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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6 10:00
경제력의 개념이 과거에는 애매모호한데요.....제가 아는한 일본이 한국보다 낮았던 때는 거의 없습니다.(국력의 개념이 인구수+국토의 넓이이던게 근대이전의 개념이었는데 이점에서도 그렇고, 근대 이후는 말할것도 없고요. 일인당 쌀 소비량의 개념이라면 17세기에 조선이 일본보다 높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보는 책에서 하나의 의견으로만 소개한 것이긴 하지만, 일본의 경제력은 1차세계대전을 계기로 세계수준에 도달했다고 합니다.이유는 전쟁때문에 구미열강들이 아시아시장을 도외시하면서 일본에게 기회를 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3/01/26 10:13
이런 건 통일 여부와 관련이 있을 것 같네요.
경제력면은 아무래도 오랫동안 전쟁이 지속된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가 나았을 것 같은데, 그만큼 군사력은 일본이 강했겠죠. 임진왜란은 필연적인 전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임진왜란 이후로는 경제력과 군사력 모두 일본이 앞섰다고 생각하구요. 통계수치를 봐야겠지만.
13/01/26 10:16
일본이 조선을 뛰어넘은건 임진왜란 끝나고나서 부터일겁니다.
조선은 임란에 호란까지 당하면서 땅이 황폐화되었고 일본은 멀쩡했고 문화적인 발전도 꽃피웠었죠 일본이 중국을 앞서게 된건 메이지 유신이후 일겁니다. 본격적으로 근대화에 들어가서 그 결과가 청일전쟁 승리로 나타났죠 일본은 메이지유신이전 19세기에 똑같이 강제 개항요구를 미국에게 받았습니다 페리제독이 와서 개항해라고 했는데 1년동안 생각해볼테니 1년뒤에 오라고 해서 정확히 1년뒤에 다시 오니 그때 개항했습니다 이후 열강에게 굴욕적인 조건의 조약을 다 맺었었는데 이토히로부미 등의 엘리트를 서구열강에 유학시켜서 배워오게했고 이들이 근대화의 큰 역할을 했습니다. 물론 그동안 맺은 불평등조약도 취소해달라고 요구할겸 간 것입니다. 미국이 일본을 강제개항한걸 본떠서 운요호 사건으로 조선을 강제 개항시켰고 서구열강들이 불평등 조약을 맺게한걸 그대로 본따서 조선에게 강화도 조약을 맺게했죠. ---------- 아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간과하는게 있는데 일본 땅이 섬이고 길쭉해서 그렇지 면적은 상당히 넓습니다 독일땅보다도 커요. 북동쪽의 홋카이도만 따져도 남한의 80%정도의 크기일겁니다 한반도로 따져도 3배정도 크구요. 인구도 남한의 2.5배 이상이구요. 당연히 별일 없이 비슷하게 발전하면 일본의 경제력이 나을 수 밖에 없습니다.
13/01/26 10:50
중국을 이긴건 메이지유신 이후일 것이고요.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수업시간에 비교하면서 저도 나름대로 충격이었는데요 삼국시대 후반 정도부터는 우리나라보다 국력이 더 앞서있었다고합니다. 중간중간 우리나라의 강성기때 가끔 역전될때도 있었지만(예를들면 조선시대때는 세종대왕 시절이라더군요) 거의 대부분은 일본이 더 위였던 걸로.
13/01/26 10:59
중세시대 때 부터 이미 일본이 우리나라를 앞서고 있었군요.
7세기인가 8세기에 세계 4대도시를 꼽을 때, 신라의 경주 vs 일본의 나라로 일본인이랑 한국인이 싸우던걸 봤었는데 말이지요.
13/01/26 11:03
단순히 세수, 호구수, 국토면적으로 따지면 일본이 그때도 우위였겠지만
통일신라는 당시 일본보다 더 국제화된 국가였고 문화적으로는 일본보다는 앞섰다고 생각합니다.
13/01/26 11:01
삼국시대 후반은 알 수 없죠.
일본은 섬이라 외적의 침략이 없으니 국방비에 큰 힘을 쏟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거든요. 군사력만 따지고 보면 고구려보다 한참 밑으로 생각됩니다. 나당연합군에 맞서 백제 부흥운동 도우러 일본이 400척에 2만7천명이라는 당시로 따지면 엄청난 대군을 파견하여 백제 부흥운동 세력인 풍왕과 도침을 도왔는데 완벽하게 완패하기도 했죠. 그런데 신라는 당군을 끝내 물리쳤죠. 백제와 비교하면 문화적으로는 백제가 앞섰고 군사력은 왜(당시 일본 명칭)가 앞섰으며 신라와 비교하면 초창기 신라보다는 훨씬 강한 국가였으나 통일직전에는 앞섰다고 보기 어렵고 고구려와 비교하면 군사력으로나 문화로나 모두 고구려의 우위로 생각됩니다. 임진왜란 전까지는 중국과 가까운 이점때문에 여러 문물을 받아들이기 쉬워서 면적 좁고 인구 적다는 단점을 극복하며 엎치락 뒤치락 했다고 보여지고 임진왜란 이후는 확실히 일본이 앞서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13/01/26 11:01
19세기라고 생각합니다. 표면으로 드러난 시점은 아편 전쟁 이후?
18세기는 건륭제와 정조가 왕이던 시기라... 경제력이나 군사력은 단순히 영토와 인구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라 일종의 국력이라 단순 비교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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