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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6/06/15 16:38:41
Name Nerion
Subject [기타] 아니, 이게 지금 말이 됩니까 정말 개탄스럽습니다
2002 월드컵 한국의 4강신화를 이뤄낸 자랑스런 기억이였습니다. 특히 시청광장에서 모인 열정이 가득 찬 사람들이 광장을 모조리 붉게 이루면서 응원했었던 것은 정말이지 기억에 남고 가슴벅찬 순간이었습니다.

올해에도 2006 독일월드컵이 다가옴에 따라 거리응원을 많이 볼 수가 있네요, 특히 시청광장은 물론이요 어느 광장이란 광장은 다 붉은 옷의 물결고 응원을 하는 것 같네요.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며칠전 기사에서 월드컵 거리응원을 빙자한 성추행 및 성폭행에 대한 형사들의 잠복근무에 관한 기사를 보고 전 있어도 소수 혹은 그리 심각하지 않았다고 느꼈습니다만......... 실적을 보고 정말 할말이 없네요.

광화문 일대에만, 광화문 일대에만 거의 성폭행 신고건으로 40건이 넘게 접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니 이게 말이 되나요? 한 지역도 아니고 어느 한 특정 장소에서 성추행 및 폭력사태로 접수된 신고건수가 40건이란 말입니다. 물론 흥분해서 잘못된 신고접수도 있겠지만 제가 더 충격적인 것은 어느 사진을 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거리가 언제부터 더러운 욕구의 배출소가 된 것입니까?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제가 차마 자세하게 말을 못하겠지만 정말이지 무뇌아들인가요? 대놓고 아예 대놓고 성추행을 하더군요, 심지어는 아주 자동차 위에서....

대한민국이 무슨 살인의 추억에서도 언급된 강간의 나라입니까? 특히 어느 커뮤니티에서는 아예 발정난마냥 거리응원의 그 순수한 의도보다도 흑심을 품고 무슨 여자 만나러 가시는 분들 글이 대다수가 있더군요, 그것도 아주 많이 말입니다. 그것을 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국가 대항전 월드컵에서 자신의 열정을 응원을 위해 순수하게 거리응원으로 나섰던 것 같은 그 의도가 이제는 소수라고 부르기에는 좀 더 민망할정도로 언제부터 은근슬쩍 자기 욕구 배출소를 풀기로 한 것입니까?

또한 그 피해자들은 어쩔겁니까, 대책없이 무책임하게 그리고 정말 거리 응원을 한다는 핑계로 그런 욕구를 풀기 위해 간 것이라면 그건 응원이 아니라 아예 맘 먹고 다른 것을 하겠다는 심보죠, 대단히 개탄스럽습니다. 언제부터 그 2002년 월드컵 응원이 이렇게 된 것입니까? 다른 분 말로는 2002년때에도 그랬다고 말을 하셔서 저에겐 더 충격이네요.

언제부터 입니까, 언제부터 우리의 순수한 그리고 뜨거운, 열정이 언제부터인가 더러운 욕구의 배출소가 된 것입니까? 비단 성적인 것뿐만이 아닙니다. 기타 다른 커뮤니티 게시판 및 월드컵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그 질서정연하게 2002년에서 응원을 하였던 거리응원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응원이 떠나고 난 뒷자리는 쓰레기로 가득차더군요.

정말이지 할말이 없는 것은 응원을 하는 와중에 구두방이나 자동차 같은데에 올라가 술 마시고 미성년애들은 맘껏 담배피면서 아주 괴성을 지르면서 기물 파손을 하는 것은 이는 도데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4년동안 쌓아온 스트레스를 거리응원이라는 아주 상황과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해도 된다는 식으로 그런 자신들의 욕구 해소를 위한 배출소의 장으로 변했다는 것입니까? 물론 좋은 의미의 순수한 응원과 열정 그리고 추억으로 그러면서 뒷처리까지 깔끔하다면 말을 안하겠지요, 허나 이건 아닙니다.

