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0/06/23 08:44:06
Name 체념토스
Subject [기타] 확실히 드러난 약점.
모두다 다 아시는...

첫번째는 오른쪽 풀백 자리인거 같습니다.

그리스전에서 잘 없었던 것 같던 약점이 아르헨전 그대로 드러나면서 역시나 이번 경기에도 드러 났던 것 같습니다.
오범석 선수, 차두리 선수 두선수다 실수를 했고 불안한 모습을 노출 해줬다고 생각해요.

두번째는 수비수들의 오버래핑 이후 약점을 노출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첫번째 골도 김정우 선수가 이영표자리를 대신해서 상대 선수를 막았으나 돌파 크로스를 허용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비단 이것 뿐만이 아니라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수들에 공격가담이후 상대 역습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던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무리한 커트 및 패스 미스인것 같습니다.

상대 패스를 예상해서 자리 잡아 미리 뺏는 것은 좋으나 그것을 뺏지 못할 경우 커다란 공간이 생기기 마련이죠.
조용형 선수나 김정우 선수 적극적으로 커팅을 하려는 것 같으나 확실하지 않는 볼을 손대다가 공간을 내주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 기성용만이 아닌 차두리 이영표 등 수비상황에서 위험한 패스미스가 각 경기마다 하나씩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한골 먹을뻔 했죠.

요것들이 제가 생각한 우리나라의 약점이라 생각하는데...
어떤 것들이 더있었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6/23 08:49
수정 아이콘
일단 이영표 선수를 오른쪽으로 옮기고 김동진 선수가 나왔으면 해요~ ㅠ ㅠ
마음을 잃다
10/06/23 08:50
수정 아이콘
들어나다 => 드러나다 수정 부탁드릴께요~
10/06/23 08:52
수정 아이콘
확실히 수비 조직력은 많이 문제가...
단기간에 어떻게 할 문제는 아닌 듯 하고요.
비_욘_태
10/06/23 08:5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무엇보다도 수비 진영에서의 패스미스가 심각합니다. 한 방에 훅 갈뻔했죠.
이영표 선수도 전반적으로 잘했는데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지쳤는지 크로스를 계속 허용하더군요.
오른쪽은 왜 허정무 감독이 좌동진 우영표를 시험했는지 알 수 있겠더군요.
그리고 허감독이 약점을 직접 얘기하진 않았지만 차두리가 선수 잘 놓치고 뒷공간 허용 잘하는 건 모두가 알고 있었죠.
우루과이 전에서는 어떤 선택을 할지..
진리는망내
10/06/23 08:53
수정 아이콘
근데 우영표 좌동진 해도 불만있는 사람들은 여전할텐데요..
폭렬저그
10/06/23 08:55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듯 하네요

체력훈련 이나 팀전체 컨디션 조절이 잘 안된듯;;;
10/06/23 08:57
수정 아이콘
수비에서 공격으로 넘어가는 타이밍의 패스미스가 가장 위험한 것 같습니다
오늘만해도 나이지리아의 결정력 미스가 있어서 그렇지 아르헨전의 제판이 나올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압박수비를 하는건 좋은데 어설프게 공간만 내주는 상황이 빈번했던걸로 보였습니다
Korea_Republic
10/06/23 09:00
수정 아이콘
박주영 선수의 역전골이 터진후 나이지리아 선수들은 거의 자포자기 모드 발동하기 직전이였습니다. 경기가 안풀린다 싶으면 그냥 쉽게 포기해버리는 아프리카 선수들의 근성덕에 한국이 추가득점이 더 가능할수도 있었던 상황이였죠. 하지만 여러차례 패스미스에 김남일 선수의 치명적인 PK 허용 파울로 경기흐름을 나이지리아에 다시 빼앗기고 말았던게 경기 끝날때까지 마음을 졸여야 했던 원인이 되었습니다.
비_욘_태
10/06/23 09:04
수정 아이콘
약점도 분명히 드러났지만
아시아 수준을 넘어서는 득점력도 볼 수 있어 좋았네요.
The Greatest Hits
10/06/23 09:10
수정 아이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피지컬...기대해 봅니다~
SCVgoodtogosir
10/06/23 09:12
수정 아이콘
미들 - 수비 간격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며 압박을 하고, 그 라인을 일본처럼 하프라인 근처까지 올려야 했다고 봅니다.

