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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5 16:43
찾아보면 말실수도 있고 발표 오류도 있을 것이고 뭐 없을수가 없을 겁니다.
중요한 건 현재와 같은 확산세를 빨리 잡아서 조기에 안정화 시켜야겠죠. 그걸 잘하는게 제일 중요하고 못하면 욕 먹을 수 밖에 없는 위치입니다.
20/02/25 16:44
뭐 과정을 보시는 분들도 있을거고, 결과를 보시는 분들도 있을거고
둘 다 보시는 분들도 있을거고, 어짜피 사람마다 판단 기준이 다 제각각이라 저는 그냥 빨리 이 상황이 끝나기를 바랄 뿐입니다 ㅠㅠ
20/02/25 16:49
국가위기상황에서 정부가 일반 소비재의 생산 및 판매에 관여하는 것이 옳고 그른지 역시 개인의 판단 영역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정부에서 초기부터 마스크 매점매석을 강력히 단속하고 처벌했는데, 그정도가 적절하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02/25 16:53
뭐 그 역시 껀후이님의 말씀이 틀리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제 의견 역시 결과론적인 (지금 와서 이렇게 확진자가 늘어나서 좀 더 일이 커진 상황) 이야기일 수도 있구요. 다만 좀 그 부분은 그래도 정부가 나이브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20/02/25 17:11
어서 이 사태가 끝나서 결과론적인 얘기만을 나눌 수 있길 바라네요
자영업이셔서 더욱 이 사태가 크게 다가오실 것 같아요 힘내시라는 말 밖에 드릴 수 없어서 죄송하네요...
20/02/25 17:12
아닙니다. 저보다 더 힘든 분들이 워낙 많을 것 같아서요.
전 그래도 온라인이라 어떻게 버티면 되는데, 오프라인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이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20/02/25 16:49
의미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프 관련해서 정보를 적자면
누적확진자기준 20일 111명 20일 오후 4시에 발표된 확진자수의 +7명 입니다 21일 209명 21일 오후 4시에 발표된 확진자수의 +5명 이구요 22일 436명은 22일 오후 4시에 발표된 확진자수의 -3명 이구요 23일 602명은 23일 오후 4시에 발표된 확진자수 인원입니다 여기까진 크게 다르지 않고 24일 738명은 누적 확진자수가 아닌 24일 9시기준 격리중인 인원입니다. 25일 833명은 "24일" 오후 5시에 발표된 오후 4시자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입력된 값의 차이가 당일 확진자수로 입력되어 있습니다. 실제 24일 당일확진자 수는 22일 신규확진자수와 비슷하며 25일 당일확진자 수는 23일보다 조금 적습니다. 그래프의 최근 이틀 (24일 25일)은 실제와 다르니 (누적이든 당일이든) 이점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쓰신 분께 드리는 이야기가 아니며 이부분은 댓글을 수정해서 나중에 추가한 부분입니다. 원 댓글은 절취선 아래와 같습니다. 읽으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좀 쓸데없는데 집착한것 같습니다. 그점 죄송합니다.) 아 그리고 그냥 조금 더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지역별 자료에서 질본이 일단 발표한 것과 역학조사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다른 지역으로 재 분류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자료는 믿을수 있는 경로 (질본, 언론 등)로 확인하시는게 가장 정확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정리하지만 볼때마다 제가 입력한 자료들 계속해서 수정을 해야 되더라구요. -------------------------------------------------------------------------------------------------------- 2월 24일 확진자수그래프가 잘못 입력 된것 같아요. 25일 자료는 24일 5시에 발표된 자료예요. 오늘 9시 기준으론 http://www.mohw.go.kr/react/al/sal0301vw.jsp?PAR_MENU_ID=04&MENU_ID=0403&page=1&CONT_SEQ=353123 이자료보시면 되고, 약 10분뒤에 4시기준 자료가 발표됩니다. 치명률 관련해선 이게 일이 끝나고 난뒤에 판단하는게 안전하지 않나 싶어요. 다만 사스보다 낮은것은 맞을 것 같습니다. 누계 확진자도 오류가 있지만 일일확진자도 뭔가 조금 이상한게 현재 9시 기준 10시발표된 자료로 60명 증가했거든요. 제가 넣은 링크에는 130명이 나왔는데 어제 4시기준으로 70명이 늘어난것이 합계되어 130명입니다. 그래프는 대략100명 즈음으로 보이는데 어느쪽이든 맞지는 않아 보입니다.
20/02/25 16:54
어떤 데이터를 봐도 후베이성을 제외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치명률 or 치사율 뭐든 간에 사스/메르스보다는 훨씬 낮은 상황입니다.
후베이성은 특수한 상황이라 모집단에 넣기는 좀 애매한 상황인 것 같구요. 한국의 보건 상황은 세계에서도 수준급입니다만, 후베이성 처럼 순식간에 환자가 폭증하는 상황이면 후베이성과 비슷한 결과치가 나올거라고들 전문가들이 언급하더군요.
20/02/25 17:07
1.
그래프 자료 확인을 해주세요. 2. 제가 끝나고 난뒤에 판단하는게 안전하다고 이야기는 후베이성 기준으로 뭔가 이야기를 해서 낮다 낮지않다 라는데 초점이 있는게 아니라, 지나간뒤에야 치명율이 확실히 계산이 되서 그쯤되서 판단하는게 맞지 않을까 한 말이였습니다.
20/02/25 17:10
1.
그래프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니 딱히 제가 수정할 필요까지는 못 느끼겠습니다. 제가 질본도 아니구요. 개인적으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결과치를 확인하면 될 것 같네요. 2. 원론적으로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모집단 규모를 보면 그렇게 판단해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집단이 100명 수준도 아니구요. 물론 정확한 % 는 종식 이후에 나오겠지요.
20/02/25 17:23
새로 발표된 자료를 갱신할 필요는 없는것 같고 현황이야 개별적으로 개인적으로 확인하면 되는데,
24일 자료를 25일로 넣고, 그걸 지적하는데 바꾸지 않는 이유는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렇게 까지 큰 의미 있는건 아니지만... 저도 여기서 댓글을 멈추겠습니다. 어찌됬든 글 잘 읽었습니다.
20/02/25 17:28
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렇게까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확진자 숫자는 다들 어느정도는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을거구요. 이미 지적해 주셨으니 다른 분들도 본문내 그래프가 틀린 자료라는걸 확인했을거구요.
20/02/25 16:50
저도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마스크 수급률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이라도 제조, 유통업체 전수조사를 한다고 하니 하루 빨리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정부 대책은 잘한 점이 있는 만큼 미흡한 부분도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하고 토론함으로써 정부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채찍질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다만, 무조건적으로 공포심리를 조장하거나 비관론에 머물기보다 본인의 건강을 돌보고 생활 수칙을 정비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문제가 하루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02/25 16:57
뭔가 사태 초기에 이렇게 일이 커질거라 예상하기는 어려웠겠습니다만,
어쨌든 마스크 관련해서는 좀 나이브하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법적으로 민간 기업을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확인해봐야 하긴 하겠습니다만 어쨌든 시민들의 불편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그 물건이 무슨 라면이면 안먹으면 그만인데, 개인 위생 차원에서 핵심적인 물품이다보니 더욱 아쉽게 느껴지네요.
20/02/25 16:51
계속 전 얘기하는데 그때는 못하는게 맞았고 지금은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중국에 의한 영향없다고 계속 말하는사람들이 있는데 제가보기엔 미세먼지랑 다를게 없는거 같거든요 암만 한국에서 난리쳐봐야 중국영향이 큰거처럼 이미 중국에서도 오는 사람이 자체적으로도 많이 줄었다곤 하지만 더 없애야 최대한 빨리 끝낼수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20/02/25 16:56
근데 900명 가까이 되는 상황에서 국내에 존재하는 중국인 감염자 숫자가 1% 도 안되는 상황이던데,
결과론적인 이야기겠습니다만 중국 입국 거부 조치가 의미가 있을까? 싶은데요. 현재 중국 상황은 위에 링크에 올려드렸듯이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빡세게 관리하는것 같은데요. 물론 중국이니까 가능한 조치겠죠. 31번 확진자 이후 해외 감염 사례도 나오지 않은걸로 알고 있구요.