이건 아니에요, 무책임하게 버린 쓰레기 및 이 틈을 타서 한건 해볼려는 사람들과 이 기회에 멋대로 해보겠다는 사람들 내 욕구 내 맘대로 풀겠다는 그런식의 짐승과도 같은 이기주의는 도데체 뭡니까? 월드컵이란 축제가, 거리응원이라는 것이 언제부터 광란의 욕구 배출소가 된 것입니까.

당국의 좀 더 강력한 대처를 요구합니다. 이건 크게 변질된 것입니다. 월드컵이란 축제의 응원의 미명하에 그 누가 그 누가 멋대로 마음대로 자신의 욕구를 남을 생각하지도 않고 맘껏 풀 수 있다고 규정지었단 말입니까, 정말이지 개탄스럽습니다. 그리고 그 거리응원에 대해 실망감과 오히려 더 제가 부끄럽습니다.

거리응원, 2002년 가슴벅찬 순간에 비록 집 앞 중심상가 및 시민회관이였지만 같이 거리응원을 했었는데 올해의 2006년 거리응원의 소수의(소수라고 믿고 싶네요...)실태를 듣고 그저 헛웃음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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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처리반
06/06/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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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기 때문이죠.
WizardMo진종
06/06/15 16:44
수정 아이콘
피해자 대다수가 거의 훌러덩벗고다니던 애들이더군요. (이건 어쩌라는 의도인건지;;;)
그렇다고 가해자가 죄가 없다는게 아니라, 어느정도는 피해자의 과실도 없잖습니다. 사람이 동물인 이상 본능을 건들면 배출되거든요;;; 제 주변에서는 얌전하게 입고 얌전하게 놀면 얌전하게 집에오더군요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처음의 의도와 다르게 전달되는듯해 글의순서와 단어를 조금 수정했습니다.
정지연
06/06/15 16:44
수정 아이콘
그저 돈 안드는 욕구 분출장만 되어 버린거죠..
카오루
06/06/15 16:48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진심으로 하시는 말씀입니까?
06/06/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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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봐달라고만 했지 만져달라곤 안했을거 같은데요
06/06/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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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현실인데도 거리응원 안나온 사람들은 조용히 있으라는
어이없는 얘기를 자랑스럽게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한심할 뿐이죠.

월드컵이 사람 여럿 버려놓는군요. 아니, 월드컵으로 찾아낼 수 있었던 것 뿐인가요?
WizardMo진종
06/06/15 16:54
수정 아이콘
카오루//뭐 제말에 문제있는건가요;;;;;;;;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가해자가 동물급 죄인인건 사실입니다.

tv보면 가관입니다.
아예 벗고다녀요. 전세계 어느나라를 가더라도 광분상태의 거리에서 입은듯 만듯 벗고다니면 그런범죄에서 무사할 나라가 없습니다. 그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바람직하다는게 아니고 그런행위를 저지른 가해자가 죄가 없다는게 아닙니다. 막말로 브라없이 탑만입고 속옷이 노출되어있는 핫팬츠를 입는건 예뻐보이려는건지, 노출증인지 궁금하더군요.
06/06/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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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공감하다 댓글에 어이를 상실하고 갑니다. 야하게 입고 응원하는 분들 저도 좋게 보이지는 않지만 wizardmo진종님 처럼 생각한다면 성폭행피해를 당한 여자들은 봐달라고 벗고다니다가 그런거군요-_-
라비앙로즈
06/06/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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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님/ 봐달라고도, 만져달라고도 절대 안했을 겁니다.

노리고 나가는 아저씨들 많다던데요. 그런 분들 인터뷰 보면 딸애가 알면 안된다고 얼굴 가리시더군요. 그 생각을 왜 진작 못하죠? 정말 성 범죄자 인권 이렇게 보호해 주는 나라 우리나라 뿐일겁니다.

축구 보러 갔으면 활기차고 유쾌하게 축구 보고 응원하고 오셔야죠. 아아아 열받아서 아무것도 못하겠네요.

