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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1 17:39
아뇨 동남방언에서는 ㅡ 모음이 제대로 분별되지 않고 ㅓ 발음으로 전이되며
ㅏ, ㅐ, ㅜ,ㅗ,ㅣ,ㅓ 6모음 체계로 발음된다는것이 통설이라고 합니다. [(김봉국 2011), 부산의 지역어와 언어문화 ] 뭐 젊은 세대들은 대체로 정확히 분별하고 발음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유승민이라고 인식하고 발음했는데 'ㅡ' 발음에 대한 정확한 분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보니 유시민을 자꾸 소환...
17/04/21 17:44
순간 네덜란드님 게시글인 줄 알고 스크롤을 위로 올려봤네요.
나름대로 가정을 해보자면, 1. 설단음 시옷을 발음하기 위해서 혀가 앞으로 나갔다가 ㅡ를 발음할 때 미처 뒤로 돌아오지 못하고 전설모음화 되면서 ㅣ가 됨. 2. 이러면 유싱민이 되는데 싱에서 이응이 인지되지 못하고 그대로 시처럼 들리게 되면서 유시민으로 인식. 실제로 ㅡ는 음가가 약하기도 하거니와, ㅡ와 ㅣ는 각각 후설모음과 전설모음일 뿐 혀의 높이와 입술의 형태에 따른 조음방법이 동일하기에 전설모음화가 일어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남비-냄비나 부수다-부시다 경우처럼요.
17/04/21 17:54
아마 워낙 말을 많이하다보니 입이 굳어서 발음이 새게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원래도 문 후보가 표준어 발음과는 그리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보니 더 두드러지게 느껴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17/04/21 18:06
오 박근혜가 "남북관계에는 이중성이 있다. 군사적으로는 주적이 맞지만 통일에 대비해야 하는 면이 있다." 이런 똑똑해 보이는 말을 했다니 놀랍네요.
이 말 했던 당시 당시 유승민이 비서실장이었군요. 토론회를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주적발언이 꽤나 화제였나 보군요. JTBC가 이렇게 까지 확인한걸 보면.
17/04/21 18:08
그때는 약을 안했겠죠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성때만하더라도 사람이 이렇게 망가지진 않았습니다.
2차토론은 주적 국가보안법 내통 이걸로 설명이 가능한 문재인 청문회 였습니다??
17/04/21 21:01
그 당시 한나라당 천막당사 세우려고 검은 정장에 흰 장갑 끼고 중앙에서 걷는 모습은 진짜 포스가 있었습니다...
피고인 박씨 싫어하지만 분명 대통령 되기 전에는 근혜어가 있긴 했어도 분명 모습을 보기만 했을 때 사람이 사람다운 느낌은 있었어요.
17/04/21 21:26
아.. 저와 아버지는 경상북도 북/중부 쪽이거든요.
같은 경상도 내에서도 크게 갈리죠. 하긴 문재인 후보도 경상남도 최하단 쪽 출신이니... 좀 다르겠네요 우리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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