북한식 처럼 미들과 수비 간격을 유지하며 뒤로 아예 물러서 기다리며 수비하거나, 일본식으로 했어야 하는데

우리는 라인은 물려놓고 미들이 압박한답시고 앞으로 달려들다가 공간이 많이 생겼죠.

차범근 해설이 경기 내내 지적한 '기다려야 한다' 라는 멘트나 '둘 중 하나를 확실히 해라' 라는 멘트에서 알 수 있습니다.
supernova
10/06/23 09:13
수정 아이콘
좌영표는 월드클래스급이지만 우영표는 차두리나 오범석 정도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보는지라...
단지 김동진선수를 쓰기위한 포지션 변경은 안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오른쪽은 차두리나 오범석 둘중에서 써야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차두리를 계속 쓰는게 낫다고 보고요
10/06/23 09:32
수정 아이콘
뭐 우리나라가 최고 급도 아니고, 몇가지 약점은 어쩔수 없죠... 최강팀도 약잠이 다 있는데요 뭘
똘이아버지
10/06/23 09:3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차두리가 위협적인 오버래핑을 자주 보여줬죠. 전술이라는게 선수의 장단점을 보조하기 위한 것이니 만큼 풀백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비 전술이 필요합니다. 협력수비를 위한 약속같은 것 말이죠.
10/06/23 09:53
수정 아이콘
수비만 잘하면 좋을텐데요.. 이제는 수비 잘하는 팀이 이기는 팀이 되어버린듯..
박하사탕
10/06/23 10:00
수정 아이콘
어제 양쪽풀백 다 털렸습니다. 차두리선수, 이영표선수 할것없이 말 그대로 뻥 뚫렸네요.
왼쪽은 전반에 안정감이 있었지만 후반가서 뚫렸고 오른쪽은 그 반대였구요.
그래도 이 조합이 제일 안정적이여서 16강에도 그대로 밀고나가야될꺼같습니다.
적울린 네마리
10/06/23 10:30
수정 아이콘
김동진의 오른쪽 풀백은 힘들까요?
10/06/23 11:10
수정 아이콘
오른쪽 풀백이 약점.
어제 차두리선수는 사실 수비에서 미스도 많았고
왼쪽풀백에 비해 오버래핑이 적극적이지도 않았고
차두리 만의 특징인 위협적인 몸싸움도 나오지 않았네요.
그렇다고 또 오범석을 쓰자니 또 그렇고...
imathere
10/06/23 11:25
수정 아이콘
수비불안의 원인은 기성용선수와 이청용선수에게도 있습니다. 둘 다 공격에서 제몫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플레이는
훌륭하지만 수비에서 너무 도움이 안됩니다. 특히, 기성용선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는데 수비시에 없는 사람이나 마찬가지더라구요.
조용형선수나 오범석, 차두리 선수가 너무 많은 범위를 커버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정도까지 기량은 아닌데 본인의 실력이상의 플레이가
요구되어 있어요.
후반에 김정우선수가 오른쪽 수미로 뛸때는조용형선수쪽은 안정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현재 우리대표팀 멤버에서 쌍용의 공격력을 버릴수도 없고, 기성용을 공미로 올렸을 떄 수미를 해줘야 할 김남일 선수가 부진한 관계로
다음경기에서도 수비안정화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몽키D드래곤
10/06/23 11:45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이 정답이네요 ..이사람 무슨 전문가인가요 ..돋네..
차사마
10/06/23 12:14
수정 아이콘
수비에 치명적인 실수가 많았지만, 그건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전반에 이른 시간에 골을 먹었고, 아르헨 그리스전을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공격 축구로 갈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우루과이 전에는 반드시 초반에 골 허용하면 안 됩니다. 나이지리아에서 부상으로 빠진 미켈이라는 A급 공격수보다 더 우수한 포를란이란 득점기계가 있습니다. 전반엔 절대로 득점을 내주면 안 됩니다.
