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08/14 12:38:30
Name 워크초짜
Subject [펌] Warcraft 3를 알고 계신가요?

8월 7일 날 COEX 태평양 홀에서 서태지 컴퍼니가 주최하는 Mania Festival과
함께, MBCGame의 워크래프트3 리그인 MWL의 결승이 많은 관중들이 관람하는 가운데 치루어 졌습니다. (물론 스타크래프트의 굉장한 관중 수와는 비교가 되지 않겠습니다만. 사전 신청을 통해서 아예 입장객 수를 제한한 것을 생각해 볼 때,스타크래프트를 제외하면 이 정도의 관중을 동원 할 수 있는 게임은 워크래프트 밖에 없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게임 리그는 굳이 제가 말하지 않아도 스타크래프트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다들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시청률에 목숨을 걸어야하는 게임 방송사의 상황을 생각해 볼 때,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장해주는 스타크래프트를 틀어주는 것이 당연하겠고 그러다보니 워크래프트3는 재방이고 뭐고 있는 리그도 폐지하는 상황에서 스타크래프트는 온갖 핑계를 대서 신설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며 5년이 넘은 경기도 다시 몇 번씩 방송해 주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가 얼마나 더 인기를 지속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게임 방송사'라는 이름이라면 당장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인기를 떨어졌을 때를 생각해서, 아니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 게임계의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시도와 편행되지 않은 편성을 해야하지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그나마 워크래프트3는 방송이라도 해주지만 신작 소개후에 거의 방송을 타지 못하고 묻혀버린 많은 게임의 유저들을 생각해볼때 말 입니다. 여튼 시장이 커질대로 커져있는 스타크래프트에 비하여 워크래프트3는 대단한 암울기에 빠져있습니다.

단적인 예를 얘기해보자면, 스타크래프트는 방송 리그에 얼굴도 내비추지 않은 선수들도 프로로 등록되어 있어서 엄청난 수의 프로게이머가 등록되어 있습니다.(물론 이 분들도 이외 공인 대회에서 입상해서 자격을 얻으신것일테니 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반면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로 등록되어 있는 선수는, 강서우 / 곽대영 / 구영롱 / 김대현 / 김도형 / 김동준 / 김동현 / 김병수 / 김승엽 / 김태인 / 노재욱 / 박세룡 / 박외식 / 박준 / 오정기 / 유승연 / 이재박 / 이형주 / 임효진 / 장용석 / 장재호 / 정승재 / 정인호 / 조대희 31명에 불과하며(그나마 은퇴를 한 선수를 제외하면 18명이고 얼마 전까지 피파 프로게이머나 쥬라기 원시전2 게이머로 등록되어있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KeSPA를 한국 e-스타크래프트 협회로 비꼬는 말은 다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CTB(Clan Team Battle,MBC Game TeamLeague와 비슷한 방식)나 Ongamenet 프로 리그, Prime League등 에서 '바람의 아크메이지'로 이름을 날렸던 원성남 선수나 국가 대표로 ESWC등의 대회에 출전했던 김동문 선수는 준프로로 등록이 되어있고, 이미 실력을 인정받아 올스타전 형식의 Starwars로 중국에 초청까지 되었었던 홍원의 선수는 아예 목록에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팀 단위 리그는 이미 폐지된지 오래이고, 파이터 포럼에는 내용이 틀리는건 다반사이며(이건 뭐 스타크래프트 내용도 많이 틀리더군요. 프로토스의 더블 커맨드 같이 -_-) 한동안은 아예 워크래프트3 관련 내용은 다루지도 않다가, 얼마전부터 스페셜 포스 리그와 시간 관계로 MWL이 녹화 방송을 하게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대문에 떡하니 방송 전에 경기 내용을 내걸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워크래프트3 팬들은 즐겁게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일부 분들이 워크래프트3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황당한 인식 때문입니다. 제일 워크래프트3에 대하여 많이 하는 이야기가 '유닛 체력이 많아서 잘 안죽고 게임이 느려서 재미없다.'입니다. (이런 주장에는 우리나라 국민성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이야기가 꼭 따라 나옵니다.) 이 말은 지금까지 즐겨온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를 기준으로 다른 게임을 평가하는 말에 지나지 않습니다. 스타크래프트가 물량전같은 묘미가 있다면, 워크래프트3에는 유닛 한 마리 한 마리를 살리는 치열한 싸움의 묘미가 있습니다. 다른 게임이란 것은 게이머들에게 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서 만들어 진 것이지 워크래프트3가 마린이 라이플맨으로 바뀌고 메딕이 프리스트로만 바뀌고 똑같은 게임이었다면 굳이 다시 만들 필요도 없었겠지요. 프로게이머가 아마추어한테 패배하는 것을 비웃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프로 정신이 없네 어쩌네 하고서요. 스타크래프트는 배틀넷 전적과 래더가 이미 의미를 잃은지 오래입니다만, 워크래프트3는 아직도 래더가 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워크래프트3의 래더는 ELL이라는 실력 평가 기준을 이용한 자동 매칭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프로팀에서 모여서연습하다시피 되어버린 스타크래프트와는 달리 아마추어들도 프로들과 게임을 하는 경우가 흔해서 전체적으로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되어있습니다. 손 맛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스타크래프트 패치 관련 루머 중에 건물 부대 지정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었을 때 손 맛이 없어지고 어쩌고 저쩌고하는 반대가 잔뜩 달린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워크래프트3는 그 손 맛이 없는 건물을 부대 지정하는 개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잔 손이 많이가는 휴먼 게이머들 경우는 APM이 400이 넘어가는게 보통이고 오크 황태민 선수는 리플레이를 분석해보면 보통 APM이 500을 상회합니다. 생산 관련 활동이 대폭 줄어드는대신 교전 컨트롤이나, 전략 쪽으로 더욱 집중하게 만들어 진 것이지 손이 놀아도 이기는 게임이 아니라는 이야기이지요.

