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념토스님의 김택용 선수 분석글입니다.
1,2,3번으로 나뉘어 있으므로 딱히 더 나누지는 않겠습니다.
많이 참여해주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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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질럿 원드라군

원질럿 원드라군은..

기존 원게이트 본진 플레이 형태에서 원질럿 원드라군을 뽑아서..
(테크와 굉장히 공격적인 체재)

첫 질럿으로 입구를 막고 첫 드라군으로 정찰하러 온 오버로드를 쫓아내는 식의 플레이를
의미하는데...   예전 강민선수가 잘보여줬었다.

하지만 더블넥 이후 이러한 플레이는 없었다.

그 이유는 저플전에서 가장 대세적인 빌드 공발업 질럿찌르기의 최적화시키기 위해서..
질럿을 모으고 공업을 누르기 때문이다. (템플러로 저그의 모든걸 맞춤하는 빌드)

장점은 최적화된 타이밍을 노려 공발업 질럿으로 찌르면서.. 바로 템플러로 연계되는 것이 장점

단점은.. 역시 뭐니뭐니해도.. 질럿최적화 때문에 .... 오버로드를 견제할것이 아무것도 없다
(프로토스 본진의 한창동안 둥둥 떠있다.)  또 입구를 좁히기 위해 포지가 앞에 나와 있으므로...
공업 돌리는 타이밍을 저그의 오버로드로 확인을 한다면... 충분히 타이밍을 예측할수가 있다.


김택용 빌드의 첫번째 노하우는 기존의 질럿최적화 전략에서 벗어나...
예전 원게이트플레이를 했었을 때처럼..

앞마당이후 케논 이후...
게이트에서 질럿 한마리를 뽑고
사이버네틱스코어가 완성된후 바로 드라군을 한마리를 뽑는다.

-더블 넥서스 이후 원질럿 원드라군의 활용

정찰을 나간 프로브의 정보로... 저그가 굉장히 부자식으로 플레이 했을시... 질럿 한마리
찌르면서 저글링과 성큰을 강요하는 움직임을 하거나...

저그의 저글링 난입이나 그러한 극초반을 넘기기 위해서 질럿을 사용한다.(여차하면 질럿을 더뽑아도 좋다)

사이버넥티스 이후.. 드라군을 뽑아서.. 저그의 오버로드를 쫓아내거나 잡으므로... 저그의 초반 가장 큰 이득이라고 할수 있는.. 정보력을 봉쇄 시키고.. 저그의 시야에서 벗어나 맘편히 플레이를 한다 (-_-;a)



2. 커세어 다크 최적화와 수비방법

많은 분들이 김택용 선수의 빌드는.. 커세어와 다크로 연계가 되기전 까지.. 캐논과 소수 질럿으로 방어하기 때문에... 이 타이밍의 저그가 찌르면 약하다고 하지않냐고 반문한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스타게이트와 아둔 (후 템플러아케이브) +게이트 하나더
만 올릴수 있다면..

남는 미네랄은 전부 캐논으로 소환이 되도 상관없다.(더블넥서스한 토스)

이제껏 토스유저들은 항상 최적화 목매달려 있었기 때문에.. 캐논짓는 걸 아까워하고 유닛으로 막고 싶어하겠지만.

이 빌드는 커세어와 다크가 제 타이밍에만 나온다면  미네랄을 어떻게 활용해도 상관없다.
(실제로 김택용 선수는.. 여차하는 느낌만 나면 케논 3~4이상 지어놓았다)


그렇다면 커세어와 다크는 어떤 의미를 갖을까?

테란이 저그 상대로 더블 커맨드를 하기위해..
원배럭스를 짓고 마린을 꾸준히 뽑으면서 커맨드센터를 짓는다.

하지만 원배럭 상태에서 마린을 뽑으면 아무리 뽑아도 소수 일뿐이다.. 저그가 그것을 눈치를 채서
발업 저글링 다수를 모은다면...

앞마당의 커맨드 센터를 내리려는 그 순간  발업저글링으로 덮쳐 앞마당을 지연시키거나...
게임을 끝내게 만들수가 있다.