20/02/25 17:31
확률을 줄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중국이 한국 제한한다는데 만약에 중국보다 코로나가 늦게 끝나면 중국이 한국금지할테니 막아서 경제 보복당하는거랑 똑같을거라 생각하거든요 어떻게서든 빨리 끝날려면 지금은 중국 막는게 조금이라도 확률이 높겟죠
20/02/25 17:45
확률을 줄이려면 중국 보다 일본이 더 위험해 보이는데요?
일본에서 이영채 교수나 교민들이 전해주는 소식을 보면 거긴 하루에 100명 수준으로 검사하고 있더군요.
20/02/25 19:15
일본 막을려면 중국부터 막고 일본도 막아야죠 일본부터 막으면 그게 말이 되나요?
애초에 한국 올사람들이 중국인이 훨씬 많을텐데 전 일본막아야한다는 얘길 하는분들 보면 진짜 이해가 안가네요
20/02/26 04:25
24일 기준 후베이성 제외 중국 추가 발병자가 9명입니다. 그 사이 일본은 하루에 9명 조사한 날도 있네요.
괜히 중국이 한국, 일본 대처가 (중국식 대처에 비하여) 미흡하다며 자국 입국에 신경쓰는게 아닙니다. 지금 와서 중국인 막으라는건 문재인=중국몽=중국인입국허용 식의 정치적 수사에 지나지 않아요.
20/02/25 16:53
모쪼록 이번 사태는 빠르게 그리고 잘 수습되어지길 바라고 마스크 사태와 같은 경험은 또 축적되어 향후 개선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20/02/25 16:58
저나, 아내나 이번 상황으로 인한 피해가 막심합니다.
매출이 50% 이상 급감했네요. 제 지인들도 마찬가지구요. 정말 얼마나 많은 자영업자들과 중소기업들이 어려울지... 답답합니다.
20/02/25 17:04
저도 중소기업 재직중이라 실감하고 있습니다. 매출이.....이게 다들 어렵다보니 덩달아 자금회전도 안 되서 이중고를 겪네요
주변 지인중에 관련해서 아픈사람이 없다보니 코로나라는 병 보다 그 여파로 경기가 나빠지는거에 더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사람 마음이란게 참 이기적이고 간사하네요
20/02/25 17:07
그래서 누군가는 게시판에서 생명과 돈이랑 바꾸냐? 라고 하던데
그게 그렇게 간단하게 이분법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저야 그나마 온라인이라 매출이 급감해도 광고도 줄이고 전체적으로 좀 한두달 고생하면서 다시 끌어올리면 되는데 문제는 오프라인 하시는 분들은 완전 초토화인 상황이더군요. 참 제가 도와줄 것도 없고... 아이도 낳고 삶의 무게를 알고 나니, 그 분들 입장을 100% 이해하진 못하더라도 어떨지 대략적으로 알고있으니 참 ... 그냥 빨리 종식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20/02/25 16:57
어차피 이제 중국인도 안올 정도니깐. 이제는 입국 막아야 하지않나 싶네요. 이왕 이래된거 확실하게 종식시키게...
어차피 올해 전반기 관광이나 그쪽 관련 업종은 걍 끝났다고 봐야 할것 같아서..
20/02/25 16:58
근데 이번 코로나19는 잠복기 같은 것이 없나요?
아니면 원래 전염되고 1주일 이내에 발병 하는 건가요? 31번 확진자가 나오자마자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느게 신기하네요. 31번이 아닌 다른 슈퍼전파가자 있는건지...
20/02/25 16:58
저는 메르스때와 지금 다른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웃깁니다. 그때는 정권의 문제였는데 왜 지금은 아닌지.
결국 바이러스앞에 장사없는거죠. 시스템의 허점이 드러나고 사후에 고치는 방법밖에는. 이번사태에 초반에 잘했던것처럼 보이는 건 메르스로부터 배운것이지요. 나중에 코로나25같은 것 발병하면 아마 정부가 중국부터 막을겁니다.
20/02/25 17:57
뭔 비교를 그때랑합니까..
지금 정부가 욕먹는건 그때 너무 쓰래기 같아서 기대감이 있었는데 늦거나 안일한 부분들이 지속적으로 보이기 때문이지 박근혜때처럼 하면 그건 진짜 답 없죠. 이미 지난 일이기도 하고..비교해서 뭐합니까..비교할 건덕지가 없을 정도였어요 그땐...
20/02/25 17:08
헤물렌님이나 저나 그저 개인의 추측이겠지만 저는 반대로 어느 정권도 중국부터 선제적으로 막는것은 못 할것이라 생각해요
경제적 가치를 우선으로 두는 정권일수록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역대 정권중 현 정권이 상대적으로 경제적 가치를 덜 우선적으로 두는 정권이라 생각하거든요.
20/02/25 17:25
이념적 가치보다 경제적 가치를 우선으로 했던 지난 정권들이나 헤물렌님이 말씀하시는 실용주의의 노무현정권이나
현 정부보다 더 중국금지에 회의적인 입장이었을거라 생각해요. 다시말하지만 제 추측일뿐이구요.
20/02/25 17:10
그렇게 따지면 그 전에 있었던 사스랑 신종플루에서 배우지 못하고 메르스에 두들겨 맞은 게 문제지요...
현행법 어겨가며 정보도 공개 안하고... 다시 돌아봐도 정부 대처는 코메디였어요
20/02/25 17:15
메르스에서 배우지 못하고 코로나19에 두들겨 맞은게 문제지요.
의사들이 권고하는 입국금지도 안하고... 다시 돌아봐도 정부 대처는 코메디였어요.
20/02/25 17:22
의사와 정부의 입장은 다를 수 밖에 없죠. 의사분들이야 질병 대처가 최우선이고 정부는 경제, 외교 등도 고려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그 때까지만 해도 환자수도 적었으니 그리 판단한 거지요.
20/02/25 17:29
그러니까 그건 결과론적이라는 거죠.
A와 B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A를 선택했더니 꽝이 나왔다. 그건 실책이 아니죠. 선택의 문제일뿐. 어쨋든 결론적으로는 실패 아니냐라고 한다면야 할 말 없습니다만.
20/02/25 17:42
당연히 특정 사안에 대해 현정권에 같은 방법으로 전정권을 공격한 적이 여러 차례 있쬬.
그런데 적어도 방역 관련해서는 전정권 대비 월등하다고 봐서요. 전정권의 방역은 시스템 미비라고 본다면 현정권은 시스템은 갖춰졌으나 운이 없었다라고 판단하고 싶습니다.
20/02/25 17:46
메르스 대비 확진자가 5배를 넘어선 시점에서는 의미 없는 것 같습니다. 메르스도 운이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응급실체계는 포화되어 여력이 없었죠. 메르스는 그 틈을 파고든 것이구요. 이번 코로나는 우한봉쇄시 빠르게 대처한 대만 베트남이 보여준게 골든타임이었던것 같습니다. 확실한 대조군이 존재하니 현정부의 실책이 더욱 부각되구요.
20/02/25 18:00
비교자체도 의미 없지만..
지금은 지금 잘해야하고 기대값도 다르고.. 당시에 그것들은 못한게 아니고 나쁜거였어요...비교 하지 말고 그냥 지금 잘못은 지금 욕하면 됩니다. 뭔 깝도 안되는 박근혜시절 이야깁니까...똥을 가져와서 비교해봤자..
20/02/25 17:00
다른 건 이해해줄만한데 마스크는 털려도 싸죠.
신천지야 정말 갑툭튀에 테러 수준의 트롤짓하고 있는데 이해할 부분이 있다 쳐도 마스크야 뭐 생각 못할만한 것도 아니고요.