스폰서가 없는 것을 비웃으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스폰서가 없이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팀들에겐 '힘내라' 격려를 스폰서가 없이 워크래프트3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뭐야 스폰서도 없이. 거지같이'. 특히 이번 MWL 결승에 선수들이 양복을 입고 플레이 하는 것을 비웃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이번 결승 무대의 한 선수였던 장재호 선수. PL5,WEG1차시즌 (이 둘은 게다가 전승 우승)MWL,WEG2차시즌을 모두 우승으로 장식한 선수입니다. 파포에서 나오는 잡지 예고를 보셨으면 알겠지만 올해 상금만 1억이 넘냐 마냐를 기대해야 할 정도로 대단한 선수입니다. 굳이 팀 소속이나 스폰서를 필요로 하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다른 한 선수인 박준 선수. 이 선수는 유럽의 Play.It 팀 소속입니다. 우리나라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방송 리그나 국한된 지역에서 펼쳐지는 리그 밖에 없지만, 유럽에서 이루어지는 incup이나 WC3L같은 리그들은 온라인 상에서 펼쳐져서 굳이 유니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4Kings와MouseSports,SK,WE같이 유니폼을 가지고 있는 팀도 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4Kings의 조대희 선수는 무소속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한국 협회의 공인 프로게임단이 아니기 때문이죠. 이는 해외 팀에 속한 선수들 공통 사항입니다. Thx KeSPA)

이 리그들은 '와TV'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중계가 됩니다. 사람들은 워크래프트3 프로그램에 들어가서 옵방에 들어가서 옵하는 것과 같이 자유롭게 경기를 구경할 수 있고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중계가 이루어집니다. 물론 외국어이고 한국에서도 이걸 따로 중계하시는 분이 계시구요. 스타크래프트와는 달리 국제 대회에 나가서 싹쓸이를 하지 못하는 것을 비웃는 얘기들도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는 이미 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플레이를 하지 않는 상황이고 (Lan Party같은거 할때 가끔 플레이를 하는거 같더군요.) 국제 대회도 스폰서가 한국인 WCG와 이번에 생간 CKCG를 제외하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면 됩니다만,

워크래프트3는 국제적으로 플레이하는 사람이 아직 많아서(올해 열린 메이저급 대회만 해도 ACON,WCG,WEG,ESWC등이 있습니다.) 상황이 다르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스타크래프트를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박용욱/전상욱/최연성 선수 팬입니다 -_-) 하지만 스타크래프트가 인기있다고 해서(게임의 성격이라는 것이 축구와 같은 다른 스포츠 들과는 약간 다르니까요) 언제까지나 e스포츠는 스타크래프트로 버텨 낼 수는 없는 것 이니, 워크래프트3에도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는 묻혀버린 다른 게임들에도 작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바랍니다 :)


출처 : 비타넷, http://war2.playxp.com/?board=war3x&page=1&uid=13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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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좋아서 올립니다...
프로게이머 협회 사이트에 들어가면 아직도 떡하니 손오공 프렌즈가 있더군요...
해체된지가 언제인데...

