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4/27 18:31:15
Name 유리의화원
File #1 제목_없음.png (175.5 KB), Download : 7
Link #1 https://www.facebook.com/moonbyun1
Subject [일반] 문재인 "저는 그 어떤 차별도 반대합니다"



https://www.facebook.com/moonbyun1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JTBC 토론회에서 있었던 동성애 관련한 워딩을 언급하면서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적어도 이렇게 토론회에서 말할 수 있었다면
지금의 상황보단 조금은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점인데 이것도 가정일 뿐이고 모두가 만족하는 발언은 아니겠죠.

100이면 100 전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람은 저는 없다고 봅니다.

위의 발언도 성소수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의 과제임을 인식하고 언급하는 것도 다음 한 걸음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이념의 산을 겨우 넘고 있습니다. 차별의 산도 넘어가야 할 우리사회의 과제입니다. 그 산을 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제 인식 단계를 넘어 사회적 합의 단계로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라도 그런 노력이 계속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ifewillchange
17/04/27 18:34
수정 아이콘
현실은 무지개 테러죠..
17/04/27 18:35
수정 아이콘
잘 읽어봤습니다. 현실 정치인으로써의 고뇌가 느껴지네요..
문재인의 인생, 약자와 소수자를 위해 평생을 노력해온 발자취를 믿어봅니다.
17/04/27 18:35
수정 아이콘
나중은 없다, 지금 당장!

http://imgur.com/a/IeyBd
http://imgur.com/a/stYRq
서동북남
17/04/27 18:38
수정 아이콘
세글자로 요약하면 '빼애액' 정도 되겠군요.
동굴곰
17/04/27 18:40
수정 아이콘
그러니 자비 없이 폭력 행사한 자들은 지금 당장 유치장으로 가면 되겠네요.
17/04/27 18:44
수정 아이콘
지금당장 바꿀려면 홍준표같은사람들을 설득하는게 맞지않나요
17/04/27 18:44
수정 아이콘
이런식이면 영원히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묵사랑
17/04/27 19:02
수정 아이콘
정의당 말고 의석수가 많은 민주당 자유당 국민당 바른당에 가서 열심히 본인들의 의사를 관철시켜야지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지금 당장 통과가 되려나 모르겠네요.
17/04/27 19:06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 하자면서 지금 당장 하는 걸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인 홍준표 후보한테는 문재인 후보한테 했던 것처럼 적극적으로 못 나가는군요...
17/04/27 18:38
수정 아이콘
훨씬 정갈한 워딩이네요.

좀 토론할때 이렇게만 해주면 좋겠는데..
맥쿼리
17/04/27 18:39
수정 아이콘
이렇게 온전히 입장을 정리해서 밝혔는데도 앞으로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진다면 무지개 행동은 다수의 성소수자들에게도 지탄 받을겁니다.
17/04/27 18:41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 가장 대중에게 안 좋게 보이는 모습은 이전보다 퇴보하는거죠. 나름 문재인이 진보까지 아우르는 이미지인데, 지난대선보다 후퇴한 모습은 치명적이네요.
17/04/27 18:4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점이 아쉽긴 합니다. 허나 지난 대선의 경우는 진영 대 진영 구도로 치루었던 선거였다면 이번 선거는 중도보수까지 끌어안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불가피한 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레일리
17/04/27 18:48
수정 아이콘
퇴보보다 더 안좋은것은 낙선이죠...
물론 뭐 지금 동성애에 전향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곧바로 낙선하는건 아니겠지만 한치앞을 모르는 선거판에서 몸조심 할수있죠
중도표 신경쓰느라 우물쭈물 하는거 다 이해합니다. 당선되면 됩니다.
당선되고나면 실컷 비판하렵니다.
17/04/27 19:18
수정 아이콘
퇴보가 낙선보다는 몇배는 더 안좋아요.
IRENE_ADLER.
17/04/27 19:36
수정 아이콘
반대로 쓰신 것 같...???
17/04/27 19:37
수정 아이콘
아 반대로썻네요... 멍...
17/04/27 19:28
수정 아이콘
이러한 평가야 뭐 개인적인 감상이니 퇴보라고 생각되어질수도 있겠습니다.

저의 감상은 저번보다 더욱 발전된 문재인입니다.