20/02/25 17:02
저는 우리나라 의료현실과 보험수가의 상황에 의해서 인프라의 확장이 더딘 현 상황 아래에서는 국가에서 통제해서 시행할 수 있는 최대치가 이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실책이라고 한다면 글쓴 분이 언급하신 두가지가 대표적일텐데, 중국인만을 대상으로 막는 것으로는 어차피 중국에서 생활한 비중국인에 대한 대처에 공백이 있을 것이고, 중국 경유의 모든 인원을 다 막았다면 중국에 거주 혹은 방문한 우리 나라 국민에 대해서의 대처에 대해서 심했다고 이야기가 나왔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국내의 지역감염 전까지는 위의 조치가 효과가 있었겠지만 신천지를 중심으로 해서 발생한 지역감염인 현 상황에서는 중국 경유의 입국자에 대해서는 한정된 자원상에서 오히려 낭비이지 않을까 싶네요. 마스크의 매점매석 관련해서는 중국 큰손이 웃돈주고 공장과 직접 거래 하는 등의 상황이 나오는데 영세한 업체들이 이 유혹을 이길 수는 없을 것이라 봅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가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처럼 제값을 다 지불하고 이러한 공장과 직접 거래해서 마스크를 비축하는 형태도 아니니까요. 행정적인 조치를 통해서 늦었지만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0/02/25 17:14
확진자 0명이라고 발표한 기간동안 실제로는 대구에서 지역감염이 일어나고 있었는데,
그 기간을 잘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증상자가 31번 외에 다수였음에도 지역감염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죠. 중국에서 건너온 바이러스가 지역사회 감염을 이미 일으키고 있었는데, 의심조차 못한게 현재 한국의 방역시스템입니다. 다른 나라들처럼 1월부터 입국금지하고, 사스 때처럼 전수조사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20/02/25 17:21
제 생각에 가장 큰 실책 하나를 뽑자면 코로나 별 문제 없다며 안심하라는 시그널을 뿌렸던 부분입니다... 그 얘기 나오고나서 거리에 마스크 쓴 사람 비율이 확연히 줄어들었어요.
20/02/25 17:31
그냥 그때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가 지금 그 난리를 치는 의협이 기자회견에서 건강한 성인은 마스크 쓸 필요없다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20/02/25 17:35
저도 그거 보고 무슨 입으로 똥싸는 소리를 하고 있나 싶었습니다. 최대집이라 그랬는지... 의협 주장은 항상 크로스체크를 할 필요가 있죠
20/02/25 17:38
뭐 이게 폄하되는거 같아서 이상하긴한데 석사를 서양철학 수료로 했더라고요.
자격이 있기야 하겠지만 의사의 대표로는 모르겠네요. 의협의 회장이 학사가 의학에 의사는 맞지만 전문의는 아니고 석사를 서양 철학을 한게 독특하기는 하죠.
20/02/25 19:16
20/02/25 19:32
내용보면 who랑 cdc에 근거하여.
1. 정상 성인이 특별한 질병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거나,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할 것을 권고하지 않습니다. 2.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합니다. 이렇게 나와있는데, 이게 이상한 소리인가요?
20/02/25 17:33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워낙 커서 그랬다고 이해합니다.
물론 님과 같은 의견도 이해못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필드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정말 심각합니다. 질병/보건 관계자들도 정말 심각하겠습니다만 소규모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도 정말 심각합니다. 전 그런 차원으로 이해합니다.
20/02/25 18:33
저도 이부분이 제일 크다 생각해요
마스크 하다가 이 이후로 저만 하고 있더군요 꿋꿋이 하루종일 하고 있으니 옆사람이 안 답답하냐고 3,4일후 일제히 디시 쓰더군요 크루즈나 싱가폴컨퍼런스를 보면 전염력이 어마어마하단 생각이 들고 확진자 중에 활동이 많지 않은 노인이 많은 걸 보면 젊은 사람은 무증상이 많다는 생각을 했는데 정부에선 더 잘 알고 있었을텐데도 마스크 벗으라 했죠
20/02/25 17:24
내일 추세가 굉장히 중요할듯 합니다.
일단 어제 대비 확진자 수가 줄었으나 이건 일요일에도 있던 현상이라 내일 또 늘어날지 모르죠. 목요일까지 신천지 관련자들의 검진이 끝난다는데 그때까지는 최소 일 150명 이상은 늘어날테고 그 이후도 중요한데 일단 내일 월요일 급으로 급증할지 아니면 둔화세를 이어갈지가 또 중요할 것이고 앞으로 방안에 대해서 전략이 나올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이 31번째 확진자가 나온지 일주일 되는 날이죠. 지금까지의 확진자 분들이 치료 후 음성나오려면 빨라도 앞으로 2주 후에야 가능, 추가 확진자가 줄어도 최소 1,500명 이상의 국민들이 치료를 받는 기간입니다.
20/02/25 17:35
전체적으로 꺽이는 그래프를 보여주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중국 후베이 제외 확진자 그래프 보면 확연하게 줄어들고 있던데, 얼른 우리도 그런 파형의 그래프를 보여줘야 될텐데 걱정입니다.
20/02/25 17:46
아마 일 확진자 10명내외, 이후에 완치자 계속 나오고 전방위적인 검진이 가능해져야 사람들 공포가 줄어들겠죠.
신천지 검사 및 결과 나오면 그래도 좀 줄지 않을까 예상합니다만 그래도 일 50명 밑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전국적으로 퍼져도 너무 퍼져서 얼마나 떨어질지 감이 안오고 오히려 팍 튀는 구간 나올 수 있죠.
20/02/25 17:55
잠복기 문제는 차라리 우리나라는 문제가 안 될 수 있을겁니다.
지금 이탈리아도 400명 넘겼죠. 거기는 전 유럽으로 퍼지는게 일도 아닐텐데 어쩌면 다음주 무서운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미국도 중국관련해서 틀어막는 중인데 스물스물 하루만에 35명에서 53명으로 늘었죠. 다만 여기는 진단자체를 극소수로 하고 있고 크루즈 비중이 크기는 합니다만 크루즈 있던 분들 외에도 조금씩 나오는 중이라 특히나 도시권의 경우는 상당히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소가 많다고 봅니다.
20/02/25 17:24
검사랑 역학조사 빡세게 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 까지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메르스때랑 비교하면 시스템이나 역량은 진보한게 맞고 대처과정도 발전한거 같은데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를 냈냐고 물으면 갸우뚱하네요.
20/02/25 17:29
만약에 뭐였다면.. 만약에 신천지에 감염되지 않았다면, 만약에 신천지 장례식이 그때 없었다면 만약에 세월호가 침몰하지 않았다면,
다 부질없는 짓이지요....... 정부가 잘못한 점.... 코로나 전파로 인해 확진자가 1000명 이상 증가할 위기이며 전세계 2위에 육박하며 현재 겉잡을 수 없을정도로 전파되어 사회적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다는 것 이게 결론입니다. 위기사항 대처나 검역시스템을 만드니 마니 전부 저걸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결과가 저렇게 되었다면 과정조차 좋게 평가받기 힘듭니다. 부모님과 선생님 말씀잘듣고 교우관계 원만하며 개근하면서 교과서 위주로 공부해도 수능 빵점이면 그 누구도 잘했다고 하지않고, 그걸 감안해서 명문대 입학시켜주지 않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위로는 해줄 수 있겠네요.
20/02/25 17:33
무슨 말씀을... 제가 잣대가 아니라 경제적 피해 사회적 피해가 저렇게 발생했는데 정부 잘못이 없다는거 자체가 문제인거죠. 이건 따질게재가 아니에요.
20/02/25 17:38
어떤 사태에 대해서 피해를 어떻게 최소화하느냐도 중요한 문제죠.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데 모든 일은 다 책임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그 책임을 어느정도로 보느냐가 투표의 결과일겁니다.
20/02/25 17:47
그럼 제가 잘못알아들었나 봅니다. 전 잘잘못을 "판단"을 투표로 가늠한다고 이해했습니다.
잘못한 정도가 어느정도이냐를 판단하는건 투표가 옳을수도 있어요. 제 요지는 잘못이 있다 없다를 판단하는데 투표가 쓰여선 안된다는거구요.
20/02/25 17:46
분수님 뜻은 총선에서 투표에서 여당이 이기면 여당의 죄는 없다란거잖아요.
위에보니 분수님 뜻과 제 이해가 엇갈렸나 보네요.
20/02/25 17:35
잘못은 확실한거죠. 그걸 별거 아니라고 받아들인다거나 (지지자) 그렇지 않다고 받아들인다거나 (반대편) 그럴뿐인거니까요.
따라서 투표 결과는 잘못의 잣대가 되지 못한다고 봅니다.
20/02/25 17:36
정부에 잘못 없다는 결론은 나와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건 당연하고요. 그러나 투표 결과를 단순히 팬클럽에 비유한 지지자들의 맹목적 지지로 보시면 안되죠.
