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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6/21 00:38:40
Name 백마탄 초인
Subject [기타] 한국 대 이탈리아 2차전...
(반말의 글임을 먼저 사과드립니다 ㅡ.ㅡ;;;)
원래 한국대 스페인의 전략과 승부 예상의 글을 쓰려 했으나 도저히 참을수 없어서 이렇게 글을 쓴다.



이탈리아의 딴지 걸기는 정말 이탈리아의 더티 축구 기술을 능가 하려고 한다.



"이탈리아는 더러운 월드컵에서 쫒겨났다"



"마치 테이블에 모여 이탈리아를 탈락시키기위해 담합하는듯 했다"



"이탈리아에게 슬픔을 안긴 안정환은 페루자에게서 돈을 받을수 없을것이다"



......



정말이지 할 말이 없다



솔직히 이탈리아가 조별 리그와 우리나라의 경기에서 애매모호한 판정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애매한 판정을 받은건 이탈리아만이 아니다. 벨기에의 빌모츠는 두눈을 뜨고 동점골을



뺏겼으며 멕시코는 결정적 찬스가 될 크로스를 미국의 수비수가 손으로 쳐냈다. 터키는 히바우도의 시



물레이션으로 인해 억울한 퇴장을 당했지만 그들의 언론은 이렇게 전했다.



"심판도 사람이다 실수 할 수 있다. 우리는 월드컵에 나간것이지 브라질을 이기기 위해 나간것이 아니

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경기를 보며 이탈리아 인들의 어느정도의 불만과 항의는 예상했지만 이렇게 저질스럽고 유치할 줄은



정말이지 몰랐다.



지금 나는 이탈리아가 그 찬란한 로마 문명의 후예임이 몹시 의심스럽다.



몇몇 인터넷의 글들을 보면 도가 지나처도 너무 지나치다..



이탈리아 교민들은 밖으로 나갈수 없을 정도의 신변의 위험을 느끼고 있고, 국영 TV는 특집 방송을



마련해 한국인을 초청해서 레드 카드를보이고 쫒아낸후 프로그램이 다끝날때즘 다시 등장시켜



어떻게 심판을 매수 했는지를 물어보는 정말 믿을수 없는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하지만 세계 여론은 우리편이다.



이탈리아는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이라고 세계 여론은 질타하지만... 결국 그들의 억지는 정말



말도 안되는 루머까지 일으키며 한일 월드컵을 그야말로 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



토티의 레이저 사건과 심판매수, 정몽준 부회장의 피파의 영향력으로 한국 우승의 음모론까지...



난 솔직히 우리나라를 이렇게 비하한 이탈리아에게 선전 포고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축구때문에 전쟁까지 하는것은 오버라고 할 줄 모르나..



난 지금 너무나도 억울하다. 그들은 그들의 축구 실력이 얼마나 대단하다고 느끼는줄은 모르나..



내가 볼때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만큼 잘하는 나라 본적없다.



그들이 과연 포루투칼에게 졌어도 이렇게 까지 했을까?



그들은 우리나라가 절대 저런 나라에 질수 없다. 우리가 이렇게 억지 부려도 세계는 이해 할것이다.



"이탈리아가 한국에 질팀이 아니지.. 먼가 잘못 됐을거야?"



그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이러한 어이없는 논리가 밑에 깔려있다.



우리가 왜 그들보다 못하는 팀인가?



난 지금 분하고 억울해서 도무지 참을 수가 없다.



후배는 이런 나를 보고 이런건 걍 씹어 버리세요라고 말하지만



난 도저히 그럴수 없다. "분노가 없는 사람은 애국자가 될 수 없다"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정부는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



우리의 승리는 정당한것이라고.. 우리 나라 대표선수들이 단내를 맡아가며 체력 훈련을 한덕분이라고..



그렇게 국민들에게 욕먹어 가면서도 이번만은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인터뷰하던



그런 한국 선수들이다.



