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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01 07:38
그쵸. 테란이 주류라 주목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죠. 하지만 우승자에게 그런건 없으니까요. 이번에 우승 한번 박고나면 이스트로에 대한 인식과 신희승 본인에 대한 인식들이 많이 바뀔겁니다.
어제도 말했지만 다음스타리그의 김준영과 에버스타리그의 신희승은 닮아있어요. 고독한 에이스에 몇년간 개인리그에서 16강에서만 주저 앉다가 한방에 치고 올라갔다는점, 소속팀 몇년만의 뛰어난 성적이라는 점에서. 우승까지 하면 완벽하게 비슷해 지겠죠. 신희승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07/12/01 10:01
솔직히 신희승선수 이번에 4강전 맵순서나 상대나 정말 암울합니다..... 맵순서도 너무 힘들고 상대는 2007년 테란의 양대 대재앙 이제동... 만약 이 최악의 조건을 뚫고 결승간다면~~~ 신희승선수 팬 엄청 늘것입니다.
07/12/01 11:42
그래도 신희승 선수는 소위 양산형이라고 까이는 다른 테란 유저와는 달리 처음부터 전략가,제2의 임요환이라는 수식어로 꽤 관심을 받았죠...너무 전략에 집착해 그것이 독이 되어 돌아온적도 많았는데 이제는 후반운영까지 탄탄해져서 돌아왔더군요.
사실 어제 3경기 무난하게 가길래 진영수 상대로 좀 힘들겠구나 싶었는데 그걸 압도적으로 이겨버리더군요. 남은 4명중에는 신희승 선수를 응원합니다.결승가서 자신이 잘하는 토스전을 꼭 할수있기를 바라겠습니다.
07/12/04 13:53
객관적인 조건은 암울하지만, 그걸 뛰어넘었을때 진정한 히어로로 추앙받죠.
좋은 조건에서의 우승으로 끊임없이 검증 논쟁에 휩싸이느니 이런 악조건에서 드라마 한 편 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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