20/02/25 17:42
처음글 부터 보시죠. 게시글엔 만약이 의미가 없으니 따지지 말자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그 문구로부터 제 의견을 주장한 것입니다. 결과가 중요하다. 근데 분수님은 그 잘했다 잘못했다를 총선 투표로 판단한다는 댓글을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팬심이 들어간 투표를 가지고 잘잘못을 판단하다니요..... 얼마전 가수쪽에서 조작 논란이 있었죠. 그래도 나와서 1등도 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봐봐 1등하잖아. 인기 있잖아 문제없잖아. 쟤들은 잘못없어. 이게 말이 된다고 보시나요?
20/02/25 17:48
남의 의견을 폄하하려고 총선 투표를 팬심이 들어간 투표로 비하하시는거 아닌가요?
님의 의견은 중립적이고 투표를 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팬심이고요?
20/02/25 18:23
여태 민주당 쪽이 총선 등에서 밀린 경우가 더 많았는데, 뭔 투표 결과를 보면 된다는 식으로 얘길 던지십니까. 남의 편은 상식적으로 당연히 욕먹어야되고 우리 편은 투표 결과로 얘기하고 그런겁니까.. 나름대로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하신 분한테 이런 식의 댓글이면 시비거는 거나 다름 없습니다.
20/02/25 17:51
결국 국민들 판단이니까요.
그 복합적인 판단에 이것도 들어가겠죠. 누구는 정부는 잘해왔는데 이건 신천지라는 사이비의 막을 수 없는 트롤이었다하고 투표할 수도 있고 또 누구는 중국을 입국 차단 안한 정부의 원죄다 일 수 있고요. 그런 것들이 종합된 투표고 그 투표를 앞두고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게 코로나19인데 중요한 요소일겁니다. 반대로 여쭙죠. 제 예상에 이번 코로나 이슈로 정부와 반대하는 야당인 미통당 그룹이 과반 이상을 차지할걸로 생각하는데 그런 결과가 나와도 결국 정부와 민주당 팬클럽보다 미통당 팬클럽이 많아서라고 생각하시는지요?
20/02/25 17:54
제 요지는 확실합니다. 위에서 언급했어요....이게 분수님의 말씀과 제 이해가 엇갈린거 같은데
전 소위 말해서 투표가 잘잘못을 따지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는 겁니다. 인민재판도 아니구요. 다만 투표는 상대적으로 이 잘못이 크지 않았다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는 볼 수 있다고 봅니다.
20/02/25 17:41
민주주의 투표의 행위 자체를 그냥 팬클럽 투표 수준으로 격하시키는데서 할말이 없네요.
리플 단 본인은 그렇게 투표를 하셨나봅니다? 그렇게 투표하시는 사람도 있다, 정도면 모르겠는데 투표의 행위 자체를 그렇게 폄하하는건 이해도 못하겠고, 이해할 생각도 안 들어가네요.
20/02/25 17:52
전 그렇게 이해하질 않아서요.
물론 분수님이 좀 곡해할만한 발언을 한 건 맞습니다. 그건 인정하고 넘어가죠. 저런 선거만능주의도 경계해야 할 대상이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건 맞습니다. 그런데 OvertheTop님은 그것에 대해서 제대로 된 반박이 아니라 투표라는 행위 자체를 일개 개인의 사견에서 전체로 확대해석해서 "투표하는 사람=팬심"이라는 구도로 만들어버려서 리플을 달게 된 것입니다. 차라리 분수님의 언행만을 문제삼으셨다면 상관없겠지만, 대의민주주의에서 투표라는 행위 자체를 부정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20/02/25 18:01
처음 오해때문에 강하게 반박하다 보니 글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죄송하네요.
저도 총선을 팬클럽 투표라고 보지 않습니다. 다만 투표가 잘잘못을 따지는데 근거가 될 수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할 뿐인거죠.
20/02/25 18:03
실례했습니다.
위에 마저 리플들 보니 말씀하시는 바는 이해합니다. 당장 저만해도 민주당 지지 쪽이긴 하지만 거주지인 대전시 관련해서는 죽어도 찍기 싫은 자한당을 찍어야 하나로 현실적인 고민을 하니까요.
20/02/25 17:45
수능과는 달리 두번의 기회는 없죠. 그게 숙명이고 받아들이고 저 준엄하게 질책받아야되는데 미리 지지자분들은 쉴드치기 바쁘네요.
바이러스문제로 나라가 작살이 났는데 말입니다.
20/02/25 17:50
그 부분은 동의가 되요. 지난번에도 한번 의견 나눈거 같은데 말입니다.
저도 정부 일을 자주하지만 정부 시스템은 결국 경직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돌발 변수에 취약한 점이 반드시 존재한다는거죠. 시스템을 완벽히 만드는건 어렵지만 말이에요. 이번에도 소잃고서라도 외양간은 고쳐놔야겠죠. 그리고 이번에도 교훈은 역시나....국민안전에 있어서는 과하다 생각되는 조치조차도 부족하다 입니다.
20/02/25 17:58
아쉬운게 하나 있어요. 이번정부는 국민안전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상당히 과도할 정도로 사태를 수습하여 좋은 평가를 받아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강원도 산불때도 그렇고...
그런데 유독 이번엔 방심 했었어요. 이게 정말 아쉽습니다.
20/02/25 18:00
OvertheTop 님// 개인적으로는 그놈의 경제,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이유가 어찌되었든(외부 요인도 있지만, 내부 요인도 있고... 뭐, 단세포적으로 하나만 볼 수는 없으니까요. 결과 자체가.) 경제가 많이 어려운데 코로나 사태로 내수경제 박살날꺼 같으니 좀 잘 풀리는 상황 데이터만 보고 풀어버린 것이 패인이라고 봅니다.
덕분에 대구만 봐도 진짜 노답상황 되었죠...
20/02/25 18:04
솔직히 신천지라는 변수는 너무 특이해서 가늠이 안되요.
모든게 신천지 탓이라는게 아니라 같이 사는 동거인이나 가족 중에도 안걸리는 케이스가 적지 않은데 신천지끼리 걸리는 케이스가 굉장히 높은데 거기에 더해서 음성적으로 온갖곳으로 침투해들어가 있죠. 부산의 교회 수련회도 결국 신천지 침투였고 대구 서구의 질병관리감독자도 신천지였는데 확진시켜서 제대로 방역을 마비시키는 듯 일부러 하는 것 이상으로 이번 사태 악화에 일조중이니까 신기합니다.
20/02/25 18:05
대전 이야기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지인의 부모님 다니는 교회에 신천지 신도 잠입할려다가 걸려서 쫓겨났다는 말 보고 어이를 상실했습니다.
진짜 이번 사태 어떻게든 마무리짓고 나면 종교탄압이고 뭐고 신천지는 좀 밀어버려야 할꺼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가네요. 선례를 만들어주면 안되는거긴 한데...
20/02/25 18:09
운이 나빳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종교단체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였습니다. 신천지가 메르스나 신종플로 때는 없었던것도 아니구요.......
제가 볼때 신천지 신도들이 숨어서 계속적인 감염전파를 방어하기 힘든것도 분명 사실입니다만 31번 확진자가 감염될때 동시다발적으로 한번에 수십명이 감염된것도 사실이라 보입니다. 이걸 놓쳐버려서 그때부터 겉잡을 수 없어졌다고 생각됩니다. 이건 다른 교회같은곳에서도 많은 수의 감염자가 일괄 발생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보여지는 부분이거든요. 큰 교회에서 노래부르고 계단 오가면서 환담 나누고...충분히 많은 수의 감염자가 생길 가능성이 있지요. 온천교회 케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염자로 인해 많은 수의 감염자가 한번에 생겼지요. 감염자 추적이 그전에도 헛점이 있었다는거고, 이런 일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게 하필이면 신천지 그것도 무슨 장례식이던가? 그걸로 맞물려서 폭탄터져버린거구요.
20/02/25 18:17
신종플루는 애초에 차단방역없이 받아들여서 70만명이 걸린거기에 신천지가 어떻게 하는건 의미가 없고 메르스의 경우도 지역감염으로 갈 수 있는 전염성을 가지고있지 않기에 퍼지지 않았던거죠.
신천지같은 케이스를 상수로 두면 국가는 방역체계를 아예 짤 수가 없다고 보는게 맞죠.
