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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14 17:01:58
Name 이걸어쩌면좋아
Subject 노르웨이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몇 가지 질문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월말에 5박 6일 일정으로 노르웨이에 다녀와야 하는데, 유럽쪽은 처음 가는 것이라 궁금한 게 몇 가지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구글, 네이버 선생님은 잘 알려주지 않더라구요.

1. 행선지는 오슬로이고, 인천공항<->헬싱키<->오슬로 편 비행기를 타고 이동합니다. 헬싱키에서 오슬로로 갈 때 딜레이가 1시간 반 정도인데, 괜찮을까요? 항공권 보니까 터미널 번호는 같아서 크게 걱정은 없는데, 미국처럼 처음 도착하는 공항에서 짐 찾아서 다시 맡기고 하는 시스템이라면 1시간 반 정도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그 부분이 약간 걱정됩니다.

2. 호텔 숙박비를 체크인하면서 현금으로 결제해야 하는데, 노르웨이 통화는 유로화가 아니더라구요. 인천 공항에서 환전이 될까요? 되겠죠? -_-;;

3. 제가 흡연자인데, 흡연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요? 공공장소에 별도로 지정된 흡연구역이 있는지, 있다면 건물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4. 이게 핵심이긴 한데.. 영어 통하나요? '일상'회화가 가능한 언어는 영어, 독일어 인데 노르웨이는 노르웨이어를 쓰더라구요. 소책자 하나 외워갈 생각이긴 하지만 자잘한 부분에서 많이 불편할 것 같은데, 영어가 어느정도 통한다면 다행일 것 같습니다..

답변 미리 감사합니다. 남성 분들은 초콜렛 많이 받는 하루 되시고 여성 분들은 주변 남성 분들 구제 좀 해주세요. (_ _* 전 받았어요..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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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아빠
13/02/14 17:06
수정 아이콘
1. 핀에어 타시는군요. 짐 다시 찾으실 필요 없구요. 갈아타시는데 널널하게 40분이면 충분할 듯.. 별 문제 없습니다. 걱정마세요.
게다가 상당한 확률로 아마 헬싱키-오슬로편이 딜레이될겁니다..

2. NOK 환전은 인천공항에서도 되는데, 시내에서 환전해가시는게 환율이 더 유리할겁니다.

3. 제가 흡연을 안해서 패스

4. 일반 관광객이 갈 만한 곳에서는 잘 통합니다. 역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여행 잘 다녀오시고, 초콜렛은 체하실 겁니다.
이걸어쩌면좋아
13/02/14 17:16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궁금하던게 많이 해결됐네요. (_ _)
초콜렛은.. 제가 단 걸 정말 싫어해서 관상용으로 모셔놓고 있습니다..
2막2장
13/02/14 17:07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질게에 어울리는 아이디이시군요
이상 한시간전 올린 질문에 답이하나도 안달려서 실망중인 피지알러였습니다...
13/02/14 17:12
수정 아이콘
도움이 될까 싶어 질문글을 찾아봤지만 검은 것은 영어요 흰 것은 모니터네요 흑흑
2막2장
13/02/14 17:15
수정 아이콘
관심감사합니다 역시 피쟐은 정이 살아있군요!!ㅡㅜ
이걸어쩌면좋아
13/02/14 17:16
수정 아이콘
해당 글에 댓글 달겠습니다.. 제가 일하면서 피지알 하는거라 흑흑..
2막2장
13/02/14 18:24
수정 아이콘
흑흑 감사합니다. ㅠㅠ
OneUnited
13/02/14 17:17
수정 아이콘
1월에 오슬로 다녀왔는데
영어 문제는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이걸어쩌면좋아
13/02/14 17:2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_ _) 해외 나갈 때마다 가장 걱정되는게 언어 문제였는데 말끔하게 해소됐네요.
칠상이
13/02/14 17:59
수정 아이콘
1년반전쯤 유럽 출장갈 때 노르웨이 3일 정도 들렀습니다. 당시 돈을 따로 환전한 기억이 없는 걸로 봐서는 유로화도 사용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물건 살 때 가격 표시가 두개였던 것 같긴한데..(이건 기억이 가물가물)
그리고 담배. 전 오슬로 시내 있는 호텔에 묵었는데 호텔방은 완전 금연이었습니다. 대신 곳곳에 흡연 구역이 있었습니다. 오슬로 시내 놀러가면서도 담배 못폈던 기억은 없습니다. 식당에서도 담배필 수 있는 좌석이 따로 있었습니다. 오슬로가 아닌 다른 지역에 묵었을 때는 뭐 그냥 막 폈습니다. 우리나라 시골같은 느낌이라, 길거리 다니면서도 막 폈고 거기 청년들도 밤에 맥주 들고다니면서 길빵 엄청했던 걸 지켜보던 기억이 있습니다.
헬싱키 공항 흡연실도 훌륭합니다. 입국수속 밟은 뒤에 흡연실이 있길래 비행기 타기 전 마지막 담배라고 폈는데, 한 100미터 걸어가니 또 흡연실 나와서 정말 마지막 담배라고 폈는데 또 좀 걸어가니 또 흡연실이 나와서 또 폈던 기억이;;
언어도 저 혼자 돌아다닐 일정도 있었는데, 영어 대충 통했습니다.
이걸어쩌면좋아
13/02/14 21:32
수정 아이콘
미국보다 더 흡연에 관대한 동네네요.. 전 호텔방을 금연방으로 잡아서 괜찮을거 같아요 흐흐. 헬싱키 공항이 참 좋은 곳이군요. 출국 수속 밟고서 3시간 딜레이 동안 흡연실 찾아서 헤매던 기억이 떠올라서..흑흑..
영어도 통하고 참 좋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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