제가 가장 불만인 것은 서바이버리그 같은 리그에도 못 나간 사람이 떡하니 프로라는 명칭을 달고 나오는 것인데, 언급을 해주셨네요...

특히, 다른 사람들 중에 김동문 선수가 아직 준프로인 것은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분명 스타가 인기가 많으니 관심이 가장 많이 가는 것은 맞지만, 워3라던지 다른 게이머들의 정보가 정확하게 기재되는 정도는 해줘야 하는게 아닙니까...

이번 2기가 출범될 때, 다른 게임에도 관심을 가져주겠다고 해서 은근히 좋아했었는데.. 이젠 실망뿐입니다...

아... 그렇다고 스타크 게이머를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김정민,박정석 선수 좋아해요)

단지, E-sports협회라고 말하는 Kespa가 지금처럼 스타크에 지나치게 신경쓰다가 큰 일을 당할까봐 걱정이 돼서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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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MT-NTING
05/08/14 13:04
수정 아이콘
다른게임에 워3는 없죠. 돈 대주는 스포와 카트가 좋나보죠. =]
05/08/14 13:19
수정 아이콘
저런 워3홍보가 많이 이루어져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워3는 지루하다거나 경기가 늘어진다는 오해를 가지고 있으니 말이지요. (전혀 다른 이야깁니다만 어제 출정식에 나온 현주누님 굉장히 아름다우시군요.^^)
05/08/14 13:19
수정 아이콘
이미 큰 일 당하고 있죠 ㅡ,.ㅡ;
05/08/14 13:33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협회'붙은 것 중 제대로 돌아가는걸 본 기억이 없네요.
이렇게 생각해 보면,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 만큼 워크를 많이 했다면 이미 국제대회에서 없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스타가 한국인과 외국인의 압도적 실력차에 의해 자연스럽게(?) 워크쪽으로 무대가 옮겨간 것 처럼요.
칼스티어
05/08/14 14:15
수정 아이콘
KESPA= KOREA E-SPORT STARCARFT Association...
이스포츠협회는 머리속에는 이미 워3이 지워진듯합니다...

게임쪽에는 아무런 관련없는 할아버지들이 중요고위자리에 앉아 가지고
-_-;;;
오랑캐군단
05/08/14 14:41
수정 아이콘
근데...워크는 솔직히 힘들어보여요--;
저도 한때(오리지널,확장 초기)했었는데 그떄 밸런스가 하도 뭐같고..그래서 접었는데 아무튼 게임 자체가 우리나라엔 별로 안맞는것 같네요.
생산은 편리한데 유닛 컨트롤을 상당히 필요로하고 영웅스킬이니 몹사냥이니 초보들이 하기엔 좀 복잡한(나중가면 쉽다고는하지만..불편) 시스템때문인것 같네요. 제 친구들들이 성격이 좀 급해서 그런지 저랑 같이 하던 애들중 1달안에 접은 애들이 거의 대부분.. 그리고 스타에 적응되어 있어선지는 몰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세심하게 컨트롤 하는걸 좀 싫어하죠. 그리고 밸런스.. 요게 4종족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잘 안맞죠. 심하진 않지만.. 아무튼 좀 아쉽지만 더 성장하진 않을듯합니다..국내에선
워크초짜
05/08/14 14:44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는 워3가 디아블로나 리니지 보다는 훨씬 쉽다고 생각중...
05/08/14 14:46
수정 아이콘
부끄럽지만, 얼마전에서야 워3 RoC패키지를 사서 이것저것 플레이하고 있는 중입니다 (_ _)

(그럼 그동안 워3는 어떻게 했냐구요? LCD를 다운 받았................퍽!)