20/02/25 17:34
과정이 투명하고 훌륭하다고 해서 결과치가 어떻게든 상관없다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결론적인 부분도 판단의 가치가 되겠죠.
20/02/25 17:36
과정이 투명하고 훌륭하다는걸 어떻게 판단해요? 그 잣대는 전부 개인 감정이거나 위정자들이 만들었다거나 그럴때가 많아요.......
어떤 시스템이든 결과를 좋게 만들려고 만드는겁니다. 결과를 이렇게 만들었다면 그 시스템은 폐기되거나 대폭 수정되어야되겠죠? 다시 말해 실패한거란 말이죠. 만약 이번 정부가 이 결과를 알고 과거로 갔다고 하면 똑같은 짓을 했을까요? 아니겠죠. 과정을 바꾸겠죠. 왜 그러겠습니까? 잘못이 있었으니까 그렇겠죠. 잘못없었다면 똑같이 해서 또 똑같이 당하겠죠...
20/02/25 17:37
매일 매일 브리핑 하고 있는데 왜 판단하지 못합니까? 기자들 질문도 꼬박 꼬박 다 받고 있는데요?
메르스때랑 확연히 비교되는데요. 병원 이름도 못밝힌 그때 기억 안나세요?
20/02/25 17:39
기자 질문 더 열심히 받고 메르스보다 더 잘했으니까 문제없단 말씀이네요. 알겠습니다.
전 다르게 봅니다. 기자 질문 더 열심히 받았다고 잘했다는게 아니에요. 막아야지 잘한거죠.
20/02/25 17:40
과정도 중요하고, 결과도 중요하죠.
메르스때는 과정, 결과 다 꽝이고, 코로나는 진행중이니 지켜봐야 겠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님이 말한것처럼 비판하실 분들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2/25 17:44
진행중이니 지켜봐야된다는 게 아니라.... 지금 밖에 나가보세요. 사람들 돌아다니는가..대구쪽은 완전 아작났습니다.
더 지켜볼것도 없어요. 파탄수준이니까....... 지금까지만 해도 대 실패입니다. 물론 그래도 희망버리지 않고 정부를 응원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지금 크게 욕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벌써부터 쉴드를 치는 글들이 만연한거 보면 정말 답답하군요.
20/02/25 17:46
본문에 제가 자영업하고 있고, 제 지인들도 많은 숫자가 자영업자입니다.
다들 무척이나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만? 굳이 제가 밖에 나가보지 않아도 압니다. 제 아내도 자영업을 하고 있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응원이니 비판이니를 떠나서 그냥 빨리 종식되길 바랄 뿐입니다.
20/02/25 17:41
당연히 메르스때보다는 나아져야죠. 문제는 현재죠.
현정권은 메르스때 뭐든지 정권탓을 했고 지금은 그 말을 돌려받을 차례죠. 메르스때보다 확진자가 5배에요.
20/02/25 17:59
메르스와는 전염력 자체가 다른 종류인데 그게 비교가 되나요?
그런식이면 신종플루는 70만명 감염인데 역대 최악의 대처로 봐야한다고 보는지 궁금하네요. 계속 메르스 언급하는건 오히려 이번 정부에 주면 안되는 면죄부 주시는 행위라 봅니다.
20/02/25 18:07
면죄부는 제가 아니라 다른 분들이 너무 많이 주고계셔서...
맞습니다. 전염성이 다르죠. 그런데 치사율도 달라요. 신종플루때의 20배거든요. 2퍼센트면 스페인독감수준이죠. 치사율이 높으니 지금 이렇게 난리거든요.
20/02/25 18:12
우리나라가 20%, 전세계가 38%의 치사율이었죠.
그리고 메르스는 지역사회 감염까지 갈 전염성이 없기도 하고요. 치사율 20%가 넘는 질병이 지역사회 감염이되면 그 나라는 멸망입니다.
20/02/25 17:33
이번 코로나의 특징은 잠복기가 너무 길어요.
이게 엄청 문제인게 공항에서 확인도 방역도 안되고, 발병시점에서 이미 너무 오랜시간이 흐른 상태라는 거죠. 추후 이런 스타일의 전염병이 사망률까지 높아진다면 타국 방문시 기본적으로 2-3주 검염시설에 갇혀 있어야 한다던가 하는것이 일상화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만약 이런 바이러스가 잠복기가 3-4개월씩 된다면 세계는 고립되지 않을까 하는 공포심마져 듭니다. 홀로그램과 VR이 유희가 아닌 생존의 도구가 될수도..
20/02/25 17:36
전문가들의 입장을 보니 치사율이 높으면 전염력이 약하고, 전염력이 강하면 치사율이 낮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숙주가 죽으면 전염력이 떨어지니까 그런거 같은데, 말씀하신대로 코로나 19 는 잠복기가 긴게 참 문제인 것 같습니다. 모든 국민을 맨투맨으로 검사할 수도 없고 말이죠.
20/02/25 17:50
경제논리로 중국경유자를 차단하지 않았다는건 마스크 역시 경제논리에 의거해서 중국 대상 수출을 허용한거라고 봐야죠. 국내전파가 활발하게 될 가능성을 완전히 무시한 최선의 결과만을 가정해놓고 해버린 도박수였던 겁니다.
결국 나이브한 컨트롤타워의 판단(입국금지를 질본에서 결정할 수는 없으니, 실질 컨트롤 타워는 청와대입니다) 이 틀렸다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20/02/25 17:55
31번 확진자가 나온지 딱 1주일 되었어요. 그 이후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구요.
잠복기가 길다고 봤을 때 최근 1주일 사이에 확진이 된 사람들 대부분이 31번 확진자가 확진되기 전에 이미 감염된 상태였던 거구요. 31번 확진자가 나오기 며칠전에 조기 종식될 것 같다고 자화자찬을 할 것이 아니라 그 시기에도 위험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 말을 잘 듣고 코로나에 대한 경계를 해야된다고 발표했어야 해요.
20/02/25 17:57
31번 확진자 이전에 4일인가? 5일동안 확진자가 0명이었던 데이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이 피해가 너무 큰 상황에서 데이터가 그렇게 보여주니 말씀하신대로 행복회로를 최대한 돌린게 아닌가 싶네요. 말씀하신대로 충분히 더 경계하고 조심했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만, 이 역시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죠. 어쨌든 말씀하신 부분 공감합니다.
20/02/25 18:01
그렇죠. 아마도 3일 동안 확진자가 없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어떻게 본다면 방심할 수 있는 시기이긴 한데, 전문가들은 그 때도 계속 조심해야 한다고 주장했거든요. 특히 29번인가 30번은 지역감염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깊게 살폈어야 했구요. 그 때 전문가들의 의견을 잘 들었어야 했는데, 조기종식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드린 것이 문제였죠.
20/02/25 18:04
이제 와서는 정부가 잘 했다고 말하기가 힘드네요
분명히 잠복기가 남아 있는데도 마치 이미 코로나가 끝난 듯이 정부가 안일하게 대처한 것 생업에 종사하라는 메세지를 전한 것 모든 게 과잉대응이라면서 어떻게든 사태를 축소시킨 것 그게 잘못이죠
20/02/25 18:08
사실 시스템이 우월하고 , 물리적 전력이 좋아도 우두머리의 멍청한 판단 또는 필드에 있는 수행원들의 트롤링이 눈덩이처럼 커져서 말아먹은 캐이스가 여러 분야에서 친절하게도 많죠.
그 멍청한 판단의 근거가 자신에 대한 과대 평가든 , 상대방에 대한 전력 분석 실패든 , 또는 대내외적으로 엮여있는 주변 상황의 영향을 받았든 말이쥬. 지금 가장 hot한 물자인 마스크만 하더라도 생산력을 갖추고 있었고 그 생산력을 우리쪽에 유용한 방향으로 통제할수 있는 시스템인 법적 근거도 이미 존재해 있었지만 손놓고 있다가 부랴부랴 통제에 들어간것만 봐도 참...
20/02/25 18:15
시스템이 잘 동작하고 있어서 응원하고 안쓰러운 면도 있지만 전체적인 의사결정에서 아쉽습니다.
지금이라도 의사결정권을 가진분들이 판단을 잘 하면 좋겠네요. 이미 중국이 유학생들까지 모두 입국한 마당에 무슨 소용인가 하는 생각도 있지만요.
