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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4 16:17
그리고 여론조사도 누구 말과 다르게 분명히 개선이 된 걸로 드러났죠.
14:2:1 그대로 나왔으니................ 진짜 나이 먹고 어리광 같은 억지 좀 부리지 마라 - -
18/06/14 16:23
여기에 여쭤봐도 될까 모르겠는데 아마도 제가 차단한 분이 뭔가 장판파를 펼쳐서 나름 꿀잼이었던 거 같네요.
어느 분인지 쪽지로 살짝만 알려주시면 불판 구경 좀 하겠습니다. ^^;;; -차단 유저는 아니었는데 워낙 유치한 어그로라 제가 그냥 지나친 거였네요.
18/06/14 16:25
이대로라면 절반 이상이 오차범위에 못들어온 결과이긴 하죠. 실제 득표율이 모집단의 비율이기 때문에 2.5% 이상 차이나면 안되는건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세종 강원 충남 제주 말고는 출구조사 오차범위에서는 벗어났다고 봐야 합니다.
18/06/14 16:38
사전투표의 비중이 늘어날 수록 출구조사의 오차범위가 커질 수 밖에 없죠. 총 투표율 중 사전투표가 20%로 1/3 가까이 차지하는데 출구조사는 이를 온전히 담기가 힘들죠.
출구조사와 5% 가까이 차이나는 지역이 전북 전남인데 여기가 사전투표율이 27% 31%로 이건 거의 절반 가까운 비중이기도 하구요.
18/06/14 16:56
데이터가 쌓이면서 앞으로는 출구조사에 사전투표를 고려한 보정한 값을 같이 산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지금보다 더 정교하고 정확한 값이 나오겠지요;
18/06/14 17:03
크크 덕분에 불판 2번 3번 보고 왔는데 크크크
진짜 대단한 분이네요 크크 아 성지순례가 이런것이군요 크크크 마지막 개돼지까지 진짜 하아....
18/06/14 17:19
http://archive.is/73HS9
아이디랑 PGR21.com을 검색해봤거든요 귀찮아서 크크 그런데 이런 아카이브가 똭!
18/06/14 17:23
제생각엔 그분은 목적을 달성하신 것 같아요.
실제로 보수일것같지도 않고 김경수 승리도 예상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찌 드리우자마자 낚인건 우리가 아닌가... 만선 보고 흐뭇해하면서 잠 잤을 것 같아요
18/06/14 17:28
그걸 댓글이 아니라 글로쓰면 잘못하면 신고왕창먹고 아이디를 잃게 될거라
가능성 별로없다보지만 만약 올라오면 삭제되지 않을 수준으로 쓰면서 여윽시나 댓글만선 예상합니다. 개돼지론이 메인이지 않을지... 크크크
18/06/14 17:10
흥미로운 자료 잘 봤습니다.
뚜렷한 경향성이 하나 보입니다. 자한당이 승패와 무관한 지역(호남)을 제외하면, 1위를 한 민주당 후보의 출구조사 득표율이 실 득표율 대비 거의 일관되게 1~3% 낮습니다. 2위 자한당 후보의 출구조사 득표율과 실 득표율을 따로 비교해 보니, 실 득표율이 1~3% 높네요. 페이지 넘겨가며 수작업으로 찾아본 거고, 모바일이라 숫자를 덧붙이기는 좀 어렵겠네요. 자한당 계열이 승리한 대구, 제주의 경우, 1위한 자한당 후보 실 지지율이 출구조사 지지율보다 1~2% 높네요. 말하자면 자한당에 투표를 했으면서도, 출구조사 때 조사를 거부한 인원이 일부 있다는 의미이고, 그 비율이 전국적으로 거의 일관되게 1~4% 내외가 된다는 겁니다. 이들을 샤이 보수라 불러도 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왜 지지 정당에 대해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하는 비율이 자한당에서 높을까? 1) 말 그대로, 자한당에 표 주는 게 부끄러운 줄은 알아서 2) 자한당 계열 정당이 집권 시 자파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감시, 탄압하고 불이익을 주다 보니, 그 지지자들도 권력자가 불의한 방법을 동원하는 것에 익숙해서. 자한당 지지한다고 공개했다가 불이익 받을까봐 우려해서.
