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7/04/24 13:56:13
Name sylent
Subject [sylent의 B급칼럼] 그리고 박정석
[sylent의 B급칼럼]은 월드컵보다 스타리그를 좋아하며, 지루하기 짝이 없는 물량전 보다는 깜짝 아이디어가 녹아있는 ‘올인’ 전략에 환호하는 sylent(박종화)와 그에 못지않게 스타리그를 사랑하지만, 안정적인 그리고 정석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정착되는 그날을 꿈꾸며 맵과 종족의 밸런스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강조하는 왕일(김현준)이 나눈 스타리그에 대한 솔직담백한 대화를 가공해 포장한 B급 담론이다.


[sylent의 B급칼럼] 그리고 박정석

‘그분’이 강림하시며 던진 초대형 떡밥은 나름대로 재미있었던 몇몇 경기들을 묻어버리고, 그 경기들을 따라올 몇몇 이야기들도 잠재워버렸다. 그래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의미에 덧붙여, 그냥 지나가기에는 손이 근질거리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기대와 예상

말장난 같지만, 사람들은 어떤 일이 ‘예상대로 흘러가는 것’은 지루해하고, ‘기대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반기는 경향이 있다. <선샤인> 같은 뻔한 SF 영화를 보면서 “내가 저럴 줄 알았어”라고 손가락질 하기도 하지만, <내 이름은 김삼순>같은 뻔한 로맨틱 드라마를 보면서 “참 아름다운 이야기구나” 하며 감탄하기도 한다.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대하는 자세도 크게 다르지 않다. OSL과 MSL을 넘나들며 판을 싹쓸이 하던 당시의 마재윤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 이유도 마찬가지였다. 누군가가 예상한 ‘3해처리’는 하품을 불러 일으켰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가 기대한 ‘3해처리‘는 흥미로운 운영의 시작이었으니까.

따끈따끈한 선수들이 있다. 이영호의 테란, 허영무의 프로토스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물론 마재윤의 오늘이나 김택용의 내일 역시 알쏭달쏭한 맛으로 팬들의 시선을 묶고 있고.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예상’과 ‘기대’를 동시에 안고 있는 최연성과 송병구다.


최연성, 송병구 그리고 ...

최연성은 괴물이다. 수비의 괴물이고, 반 박자 빠른 멀티의 괴물이다(상대 선수들은 최연성이 컨트롤의 괴물이 아닌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한다). 전성기의 최연성은 아슬아슬한 수비로 적의 이성을 자극하고, 반 박자 빠른 멀티를 “했다”. 몰래 한 게 아니다. 그리고 닥치는 대로 이겼다. 최연성의 경기를 즐기는 팬들은 ‘기대’대로, 잘 막고 잘 먹어서 쓸어버리는 경기 내용에 환호했다. 물론 최연성의 경기를 무료해 하는 팬들은 ‘예상’대로, 막다가, 먹다가, 왕창 쏟아 부어 밀어버리는 경기 내용을 싫어했다.

송병구가 다른 선수들과 차별되는 가장 큰 스킬은 드래군-리버 컨트롤이다. “리버 = 김성제”라는 공식이 있기도 하지만 그건 단일 수송선 컨트롤에 한해서이고, 전장에서 지상 병력들과 조화를 이루어 전투를 펼치는데 있어서의 송병구는 이미 박정석과 강민을 뛰어넘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잘나가던 시절의 송병구는 ‘그래플러’의 운영을 보여주었다. 적당히 견제하고, 적당히 수비하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적과 뒤엉키기 시작한다. 질럿과 드래군, 리버와 하이템플러가 유기적으로 결합한다. 그리고 전투에서 승리, 이어서 전쟁에서 승리. 송병구의 경기를 즐기는 팬들은 ‘기대’대로, 그럴싸한 초반과 무난한 중반 이후에 깔끔하고 예리한 전투로 승리를 차지하는 경기 내용에 환호했다. 물론 송병구의 경기를 무료해 하는 팬들은 ‘예상’대로, 그냥 그런 초반에, 별거 없는 중반에, 한 번 잘 싸워서 승점을 쌓는 경기 내용을 싫어했다.

변형태는 테테전만 하면 미쳐 날뛰는 ‘광전사’이다. 이윤열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마스터즈]에서 마재윤을 즈려밟은 ‘천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연성은 “vs변형태@신백두대간”에서 훌륭한 수비와 반 박자 빠른 멀티로, 송병구는 “vs이윤열@파이썬”에서 기적같은 리버 컨트롤로 팬들의 ‘기대’ 혹은 ‘예상’에 완벽히 보답했다. 그렇다, 최연성과 송병구가 부활할 조짐이 보인다. 그것도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으로. 왠지 2007년에 사고 한 번 칠 것 같다는 뜻이다.