저도 해보니, 어렵긴 어려워요 +_+ 아이템도 많고, 영웅이랑 스킬도 많고 ;;, NPC도 많고 ;;; 그래도 하나하나씩 해보려고 노력중이에요 +_+ (그래도 어렵긴 어렵삼~ ㅠ_ㅠ) 학교공부도 해야 되는데 이거 어쩌지요? OTL ;;
칼스티어
05/08/14 15:4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사람들이 너무 스타크래프트에 익숙해져있는거 같네요...

워3은 발붙이기는 어렵지만 발을 붙이면 정말 휼륭한 게임입니다.
초보저그
05/08/14 15:53
수정 아이콘
잘 쓴 글이기는 한데, 워크는 워크고 스타는 스타라고 생각합니다. 스타가 이렇게 E-sports로 발전하게 된 것은 스타의 게임성과 우리나라 사람들의 취향, 케이블티비, IMF와 피씨방의 범람 등 여러 가지 요건이 맞아떨어져서 이루어진 것이지요. 워크의 경우도 상당기간 리그와 관심이 있었지만 지금과 같이 결국 녹화방송으로 밀려나고 국내대회 개최가 어렵게 된 것은 워3이 우리나라 게이머들의 취향에 안맞거나 방송경기로 살아남을 수 있는 기간이 다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워3 오리지날 때부터 즐겨왔고, 동시에 스타도 하고 방송도 양쪽 다 봤습니다. 글에 써있는데로 "워크래프트3 팬들은 즐겁게 게임을 즐기고 있으면" 그걸로 되는 겁니다. 굳이 내가 하는 게임 안알아준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워3 프로게임게의 미래는 유럽리그와 거대한 중국시장에서 밝다고 생각합니다.
아케미
05/08/14 16:53
수정 아이콘
파포에서 선수들 양복 입고 결승전 하는 것을 비웃던 댓글… 보고 정말 돌아 버릴 뻔했었습니다-_-;
협회, 다른 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최소한 워3 선수들의 현황 정도는 좀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동문 준프로? 기가 찹니다.
05/08/14 16:57
수정 아이콘
방송사가 이윤을 쫓는거, 씁쓸하지만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공신력을 부여받은 단체인 협회는 그래서는 안됩니다. 적어도 신경을 쓰고 있다는 표시라도 해줘야지요.
The Pooh
05/08/14 17:09
수정 아이콘
저도 워크래프트 만큼은 정품 사서 했습니다.. PL을 보고 감동을 느꼈었거든요...
~Checky입니다욧~
05/08/14 17:34
수정 아이콘
파포에서 양복입은채 결승을 치뤗다고 비웃는 댓글이 있었나요?
쩝...워3팬으로써 난감하군요...

