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예를들어서

발락 -> 발라크
호나우디뉴 -> 호나우지뉴
루드 반 니스텔루이 -> 뤼트 판 니스텔로이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세브첸코 ->솁첸코
람파드 -> 램퍼드
오웬 -> 오언
인자기 -> 인차기
케즈만 -> 케주만
코쿠 -> 코퀴
아르옌 로벤 -> 아르연 로번
라파엘 반 데어 바르트 ->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
질베르투 실바 -> 지우베르투 시우바
에메르손 -> 이메르송
잠브로타 -> 참브로타
네드베드 -> 네드베트
디다 -> 지다

이정도인데요..
어문교열기자협회 홈페이지에 가봤는데 반응 몇개 올리자면
"나는 쌤쑹 쎌룰러 폰이 아니라서 솁첸코가 안되고 셰ㅂ첸코로 되는데 어떡할꺼요?"
"그럼 윌리엄 갈라스도 빌리엉 갈라로 바꿔라"
"체코선수 Heinz는 독일 출신이기 때문에 하인츠라고 발음해야 한다. 체코 현지에서도 그렇다(헤인스 로 표기 결정)"
"브라질에서 O는 대부분 ㅗ로 발음한다. 상파울루와 몇몇 도시에서는 ㅜ로 발음하지만 조사결과 대부분 ㅗ로 발음한다.(남미 관련 홈페이지 대표분)"

저도 상당히 불편하네요..
저와 축구지식 습득을 같이하는 친구들은 서로 공유하는 이름 규칙이 있어서 괜찮지만(예 : 브라질 Ronaldo -> 호나우도, 포르투갈 Ronaldo -> C날도, C호나우도), 다른 친구들에겐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호나우딩요, 호나우딩유, 호나우디뉴, 호나우지뉴..
물론 현지발음에 맞춰서 가야한다는건 이해하지만.. 우리가 발음하기 편한것도 고려가 되어야 하지 않나요..
발음 따져도 굳이 바꿀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건 오웬, 람파드, 셰브첸코 정도인데요..
오웬은 제가 현지 해설중계를 들어볼때도 오언보다는 오우언, 오우윈, 어윈, 어웬 이런쪽이 가까운것 같았고..
람파드 역시 램보다는 람으로 발음하는것 같고 파는 ㅏ와ㅓ의 중간음 같았는데 말이죠..
셰브첸코는 솁첸코랑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네요

로번, 판니, 판페르시, 판데르파르트,코퀴 등 네덜란드 쪽도 적응 안되네요 흑흑

피지알 여러분들의 의견도 듣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