 아이콘
저는 임요환 선수의 팬인 동시에 모든 선수의 팬입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는 김근백선수라던지 강민선수이지 임요환 선수가 아닙니다
그럼 다른 선수의 글로 강민 선수의 승리했을때의 쏟아지던 글은 강민 선수의 팬이 아닌 분들이 볼때는 거북함이 일어난다는 논의는 왜 해오질 않았죠?
그리고 드랍동 고고고 이말씀이 제가 아닌 다른 제3자라도 결코 좋게 들리지는 않을것같네요
양치질
03/06/14 02:21
수정 아이콘
저건 누가봐도 좋아보이지는 않겠군요,밀려오는 임,임,임,임.......관련글에 염증을 느끼고 있던 사람이라고 해도요...
두번의 가을
03/06/14 02:23
수정 아이콘
핫이슈라는 것은 항상 있는 것 아닙니까? 지금 그럼 pgr에서 꼭 논의 되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죠? 그런것을 정해두고 이제껏 글들을 써오셨나요?
이번주 금요일의 논쟁거리는 적어도 올림푸스배4강의 명함의 엇갈림과 그에 대한 분석이 아닐까요?
양치질
03/06/14 02:23
수정 아이콘
그것은......인지도넘버원으로서 가져야할 필연적인....숙명...같은거라고 봐야할것 같네요,그리고 임요환팬분들중 몇몇분들은(절대 모두가 그런것은 아닙니다)약간 음 뭐라고 할까 하여간 개운하지 않은 뭔가가 있기도 하고요=_=)a.
03/06/14 02:24
수정 아이콘
전 감동받았는데 -_-;;; 너무 매정하신 게 아닌가요... 이 글이 리플인 것은 조금 이상한 걸요 제목이 있어야 완성되는 그런 글 아닙니까? 그렇게 끝까지 자신의 이야기만 하면 어느 것도 해결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도 두번의 가을님은 절절한 마음으로 쓰셨는데 그런 것에 대한 언급은 하나 없이.... 다른 글 모두가 옳다는 것이 아니라 이 글은 충분히 write를 누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03/06/14 02:25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가 목요일날 승리해서 3개의 글이 쏟아졌죠;;;
[Random]부활김정
03/06/14 02:27
수정 아이콘
밑에 항즐이 님의 코멘트가 있습니다
지금 똑같은 내용의 글이 자꾸 올라오는 것을 보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임요환선수 팬은 아니지만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임요환선수의 패배로 인하여 서지훈 선수에 대한 축하글보다는 임요환선수를 안따깝게보는 또는 공황상태에 빠진 그런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그 내용또한 같기에 좀 지겹다고 해야 할까요..자기 생각을 리플로 단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못 보는거 아닙니다.
모든 분들이 pgr게시물을 하나하나 다 정성들여 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양치질
03/06/14 02:27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까지 올라오던 관련글에 조금은 염증을 느끼고 있었으나 이 글은 리플로 달리는게 더 이상할거 같다는 생각을 해보는군요...
03/06/14 02:32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 이렇게 묻히다니 안타깝네요... 이 글은 제목이 없이는 그 감동은 100%다 전달할 수 없습니다. 항즐이님의 멘트도 알고 다 알지만 이렇게 너무나 박하게 구시면 임테란팬들과 그 외분들의 골을 더 깊게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_+//
GuiSin_TerraN
03/06/14 02:34
수정 아이콘
두번의 가을님 ^^
반갑습니다..
절 기억하실진 모르겠습니다만 전 님의 조언덕분에
요즘은 조금 대프로토스전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
그동안 님의 글을 못봐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다시 뵙는군요
글의 내용과 리플의 논지에 어긋나는 리플 달아서 심히 죄송합니다(__)
그저 반가워서요..
두번의 가을
03/06/14 02:40
수정 아이콘
귀신테란님 반갑네요 인사는 쪽지로 하심이 ^^ (다른분들 한테 혼나요^^;;) 저도 주로 전략게시판에 답변다는 재미가 솔솔한데 오랬만에 글썻더니 제 의도와 좀 어긋나네요 저의 실수가 컷던것 같습니다
해원님 ^^; 허접한글에 과찬을 감사...