20/02/25 18:23
지금과 같은 전염병이 6개월뒤에 다시오면, 입국제한을 걸까요 안걸까요? 전 무조건 걸꺼 같은데요..
그렇게 판단하면, 정부가 입국제한을 건게 잘한건지 못한건지는 너무나 명확하게 보이는거 같네요.
20/02/25 18:25
세계 확진자수 2위이자,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세계 모든 국가의 확진자 수를 합친것보다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시점에서 정부는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는게 좀 놀랍군요. 중국이랑 국경맞대고 있는 모든 국가 확진자를 합쳐도 우리나라가 5배이상 많은상황에...
20/02/25 19:22
세계에서 제일 검사를 많이 하는 나라가 한국인데요.
님이 말씀하신것만큼 한국이 투명하게 열일하고 있다는 증거에요. [대충 일본이 하루평균 60명 검사할때 한국은 6000명씩 검사했습니다.] 아 일본은 환자가 하고 싶어도 안해주더군요. 확진자수 올라갈까봐서요 ^^; 크루즈선 확진자만 몇백명인데 따로 집계하질 않나 확진자수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죠~ 잘한건 잘한다고 하는게 맞습니다. 그 모든 국가들 합쳐도 한국 검사속도보다 못하다는 뜻이죠. 일각에서는 일본 감염자수가 백만명수준일거라는 말도 돌더군요. 치사율이 높지않으니 부작용 있는 치료약 뿌려서 쉬쉬하면서 치료한다는 말도...
20/02/25 21:26
글쎄요..
누군가가 박근혜시절 메르스 확진자 수가 많았던 이유는 박근혜 정권 당시 한국이 투명하게 열일했다는 증거이므로 잘한건 잘했다고 하자고 주장한다면 어떻게 받아들이실지요... 한국이 확진자가 많은 이유는 검사수가 많아서라는 말씀은 알겠습니다만 검사수가 많은 이유는 "의심증상자의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검사키트의 수량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를 우선으로 검사를 하고 있구요.
20/02/26 00:39
그런 논리로 하면 신천지 확진자수도 집중검사 덕이네요
사실 증상있어도 조건 안되면 검사를 못 받으니까요 31번 확진자는 뜨자마자 모든 동선이 바로 나온것도 신기하긴 하던데
20/02/25 18:31
31번 확진자를 기점으로 확 늘었는데
이미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많았던 걸 보면 그 사람이 전파자인지 가늠이 안되는데 하루차이로 빨리 확진됐다고 그사람이 먼저 걸렸다고 할 수 있나요 이미 증상자가 확 늘었을 때 31번환자를 타겟 삼은 느낌마저 들더라구요
20/02/25 18:34
영화에나 나왔던 현대 문명에서 전례가 없는 케이스로 진행되는 것을 상황에 맞게 적확하게 대처하기에는 너무 힘들것 같고 신천지 같은 돌발변수가 없어야할 결정적인 운이 없는 것이 참 안타깝네요.
20/02/25 18:43
누군가를 쉴드치기 위해 말을 만들다 보면 말이 앞뒤가 다르고 논리가 맞을수도 없죠.
쉴드치던 대상이 말을 뒤엎으면 그에 맞춰 쉴드논리도 바뀌기도 하죠. 이러쿵 저러쿵 그분의 마음속을 관심법으로 들여다 보려하지 말고 나온 결과만 놓고 평가하면 됩니다.
20/02/25 19:06
확진자가 줄어든다 싶으니 이런 글이 올라오는 것 같은데, 잠복기가 2주도 흔하고 22일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는 만큼 확진자는 1~2주 전에 구멍난 결과 중 검사로 잡힌 것이 나오는거지 현재 잘 막히고 있는지 어떤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도 여전히 위험군 위주로 선별진료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초기 증상이 감기와 동일하기 때문에 전수검사는 국가적인 역량이 감당할 수가 없고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할 방법도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이미 판데믹이고 조만간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으니 이런글 올리지 마시고 그냥 기도를 하시는게 낫습니다. 진심으로 걱정되어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가정조차도 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31번 확진자의 발표 이전에 요양병원 간병인들 검사하라는 지시가 있었고 이미 빵꾸 뚫린거 심각 격상 며칠전에 알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은 신천지 위주로 검사하니 신천지가 높은걸로 보이고 신천지에서도 최고 위험군부터 검사하니 확진자가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태가 4월까지 안끝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오늘 사망자 몽골계 외국인 노동자만 하더라도 감염경로는 오리무중이고 증상 발현 상태에서 한참을 활동을 하다가 확진이 된 것이고 그동안 어디서 어떻게 바이러스가 퍼졌는지는 모릅니다. 현재 대구의 모습이 몇주 뒤의 서울의 모습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그 때가 되면 검사 역량이 절대로 실 감염자를 못따라가기 때문에 그냥 신에게 기도하거나 행운을 바라는 편이 나을겁니다.
20/02/25 19:41
1.
음... (참고로 줄어든것처럼 보일수도 있다는 말씀을 하신거고 반박하는 댓글내용임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저 그래프를 보고 확진자수가 줄어드는 추세로 보기엔 힘듭니다. 그래프 자료는 24일의 격리자수를 24일 확진자수에 24일 확진자수를 25일 확진자수에 넣은겁니다. 하루 확진자수를 이틀에 나누어서 들어갔기에 줄어드는걸로 보일 뿐입니다. 2. 어디서 걸린 분인지 알수없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서울 경기 지역이 아직까지 대구와 같은 상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의 어제 확진자수가 좀 나왔지만 오늘은 어제보다 확실히 줄어든 점도 있고 이 지역의 추세가 대구 경북과는 많이 달라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3. 매일 검사 결과 나오는양과 매일 확진자수 나오는 양을 보았을때 최종 검사결과 대비 확진자수 비율은 많이 줄어들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진정중은 아닐까 하는 희망적인 의견을 내봅니다. 22일 검사완료수 15,549 23일 검사완료수 18,122 확진자수 169 일일 검사완료수 2,404(22일 -23일) 확진자수/일일 검사완료수 7.03% 24일 검사완료수 21,125 확진자수 231 일일 검사완료수 2,772(23일 -24일) 확진자수/일일 검사완료수 8.33% 25일 검사완료수 26,424 확진자수 144 일일 검사완료수 5,155(24일 -25일) 확진자수/일일 검사완료수 2.79% 일일 검사완료수기준은 자의적으로 전날 완료수를 빼면 나온다고 판단한 값입니다. 공식자료에서 일일 완료수가 나온 적은 없습니다.
20/02/25 19:13
대통령이 너무 서두르긴 했어요. 제가 정말 아쉬운 것 중에 하나가, 확진자가 몇십명씩 발생한 온천교회 같은 경우 수련회를 통해 코로나가 급속도로 퍼졌는데 이 수련회가 15, 16일에 있었다는 겁니다. 근데 13일 날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인과의 자리에서 [코로나 곧 종식] 발언을 했고 여기에 또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의 발언은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도 된다는 표현이라고 확인해 버렸어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아직도 예의 주시해야 되는 사항이고 소강국면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잘라 말했는데 말이죠. 질본을 컨트롤 타워라고 하면서도 질본을 완전히 무시해버린거에요. 문대통령이 정은경 본부장의 표현을 존중해서 국민들에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조심해달라고 이야기했으면 수련회가 취소되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조심이라도 했었을테고, 그럼 온천교회의 확진자가 최소화될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정말 너무 아쉬워요.
20/02/25 20:01
질본이 컨트롤 타워라는 말은 완전히 거짓말인 셈이죠.
거시적 국면을 컨트롤할 권한이 없는데 어떻게 컨트롤 타워가 된다는건지 참나...
