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스페인 팀의 내부사정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스페인의 프리메가리가는 세계 3대리그중의
하나입니다. 거기에서 활동하는 스페인 선수들도 절대 다른나라 선수들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 할게 없습니다. 그런데도 스페인이 국제대회에만 나오면 기가 죽는 것은 팀웍에 문제가 있고 그 중심에는 바로 바르셀로나와 레알의 뿌리깊고도 치유하기 힘든 상처투성이의 라이벌 의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들의 사이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죠. 그런 그들이 이번 월드컵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다이너마이트 같은 것일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말인데 바로 이 점을 이용하면 게임을 우리에게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도 있을지도...
우선 스페인어 전문가를 초빙합니다. 그런 다음 이런 멘트들을 선수들에게 한 마디씩 외우게 하고 경기중에 상대 선수에게 한 마디씩 툭툭 던집니다.
바르셀로나 선수에게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팀이냐 네덜란드 팀이지 그리고 히바우두 빠지면 망하겠더만...','역시 스페인에서는 레알이 최고지? 그치? 바로셀로나는 영...'
레알 선수에게는 '너희들은 어차피 피구와 지단 없으면 끝이야....','바로셀로나 홈에서는 매일 진다며? 차라리 하지 말지 그러냐?' 등등으로 상대 선수들의 신경을 자극한다면의외로 쉽게 풀릴지도.....역시 너무 치사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