아마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이였으면 원배럭 플레이는 자살행위로 받아들일수가 있었겠지만...

우리가 하고 보는 건 브루드워이기 때문에... 테란은 그것의 대비한 또다른 것을 준비 한다.

바로 아카데미이다.
가스와 아카데미를 지어서...  메딕과 파이어벳을 뽑아 그 위험한 타이밍을 넘길뿐더러...
오히려 저그가 맘편히 드론 뽑고 부자스럽게 하지 하도록.. 러쉬를 가서 성큰을 강요하고 난입해서 커다란 피해를 주기도 한다.

이와 같이 아카데미역할을...
커세어 다크가 해주는 것이다.

상대의 공격을 어느 정도 수의 케논으로 막으면서... 커세어와 다크를 뽑아 그 러쉬를 무력하게 해주고 또 상대가 문어발식 확장을 하고 있을 시 그것을 끊어주는 역활.

또 커세어 2기~3기 이 타이밍의 다크템플러 두마리가 등장함으로... 여차하여 입구 쪽 오버로드가 잡히는 순간... 다크템플러들이 난입을 시도한다.

이것은 올인성 전략이 아니라 물량폭팔하는 그 시점까지 중간다리를 해주는 역활이므로..
크게 피해를 못주었다고 하더라도...

프로토스는 이미 테크를 갖추게 된것의 만족하면 된다

-커세어의 의미

커세어가 나온다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될수가 있다.
저그의 상황 정찰... 오버로드 사냥으로 인구수 트러블을 일으키는 행위...  등등

그러나 그것 말고도 한가지 더 말하고 싶은 것은..

바로 히드라를 강요한다는 것이다.

항상 프로토스는 저그의 효율성 때문에 큰피해를 받는다..

그것의 대표적인 것은 저글링이며... 이 50원의 2개인 저글링이 그렇게 얄미울수가 없다.
또 업그레이드가 충실하게 된 저글링은... 가히 스타크래프트 사기 유닛이라고도 명칭할 정도로
위력은 엄청나다.

그래서 토스 잘잡는 저그유저들의 모습을 보면.. 대개 장기전으로 판을 이끌고... 저글링 대량생산 체재형태로 만들어.. 엄청난 양의 저글링과 울트라를 뽑아 토스를 압살시켜버리는 경기를 자주 보여준다.

토스 입장에서는 저그가 저글링보다 다른 유닛으로 상대해주는게 더 편하다.

하지만 저그가 그렇게는 해줄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면...
억지로 라도 뽑게 해줘야 하지 않겠나?

저그에게 히드라를 뽑게 해주는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커세어를 뽑으면 된다.

저그가 스포어 잔뜩지어서 막을 생각이 아닌 이상..
히드라로 커세어를 막을 생각을 하게 된다.

저글링이 뛰어서 커세어를 공격하지 않는 이상..
보통은 히드라를 뽑는다 (뮤탈도 뽑을수 있겠지만..)

저그가 히드라를 뽑게 되면 토스는 리버,하이템플러를 뽑아도 좋고... 드라군을 뽑아도 좋다.
저글링보다 전투하는데 있어서 편하고 이득을 볼 가능성이 점점 더 생기는 것이다.



by rinizim

1. One Zealot and a Dragoon

'One Zealot and a Dragoon' takes the form of typical One Gateway play.

Nal_rA had shown us this technique many times in the past;
first Zealot barricading a ramp, and first Dragoon chasing away the scout Overlord.

But, this type of playing style was hardly found after double Nexus became common.

Protoss players started to garner as many Zealots as they can, and strived to perfect the timing of pushing Zerg with speed/attack+1 upgraded Zealot, for this build was the most widespread build. (A build that solely focuses on Templars to counter everything Zerg has to offer)

The beauty of this build is, no doubt, harassing the opponent aiming for that calculated timing with speed/attack+1 upgraded Zealots, and the swift transitioning to Teamplars.

