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5/03 23:26
어차피 저러거나 말거나 본체는 윤석열 김건희라서, 한덕수개인이 어떤지는 전혀 상관 안 할 겁니다. 한덕수 지지자들은 모두 김건희 여사님 지키는 게 목적이라서
25/05/03 23:33
(수정됨) 여기 민주당 지지자들이랑 오늘 피터지게 싸웠던 중도 보수 성향 회원이지만 한덕수를 찍을 일은 없습니다. 한덕수 자체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지만 윤석열, 김건희의 망령이 아직도 국힘을 좌지우지하는게 짜증납니다. 당권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친윤 (솔직히 이 사람들이 진심으로 윤석열에게 충성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수구 구태들....) 잔당들도 정말 역겹구요. 아니 아무리 막장 내란당이라고 욕먹지만 명색이 거대 당 지도부라는 양반들이 자기 당권 지키겠다고 당내 대선 후보 경선 과정을 무슨 마이너리그처럼 만들고, 출마한지 몇일 되지도 않은 노인한테 당을 바친다는 구상을 하는 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지금 대선이 열리는 이유가 뭔데 그 원인 제공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사람들을 미는 건 대체 무슨 명분인건지 알 수가 없구요. 아무리 당권, 뱃지 말고는 관심있는게 없다지만 최소한 겉보기에 그럴듯한 명분이라도 있어야지 진짜 너무 한거 아님? 자존심과 염치는 1도 없는건가? 그냥 국힘은 이대로 망하는게 맞고 민주당에서 분당한 세력+국힘내 탄핵 찬성 세력이 합쳐서 보수 판을 다시 짜는게 맞다고 봅니다. 민주당이 아무리 싫어도 (이재명은 솔직히 민주당에서는 아주 싫어하지는 않음. 실용적이고 유연한 면이 있다 생각합니다. 아까 파기환송심으로 싸운 건 지지자들이 너무 무리한 주장들을 하고 있다 생각해서 그런거.... 선거법으로 이재명 날리는 건 반대입니다.) 그 대항마로 국힘을 택할 수는 없네요... 도저히.... 근데 이준석도 싫고... 답답합니다.
25/05/03 23:44
한덕수 자체에 대해 별 생각이 없다는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지만,
그런 것이 한덕수 개인에 대한 면피가 조금이라도 되는 느낌 역시 바라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로 하신 말씀은 아닌 것 알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고위 공직자로 책임있는 자리에서 일해 오신 분이 말씀하신 윤석열-김건희의 망령을 대변하는 역할을 자처한다면 무슨 핑계 댈 것도 없이 그게 그분의 역량인 거고 한계인 거죠. 윤석열과 동급까지는 아니더라도 매우 무겁게 비판받아야 합니다.
25/05/03 23:46
(수정됨) 한덕수는 민주당 정권에서 관료로서 출세한 사람이고 보수,진보 가릴 거 없이 중용받은 거 보면 관료로서는 상당히 훌륭한 인물이었다고 봅니다. 근데 지금 이런식으로 기어 나오는 건 정말 추잡하죠. 역대 한국 관료 커리어 끝판왕 수준인데 그 명예를 하루아침에 그냥 다 내다 던져버렸습니다.
25/05/03 23:49
한덕수는 원래 자기 고향도 세탁하고(전주->서울) 민정당 정권에서 일하던 사람이었죠
그런 사람이 이회창 김대중 저울질 하다가 김대중 줄을 잡고 라인을 잘 타서 자리에 올라간 전형적인 출세지향적 사람입니다
25/05/03 23:53
(수정됨) 김대중 뿐만 아니라 노무현도 중용했고, 심지어 mb때도 중용받았습니다. 진짜 커리어는 관료중에서는 역대 다시 없을 수준임. 단순히 라인 잘탄게 아니라 관료로서는 상당히 훌륭했다고 봅니다.
노무현때 맡았던 직책이 국무조정실장,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기재부),노무현 정부 마지막 국무 총리였습니다. 대통령 빼고 요직 다해봤네요. 노무현 시절 커리어가 김대중 시절보다도 더 빛납니다. 한덕수의 관료로서의 능력을 비판하면 노무현정부의 능력도 같이 비판해야 하는 수준.
25/05/04 00:50
(수정됨) 뭐 말그대로 관료인거죠 결정권자의 목표나 지시가 내려오면 거기에 충실한...그리고 관료가 커리어를 잘채우는데는 줄타기도 엄연히 능력이기도하죠...마지막 결정권자이자 탄 라인이 윤건희여서...말년이 이꼴닌거고....
25/05/04 01:05
(수정됨) 뭐 말그대로 관료인거죠 결정권자의 목표나 지시가 내려오면 거기에 충실한...그리고 관료가 커리어를 잘채우는데는 줄타기도 엄연히 능력이기도하죠...마지막 결정권자이자 탄 라인이 윤건희여서...말년이 이꼴닌거고.... -> 네 동의합니다. 그냥 순도 100프로 관료라고 봐야죠. 누구던간에 결정권자의 의도를 잘 파악해서 기가막히게 업무 수행하는.... 이런 사람이 정치 한다고 기어나오는 게 참 추합니다.
솔직히 헌재 판결도 그렇고 한덕수가 계엄에 협조했다는 증거는 없어서 그냥 여기서 손털고 은퇴했으면 굳이 민주당에서도 건들지 않았을수 있는데 괜히 기어나와서 추태 보이고 오히려 민주당한테는 더 공격할 빌미 주고 뭐하는 건가 싶습니다. 민주당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김대중-노무현 정권에서 가장 중용되었던 사람이라 그냥 은퇴하고 조용히 처박혀 있으면 민주당도 굳이 건들지는 않았을 수 있는데요.... 어차피 윤석열을 비롯한 더 중요한 먹이감들이 널려 있기도 하구요.
25/05/03 23:39
호남에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긴 할까요 어차피 이재명이 날아가면 되는거고 안날아가면 힘들텐데
그냥 하자니까 적당히 하는척 하는걸지도
25/05/04 00:37
뭔 계산을 하면서 광주 [사태]라고 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찐 정치인이라면 이런 단어 선택 하나하나가 어떤 후폭풍을 불러일으킬지 조심조심 하면서 [사태]라는 단어를 쓸 때도 의도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한덕수는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을거 같네요. 크크.
25/05/04 01:18
그냥 '정치'를 전혀 모르는 부패하고 노회한 공무원이죠.
어쩌다 망한 정권 권한대행을 해보니 어 이거 별 거 아닌데? 싶어서 출마까지 해보는 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