(덧붙여서)

사실 그런 식으로 노출 하신 여자분들 중 대다수가 과시욕이라던가 자기 표현 욕구가 강해서 그런 것일듯 싶습니다. 여자이고, 젊은 제 눈에도 심해 보이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응원하기 오히려 힘들 것 같은 의상으로 거리로 나서시는 그런 분들이요. 제 입장에서도 이해가 안가요.

그래도..그래도, 이건 아니죠. '만지러 간다'니 그게 자랑인가요?
OpenProcessToken
06/06/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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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고 나오는 여자이야기와 성폭행은 전혀 무관한 사건이 아니죠.
뭐 물론 인간인 이상. 자신의 욕구절제를 못한 가해자에게 책임이 막중하지만. 거의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여 원인을 제공한 피해자 역시 반성해야 합니다.
피플스_스터너
06/06/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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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 분은 시니컬한게 취미이자 멋인줄 아는 분이잖아요. 한 사람때문에 리플 이상한데로 달지 맙시다. 그냥 성추행범들 전부 철창 안에 넣어두면 되요.
WizardMo진종
06/06/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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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하건데 속옷만입고 수만의 인파속에서 뛰어다닐때 성추행에서 자유로운 나라는 없다라고 주장하겠습니다. 저의 사고방식이 문제가 있다면 문제지만 쳐다보는것도 변태고 움직이다가 닿는것도 추행이고 남자들도 벗은여자들 주변에 있으면 행동하기 불편합니다. 좀 적당히 선은 지키면서 다녔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자신이 지킬능력을 갖추던가요. 월드컵전부터 이런일 터질것같다는 생각 안하셨나요? 여고주변에만가도 변태가 속출하는판에 저런곳에 없을거란 생각을 안하셨을리 없을텐데;;;

하여간에 잡은놈들은 콩밥을 먹여야 하고, 차라리 남자여자 따로 나눠서 관람을 시키는게 낫겠네요. "성추행을 조심합니다. 성추행을 하지맙시다" 이런 멘트로는 절대 예방이 될리가 없죠;;; pgr에서 사람많은 거리 나가시는 여자분들은, 조금 보수적으로 입고 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올여름은 특히요
06/06/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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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드모진종님 제 생각은 다릅니다. 물론 그런 선정적인 옷차림이 사람의 본능을 자극한다는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허나 성추행 사건을 보면 비단 그런 경우 뿐만 아니라 옷차림에 상관없이 저지르는 것도 있죠, 더군다나 이게 지금 사람의 본능만으로 볼 문제가 아닙니다. 월드컵 응원이라는 상황속에서 그런 특수한 상황속에서 기회로, 빌미로 삼아 자기 멋대로 해보겠다는 그 심보, 그것이야말로 고쳐져야죠. 그런 특수한상황속에서 자기 욕구를 맘대로 분출하겠다는게 그게 사람입니까? 짐승이죠.
WizardMo진종
06/06/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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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게시판에 몇몇분한테 물흐렸다면 죄송합니다;;; pgr게시판 유저분들이라도 월드컵때문에 인파가 많은곳에 갈떄는 소매치기랑 성추행범 조심하세요. 여행이나 축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파가 모이고 술이 들어가면 소매치기와 성추행이 만연합니다. 이탈리아 프랑스 갈때 아시아여성들 소매치기와 성추행 조심해야하는게 당연하듯이요...
일빠박멸
06/06/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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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월드컵에만 국한시킬게 아니라 지하철이나 버스같은 곳에서도 번번히 일어나는 일 아닌가요? 이것가지고 국민성 운운하시 분들도 있던데 좀 웃기더군요.
피플스_스터너
06/06/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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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 일빠박멸 저 사람 조치요망. 글에 대한 이해력이 딸리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서 똑같은 리플로 분위기 깨네요.