The downside is, however controversial, that there is nothing to scare away the Overlord(it hovers over Protoss base for a significant period of time) due to massing Zealots. Also, since Forge is built as a barricade near the entrance, if Zerg catches the timing Protoss starts the attack upgrade, he can easily speculate the push timing.

Bisu's first savvy would be(distancing himself from the typical Zealot pushing build, and)  

Just like a one Gateway play would turn out to be, after warping a cannon in the frontyard, (Protoss would) warp a Zealot from the Gateway, and as soon as the Cybernetics Core is warped, a Dragoon would soon follow.


-utilizing one zealot and a dragoon after double Nexus.

While carefully processing all data the scout probe sends back, he'd utilize Zealot(s) either to make a feign harrassment with one Zealot, forcing Zerg more sunkens and Zerglings, if the Zerg economy seems to grow too rapidly;

or to stop Zerglings from penetrating, and to defend against such similar raids (It'd be just as good to pump out more Zealots, if the situation calls for them).

Upon completion of warping Cybernetics Core, the Dragoon will take down or chase away Overlord, and (the Protoss would) freely play the game out outside of Zerg's vision, already having shut down Zerg's scouting, probably Zerg's most favorable gain in early game.


2. Perfecting Corsair/Dark Templar and the defensive protocol.

Since Bisu focuses on defending with Cannons and few Zealots, many people question whether his build would be countered by Zerg's assault before it transitions to Cosair and Dark Templar.

But to think this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as long as a Stargate, an Adun (Templar Archive to follow), and an Additional Gateway are warped, it wouldn't matter if all remnant minerals are to be warped as Cannons (Protoss having went double Nexus).

Since all past Protoss players put their life on line for perfecting a build, and are thus stingy in warping cannons in thought they would rather defend with units, in this build, however, the minerals can be utilized in anyway as long as the Corsair and Dark Templar are warped at the right timing (Actually Bisu builds 3~4 cannons at the very scent of something fishy).

Now then, what part do Corsair and Dark Templar take?

If Terran were to build double Command Center against Zerg, he would steadily produce Marines from one Barracks while building a Command Center.

But, steady or not, Marines from one Barracks does not amount to much. And if Zerg were to catch that and mass Zerglings, Zerg can raid Terran's frontyard when Terran is about to land the Center delaying the expansion, or just end the game altogether.

In Starcraft original, one Barracks play is nothing short of an act of suicide, but since we're watching and playing Broodwar, Terran can prepare something else for that(Zergling raid).

It is Academy.
Having built Refinery and Academy, Terran would not only effectively defend during such risky timing with Medics and Firebats, but also push forward the Zerg to hinder him from producing Drones to get rich, forcing Sunkens, and from time to time pierce through, greatly debilitating the Zerg.

The Corsair Dark Templar takes on the exact task as the Academy; the Corsair Dark Templar's task to nullify such raids made(by Zerg) while Cannons have held them back, and to eradicate any and all of Zerg's expansions.

Also, since two Dark Templars are warped at 2~3 Corsair timing, the Templars will penetrate in any chance they get when Overlords near the entrance are killed.

Since this is not a do-or-die strategy, but rather a bridging to ensure the timing when mass production system would set in place, Protoss can be fully satisfied with just having all the tech buildings warped, even if Corsair Dark Templar did not inflict much damage.

-Corsair's Role

Producing Corsair can take many roles; scouting Zerg's current situation, hunting Overlords to trouble Zerg in its count, and etc.

But, one more thing I want to say is that Corsairs force the breeding of Hydralisks.

Protoss always take much damage due to the cost-effectiveness of Zerg.

The most notorious would be Zerglings. Those Zerglings, costing only 50cents per pair, can't be more despised. In addition, when upgraded accordingly, they pose great threat dubbed as imba units and nothing less.

Zerg players who dominates against Protoss would usually coordinate the match to a late game, ready his gameplay fit for mass production of Zerglings, and simply crush Protoss with Zerglings and Ultralisks.

So for a Protoss, it is much more convenient if Zerg counters with any other units besides Zerglings.

But, since the chance of that happening is slim, shouldn't Protoss force it somehow?

