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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6 18:01
문희상이야 어차피 은퇴라..
민병두나 오제세 의원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현재 당 내에서나 청와대 쪽으로 쓰임새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제일 저 중에 현역에 가까우면서도 잊혀질만한 위험이 큰 사람은 신경민 의원일 것 같네요.
20/04/16 18:11
아들의 출마의지가 어마어마 했던것 같던데 속된말로 다리몽댕이를 부러트릴수도 없고... 심지어 청년도 아니고 나이 50 다된 중년 아들이 굳이 하겠다는데, 현실적으로 문희상이 뭐 어쩔 방법은 없죠.
문희상이 본인의 권력과 입지를 활용해서 아들에게 공천을 주려고 수를 썼다거나 하면 본문처럼 까일만 한데 그런 정황은 없었고, 문석균은 실제로 공천 탈락했죠. 그 지경인데도 꾸역꾸역 무소속으로 나온거 보면 이건 문희상의 컨트롤 범위를 벗어난거죠.
20/04/16 18:34
시구의원 공천의 생리를 생각하면 문희상 말을 들을 이유가 없습니다. 자기 목숨줄은 지역의 차기 국회의원이 지고 있거든요. 2022년 지선때 지역 공천을 해주니까요. 문희상은 어차피 은퇴할 사람이고, 문석균한테 빨리 붙어서 문석균 국회의원만 만들어 내면 다음 공천 보장이니까 거기에 베팅한겁니다. 물론 베팅 실패했으니 다음 지선때 다들 잘려나가겠죠.
20/04/16 18:23
솔직히 이해찬 대표가 '내 밑으로 다 들어가' 하지 않았으면 민주당도 공천잡음 꽤나 났을겁니다.
문희상 의원은 본인이 아들을 띄워주려고 한게 아니다보니 딱히... 그냥 아들의 욕심이 문제인걸로 봐야죠.
20/04/16 18:37
문희상 은퇴하면 이제 자기 자리 없으니 폭주한 것 같긴 합니다.
문희상 의원도 자기가 이제 더 봐줄 수가 없으니 걍 손 놓은것 같기도 하고... 욕심이 컸으면 저렇게 조용하게 지나가지 않았겠죠.
20/04/16 18:27
제일 큰일난 사람은 문석균씨죠 크크 이분은 그냥 소멸각.. 이종걸, 신경민의원은 결국 경선 승복하면서 시민당에 들어가거나 젊은후보들 지원하면서 선당후사 했구요
20/04/16 18:29
신경민 의원은 어디 기회가 있다면 다른 재보궐각을 보거나 청와대 쪽으로 가거나 기회가 있어보입니다.
최재성의원도 마찬가지고...
20/04/16 18:36
신경민 의원은 권양숙 여사를 찾아간 건으로 당내에서 민심이 좋지는 않다고 듣기는 했어요.
최재성 의원이야 차기 비서실장이 유력하고요.
20/04/16 18:42
아마 절대 안 받아 줄겁니다. 당이 지금 저런 사람들 몇명이 아쉬운 사람이 아니기도 하고 몇명 나가봐야 다음 선거에서 쳐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을테니 불가능 할겁니다.
20/04/16 19:39
시스템 공천의 단점이 하나 있는데 현행의 여론조사 방식으로는 현직에 너무 유리합니다. 도전자가 이름을 알리기가 너무 빠듯하거든요.