운영진)예의를 지켜주세요. 높임말을 쓰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해 주라는 뜻의 예의입니다.
WizardMo진종
06/06/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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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성추행쪽얘기만 있지만 토고전때 소매치기도 장난 아니였다 하는군요;; 뭐 그냥 움직이면서 가방을 쓸어갔다는 이야기도 있고;;

네리온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걸 목적으로만 가는사람들도 있습니다. 광화문 앞에 사람이 10만명있다치면 그중에 40건이라... 아무도 이게 다라고 생각하지 않을걸요. 그거밖에 안잡혔어? 라고 하겠죠. 월드컵 전부터 벼르고있던 양반들 엄청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어떠한 캠페인과 홍보 강력한 단속을해도 그런짓을 할사람입니다. 2002년에는 저런일이 하나도 없었을까요? 천만에요 그때도 지금만큼 있었을겁니다. 단지 그때는 묻혔을뿐이지요. 아무리 처벌수위를 높혀도 범죄는 일어납니다. 제가 하고싶은말은 범죄는 나쁘다. 하지만 범죄를 탓해봐야 피해자는 손해다. 어느정도는 스스로 몸을 사리고 범죄를 미리 예방하자. 라는겁니다;; 그리고 그 범죄를 막는 방법으로 보수적인 옷차림을 말한거구요
일빠박멸
06/06/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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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너님 그렇게 마음대로 악플 달고 다니셔도 되나요? 누구보고 이해력이 딸리다고 하는지요? 아주 막나가시네요?
WizardMo진종
06/06/15 17:12
수정 아이콘
동물들 짐승들, 이렇게 욕하고 저렇게 욕해봐야 변할건 없습니다. 계몽운동 해봐야 안변하는 놈들은 안변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수비적으로 나갈수밖에요. 아무도 집에서 문을 열어놓은채로 잠을자지 않습니다. 현대사회의 범죄위험을 알고있으니까요. 물론 문을 잠궈도 범죄가 일어나긴 하지만요. 하지만 문을 잠그고 다닌다면 범죄의 위험을 줄일수있습니다. 이말을 하고싶었을뿐입니다.
세츠나
06/06/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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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 사람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크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WizardMo진종님 말씀 이해가 전혀 안가시나요?
오해를 살만한 말투였을지도 모르지만 요점은 사람은 어차피 사람일 뿐이다 정도의 얘기 아닌가요? 그리고 그것은 '사실'입니다.

전쟁중에 적국에 잡혀서 10일 정도 굶긴 후에 비밀을 토해내면 밥을 주겠다...이렇게 말했다면 굴복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죠.
굴복하지 않는 것은 훌륭한 것입니다. 하지만 무작위로 100명을 차출해 실험을 한다면 '대략 몇 %가 굴복한다'는 확률이 나올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에게 너무 큰 기대를 걸고있는게 아니냐는 겁니다. 그게 선하냐 악하냐의 가치 판단에 대한 얘기가 아니지요.

'반라의 여자가 춤추고있으면 동하는게 인지상정' 이라는 식으로 말하면 좀 야비하고 나쁜 말 같습니다. 하지만 그게 '사실'입니다.
인간, 특히 남자에게 너무 큰 기대치를 거는겁니다. '쓰레기 같다'라구요? 그렇게 쓰레기 같은 것이 바로 현실이라는 겁니다.
WizardMo진종님이 뭐 그런 '현실'에 대해서 옹호하거나 변호한 것도 아닌데 무슨 욕을 그렇게 들어먹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특히 피플스_스터너님의 적나라한 비난은 정말 이해할 수 없군요. 평소에 무슨 감정이 있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WizardMo진종님이 예전에 무슨 짓을(?)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너무 색안경 쓰고 보신 것은 아닌가 싶은데요.
범죄를 당하기 싫으면 '예방조치'는 당연한 것입니다. 범죄자는 당연히 나쁘지만, 범죄자가 나쁘니 난 예방 안해도 된다고 하실겁니까?
문을 따는 놈이 나쁘니 난 자물쇠 안달아도 된다? 자물쇠 달지 않는 나는 나쁘지 않다는 논리가 성립한다고 하시지는 않겠지요.