밀가리
10/06/23 13:30
수정 아이콘
이영표 선수가 전반에 많이 뛰었습니다. 5.5km인가 뛰었는데 상당한 오버페이스였습니다. 전반에 프리킥찬스 얻어내고 오버래핑도 좋았지만 후반에 힘든건 어쩔 수 없었나보네요.
10/06/23 15:05
수정 아이콘
햐.. 그럼에도 우리나라 정말 패스플레이가.. 좋더군요!
우리나라에서 2:1패스를 이렇게 자주 볼 수 있게 될지 몰랐습니다.허허
C.P.company
10/06/23 15:15
수정 아이콘
다니 알벤치 우리나라로 와라 와도 못뛰지만 ㅠㅠ
10/06/23 16:19
수정 아이콘
필드 플레이로 만들어진 골이 없다는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895 [기타] 재미있는 국기이벤트 놀이~ [220] 임이최마율~4204 10/06/23 4204
1894 [기타] 왜 차두리는 안까이고 오범석만 죽어라 까였죠..? [62] thelkm5308 10/06/23 5308
1893 [기타] 동계올림픽도 유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4] 은솔아빠3634 10/06/23 3634
1892 [기타] 어제 나이지리아 전 리뷰 및 이것저것 [32] 정대훈3981 10/06/23 3981
1891 [기타] 조금 이른 얘기지만 조심스럽게 얘기해보고 싶네요 16강 진출에 따른 병역 혜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82] 세뚜아4024 10/06/23 4024
1890 [기타] SBS 정말 운이 좋은 거 같습니다 [37] 세뚜아4436 10/06/23 4436
1889 [기타] 박주영 FIFA 선정 오늘의골+FIFA, '도움왕' 기성용 활약에 찬사 [9] 그린나래4282 10/06/23 4282
1888 [기타] 그래도 차두리선수가 공격은잘했잖아요 [36] 파일롯토4149 10/06/23 4149
1887 [기타] [펌]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 BBC 평가 [42] 티티5714 10/06/23 5714
1885 [기타] 이왕 이렇게 된거.... [30] 임자있슈4552 10/06/23 4552
1884 [기타] [국기 이벤트] [124] 몽키D드래곤4142 10/06/23 4142
1883 [기타] 8강 4강 대진 가능국가. [27] 좋은풍경4447 10/06/23 4447
1882 [기타] 일본의 16강 진출도 기원해봅니다. [47] 밉쌍덩어리3767 10/06/23 3767
1881 [기타]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조별예선 리뷰 [14] 달걀껍질3398 10/06/23 3398
1880 [기타] 이번 월드컵 어떠신가요? [24] 후니저그3809 10/06/23 3809
1879 [기타] 현재 일본의 반응 (2ch에서 가져왔습니다.) [37] 밐하5988 10/06/23 5988
1878 [기타] 현재까지 대륙별 승점상황 (11) [13] Korea_Republic3800 10/06/23 3800
1877 [기타] 현재까지 득점자 명단 및 순위 (10) [12] Korea_Republic3773 10/06/23 3773
1876 [기타] 확실히 드러난 약점. [35] 체념토스5707 10/06/23 5707
1875 [기타] 국기 이벤트 당첨 상황 [109] 그린나래3805 10/06/23 3805
1874 [기타] 아놔 T_T [146] SCVgoodtogosir4918 10/06/23 4918
1873 [기타] 객관적으로 보면 오늘 경기 정말 재밌지 않았나요? [30] 마루가람4195 10/06/23 4195
1872 [기타] 지긋지긋한 친구가 큰 힘이 될때가 있었군요 [27] The Greatest Hits4201 10/06/23 420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