온갖 평가전에 내몰리면서 벼ㅇ신 소리 듣던 그들이다..



그들은 그들의 승리를 한국 국민에게 바친다고 했다.....



우리는 정당한 승리를 했고 그딴 저질에 놀아나야할 값산 승리도 아니다.



머가 두려운가? 우리는 월드컵에 2번이나 3라운드에 진출하였다(북한 포함)



우린 축구 강국이다.



우리의 승리를 이런 난장판에 내버려 둘수는 없다.



난 지금 우리 국가 대표팀에게 몹시도 미안하다..



당신들의 그날 경기는 정말 멋진 경기였고 월드컵 72년사를 빛낸 명승부였습니다.



난 이탈리아와 전쟁을 했어라도 우리의 승리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정부에게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지켜달라고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이다.

(한사람을 구하지 못하면 아무도 구하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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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02/06/21 00:45
수정 아이콘
전쟁은 장난이 아닙니다
백마탄 초인
02/06/21 00:47
수정 아이콘
쩝 ㅡ.ㅡ;;;; 전쟁에 상응할 정도의 대응해야 한다는 말로 바꾸겠습니다 ㅡ.ㅡ;;
쓰고나서 보니 과격하군여 -_-;;;;;;;;;;; 지송 =_=
02/06/21 00:59
수정 아이콘
전쟁은 조금 심한 듯 하고. 만약 이탈리아에 있는 한국인들이 말도 안되는 모욕을 받거나 위협을 느낄만한 일을 계속 당하게 된다면 정부 차원에서 항의를 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의 개도시락, 이탈리아의 레드카드 둘다 어차피 자국민 스트레스 풀기나 우스개 정도로 봐줄수도 있습니다만(최대한 곱게 봐줄때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코미디 프로에서 많이 씹어대니까요^^), 다른 나라에서 한국인이 심한 불이익을 겪게 되는 일이 생긴다면 그건 국가 차원에서 보호를 해야겠지요. 후후, 어차피 한국이 이탈리아에 전쟁을 선포하는건 불가능합니다. 그걸 알고 다른 나라들이 더 까불어(!)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현실이죠^^ 역시 강해지는 것만이 살길입니다. 휴우~~
02/06/21 01:39
수정 아이콘
아뇨 이태리는 그렇게 강한 나라가 아닙니다.나토 동맹국이긴 하지만 군사력으로 보면 우리랑 맞짱 까도 우리가 유리합니다.(군사비 일케 많이 쓰는 나라는 우리뿐)걔네들 예전 로마 문화랑 문화 예술의 강대국이라 G8에 끼워주지 사실 계급 띠고 붙으면 그리 강대국 아닙니다.경제력이나 군사력으론 우리랑 맞짱 떠도 우리가 딸릴께 없구요.
02/06/21 01:48
수정 아이콘
GNP같은 것은 관강 및 패션 사업으로 인해 엄청납니다. 2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경제력은 우리가 딸립니다. 하지만 군사력으로 따지면 세계 7위인가? 하는 한국이 유리하죠. 물론 전쟁은 절대로 없어야한다는.
02/06/21 01:50
수정 아이콘
후후, 그건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군사력은 타 국가들에 비해 그리 약한 편이 아니지요. 하지만 그 군사력을 미국의 동의 없이 함부로 쓸 수 없는 나라가 한국이기도 합니다. 계급 띠고 싸울 기회를 과연 미국이 줄까요? ^^;
헤르만
걍 편안히 즐기죠... @@;; 그들이 머라카던지.... 너무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 정신건강에 안좋을듯......
이태리 사람들이 너무 지나치긴 하지만 우리가 너그러이 이해해 줍시다....... 그렇다고 이태리 사람들 전부가 그런게 아니구 이탈리아 내에서두 심판의 판정은 공정했구 경기를 명예롭게 만들었다... 라는 식의 의견도 심심찮게 본거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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