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님께서 번개를 하자고 제안하셔서 갔는데..
저 혼자밖에 없더군요 ㅠ

처음 6시쯤 도착했을때 노재욱선수는 열심히 세팅하고
그루비는 여자친구와(-_-) 다정하게 얘기하고있더군요. 사실 그때만해도 1/3도 안차서 역시 워크는 사람 별로 안오나. 했었는데
7시 가까이 되니까 히어로센터가 꽉 찰 정도가 되었습니다. 역시 오랜만에 하는 워크래프트 정규 리그이다 보니까 사람이 엄청 많이 왔습니다.
프링글스 MSL할때온 사람 수 정도? 뒤에 서서 본 사람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2경기 끝나고 데미안님과 만나서 뒤로 이동해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나중에 끝나고 보니까 여러 프로게이머들도 왔더라구요. 장재호선수, 황태민선수, 천정희선수 등등..


1세트 테레나스 스탠드

크립트로드까지는 좋았는데 핀드가 블마 견제올줄알고 방어하다 크리핑도는지역을 다 내준것이 너무 뼈아펐습니다.

2세트 놀 우드

우방에의 답은 우방! 이란 말로 대변되야할까요.
언데드 3영웅의 화력이란.. 아무도모르게 블마가 녹아버리고 -_-;
버로우된 캐리언비틀을 타고 텔포를 타는 센스까지


3세트 트위스트 매도우

선데나 구울빌드를 들고나왔는데
구울이 이리저리 짤리고 데나는 교전중에 죽어버리고.

4세트 터틀 락

노재욱선수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맵이었는데. 좀 아쉽습니다.
영웅선택도 뭔가 꼬인것 같았고..(처음에 리치를 뽑았다 취소하고 비마를 갔죠)
비마-팅커-파로로 이어지는 소환물 러시를 생각했던 것 같지만..
역시 굴비 -_-;;



그루비의 챔피언 벨트 세레모니도 재밌었고
오랜만에 프로게이머들을 보니까 참 좋았습니다.
다음주 황태민vs 김태인 경기도 기대되네요~


오늘 아쉬웠던 점은 역시 노재욱의 정석 핀데드를 한경기도 못본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