아직 워3 죽지 않았습니다...
05/08/14 18:57
수정 아이콘
스타도 스타의 워크도 워크의 보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_-;
한국에서도 하는 것은 어렵지만 '보는' 재미만큼은 워크도 먹힐꺼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스타와 달리 뚜렷히 게임내에 주인공이 있으니까요. (영웅이죠) 아이템이 너무 많고 복잡해서 그런가;
05/08/14 19:12
수정 아이콘
세인트님이시네;; 암튼... E-Sports협회는 이미 스타크래프트 협회가 되어버린지 오래...
그리고 워크는 컨트롤맛이죠~(그러면서 컨트롤은 뭐도 안되는데... ㅠ)
스틸하지마
05/08/14 20:40
수정 아이콘
저는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스타크가 오히려 더 지루할 때가 많더라구요..
초반 4드론 저글링 같은 전략에 당하면 너무 허무하기도 하구요..
2차원의 화면도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겠구요..
그에 반해 워3는 사냥하고 아이템 뭐 나올까 궁금해 하면서
줍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사냥 안하면 멀티 먹기도 어렵죠..
그래서 컴퓨터랑 할때도 일부러 전 맵을 돌면서 사냥하기도 합니다.
보통 30분~40분 정도 걸리더군요..^^;;
빨리 끝났다 싶으면 26~28분 정도 걸려서..ㅡㅡ;;
오히려 티비 중계보는 재미도 저는 워3가 더 흥미롭더라구요..
게임의 전개가 스타크보다 좀 느린것도 폭풍의 전야처럼 가슴 졸입니다.
선수들의 엄청난 컨트롤과 영웅킬, 특이한 사냥 전략 등등..
그래픽이 3차원이라 훨씬 볼거리도 많은것 같아요..
그나저나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천정희 선수는 왜 아직 프로로 등록이 되어 있지 않나요??
WCG 프로게이머 예선에도 참가중이지 않나요??
혹시 아시는분 답변좀 해주세요^^
포카리
05/08/14 22:06
수정 아이콘
그리고 게임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다르니 그 부분에 있어서는 서로 이해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저도 바둑을 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군요 -_-)때 처음 배웠는데 처음에는 정말 재미도 없었는데(할아버지분들이 보통 두셨죠 -_-) 한번 빠지니깐 정말 재미있더군요. 스타나 워3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때가 이창호 9단이 초단일때였는데 지금의 장재호를 보면 이창호 9단을 지켜보는 기분과 같습니다 :)
오랑캐군단
05/08/14 23:10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3D 개인적으론 싫더라구요.. 어지럽기도 하고 2:2 팀플만 해도
컴 사양이 안좋아서 끊기는게 심하더라구요. 그리고 가독성이랄까 2D에 비해 유닛이 확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이펙트가 강하고 해서..그래도 맵만들때 공평하게 만들수 있고 좀더 디테일하게 묘사할수 있는건 좋더라구요.
포카리
05/08/14 23:39
수정 아이콘
천정희 선수는 프로게이머로 등록되어있습니다. 이번 WCG 프로게이머 시드전에도 나오고 있습니다.
몇몇 선수가 준프로이거나 아마인 이유는 공인대회가 없다는 문제도 있지만 선수 본인이 프로게이머 신청을 하지 않은 문제도 있습니다. 미리 안될거라고 생각하고 신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협회로서도 어떻게 해 줄 수는 없는거죠.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에 대해서 조만간 좋은 소식이 몇가지 준비 되어있습니다. 다음주나 다다음주 내로 좋은 소식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FreeComet
05/08/15 00:05
수정 아이콘
과연 스타 인기가 줄어들면 워크가 살아날까요-_-;;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타가 망하면 이스포츠 전체가 망합니다.
letter_Couple™
05/08/15 00:57
수정 아이콘
워크는 게이머 입장에서는 정말 하기에는 편리하고 재밌는 게임이지만

일반 시청자가 중계하는것을 보기에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고 어려운것 같습니다.

도무지 너무 복잡해요.
조인성
05/08/15 09:31
수정 아이콘
ELMT-NTING 님 적어도 스포랑 카트는 워크보다 관중이 많이 오지 않습니까...인기가 많은데 리그가 있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스타크래프트를 제외하곤 카트라이더가 관중동원력이 제일일거 같군요.
조인성
05/08/15 09:33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에서는 묻혀버린 다른 게임들에도 작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바랍니다 < 이부분도 오바네요...게임이 몇백개인데 관심을 가져줄까요.. 묻혀버린 이유가 있겟죠 재미없다거나,게임운영이 원활하지못하거나...
snookiex
05/08/15 20:14
수정 아이콘
저도 베타때부터 해서 오리지날 시절에는 열심히 했었는데 확장팩 들어와서 게임이 너무 어려워져버렸더군요...그래서 접긴했는데 블리자드에서 확장팩을 내놓을때 게임을 어렵게 만들어버리는 경향이 있더군요. 스타는 안그랬는데 디아도 그렇고...뭐 그게 게임을 더 재밌게 해줄수도 있지만 더 매니악하게 만들어서 유저들이 빠져나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거기다 2D화면에 비해 3D화면 자체가 속도감을 줄이는 원인이 되는거 같기도 하고...
05/08/15 20:41
수정 아이콘
포카리님//그 좋은 소식이 뭐죠? +_+
05/08/17 21:57
수정 아이콘
조인성님/ 저번 온겜 워3리그 결승 지켜 보시기나 했는지 -_-
다크아칸의공
05/08/19 11:16
수정 아이콘
스타와 좀 차이가 나죠..스타처럼 좀 스피드하게 진행 되는것도 아니고
rpg성이 있어서 보는사람이 약간 지루하기도 하고...유닛싸움에서도
스타와 워3는 차이가 많이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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