그리고 박정석

모처럼 분발하는 박정석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떤가. 우리가 기억하는 박정석은 ’늘 불안하지만 모든 역경을 끝끝내 극복해내는 열혈물의 주인공‘이다. 박정석은 참 힘들게 [스타리그]에 합류했다. 그의 복귀를 기대했던 누군가는 “드디어!”를 외쳤고, 그의 아슬아슬한 경기 내용을 예상했던 누군가는 “역시나”를 뱉었다. 왠지 2007년에 사고 한 번 칠 것 같다는 뜻이다, '영웅’도.


두줄요약.
최연성, 송병구, 박정석을 지켜보자.
이 세 선수 중에 우승자가 나오면, 성지로 밀어주세요. 흐흐. :^)




* anistar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4-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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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하루
07/04/24 14:00
수정 아이콘
저는 박정석 선수 광팬입니다만,
솔직히 송병구 선수가 더욱 단단해 보이는 느낌입니다. ㅠ_ㅠ
송병구 선수만큼 기본기를 제대로 갖춘 선수가 잘 없는것 같아요...
예전 박정석 선수도 기본기(기본기가 물량이던 시절)가 좋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송병구 선수가 보여주는 기본기는 물량 + 수비 + 전략 + 컨트롤 + 침착함... 어떤 영역에서도 골고루 A급 이상을 보여주고 있죠.
송병구 선수 한번 기대해보겠습니다.
Withinae
07/04/24 14:04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는 작년의 부진이 너무 뼈아픕니다. 막 성장해야 할 시기에 정체해 버렸으니까요. 이제 다시 시작해야 겠죠. 박정석선수도 기대되고, 사일런트님 입담도 기대되고...
07/04/24 14:05
수정 아이콘
역시나 열혈물의 용자는 피투성이가 되고, 쓰러질듯 쓰러질듯 하면서도 비틀비틀 일어나서 최후의 필살 스페셜 울트라 스펙타클 환타스틱 어택 한방으로 이겨내야 제격이죠!! 이번 듀얼토너먼트에서도 역시나 그런 경기들을 보여줬구요.

테란들이 득실대는 스타리그에서 박정석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그 특유의 '마인도 컨트롤'을 다시 한번 보고 싶군요 ^^..
07/04/24 14:13
수정 아이콘
저는 거의 언제나 만화든 영화든 게임이든 뭐든 2등을 응원하는 강한 습성이 있습니다만, 이상하게 최연성 선수는 최강자였던 시절부터 항상 좋더군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어처구니 없는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은데... 잘 되려나요?? 사일런트님과 조금 다르게 전 아직 그 포스가 느껴지질 않네요.
히로하루
07/04/24 14:15
수정 아이콘
OrBef님//
당시의 최연성 선수 때문에 테란개사기...라는 이미지가 머리속에 각인되어버렸을 정도로....
정말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계속 이겨대던 최연성 선수 ㅡ.,ㅡ;;
저는 항상 절대강자를 싫어하다가 그 선수가 힘이 빠져서 몰락하기 시작하면 점점 좋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마재윤 선수만 절대강자 시절부터 계속 좋아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테란이 아니라서....(먼산 -_-)
My name is J
07/04/24 14:21
수정 아이콘
으헝 병구선수우-(뭔가 요새는 이러고 있는게 습관이 되어가는지도...먼산-)
다소 단단해 보였던 그의 플레이가 점점 탄탄해지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예전처럼 성급하지 않게- 슬슬 이기는 일에익숙해지고 있어서 이번 시즌...정말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으하하하=
체념토스
07/04/24 14:22
수정 아이콘
OrBef님// 콩까지마!! 응? (농담입니다.)

요즘 송병구 선수 포스가 대단하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박정석선수 대환영입니다.

최연성 선수.. 최종보스자리 다시 맡으로 가야죠
07/04/24 14:22
수정 아이콘
히로하루님/
전 저그만큼은 죽으나 사나 홍진호 선수만.. ㅠ.ㅠ 아놔 이양반 힘 좀 내봐요!
07/04/24 14:22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님/
아하하하하 제 댓글과 엮여서 알 수 없는 포스가 생겨나는군요
라우르
07/04/24 14:25
수정 아이콘
제가 요즘 부활을 기대하는 세 선수입니다.
곧 결과로 보여주길!!
이신근
07/04/24 14:27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가 전강민선수같다는느낌이 먼가 하나가 뛰어나지는않치만 전체적으로 조화가 잘됬고 운영이나그런게..
잠자는숲속의
07/04/24 14:30
수정 아이콘
플토빠로서... 꼭 외치고 싶었습니다.