사실 제가 5월27일자에 "올림푸스 스타리그앞으로의전망"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1. 임요환
어느길도 쉽지 않다
홍진호선수를 이겼을때 서지훈 선수가 박상익 선수를 이길경우 테테전에서의 서지훈 상대이므로 결승에 대한 확률은 매우 낮아진다.
홍진호선수에게 지면 테란에게 강한 조용호가 버티고 있다...
재경기를 이기면 테란전 극강 박경락이 기다리고 있다...
4. 서지훈
상대가 임요환선수 된다면 모든 경우의 수중 가장 좋지 않을까? 대테란전의 힘 만큼은 그의 표정 만큼이나마 입을 다물게 한다
홍진호선수라면 쉽지 않다. 조용호선수도 마찬가지 장진수선수는 비교적으로 유리할듯...
이라고 글을 올렸을 정도로 오늘의 대결을 기대했었는데 좀 허무했던 터라 또 요환님의 글을 보고나니 게다가 외로운밤에 ^^; 실수를 한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모든분들에게 사죄드립니다
03/06/14 02:42
수정 아이콘
스타 맵이 바뀔수록 전략 전술은 다양해 지지만 컨트롤 유닛활용등은 더이상 발전하기힘듭니다. 아니 한계에 다달았다고 볼수도 있죠.. 그의 컨트롤과 특히한 발상들은 더이상 기대하는것은 쉽지않다고 봅니다..
03/06/14 02:43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당분간은 스타크래프트의 '힘'이라는 어떤 매크로적인 컨트롤을 익히기전에는 힘으로경기를 이끌어나갈떄 자주패할거같은 그런생각이 듭니다
felmarion
03/06/14 02:44
수정 아이콘
쿨럭님/ 강민선수의 승리의 날 그에 관한 글이 3개 올라왔다는 것, 그것은 임요환 선수의 팬들이 감당해야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한 게이머의 승리를 축하하거나 패배를 아쉬워 하는 마음은 그 선수의 팬들이 짊어져야 하는 마음아닐까요?
임요환 선수에 대한 비슷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이 문제가 될수는 있겠지만 거기에서 다른 선수에 대한 글들이 적게 올라왔다는 점까지 유추해서 적용시키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두번의 가을
03/06/14 02:45
수정 아이콘
방님 네 저도 그점에는 동의 합니다
하지만 prokins님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매크로라는 것이 아직 임요환 선수가 보여줄 그 무언가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네요...
김평수
03/06/14 02:5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에 관한 똑같은내용의 글이 pgr의 한페이지를 덮을정도로 많긴 하지만(내용이 다 같아서 저도 조금은 질리네요.), 이런 글은 해원님의 말씀처럼 write를 눌러도 될만한 글인듯 싶습니다.
물빛노을
03/06/14 02:57
수정 아이콘
두번의 가을님 글을 다시 한번 읽다보니...문득 예전에 아파테이아님이 쓰셨던 <단축키 'L'을 눌러봐>가 생각나는군요ㅠ^ㅠ 다시 보러갑니다^^
항즐이
03/06/14 02:57
수정 아이콘
두번의 가을 님이 써 주신 이 글은 "나름의 소중함"이 있는 글입니다.

하지만, 같은 주제의 글이 많이 올라와 버린 지금에서는 지적받을 수도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지적 받지 않기 위해서는" 중복된 주제의 글들이 적었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저는 비슷한 주제를 담은 글들을 코멘트화 해주십사 했던 것입니다.