자물쇠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는 것이 털이범이 나쁘다거나 없어져야 한다는 등의 논의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참 빈집털이로 열받아 있는데 '그러게 왜 진작에 비싼 전자동 도어록에 방범 시스템으로 바꾸지 않았어' 한다면 그건...
확실히 말해서 "눈치없는 짓" 입니다. WizaroMo진종님도 이건 인정하셔야 할겁니다. -ㅅ-; 하지만 욕먹는 것도 과하다고 봅니다.
쓰레기처리반
06/06/15 17:13
수정 아이콘
진종님 말에 공감함니다.
라비앙로즈
06/06/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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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님의 첫 리플은 조금 더 과격했고, 그랬기에 논란을 유도했던 것 같습니다. (뒤에 다시는 리플을 보니 무슨 말 하고 싶으셨던 건지 이해가 가네요.)

세츠나 님의 리플도 이해는 갑니다만, '동한다' 까지는 그렇다 쳐도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우리 현실에 대해 해 주신 말씀은 공감이 갑니다. 어쩌면 제가 너무 아름다운 이상사회를 바랐나 보네요.
WizardMo진종
06/06/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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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없는짓 이란 얘기군요;; 가슴깊이 새겨둬야겠네요;;;;;;;;;;;;;;;;;;;;
피플스_스터너
06/06/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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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감정이 섞인 리플을 달아 죄송합니다. 그건 저 분께 개인적으로 사과드릴 일이군요.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러나 리플 내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공감 못합니다.
hyun5280
06/06/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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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성추행범에게 일말의 면죄부가 될수 있는 발언은 삼가해야 한다
고 봅니다. 특히 성에 관련한 범죄에서는 가행자는 그냥 가행자일 뿐입
니다. 머 예외적으로 여성임을 이용한 사기극이 있을수는 있겠으나 그외
에는 남성이 자신의 욕구 총족을 위해 타인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행위를
강제적으로 하는것이지요.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s라인으로 만들고 조금
더 노출적으로 입는 것은 자신들의 개성의 표출이지 ' 이거보고 흥분하세
요 ' ' 이거보고 달려드세요 ' 가 아니거든요..
단지 그들은 ' 오늘 옷 잘 입으셨네요 ' ' 몸매가 좋으시네요 ' 이런말 한
마디 듣고 싶어서 입은 것이지 자신의 몸이 그들의 욕구분출 대상이 되는
것은 옷을 입고 있을때든 안 입고 있을떄든 단한번도 원한적이 없을겁니다.

얼마전 미국 라스베가스 외에 일부 주에서만 적용되던 몇세이하 아동 성추행
사형제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한국의 성 관련 법
률의 개정이 시급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세츠나
06/06/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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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앙로즈님/ 절대적으로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성욕도 욕구입니다. '명품 사고싶은 욕구'도 욕구, '식욕'도 욕구이지요.
범죄자는 대부분 '악한 자' 라기 보다는 '약한 자' 입니다. 욕망을 컨트롤하는 힘이 부족하지요. 약한 자들입니다, 인간적으로.
많은 범죄자들하고 만나봤지만, 아예 욕망을 컨트롤한다는 것을 개념적으로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참야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게 안되는 사람도 있고, '왜 참아야 되는지' 아예 이해를 못하는 사람도 있지요.

예를 들어 저는 '독서욕'을 절대 참지를 못하는데요. 판타지도 좋고 교과서나 성경도 괜찮습니다. 하루에 3~10권 정도는 책을
읽지 않으면 안됩니다. 활자 중독 비슷한건데, 덕분에 시간이 없습니다. 만약 '과제나 시험공부 미뤄두고 독서하면 범죄' 였다면...
저는 도저히 무기징역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겁니다. 이러면 안되는걸 아는데 절대 컨트롤이 안되거든요 -ㅅ-;)

