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1/12/05 10:04:01
Name pgr21
Subject [WCG] 10회 본선대회 소개
안녕하세요~~~~

드디어. 오늘이. WCG 개막일이군요~~  빠빠빠~~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분들은. 오늘. COEX로 달려가시기 위해 준비를 하고 계시거나.
아님. 이미 오늘 갔다 오시고 저녁에 이 글을 보고 계시는 거겠죠?

설마.. 오늘 안가신 분들. 또는 안가실 분들이 있는 건 아니겠죠?

아, 갈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보이는군요.

제가 그래서 여러분들을 위해서. WCG 본선 스케줄과 여러 내용들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릴까 합니다. 이번 글이 마지막이라서 뭐, 쓸 것도 별로 없고 -_- 해서여  ^^

계속 WCG의 스케줄이나 본선 내용들을 계속 말씀드렸기 때문에 똑 같은 말 반복해봐야 재미없으니까. 말씀드리지 않았던 것들을 중심으로,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것들을 주로 이야기해볼게요.

자. 눈을 크게 뜨시고.

우선. WCG의 시작시간은 언제인가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오늘은 개막일 이니까. 개막식을 하겠죠?  그래서, 개막식이 12시에 시작해요. 오늘은 그래서 12시부터 입장하실 수 있구여, 항상 오후 7시가 되면 종료합니다. 그리고, 오늘을 제외한 나머지 6일부터 9일까지는 아침 10시부터 시작하니까. 일찍 일어나서 허겁지겁 COEX로 뛰어오시면 되겠군요.  ^^

아, 그리고 매일 입장하시는 분들 중 선착순으로 100명에게 기념모자를 드리니까 선물도 받고, 즐거운 게임도 관람하고 싶으시면 일찍 오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치열한 모자 경쟁이 예상됩니다만. 어찌 될지..  후훗.

앗. 그리고 이것은 좀더 크고 푸짐한 경품인데요.
2001번째 입장하시는 분에게는 나이키 용품 1세트를.
4002번째 입장하시는 분에게는 제주도 여행권 2인용 1매.
12001번째 입장하시는 분에게는 동남아 여행권 2인용 1매.
20001번째 입장하시는 분에게는 펜티엄 4 컴퓨터 1대.
마지막으로 100000번째 입장하시는 분에게는 유럽여행권 1인용 1매의 행운이 주어집니다.
으앗. 으앗. 엄청나군요.
제가 입장할 때 저런 멋진 경품이 당첨 되길 손 모아 기도하면서 입장해야겠군요 ^^


그리고, 이번대회 상금에 관해서 궁금하신 분들도 있더군요.
상금은 지난번에 총상금이 얼마다. 라고 이야기 했던 것 같은데 맞나.. -_-
어쨌든. 총 상금은. 33만 5천불. 그러니까. 에…  4억 4천만원 이구여  (헉-_-)
CS를 제외한 5종목에서는 금은동 순서대로 2만, 1만, 5천 불이 됩니다.
그리고 CS는 4만, 2만, 1만의 순서로 상금이 주어집니다.  CS는 5명이기 때문이라서 인가요..  그래도 다른 종목보다는 개인에게 돌아가는 상금이 조금 적군요 -_-

아, 그리고 국가대항전도 치뤄지게 되는데요. 국가대항전의 경우에는 6천, 3천, 2천의 순으로 상금이 주어집니다.

시범 종목인 쥬라기 원시전 2의 경우 1만, 7천, 3천의 상금이 주어지고. 강진축구의 경우에는 5천, 3천, 2천의 순으로 상금을 주게 됩니다.
앗. 그렇다면 강진축구에서는 참가 팀이 두 팀이니까….   무조건 돈은 버는군요.
흐흑 부러워라 -_-

그러면. 상금에 대한 궁금증은 어느 정도 풀리셨나 모르겠군요..


그리고, 지난번에 말씀 드렸다시피. 이번 WCG는 지난 WCGC와 마찬가지로 게임만을 하는 성격의 대회가 아닌. 게임과 관련하여 많은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컨퍼런스들을 준비했는데요. 이번 강의의 주제는 “ 온라인 게임의 미래와 콘솔게임의 온라인 전략 “ 입니다.
세계의 유명 게임 개발자들이 한데 모여 강의를 통해 게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니 게임에 관심있는 분들은 많이 참가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6일 7일 이틀간 COEX 오디토리움에서 하니까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들은 WCG홈페이지인  http://www.worldcybergames.org/kr  에서 참고하시고 참가하시는 것도 좋을 것 입니다.



그리고. 날짜별로 이벤트를 소개하자면요..

첫날, 개막식이 벌어지는 오늘은. 축하공연 및 개막 특별경기로 임요환 선수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선수와의 starcraft 게임이 벌어집니다. 상대선수는 조추첨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어떤 선수와 임요환선수가 게임을 할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시간은 1시 30분부터 시작하니까 점심 먹자마자 달려가시면 되겠군요.  ^^

둘째날은 한국국가대표 임요환선수와 조정현선수, 그리고 FIFA에서 작년 WCGC우승자인 이지훈 선수의 팬 사인회가 있구여, 해외선수들인 기욤패트리 선수와 베르트랑 등등의 선수들도 팬 사인회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아나운서와 해설자로 유명한 정일훈아나운서와 최은지 해설위원 과 여성프로게이머 선수들의 starcraft 특별전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기대 해 주세요.
사실. 우리나라에는 starcraft가 너무나도 인기가 있는 터에 다른 종목보다는 starcraft에서 많은 이벤트가 벌어지게 되는데요. 2회부터는 다양한 종목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찾아갈 계획이니 다른 종목에 관심이 크신 분들은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7일과 8일은 각 종목별로 개인전 외에 조국의 명예를 건 (불끈!!) 국가대항전이 2:2 팀전으로 벌어집니다. 이 또한 국가대항전이니 만큼 더욱더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무척 재밌고 다양한 이변이 속출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9일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각 종목별 남게 되는 2명 혹은 2팀의 결승전과 결승전에서 승리하여 모든 명예를 갖게 된 우승자들의 시상식과 그에 맞춰서 폐막식이 거행됩니다. 과연 어떤 선수가 우승을 할 것인지 예상도 해보시구여, 그 예상이 적중했는지 직접 COEX에 오셔서 확인하시는 것도 재밌는 요소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떠세요?  5일간의 게임과의 여행. 꼭 한번 같이 여행을 하고 싶지 않으세요?

전 여러분과 함께 여행을 즐기고 싶은데 여러분은 어떠신지..   ^^

여러분을 오늘. 그리고 마지막 9일까지 계속 만나고 싶습니다.
문 활짝 열고 기다리고 있을 테니. 많이 많이 와주셔서 응원해주세요~~

지금까지 여러 편의 글을 쓰면서 읽으셨던 분들. 어떻게 봐주셨는지 모르겠지만.
게임을 알리고, 여러 많은 소식들을 여러분께 전하고 나니 전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글이라서 여러분과 이제 헤어져야 하지만. COEX에서 만날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되는군요.    그럼. 여러분 COEX에서 뵈요.


http://www.worldcybergames.org/kr
WCG 올림.        – 마지막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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