닥치고 대동단결!!!
찡하니
07/04/24 14:33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는 한철장사라도 좋으니 그 좋은 경기력으로 꼭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굵고 길게라면 더욱 환영이고요^^
그리고 박정석 선수는 언제나 팬들의 마음속의 영웅이죠.
영웅의 귀환이다라고 설레발을 쳤는데 진정한 영웅의 귀환을 기다립니다.
[Hunter]Killua
07/04/24 14:35
수정 아이콘
지극한 팬심에서 하는말이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을 봐도..
최종보스에 어울릴 사람은 역시 최연성선수 뿐이네요
절대적인 강함으로 올라선 그 높은곳에 다시 한번 올라가길 바랍니다.
07/04/24 14:48
수정 아이콘
sylent님의 글은 언제나 저를 감동시키는군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써주신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글은 더 더욱 그렇습니다. 저는 송병구 선수를 더 주목하는데요. 2005년부터 가장 주목되는 신인으로 불려지면서도 결과는 썩 좋지 않았지만 2007년은 왠지 사고 칠거 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대장
07/04/24 14:50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는 상대방을 암것도 못할 정도로 잔기술이 아닌 닥치고 힘으로 제압했던 선수라서 그 포스가 잊혀지질 않네요.
07/04/24 14:54
수정 아이콘
연성 선수는 무엇보다 외모와 덩치의 포스[!!!!!!!]가 최종보스로 어울리지요. 저 높은 왕좌에서 다리꼬고 앉아서 손으로 턱을 괸 채 상대를 바라보는 모습... 그리고 사이오닉 검을 들고 천천히 다가오는 영웅...[소설을 써라.]
전 항상 Again Ever2004 4강 A조를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_-;
비류현인
07/04/24 15:08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를 생각하면 우주배에서 최연성 선수와의 경기가 생각나네요. 마인역대박이라든지 힘으로 최연성선수를 잡는모습을 보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하얀늑대
07/04/24 15:16
수정 아이콘
요즘 송병구 선수는 정말 물이 올랐단 생각이 들구요..박정석 선수는..지금까지 스타보면서 눈물났던 유일한 경기가
얼마전 박정석 선수 경기네요..이번에 좋은 활약 기대합니다..
The Greatest Hits
07/04/24 15:1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최연성선수와의 머큐리 대혈투를 잊을수가 없어서요.
박정석선수의 인내와 끈기로 이번 스타리그
대 파란(언제부터 박정석선수의 승리가 파란이 되었는지..ㅠㅠ)
을 일으켰으면 좋겠습니다.

p.s 저그는 홍진호만 믿고 가자~!!!고 외칠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07/04/24 15:22
수정 아이콘
영웅은 제게는 영원한 영웅입니다. 언제나 기다리고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역경은 영웅의 필수조건!
오가사카
07/04/24 15:23
수정 아이콘
올드게이머들은 전부 관심과 애정을갖고 지켜봅니다.
다시한번 예전의 모습을 볼수있길 희망할뿐입니다.
영웅의 등짝
07/04/24 15:38
수정 아이콘
일부러 글을 이렇게 구성하셨나요?
그리고 박정석이란 제목에 내용은 최연성 송병구.....
결론은 박정석....... 멋진 구성입니다. ^^
07/04/24 15:50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의 장점은 전장을 선택하는 능력과 발군의 컨트롤, 전술의 극대화를 통한 막강한 '전투력'입니다. 중소규모 병력을 운용하는 능력은 프로게이머중에서도 최고 수준일 겁니다. 이 선수의 첫등장때는 운영이 모자라다고 했고 조금 지나고 나니 운영에 치우친다고 했으나 어느새 그 장점들을 취하고 단점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信主NISSI
07/04/24 15:55
수정 아이콘
전 입대전에 마지막으로 본 2004 에버스타리그 4강에서의 박정석선수와 최연성선수의 대결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전 그경기만을 보고 입대를 했기에 이어진 3연벙으로 벙~ 찔 필요없었고, 100일휴가를 나오던 100일동안은 충분히 그 경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박정석선수는 본좌가 될 필요도, 천재가 될 필요도, 괴물이 될 필요도, 황제가 될 필요도 없습니다. 영웅이거든요. 이때쯤 주인공이 나타나 다 쓸어버릴 때가 된게 아닌가요?
07/04/24 15:59
수정 아이콘
뒤에 숫자붙이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박정석선수는 본좌가 될 필요도, 천재가 될 필요도, 괴물이 될 필요도, 황제가 될 필요도 없습니다. 영웅이거든요. 이때쯤 주인공이 나타나 다 쓸어버릴 때가 된게 아닌가요? (2)

저도 그 괴물 최연성 상대로 보여준 박정석 선수의 두번의 4강을 잊을수가 없네요..
애연가
07/04/24 16:07
수정 아이콘
정석 선수 올라 갔을 떄 신나게 막장갤 털던 생각이 스쳐가네요. 정석선수 연성선수 사랑합니다.
나두미키
07/04/24 16:12
수정 아이콘
괴물아...돌아와라...
좋은글 감사~
07/04/24 16:31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는 본좌가 될 필요도, 천재가 될 필요도, 괴물이 될 필요도, 황제가 될 필요도 없습니다. 영웅이거든요. 이때쯤 주인공이 나타나 다 쓸어버릴 때가 된게 아닌가요? (3)