그런가 하면 '잠시 헤까닥 해서' 저지르는 사람도 대다수입니다. 그만큼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장치란 참으로 허술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참아야 하는 것'은 절대적인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잘 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그런 '사실이 존재한다'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는 의미일 뿐입니다. 도덕과는 별개이죠.
카오루
06/06/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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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한 범죄에 뭔그리 정당화가 많습니까
그여성분들이 풍기문란으로 잡혀갈정도의 옷차림을 하고다니셨습니까?
엄연히 준법의 범위내에서의 옷차림 입니다만

그리고 세츠나님 그래요 인간에게 기대안거니 이제 여기저기서 강간일어나고 경범죄가 마구일어나도 어차피 그런걸 나라도 그랬을거야 그래요맞는말입니다
그래서 현실이니 그대로 놔두자고요?

왕따시킨다음에 언제나 하는말이 있지요 저놈이 왕따당할만한 짓했어요
강간한다음에 언제나 하는말이 있지요 저년이 강간당할만한 짓했어요

이렇게 준법자 범법자 딱정해져있을때도 그래야합니까?
일부 법보다 평균보다 더 자신을 자제못하는 뭣같은 남성들때문에?
?
WizardMo진종
06/06/15 17:38
수정 아이콘
여기에서 갈리네요;;; 저는 범죄자(성범죄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주거나 약한자라는 타이틀을 달아주려는게 아닙니다. 그들은 악자가 맞고 그런병이 있다고 해도 죄인건 당연한 얘기구요.

"나의 뇌는 욕망이 컨트롤이 안돼! 이건 선천적으로 타고난거야 제발용서해줘!"

안타깝긴 하지만 욕망을 컨트롤하는게 죄입니다. 어쩔수 없어요. 당연히 처벌해야죠. 미국에서 일어나는 사건중에 정신병판단이 나면 무죄가 되더라구요. 죄가 무슨죄가 있습니까 사람이 죄지. 안그래요? 저지른놈이 나쁜놈이에요.

그러나. 누구나 범죄의 타겟이 될수있습니다. 범죄를 줄일수는 있어도 없애는건 불가능합니다. 10만명중에 1000명이 당하거나 100명이 당하거나 10명이 당하겠죠. 범죄를 줄이는게 불가능하다면 나만이라도 범죄의 타겟에서 벗어나는게 유리하지 않겠습니까?

유영철 나쁜놈입니다. 하지만 유영철을 365조각으로 분해해서 죽인다고 연쇄강간살인마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처벌을 강화하고 플러스 알파로 연쇄강간살인마가 노리는 타겟에서 자신을 멀찌깜치 떨어트리는게 유리하지 않을까요.
연새비
06/06/15 17:42
수정 아이콘
여자들에게 남자가 어떤 동물(?)인지 아무리 설명해도 잘 이해를 못하더군요. 물론 남자도 여자에 대해 이해 못 하는 건 마찬가지구요.
그래도 여자들이 남자에 대해 더 잘 알아야 하는 이유가 남자는 본능을 잘 억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지요.
남자의 본능에 대해 좀 더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있지만 과거의 경험을 비추어 보면 아무리 강조해봐야 소용이 없기에...
카오루
06/06/15 17:46
수정 아이콘
맨위의 리플에관해서는 산더미처럼 할말이 있습니다만
맨밑에와서 말을 그렇게 하시니 딱히 벌집을 건드릴 필요는 없겠지요
다만 맨위의리플 잘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츠나
06/06/15 17:48
수정 아이콘
카오루님/ 거기에서 오해가 발생하는군요. 그 점에 대해서는 뭐라 변명할 말이 없군요. 일단 범죄자를 옹호할 의도는 추호도 없고요.
'피해자의 잘못이다'라고 말할 의도 역시 조금도 없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절대 그런 의도로 드린 말씀이 아닙니다.
한 90%는 범죄자 잘못이지만 10%정도는 피해자의 잘못도 있다? 이런 얘기 역시 아닙니다. 죄는 당연히 범죄자의 죄죠.