그렇다고 당원경선하면 그건 더 심해집니다. 현직이 당원조직을 잡고 있거든요. 지금 경선은 위 두 개를 믹스해서 쓰기 때문에 현직을 뒤집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컷오프라는 방식을 쓰는 거죠. 이걸 컷오프 없이 깨려면 제도적으로 박영선 장관이 수년 전에 추진했던 오픈프라이머리를 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찬성이었으니 잘 하면 될 수도 있었는데, 양당 내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전권을 줘야 협상이 되는데 민주당 내에서도 문대통령 쪽에서 반대했고(문대통령 입장에서는 소수당을 안고 가야 되는데 탑투프라이머리는 미국처럼 소수정당을 버리고 양당제를 고착시키는 대신 이를 양당 내로 포섭해서 스펙트럼을 다양화시키는 방법이니까요)는데, 새누리당에서도 반대가 심했거든요. 사실 2016년에 김무성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 추진이 깨지자 시스템공천이라도 하자고 밀고 있었고, 그걸 관철할 수 있었으면 새누리당이 이겼을 겁니다. 아무리 물갈이가 안 되더라도 선거는 현직 위주로 공천하는 게 유리합니다. 경선에서 현직이 깨지면 도전자가 그만큼 지역조직이 탄탄한 것이니 경쟁력이 있다는 말이 되구요. 그런데 공관위원장이 219씨가 되면서 다 이긴 선거라고 (혁신을 핑계삼아) 진박 숟가락질 하다가 결국 스노우볼이 굴러갔지요. 이번에도 마찬가지. 원래부터 질 선거였지만, 혁신한답시고 A지역 조직이 탄탄한 사람을 B, C 지역구로 돌려막기하는 시험을 하다가 몇 석 더 날려먹었죠.
20/04/16 19:56
답변 감사합니다. 오픈 프라이머리도 말은 많이 들었는데 제대로 어떤 개념인지 몰랐던 것 같네요 하나 배워갑니다. 정치에 관심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제대로 모르는게 많았네요.
20/04/16 18:56
딴 얘기지만 이해찬 의원이 사실 노무현과 더불어 5공 청문회스타로 같이 발돋움한 청년의원이었는데...세월 참 무상하네요.
어렸을 적 할머니와 청문회 보면서 조리있게 몰아치던 노무현과 이해찬(물론 노무현에 비해서는 임팩트가 약했지만)이 기억에 있는데 한분은 고인이 됐고 한분은 원로정치인이 됐고
20/04/16 19:03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486486&code=61111711&cp=nv
문석균 낙선 인사 기사를 보면 무려 당직자 415명 중 412명이 문석균을 따라 탈당했고 달랑 3명만이 남았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오영환을 돕는 경기도의원과 일부 시의원들이 있었고, 의정부시 지역당이 중앙당에 모반을 일으켰다고는 하지만, 412명을 다 쳐내면 이거 지역당 구성이 가능하긴 한가요...? 진짜 궁금해서 질문을 남깁니다.
20/04/16 19:09
저 412명중에 문석균에만 줄선사람도 있지만 양다리걸치거나 애매하게 말한사람도 있겠죠
그런사람은 남기고 문석균 올인만 쳐내도 되긴 할겁니다.
20/04/16 19:32
제가 문희상 국회의장을 마지막 모습을 별로 안좋게 보는게 이것 때문입니다 지역위원회 거의 대부분이 중앙당 결정을 승복을 못한점인데 이게 무슨 정말 부당한 문제가 아니고 욕먹는 지역구 세습문제에서 이정도로 반발한다? 이정도로 이탈하는데 침묵하던 문의장 본인 영향력이 없었다라고 1도 없다고 생각을 못하겠습니다.
20/04/16 20:04
412명 다 쳐내야죠. 할사람 많습니다. 젊은 후보 당선됐으니 젊은피로 쭉 수혈했으면 좋겠네요. 요새 의정부쪽 젊은 사람들도 많아지는 판에. 못난 아들 뒀으면 가슴아파도 주저 앉히기라도 해야지 자기 있던 당에 칼 꽂는 짓을 합니까. 문희상이니까 잠잠하지 다른 사람이 이랬으면 해당행위라고 난리났을겁니다.
20/04/16 23:03
http://www.k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215899
장수봉 예비후보(의정부시의회 前부의장)가 전격적으로 오영환 후보를 지지하며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함에 따라 활기를 띄고 있다. 또 의정부갑 소속 경기도의회 최경자·이영봉 도의원도 조직1,2본부장을 맡으며 매일 캠프에 적극 결합하면서 당세가 붙는 모양새다. 이분들 중심으로 해서 새로 꾸리면 충분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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