당, 선거전략, 토론능력 등 2012보다는 2017이 더욱 발전되었다...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금주전사
17/04/27 20:23
수정 아이콘
문 후보가 꾸준히 저런 포지션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퇴보한 건가요?
예전에 동성혼 법제화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던가요?
카바라스
17/04/27 20:30
수정 아이콘
보통 퇴보했다고 비판받는 부분은 차별금지법관련한 부분이고 2010년쯤에 동성혼 찬성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건 제대로 정치하기도 전이긴하죠. 개인적으론 찬성할 확률이 높을거 같긴합니다 여건이 받쳐준다면..
금주전사
17/04/27 21:02
수정 아이콘
네 개인과 공인의 의견은 다를 수밖에 없죠.
정치 시작한 후로는 쟁점에 대해 의견을 바꾸지 않았다고 알고있는데, 왜 문후보 대상으로 불법시위를 한 건지 의아합니다.
안희정
17/04/27 18:43
수정 아이콘
말하는것보다 글이 보통 더 낫긴하지만 문재인은 그 차가 많이 큰것같아요
시네라스
17/04/27 18:53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가 본래 왜 판사를 지망했었는지 그 이유를 알것 같죠. 적성은 그쪽에 훨씬 더 가까울 겁니다.
파이몬
17/04/27 18:43
수정 아이콘
이분은 토론에서 순발력이 좀 부족하신 게 유일한 흠이라..
예비백수
17/04/27 18:48
수정 아이콘
제발 토론에서도 본문 글 그대로 만큼은 아니더라도 글쓰는 수준의 한 70% 정도로만 말을 좀 잘 했으면 좋겠는데..
지지자 입장에서도 답답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크크..분명히 워딩을 나중에 다시 뜯어보면 팩트를 바탕으로 한 상식적인 말인데
처음 입밖으로 꺼낼때가 워낙 정제되지 않다보니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특히 다른 후보 지지자나 판단유보층에서 보기엔
뭐 저렇게 말 하나를 제대로 못하고 중언부언 우물대냐고 할 여지는 충분하니까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 대부분은 사후 팩트체크 같은건
안 할 확률이 굉장히 높구요.
물만난고기
17/04/27 18:52
수정 아이콘
지금은 시기상조의 완곡한 표현정도네요. 마 이해는 됩니다만 거기에 따른 비판을 문재인이 포용해줘야겠죠.
순수한사랑
17/04/27 18:5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지역감정.이념도 몇십년이 걸려도 힘든데..
다혈질
17/04/27 18:58
수정 아이콘
대통령 당선이 되어도 여기저기서 물어 뜯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이러다 이게 다 문재인 때문입니다!!! 라는 말이 다시 유행할듯 싶어요.
17/04/27 19:00
수정 아이콘
갈 길이 멀긴 멀거에요.박정희 신화만 100년
-안군-
17/04/27 19:03
수정 아이콘
하긴... 이념차별, 지역차별조차도 제대로 해결이 안됐는데, 성소수자까지 해결하는건...
아직 우리 사회가 준비가 덜 돼있습니다.
Bettersuweet
17/04/27 19:04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이 겪었던 애환이죠.
사람들은 이상을 기대하고, 정치인은 현실을 꾸려나가야하니..