교통사고에는 쌍방과실이라느니 몇 %의 과실 같은게 있지만 그건 '보상을 물질로 환산하기 위한 기준'일 뿐이지요.
죄 자체는 오롯히 범죄자의 것이고 그것을 부인하려는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다만, 역으로 사람은 언제나 조심해야 합니다.
세상을 너무 안일한 생각으로 살아가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이런 저 역시 어딜 여행하다가 아무 잘못도 없이 칼맞아 죽을수 있죠.
그건 절대 제 잘못이 아닙니다. 그저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일어난 것 뿐이죠. 다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의 예방 뿐.

그런 의미에서 현실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고, 사실 이런 얘기는 이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눈치없는 얘기죠. -ㅅ-;
이왕 말이 나왔으니 말하는 것 뿐으로...되도록 사람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버리고 예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겁니다.
이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얘기는 이쯤에서 줄이지요. '마음껏 분노하는 것'역시 인지상정으로 당연한 것이니까요.
괜히 거기에 찬물 끼얹는 얘기를 한 점은 사과드리겠습니다.
06/06/15 17:49
수정 아이콘
껄껄 저를 여자라고 생각하신 분이 있나보네요
06/06/15 17:53
수정 아이콘
여성들이 하는 옷차림에 문제는 없습니다.
풍기문란의 대상도 아니고 남정네들에게 '만져달라' 라는 이유로 그렇게 입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드러냄이라던가, 더워서( - _-)라던가, 가지가지 자신만의 이유로 과감하게 입고 나간 것이겠죠.

그리고 성추행은 기본적이고 지속적으로 가해자가 제일 나쁜 놈입니다.
피해자에게 '너도 잘못이 있어' 라고 쉽게 말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단, 조심하는 것 역시 잠재적 피해자에 들어가는 분들 모두가 해야할 일이라는 겁니다. 법이 어떻고 본능이 어떻건, 기회를 틈타 만지러나가는 새퀴들이 있건 없건 결국 피해자는 대다수가(최근엔 남성 성추행도 늘었으니까요) 여성 아닌가요? 성추행이 근절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당한 후의 권리만 생각하지말고 당하기 전에 스스로 조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이 말을 제발 피해자도 책임있다라는 이야기로 보지 않으셨으면)
카오루
06/06/15 17:54
수정 아이콘
세츠나//예 맞는말씀입니다
저또한 비틀려 오해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건 사족입니다만
저 성추행에 마음껏 분노한다 라는 의미보다는
그아래에 딸린 리플에 반응을 한것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할것같습니다
세츠나
06/06/15 17:54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대체적으로 공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피해자의 책임도 있다' 라는 말에는 어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범죄자(이 시점에서는 아직 미수)의 일종의 '트리거'를 건드려서 범죄의 반응을 일으키게 만드는 행위를 하게될 수 있습니다.
허나 예를 들어, '흰 원피스에 긴 생머리의 여자를 보면 살인을 저지르는 엽기 범죄자'가 있다고 합시다. 이건 예방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트리거는 예측할 수가 없고, 피해자는 굉장히 억울할 것입니다. 하지만 '피해자가 트리거를 건드린 것'은 절대적인 사실입니다.
'노출이 심한 옷'이나 '두툼한 지갑'은 상당히 일반적인 '트리거를 건드리는 기제'입니다. 드러내지 않는 것이 당연히 현명합니다.
다만 그것은 '확률적인' 의미에서 '현명한 것'이지 '선한 것'이나 '올바른 것'이라고 표현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은 의심스럽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해서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작은 표현에 지나지 않지만 굉장히 느낌이 다르지 않습니까?
어쩌면 그 '책임'이라는 단어에 많은 분들이 분노를 느끼고 계신 것인지도 모르고요.
06/06/15 17:55
수정 아이콘
안전을 위해서는 자신을 타겟에서 떨어트려놓을 필요가있다.
맞는 말씀이시네요.
어쩌겠습니까. 욕망앞에서 도덕도 양심도 법도 못보는 개망나니 짐승같은 놈들이 존재하는게 사실인것을요..
그놈들 고칠수있는 획기적 발상을 마련하지 못하는 이상은
여자분들이 먼저 조심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하네요.