18/06/14 17:26
저도 님처럼 생각했었는데 사전 투표에 대한 보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생긴 문제 같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147891 를 보시면 의외로 노년층의 사전 투표율이 높았다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노년층이 아무래도 여권에 대한 지지가 낮다라는 것을 감안하면 출구 조사보다 다소 낮게 나오는 게 맞아 보입니다.
18/06/14 18:19
저도 여론 조사 기관이 허술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저 정도 오차면 분명 어디선가 보정이 잘 못 된 겁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사전 투표때문이 것 같다는게 제 생각이구요. 예를 들어, 사전 투표한 노령층의 경우 야권에 대한 지지도가 그 연령 평균보다 더 높은데 그게 반영이 안 됐다라든가 하는 거요.
18/06/14 18:50
1) 사전투표자의 연령비율이 출구조사 발표시 까지 공개되지 않았고,
2) 이번 선거에서 이전 선거 대비 사전투표자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유의미하게 높았다라고 한다면, 사전투표 보정 오류가 주요 원인일 수도 있겠네요.
18/06/14 18:14
저 투표하고 나오는데 앞에 출구조사하시는 분이 어르신께 투표 어디하셨나 물어보니 그 어르신이 그걸 왜 물어보냐!!!!하면서 버럭 화를 내시고 가시는걸 봤습니다 자신의 투표를 감추려 하는 분들이 실제로 있더라구요
18/06/14 18:43
그럼 출구조사를 어디 외진곳으로 모시고 가서 하나요 투표하고 나가는 어르신을 따라가서 설문 하는 상황이었고 어르신이 큰 소리를 쳐서 주변 사람들 시선이 모이는 바람에 저도 목격하게 된거였습니다
18/06/14 18:26
전 샤이가 아니라 숨은 지지층이라고 봅니다.
숨겨질수밖에 없는 지지층이랄까. 출구조사도 거부하면 그만이고, 거부한 사람들은 그렇지않은 사람보다 정치에 관해 일정한 경향을 보일 수 있다 생각합니다. 전 그 경향이 하던대로한다는거라 보고요. 승리한쪽은 대체로 전보다 많이 가져갔다고 보면, 그게 조정된다고 생각해요. 영호남은 덜가져가도 승리할 수 있는 지역이라 예외가 나왔다고 보고요. 반대로 자한당쪽이 대승리한 결과였다면, 민주쪽에서 숨은 지지층이 나왔을 거라 예상합니다.
18/06/14 18:58
좋은 의견이네요.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은 거네요. 1) 고정 지지층은 지지정당을 밝히기를 상대적으로 꺼려함. 부동층은 상대적으로 지지정당을 쉽게 밝힘. 2) 부동층을 잡는 정당이 선거에서 승리하므로, 출구조사에서 더 높은 득표율을 보임 깔끔한 논리 전개인 것 같습니다. 다만 1번의 전제가 맞느냐라는 숙제는 남겠고요.
18/06/14 19:02
꺼려한다는게 아니고 귀찮아한다고 봅니다. 열성의 차이죠. 적극적으로 거부하는게 아니라, 적극적이지 않아서 참여하지않는 겁니다. 즉, 행동에 의도가 없는거죠. 제가 샤이지지층이란 말을 싫어하는 이유입니다.
투표 후 출구조사까지 참여하는 사람들이 출구조사를 거부하는 사람에 비해 정치적 관심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보고, 정치에 관심이 적은 사람이 이슈에 둔하고 하던대로 투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거죠. 제가 여론조사 관련해서 주장하는 건데, 출구조사에서도 어느정도 나타난다고 봅니다.
18/06/14 19:16
잘 아시겠지만,
정치에 대한 관심도로만 따지면, 광화문에서 가스통 메고 있는 콘크리트 할배들이 젤 관심들이 많을 거라.. 지원금이 나오냐 안나오냐를 결정하는 메인이벤트이니까요. 정치에 대한 관심도를 평균내었을 때, 부동층의 그것과 고정 지지층의 그것 중 부동층 쪽이 높다고 쉽게 결론내기 어려워 보이는데요..? 사전투표 응답에 대한 역치가 고정지지층 중 정치무관심자와 부동층 중 정치 무관심자 사이에 딱 위치한다면 솔로님의 가정이 좀더 힘을 얻겠네요.