정말 좋은 말이네요~
Black_smokE
07/04/24 16:56
수정 아이콘
저는 항상 절대강자를 싫어하다가 그 선수가 힘이 빠져서 몰락하기 시작하면 점점 좋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마재윤 선수만 절대강자 시절부터 계속 좋아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테란이 아니라서....(먼산 -_-) (2)
팀플유저
07/04/24 17:05
수정 아이콘
플토빠는 덩실덩실~~
서피스
07/04/24 17:21
수정 아이콘
셋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선수들이라 반갑네요.
송병구.최연성.박정석..
특히 최연성 선수의 부활조짐은 저에게 정말 기대를 일으킵니다.
03년도,04년도 초에 스타 즐겨보셨던 분이라면 잊지못할 최연성의 무적포스..
최연성 선수가 질레트배에서 3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매치때부터 너무 많은 패배를 기록해서 놀랐을 정도였으니까요.
앞으로 스타를 보면서 그 때와 같은 포스를 가진 선수가 다시 나올 수 있을지.. 그것도 참 기대됩니다.
07/04/24 18:30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는 정말 영웅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역경을 이겨내고 결국은 승리하는.. 최연성 선수!! 아우 정말 최연성 선수 경기 보면 속이 다 시원합니다 T_T 2004 에버 4강 A조 경기 아직도 너무 기억에 남는 경기중에 하나입니다. 멋진 리매치~ 기대해도 될까요 ㅠ_ㅠ (결승에서 -ㅅ-!)
07/04/24 19:5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 송병구선수의 주력간의 교전에서 리버 컨트롤과
전투력은 정말 발군이였습니다.
이번 스타리그는 테란이 많으니가 송병구 선수나 김택용 선수가
우승 했으면 좋겠습니다.
토스의 미래를 위해서 토스의 뉴타입들이 대형 사고치길 기대합니다.
루모스
07/04/24 20:0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박정석입니다!
스테로이드
07/04/24 21:22
수정 아이콘
결승전 이중등록 성사되길 !

혹은 4강이라도 ...
블러디샤인
07/04/24 21:44
수정 아이콘
박정석 vs 최연성 4강전 경기가 꼭 성사되길 바라겠습니다
이번에도 대박 한번 가봅시다 >_<;;
오랜만에 두부에러 가는거야~
낭만토스
07/04/24 23:11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예상하는것이 이뤄지면 지루하고, 기대하는것이 이뤄지면 반긴다' 라는 말 정말 시원한 말이네요. 확실히 그런것 같습니다.
테란시대
07/04/25 00:32
수정 아이콘
2005년 말에 실시했던
각 감독들이 뽑은
2006년 가장 활약할 것 같은 선수
1위가 송병구 선수였죠.
2위는 이윤열 선수였구요.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송병구선수가 많이 활약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2006년이 지나고 2007년
드디어 송병구 선수가 더 큰 날개짓을 하려고 몸부림치는지..
기대됩니다.
목동저그
07/04/25 03:30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이번 스타리그에서 큰 일 함 내시길... 영웅이 달리 영웅입니까^^
07/04/25 08:23
수정 아이콘
영웅의 귀환...
어느 분이 지으셨는지는 몰라도 정말 말 그대로 영웅의 귀환이군요.
테란들이 득세하는 OSL에서 영웅의 활약상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겠네요.
sway with me
07/04/25 13:16
수정 아이콘
역시나... 그리고 드디어... 입니다.
그리고 송병구 선수의, 당연하리라 여겼지만 이상하게도 현실화 되지 않았던 비상을 이번에 다시 한 번 기대해 봅니다.
질롯의힘
07/04/25 19:11
수정 아이콘
전 정말로 궁금한게...최연성의 몰래 멀티는 누구나 알면서 왜? 정찰도 안하다 당하나 입니다. 누가 속시원히 대답좀 해주세요. 왜? 변형태 선수는 그날 11시 정찰을 늦게 한걸까요?
sway with me
07/04/27 07:34
수정 아이콘
제가 선수들의 마음을 알 수는 없겠습니다만...
아마 지금 타이밍에 멀티를 하는 건 멍청한 짓이야 라고 생각하는 타이밍에 멀티를 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말다했죠~
07/04/30 11:05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 보면 전성기때에 박용욱선수를 보는것 같습니다.
07/04/30 12:11
수정 아이콘
16강하면 박정석
아슬하면 박정석
앵콜요청금지
09/12/09 03:16
수정 아이콘
영웅은 2009년 프로리그 최초 100승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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