20/02/25 19:27
정부여당이니 책임이야 있겠습니다만,
시점과 흐름이라는게 있는데 결과만 보고 정부탓만 하시는분들은 정부를 얼마나 절대적존재로 산정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신천지 하드트롤링도 정부차원에서 뭘 했었어야 했는데 안했다는건지. 1당 독재 정권인 중국도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비효율적 시스템으로 초기대응 실패하고 나서야 전국 격리통제해서 진정시키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 시스템 안에서 선택에 따른 비판이야 당연한거지만, 선택지에도 없는 의사결정권을 안하고 있다는 식은 맹목적 비난이죠. 마스크 품절 사태도 전국적 확산에 따른 실구매 및 사용자 폭증이 일어난 신천지 사태가 주요인인데, 그 전단계에서 매점매석 단계등 행정적 절차를 넘어 현재 하고 있는 정부지침을 선제적으로 했어야한다?? 단계별 선택지란 개념은 없고 결과에 대한 질책일뿐이죠. 중국이 절대적 통제하에 있는 지금 중국인 입국 금지라는 건 현재 말도 안되는 헛소리고,중국 경유 입국금지 의견이야 이해는 합니다만 실효적측면으로 목적이라 할 수 있는 전염병 의심원 차단에 대한 긍정적 결과가 보장되지 못하고 부작용 또한 고려해야죠. 한국인 입국 금지하지깐 우리도 입국금지하자?? 우한시 입국 금지처럼 현재 한국상황이 신천시 사태로 급격한 전국적 확진자 증감 추세니 타국 입장에서는 당연한 결과겠죠. 함무라비 법전 시대는 아니잖아요. 정부가 다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타이밍 안맞게 헛짓거리도 하고 잘못된 선택에 따른 결과도 당연히 책임을 져야죠. 하지만 전염병으로 인한 국민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졍제적 피해가 막심한 급한 불은 끄고 멱살잡이든 뭐든 했으면 좋겠습니다. 결과 수치만 들이밀면서 정부 비난하는게 전염병사태 진정에 무슨 기여하는지 모르겠네요.
20/02/25 20:23
마스크 열심히 구매하고, 손 열심히 씻으면서 출퇴근 제외하면 두문불출하는게 전염병사태 진정에 기여하고 있는거죠. 정부의 잘못된 도박수로 인해 일반국민들이 이렇게 피해보고 있으니 질책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의료전문가들이 중국경유자 차단해야된다고 여러번 입장표명을 했음에도 경제타령하면서 무시했으니 당연히 혼을 내야지요.
신천지 하드트롤링도 감염 확진 이후 하드트롤링에 한해서야 신천지 문제인 것이지, 31번을 감염시킨 전파자까지의 책임은 오롯이 정부에게 있습니다. 신천지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최초 숙주이기라도 하나요? 중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중국 경유자를 차단/격리하지 못함으로써 질본역량에 과부하가 걸리게 된 것은 자명하고 그로 인해 감시대상자들을 일일히 추적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방역망이 뚫린 것이고요. 중반에 감염자 추세가 0명 수준일때 운빨이라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말이 딱 맞는 것이죠. 정부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국민의 건강보다는 경제를 우선했습니다. 일이 잘 안풀린다는 시나리오를 일체 배제하고 장미빛 미래만 그려온거죠. 그러니 역병이 도는 시기에 필수전략물자일 수 밖에 없는 마스크를 수출하도록 놔둔 것이고요. 그렇다고 이 도박수로 경제가 살아났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잖아요. 마스크와 비상물품 시장을 제외하면 내수가 팍 죽어버렸고 대구는 유령도시 수준입니다. 질병 컨트롤 못하는 국가로 낙인찍혀서 국가이미지마저 먹칠하고 한국인 입국 금지를 걸어버리잖아요. 그토록 중요시하는 무역에도 악영향을 끼칠게 우려되는 수준인데 말입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 두 마리 다 죽어버렸는데 이런 상황에 정부를 비난하지 말라니 한국 국민이 부처라도 된답니까? 불가능한 이야기죠.
20/02/25 21:25
저도 꽤나 열심히 정부를 까는 입장이긴 했는데, 적어도 현 정부의 재난대처능력은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코로나 관련건도, 코로나 자체가 지나치게 전염성이 강하다보니 그것까지 포함하면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명백한 실책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곧 종식될것'이라는 언급을 대통령 입으로 해버린것. (이해는 하지만, 저런식으로 언급하는건 좀 섣불렀죠) 또 하나는, 마스크 수급문제에 대해서 지나치게 대처가 늦은것. 이 두가지는 까여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잘했냐, 못했냐의 판단으로 따지면 잘했다.. 쪽에 아주 미세하게 점수를 더 주고싶은데, 대통령 언급이 좀 많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20/02/25 22:10
곧 종식 될 것이라는 발언은 자영업자의 한명으로서 저는 이해하는 편입니다.
필드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너무나 심각하거든요. 그래도 비판하시는 분들의 생각도 틀리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마스크 관련해서는 저도 결과론적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여튼 너무 나이브 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래서 본 글을 적은거구요.
20/02/25 21:33
정부 실책이야
1. 전문가집단의 의견 무시하고 초기에 중국을 열어둔점 2.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곧 종식 설레발 3. 봉쇄라는 표현 함부로 사용 4. 마스크 수출 우선 정책 정도로 봅니다. 투명하게 오픈하고 잡기위해 노력했다는 점은 인정하는 바이지만 이와같은 전염병이 있을때 우선 자국민의 안전이 우선이다 라는 의식을 좀 심어주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노력했다고 해서 결과가 지금 이 모양인데 노력했으니 되었다 라고 넘어갈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프로는 결과로 말합니다. 노력은 기본으로 깔려 있는 것이구요
20/02/25 22:08
개인적으로 딱히 님 의견에 태클 걸고 싶진 않습니다만
4번은 정책이 아니죠. 그냥 판매자들이 개인적으로 돈 많이 주는 사람들한테 판거지, 정책적으로 수출 우선으로 했다는 근거가 뭡니까?
20/02/25 22:39
아 근거요??
국내에서는 한장 구하는것도 10배이상 가격이 올라 힘들어지는 판국에 수 없이 많은 마스크가 중국으로 수출되어 들어갔죠 서울시 포함 지자체에서 인도적으로 지원하는 물량 포함해서요 분명히 바이러스성 질환 초기 대책으로 마스크를 쓰고 손 씻는다가 나왔죠 그럼 그때부터 대비를 해 놓아야 하는데 손놓고 있다가 이제서야 나서고 있는거죠 그래서 수출정책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손놓고 멍하니 무책임하게 가만히 있어서 자국민도 쓰기 힘든 마스크들이 중국쪽으로 수출량 100배 상승을 기록하면서 넘어갔으니까요 이제 심각성을 알고 돌아오는 중에 있는 것이죠
20/02/25 22:55
마스크 관련해서는 저도 본문에 비판하고 있습니다만, 그게 정책입니까?
님이 마스크 관련해서 비판하시는건 자유인데 정책과 정책이 아닌것의 구별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20/02/26 00:37
원댓글의 [4. 마스크 수출 우선 정책] 이 부분을 저는 얘기하는거고,
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왜 제 댓글에 달리는지는 잘 이해가 안가네요. 말씀하신 부분은 제가 본문해서 했던 이야기와 거의 비슷한 이야기입니다. 그것과 무관하게 이 부분을 [수출 우선 정책] 이라고 표현하는건 맞지 않죠.
20/02/26 01:06
전 굉장히 냉소적으로 본것입니다. 표현에 집중하시는거 같은데 제 의도를 다르게 보시는거 같네요
마스크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미 예측되었고 이미 한장의 마스크도 아쉬운 상황이 되었는데 언론사 마다 숫자가 다르긴 하나 200만장 이상이 중국에 사는 동포들 중국인들 위해 인도적인 차원으로 혹은 도시의 교류를 위해 넘어갔다고 나옵니다. 그렇다는것은 나중에 중국과의 관계를 껄끄럽지 않게 하기 위함이지 않겠어요? 그 목적을 위해 국내 상황은 위급한데 여러 이유를 대어서 마스크나 구호품을 보내는 수단을 쓴것입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결정한 것이니 그게 정책이라고 보인것입니다. (중국과의 관계를 위한) 마스크 수출 정책 이럴껄 그랬네요 정치적 목적을 위해 쓰는 방책이나 수단이라고 전 정책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는데 부합하지 않은 부분이 있나요??
20/02/26 07:18
하루 생산량이 천만이 넘는데 중국에 준 물량이 뭔 의미가 있나요?
그리고 마스크 만들때 필터는 중국에서 수입합니다. 그거 없으면 마스크 못만들어요. https://www.mk.co.kr/opinion/columnists/view/2020/02/188101/ 중국에서 필터는 수입하는데 완제품은 안팔겠다 그럼 그쪽에서도 필터 팔겠습니까?