이 글도 무조건 여자만 조심해라 조심해라 라고 보일까요?
카오루
06/06/15 17:58
수정 아이콘
환타님의 글과 진종님의 글의 절대적인 차이는

환타님은

여성들이 풍기문란의 범위에 안들어가는 행위이고 여성들의 옷차림에 크게문자가 없었다 라고 말씀을 하시고 절대적으로 가해자가 나쁘다는 전제를 깔고 아래의 논조를 말하셨지만

진종님의 경우에는
여성들이 선을넘고 훌러덩 벗고다녔다를 전제로깔고 이야기를 하셨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Shiftair~★
06/06/15 17:59
수정 아이콘
적절한 비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냥 제 얘기 입니다.
요즘처럼 더운날 집에 가는 길에 목이 말라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한 캔 뽑았습니다.
일단 시원하게 마셨는데 주변에 쓰레기통이 없었네요...
뭐 가던 길이 었으니 언젠가 쓰레기통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 빈캔을 손에 들고 걷습니다.
영 휴지통은 보이지 않네요...
그런데 골목길에 보니 어느집앞이 꽤 지저분합니다. 이런저런 쓰레기들도 보이고요...
슬그머니 그 집앞에 빈캔을 버렸습니다...

그런데 어떤날은 그런 집을 발견하지 못하는 적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빈캔은 집에까지 들고와서 버립니다.

적절한 비유일지는 모르나 사람들은 군중심리가 있고, 길거리 응원같은 경우는 그러한 심리가 대단히 증폭되는 자리입니다.
물론 타인의 집앞에 쓰레기를 버리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남들도 하는데, 여기서 이러면 안걸리겠지 하는 생각에 잘못을 하게 되더군요.

솔직히 그런 흥분되는 장소에서 사람들이 밀착되어있고 의도적이지 않은 신체접촉도 빈번하게 일어난다면 저도 나쁜마음이 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흑흑.. 성추행범이 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집에 있습니다.
06/06/15 18:02
수정 아이콘
거참 다들 답답하십니다. 자꾸 성쪽의 문제에 대해서 얘기하시는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월드컵이란 특수한 상황속에서 자신의 욕구를 분출하는 것에 대한 문제 지적입니다. 자꾸 여자 문제, 성적인 문제에 휩싸여서 그것에 대해 계속 지적하시려는 분들 보이네요.
06/06/15 18:28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 / 피해자들 대다수가 벗고 다니는 여자분들이란 것은 어떻게 아셨는지? 혹시 그쪽 관계자세요?
06/06/15 18:29
수정 아이콘
어째서인지 리플들이 성폭행당한 여자들이 단정치 못하다는 옷차림을 했다는 가정하에서 달리고 있군요. 물론 벗은 쪽이 입은 쪽보다 당할 확률이 높기야 하겠지만 말이죠...뭐라 할말이 없네요.
06/06/15 19:20
수정 아이콘
껄껄껄. 성폭행범에게 빡쎄게 처벌, 아니 태형이나 거세라도 내리면 좋겠군요. 그러고도 묻지마식 범죄를 저지를 용기있는 사람들이 나올지 안 나올지. 껄껄껄.
비_욘_태
06/06/15 20:00
수정 아이콘
차라리 우리도 일본처럼 밤 10시 이후에는 야외응원 금지했으면 좋겠네요. 2002년과 다르게 밤이라 그런지 어두운 손길이 많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오름 엠바르
06/06/15 20:13
수정 아이콘
그냥 웃죠.
하나둘삼넷
06/06/15 20:17
수정 아이콘
거의 성폭행수준이었다면 과연 어느수준이었는지 궁금하군요.....
사람많은데서 할수있는건 끽해봐야 성추행정도일것같은데....
연탄맛초콜릿
06/06/16 00:38
수정 아이콘
하나둘삼넷님께/ 다른 사이트에서 본 사진으로는 차 위에서 (보통 차 위에서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것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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