진정 소중한 글들 마저 달갑지 않아지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도,

같은 이야기를 첨언하는 것은 코멘트로 압축하는 배려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왜? 임요환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오직 그분만이 글의 범람을 일으킬 능력을 가지셨기 때문입니다. (_ _)

(예전에는 최인규 선수에 대한 글이 많아서 지적한 적 딱 한번 있네요 -_-;;)
두번의 가을
03/06/14 03:01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늘 수고 하십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물빛노을님 저는 글쓰면서 그 글이 생각나서 보고 오던 참입니다 ^^;
사르비아
03/06/14 03:04
수정 아이콘
^^ 좋은글이네요 감동~~ 물빛노을님/ 저도 아파테이아님 글이 생각나네요 ^^ 저도 보러갑니다~ 후다닥=333
두번의 가을
03/06/14 03:06
수정 아이콘
사실 pgr오래있다보니 추천게시판이 탐나던지라...--;
러쉬타이밍을 잘못재었네요 ㅠㅠ
넝담입니다 ^^
김평수
03/06/14 03:06
수정 아이콘
"오직 그분만이 글의 범람을 일으킬 능력을 가지셨기 때문입니다."
맞는말이네용.-_-;
03/06/14 08:34
수정 아이콘
felmarion님 저는 단지 두번의 가을님의 댓글 중에 '강민 선수의 승리 때 쏟아지던 글'이란 표현이 있어서 했던 말일 뿐인데요? -_-? 제가 뭘 적용시켰다는 것이지요? -_-;;;;;
네버마인
03/06/14 09:03
수정 아이콘
뒷글들과는 다른 느낌의 글이군요. 솔직히 임 요환 선수의 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눈물이 날뻔했습니다. 너무 야박하게들 굴지 말았으면 좋겠군요. 이런 글들보다 드랍동에나 어울릴...류의 답글이 더 거슬립니다.
03/06/14 13:12
수정 아이콘
오직 그분만이 글을 범람하게 만들 능력이 있을 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와같은 '별개의 존재' 로 있어야 더욱 '모양새'가 있어야 할 글까지 댓글로 가라고 해서는 안되겠지요. 라이트를 남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결국 결정하는 것은 글 쓰는 본인입니다.
주영훈
03/06/14 19:45
수정 아이콘
뭉클합니다.

.......하지만 씁슬합니다. ...........그의 팬으로써
그에 관한 느낌과 열정들을 토해내고 싶지만.....
조금은 힘이 드네요.
임요환의 팬이기에....임요환의 승리에 환호하고 ...임요환의 패배에 안타까워합니다.
하지만 이 곳에선 환호도 분위기를 잘 봐서해야하고 안타까움도 분위기를 잘 파악하고 해야 합니다.
그냥 제 느낌일 뿐이지만 조금은 씁쓸합니다.
임요환의 승리땐 패자를 위로해야 하고
임요환의 패배땐 승자를 축하해야 하고...
기분좋게 글 읽다가도 어느순간 가슴이 싸해지는걸 느낄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싫다라는게 아니라
그냥 조금은 위축이 됩니다.
박서를 너무나 좋아하는 저는 다른 게이머가 싫은것이 아니라
단순히 좋아하는 사람 응원도 하고 위로도 하고싶은 마음뿐입니다.
이곳에서도 임요환을 좋아하던, 누군가를 좋아하던, 스타라는 게임
자체를 좋아하던, 모든 게이머를 두루 좋아하던간에
자신들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그러는것을 봐왔고
그러한 글들을 읽으며 즐거웠지만
아무리 평상심을 유지하려 해도 잘 되지가 않네요.
어차피 그를 위해 목놓아 응원글 하나 제대로 적어보지도 못했고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의견들에 침묵하고 있었던 제가
이렇게 말하는것 자체가 우습네요.
제목을 하나 만들어서 그를 위한 글을 쓸까하다가 그것조차
논란이 될까봐 두려워서 이글 밑에 꼬리말로 끄적입니다.
write를 누를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점점 더 글을 쓰기는 어려워질거라 생각합니다.
난 그의 열렬한 팬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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