20/02/26 11:04
중국에 준 물량이 의미가 없진 않지요 우리나라는 구하기도 힘든데 생산량의 반정도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한장 아쉬운 상황인데 몇십만장이라도 그냥 넘어간다 지금 상황에 그게 의미있나없나 따지기 보다 우리가 급한데 왜 라는 의문이 먼저 드는거 일반적인 반응이라 생각합니다. 아 물론 오늘부터 제한조처가 시작되었으니 이제 공적 판매처에 가면 구하는게 좀 나아질 순 있겠네요 이제 수출물량이 확 줄어들었으니 필터 수입량도 그 정도로 줄어드는지 한번 보면 되겠네요 그냥 단순하게 너희들 안팔아?? 그럼 우리도 원자재 안팔아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서요 우리고 순수 우리나라산이 없는 것도 아니네요 가격적인 면 때문에 중국 필터를 사용한 것이겠지만요 답달다 보니 먼가 좀 원래 부분에서 벗어난 감이 없잖아 있는데 결론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좀더 우선시하는 정책들이 보였으면 좋겠네요 대만처럼 마스크 공급 부족 현상이 왔을때 발빠르게 대처하는 모습도 안 보이고 그저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제대로 관리도 안하는 모습을 보고 냉소적으로 표현했다고 봐주셨음 하네요
20/02/26 15:49
정부 차원에서 중국에 지원한거랑, 민간 기업이 돈 받고 판거랑 구별해야죠.
일찍 수출제한 조치를 취했으면 하는 부분은 저도 정부의 실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쓴 글 자체가 마스크 관련 실책에 대한 글인거구요. 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대해 각론은 다를 수 있어도 정책적으로 수출을 했다는 부분에 대해 이견을 말씀드린거고, 정부에서 중국으로 지원한 마스크 수량이 하루 생산량 대비해서 얼마 되지도 않는 양이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고 말씀드린거구요. 순수 우리나라산이 없지 않겠죠. 100% 모든 필터를 중국에서 수입하는게 아니니까요. 근데 중국에서 수입하는 물량이 크다고 기사에도 나와있지 않습니까? 관련 기사들 검색해 보시면 필터가 없어서 제조공정이 놀고 있는 공장도 많답니다. 단순하게 너희들 안팔아 그럼 우리도 원자재 안팔아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거야 님 생각이구요.
20/02/26 20:50
사람마다 하나의 현상을 보고 다양한 생각은 할 수 있으니까요 충분히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다 봅니다.
국내 생산량의 의미없는 비율이라고 해도 지금 코로나가 심해지는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그 몇십만장이 아쉽습니다. 대구에 풀린 200만장이 몇시간안에 다 완판된거 보면 말이죠 그리고 mb 필터 관련 다음과 같은 기사도 있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79&aid=0003322562 정부 관계자측 말이긴 합니다만 하루 1000만개 생산하는데 필요한 필터는 국내생산이니 괜찮다는 얘기네요 매일경제나 조선일보는 다르게 보고 있긴 합니다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9&aid=0004525483 MB 필터의 40%가 중국산이니 멈출지도 모른다 누가 맞는 말을 하고 있는지 일단 생산추이를 이건 봐야할 문제긴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 줄은 님의 윗 댓글에 쓰신 님의 글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중국에서 필터는 수입하는데 완제품은 안팔겠다 그럼 그쪽에서도 필터 팔겠습니까?"
20/02/25 21:41
중국입국금지는 절차적으로도 그렇고 결과적으로 그렇고 필요없는 선택지죠.
오히려 실행했다면 밀입국 문제로 엉뚱한데서 뭔가 터졌을거라 봅니다. 다만 확실히 마스크 공급문제에 대해선 조금 나이브한 예측을 토대로 한게 아닌가 싶지요.
20/02/26 04:33
하버드 전염병학 교수가 전세계 40%~70% 코로나19 감염을 예측하고 있죠. 냉정하게 보면 지금 한국이 중국 옆이기 때문에 먼저 걸렸고 열심히 조사해서 숫자가 많이 나온 것입니다. 뭐 전세계 40%~70%가 감염되도 문정부 실책이라고 주장할 사람들은 있겠죠. 코로나19 장기전 입니다. 지금 한국이 열심히 조사해서 격리하고 하는게 나중엔 타국 대비해서 좋은 결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20/02/26 08:56
할거 다 하고 있고, 정보공개 최대한 하고 있고 노력은 열심히 했는데
그래서 대응도 나쁘지 않았고 분명 거의 잡혀가는 와중이었는데 축포가 빨리터졌죠. 아마 거의 잡았다. 이정도면 마스크 끼고 다니는거도 곧 끝날거다. 내부에서도 어느정도 그림이 보이니 너무 경제적으로 얼어붙지 말라고 이렇게 저렇게 한 타이밍에 한 거의 끝나간다는 뉘앙스의 발언이 이르게 쏴버린 축포가 되어버렸다고 봅니다. 뭐 예상못했을 수도 있지만 좀 더 신중하지 않았어야 하는 생각은 들고, 이미 벌어진 일 최대한 수습하려 노력중인데 생각보다 어려움을 겪는걸 보니 안타깝기도 합니다. 아마 마스크도 국내 전염속도나 추이로 볼때 생산량을 우리보다 필요한쪽에 지원하고 그로 인한 외교적 실익이라도 기대를 해보지 않았나 싶은데 마찬가지로 판단착오가 되어버렸다는 생각이 들구요. 물량이 국내에서 긴급구호물자 형태로만 운영되어도 좀 낫지 않나 싶은데. 이래저래 이번달 카드사용내역을 보니 외부활동은 정말 출퇴근 말고 없는 수준이라 평균사용량보다 절반정도 줄어든 느낌인데 이게 단순하게 저만 그럴건 아니라고 봐서 자영업자, 영세상인들은 공포의 2월... 3월이 될것 같습니다.
20/02/26 11:42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경제를 선택할 수 있죠 입국 허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중국에서 발병한거고 경제를 선택하고 소수지만 결국 코로나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생겼다는건 국민의 생명과 국가 경제를 놓고 저울질 하다 선택한건데 생명 대신 경제를 선택한 거 아닙니까? 그래놓고 그나마 선택한 경제도 방역망 구멍 뚫려서 결국에는 내수시장 마저 엉망진창 만든거 아니에요? 과정을 보고 평가하라고요? 결과론적이라구요? 대체 뭘 잘했습니까? 경제도 파탄, 국민 건강도 파탄 이보다 최악인 결과는 없을 것 같은데요 뭘 과정을 봅니까 거기에 뭐 마스크는 규제할 수도 있는건데 규제 못한 거? 이미 다 널리 퍼진 이야기고 글쓴분도 비판하니 이건 넘어가겠습니다 말씀대로 투명하게 정보 공개하는거 그거 하나 딱 잘하는겁니다
20/02/26 15:52
국내에 중국 감염자 6명입니다. 그중에 1명은 그나마 일본에서 감염되어 들어온 사람이구요.
그럼 중국인 5명입니다. 그중에 3명 퇴원했구요. 중국이 코로나 발원지는 맞습니다만, 딱히 현재 우리나라에 중국인 감염 관련한 사례는 별로 없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중국 입국 거부해서 딱히 얻을 수 있는게 별로 없죠. 물론 방역망 자체를 국내로만 돌려서 더 많은 집중을 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하긴 합니다만 필드에서는 정말 많은 부분이 중국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마스크 제조시 반드시 필요한 부자재인 필터도 대체로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구요. 그냥 이분법적으로 생명이냐 경제냐에서 뭘 골랐냐? 정도의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나마 중국인들이 한국으로 넘어와서 코로나 집단 감염의 발생 원인이 되었다~ 라고 하면 그 지적은 그래도 타당하죠.
20/02/26 23:40
늘 이런 이야기 나올때 좀 헷갈리는게... 중국인 입국 금지야 충분히 가능하지만, 중국을 경유하는 한국인들의 입국 금지까지 정책적/법적으로 가능한 일인가요?
하루에도 한국인만 수만명 단위로 오고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중국 경유한 한국인들의 입국까지 모두 막을 수 있는지, 그리고 막을 경우 입국금지된 국내 한국인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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