18/06/14 19:20
아에 저와는 접근이 다른데요.
고정층과 비고정층의 정치관심도가 높냐 낮냐가 아니라, 정치관심도가 높은 층과 낮은 층의 후보 고정도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관심도가 높아야 뉴스도 보고 이슈에 반응을 하는 거죠. 게다가 전 정치관계자들이 부동층으로 분류하는 사람들 중 최소 절반이상은 투표성향이 바뀌지않는다고 봅니다. 그 사람들은 투표를 선택하는 거지 후보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고 봐요.
18/06/14 19:35
흠. 비슷한 얘기인 것 같은데요.
정치관심도가 제일 높은 층 중에 하나는, 광화문에서 태극기 두르고 있는 할배들이잖아요. 후보 고정도는 이들에게서 제일 높을 거예요. 평균적인 정치 관심도가 높다고 평균적인 후보 고정도가 낮아지느냐? 모른다고 봅니다. 정치에 그닥 관심없는데도 와이프가 투표장 가재서 나오기는 나왔는데, 박근혜 나쁜놈이라길래 이번에는 대충 파란당에 찍고 가려니까 귀찮게 출구조사 걸려서 손사레 치면서 거부하는 부동층 남편.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사례거든요.
18/06/14 22:53
일단 관심이 높은 층은 여론조사등을 할 때 반영되니까 접어두고요.
관심없는 사람들은 말씀하신 케이스들이 이번에만 영향받은게 아니고 평생받았다는 거죠. 그 평생의 기간이 연령대마다 다르겠지만, 어쨌든 평생 누가 나쁜 놈들이란 소릴 들었는데 그게 바뀌려면 이슈에 민감해야 그나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소립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한다해서 그 사람들이라고 크게 다를 거란 이야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1/5정도가 응답하지 않음에도 1,2%차이라는 건 기껏해야 10%차이가 난다는 거니까요.
18/06/14 23:30
출구조사에 대한 반응도가 낮은 층부터 단순화시켜 나열하면, 요렇게 되겠네요.
1)관심도 낮은 고정층 < 2)관심도 낮은 부동층 < 3)관심도 높은 부동층 < 4)관심도 높은 고정층 미응답 비율이 1/5 수준이라면, 말씀대로 응답-불응답을 가르는 기준점이 1)과 2) 사이에 존재할 확률이 높겠군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8/06/14 20:34
그럴수도 있겠네요
최근 이슈때문에 민주당 지지자가 좀 더 적극적으로 출구조사에 응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그때문에 1~3%정도의 오차가 발생한다. 이렇게 보면 되는건가요?
18/06/14 17:23
민중은 개돼지다. 정몽준주니어 언급하면서
자게에 엄청난 글 하나 남겨주실 분이 계시기에 아직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어려서 개표조사에 너무 행복회로가 탔었나봐요 제가 흑흑
18/06/14 17:36
경남 경우 출구조사에서는
김경수 김태호 차이가 16퍼가 넘었는데 실제는 9.x퍼였죠 아마 만약 출구조사때 8-9퍼 차이라고 나왔었다면 실제 개표때는 엄청 쫄렸겠네요
18/06/14 18:37
1위 후보와 2위 후보 사이의 최종 득표율 차이를 감안하면, 특히 현 여당이 1위인 경우, 앞으로 출구조사 결과가 5% 정도는 뒤집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겠네요.
특히 여론조사 결과도 경남을 위시해서 기존 보수색이 튼튼했던 지역은 정말 결과해서에 보수적으로 접근해야겠더라구요
18/06/14 18:55
그럴 정도면 출구조사도 그에 맞춰 다르게 나왔을 겁니다. 최소한 경합으로 나왔거나요. 실제로 출구조사에서 여당 1위로 1.9% 차이의 접전이었던 제천단양경우 그대로 이겼거든요. 당적없는 교육감은 3%이내 경합 4명 중에서도 한명만 뒤집어졌었구요. 5%정도면 결과는 변하지 않는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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