그래도 10년전보단 더 나은 엔딩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17/04/27 19:05
수정 아이콘
당선 될려면 무조건 지곤조기해야죠. 지금 이상황에서 표떨어질 짓하면 진짜 어리석음..
모조나무
17/04/27 19:09
수정 아이콘
저는 그저 문재인이 당선되면 참여정부 2가 되지 않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사실 지난 10년간 사회 전반적으로 진보 이슈들이 후퇴했기 때문에 저는 무엇보다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여전히 지지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문재인 후보도 유력한 한 후보의 말 한마디에 여기저기 튀어나오는 호모포비아 발언들을 좀 보고 조금 더 신중하게 말을 해주셨으면 하네요. 전략적 모호함은 이런데 쓰라고 있는건데 말이죠...
ItTakesTwo
17/04/27 19:10
수정 아이콘
저는 이 상황에서 이런 발언이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차별 자체를 반대하는 것에 동의합니다.
카바라스
17/04/27 19:27
수정 아이콘
괜찮은 글인것 같습니다.
저글링앞다리
17/04/27 19:35
수정 아이콘
지난번에 이정도로만 말해줬어도 이정도로 일이 커지지는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당사자로서는 퍽 아쉬운 이야기입니다만,
현실 정치인 문재인의 입장도 일정 부분 이해는 합니다.
르웰린수습생
17/04/27 19:46
수정 아이콘
딱 좋습니다.
17/04/27 20:08
수정 아이콘
저렇게 토론에서 말할 수 있는 후보가 나오면 아마 볼 것도 없이 대선에서 무조껀 압승할껍니다.
적어도 SNS라도 저런식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저는 좋네요.
17/04/27 20: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동성혼 합법화 찬성에 대한 것 언급이 없네요. 너무 눈치 보는 거 같네요
순수한사랑
17/04/27 20:19
수정 아이콘
그말하는순간 당선이 위험해지죠
카바라스
17/04/27 20:20
수정 아이콘
차별금지법 정도는 모르겠지만 동성혼은 아직도 반대여론이 압도적이라 쉽지않긴하죠.
금주전사
17/04/27 20:28
수정 아이콘
동성혼 합법화는 여전히 반대죠. 저도 반대합니다.
반대의 의견을 썼으면 중도 혹은 보수측에서 더 좋아하겠지만, 그런 워딩이 없다는 건 오히려 성소수자들을 배려하기 위함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비백수
17/04/27 20:53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이번에도 낙선하고 싶어서 환장하지 않은 이상 그런 워딩을 할리가요;;
우리아들뭐하니
17/04/27 20:42
수정 아이콘
순간 궁금해지는게 동성혼말고 동성애에 대한 차별적인 법이 있나요?
유리의화원
17/04/27 22:11
수정 아이콘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군형법 92조에 동성애에 대한 차별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제가 이쪽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우리아들뭐하니
17/04/27 22:29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항문성교 내용 때문인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217 [일반] 김종인, 이르면 내일 安 지지 선언 [51] 어리버리6731 17/04/27 6731
3215 [일반] 홍준표"동성애 엄벌에 처하겠다." [66] 솔빈7233 17/04/27 7233
3214 [일반] 문재인과 문재수의 만남 [17] 김티모5049 17/04/27 5049
3213 [일반] 조원진, 단일화 사실상 거부…변희재 "홍준표, 최악의 보수 불량상품" [23] 안다나 4801 17/04/27 4801
3212 [일반] 안철수 후보 예비군 회피 의혹 팩트 체크.JTBC [54] Manchester United7393 17/04/27 7393
3211 [일반] 문재인, 김종인 전 대표에 총리직 제안? [33] 레일리5165 17/04/27 5165
3210 [일반] 안철수는 시대정신이 있는 사람인가? [27] Jun9114680 17/04/27 4680
3209 [일반] 문재인 "저는 그 어떤 차별도 반대합니다" [46] 유리의화원5065 17/04/27 5065
3208 [일반] 문재인 동성애 발언 과 한국군 게이탄압사건 뉴욕타임스 보도 [62] 안다나 4631 17/04/27 4631
3206 [일반] 만약 황교안 총리였다면 어땠을까요? [19] Neanderthal4152 17/04/27 4152
3205 [일반] 이주민들, 문재인 지지 선언... '인종차별금지법' 등 요구 [23] 안다나 6327 17/04/27 6327
3204 [일반] 홍준표 유류세,담배값 인하 김영란법 조정 [37] youngman5067 17/04/27 5067
3202 [일반] 홍준표 "동성애는 하나님 뜻에 반하는 일" [81] wlsak7222 17/04/27 7222
3201 [일반]  국민의당 "'권재철 라인'이 문준용 관련문건 파기" [25] z232514305 17/04/27 4305
3200 [일반] 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주한미군 철수, 대화 여지 있다 [90] 동네형7849 17/04/27 7849
3199 [일반] 이 와중에 더민주는 관문을 생산했군요.....덜덜덜 [84] 표절작곡가7936 17/04/27 7936
3198 [일반] 文측 "서울대, 김미경 교수 채용 위해 의대 정원 조정" [24] 황약사5006 17/04/27 5006
3197 [일반] 리얼미터에서 5월 4일 대선 예측결과를 발표합니다. [32] 토니토니쵸파6215 17/04/27 6215
3196 [일반] 문재인 발음 조롱한 정의당 [260] galaxy13349 17/04/27 13349
3194 [일반] 문재인 측 “국민의당, 연휴 기간 ‘바다 이야기’ 문재인과 엮으려고 준비 중” [40] 로빈6785 17/04/27 6785
3192 [일반] 文, 동성애 논란에 "송구"…동성혼엔 "반대" [239] 황약사9866 17/04/27 9866
3191 [일반] 벌써 민원 쏟아지는 더민주 당사? 8일간 집회 23건 [28] vanilalmond4694 17/04/27 4694
3189 [일반] 문재인 44.4%·안철수 22.8%, 安 "리얼미터 검찰 고발…신뢰성 의문" [46] Rorschach6249 17/04/27 624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