Forcing Zerg to breed Hydralisks is simple.
Protoss would have to simply warp Corsairs.

As long as Zerg isn't preparing to defend Corsairs with Spores all around,
Zergs would defend it with Hydralisks.

As long as the Zerglings aren't capable of jumping into air to attack Corsairs, Zergs normally breed Hydralisks. (They 'can' breed Mutalisks.)

When Zergs breed Hydralisks, Protoss can warp Reaver, and High Templar; Dragoons are just as good.
In any case, Protoss is much better off than fighting against swarms of Zerglings and it raises the probability of gaining more and more of an edge.






3. 빌드의 끝을 향해....

커세어와 다크템플러가 활약을 했다면... 이제 슬슬 토스는 게이트들을 늘리면서
물량을 폭팔시킬 준비를 하는데...

사실 이빌드의 (뱅미?)백미는 뭐니 뭐니해도 이시점쯤이라고 본다.

프로브와 커세어의 정찰로 저그의 모든 테크와 병력 조합을 판단해서...
병력을 갖춰야 하는데...

바로 가스를 어떻게 분배하는 냐가 핵심이 된다.
(김택용 빌드의 정말 강력한 점이.. 상대의 조합의 맞춰간다는 것을 들수가 있다)

일단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스톰업과 공업은 필수 이며...
(저그의 폭탄드랍을 대비해서 사이오닉 스톰은 해두는게 좋다)

상대가 럴커체재를 갖춰는지... 뮤탈을 뽑았는지.. 저글링의 비율은 어떠한지의 따라...

드라군 사업 발업질럿 커세어 공업등등등.. 가스를 분배하면 된다.
(예:마재윤과 한 블리츠 3경기에서 마재윤선수는 뮤탈을 사용하자 김택용 선수는 아콘 드라군을 갖췄다.)

까다롭긴 해도 자신의 판단의 따라서 병력을 조합하고 갖춰야 한다.
이것이 가장큰 핵심이기도 하고..

또 게이트웨이에서 물량이 모이고 템플러가 완벽히 준비 되었을 쯤에...
아까 포지에서 돌린 공업이 완료가 되어...

토스의 한방 타이밍이 더더욱 강력해진다.


그러나 이것이 김택용 맞춤 빌드의 끝일까?

그것이 아니다....

김택용 선수의 빌드의 끝은 바로 3번째 멀티에 있다.



김택용 vs 이제동 선수의 케스파 경기 신백두대간...

이제동 선수는... 김택용 선수의 다크 템플러를 의식해.. 오버로드의 속업과 저글링 발업 히드라 발업 등등을 하면서... 커세어를 막고 다크템플러 찾아 완벽히 무력화시켰다.

토스의 후속 병력 콤보를 맞이하여... 뒤로밀게 하는데 성공하였다.
상황은 이제동 선수가 더 좋을수 있는 상황...

하지만 믿기지 않는 일이 생겼다.

좀만 시간이 지나자.. 엄청난 수의 드라군이 나타나 온맵을 휩쓸기 시작했다.


케스파 캐스터와 해설은 단순히... 김택용의 저그전을 잘해서 이렇다는 둥 이야기 했지만..
그것의 힘은... 3번째 멀티였다.


한방병력이 갖춰진 김택용 선수는.. 진출 꽤하지만.. 무턱대고 진출하지 않는다.. 바로 뒤를 염두해고 세번째 멀티까지 준비하면서 멀티를 한다.

마치 원게이트 플레이를 하는 토스가 앞마당먹기 위해.. 템플러와 캐논을 건설하면서 앞마당을 가져가는 것처럼...

한방 병력으로 안전하게 3번째 멀티 방어가 어느정도 갖춰질때까지 보호하고 러쉬를 가기 때문에...

토스는 미래가 있고...더더욱 후속타가 더 무섭다.

저그는 토스의 한방병력을 잡았다고 안심하면 절대 안된다.



- 김택용의 빌드 장점+ -

저그의 오버로드를 초반부터 쫓아내기 때문에... 단순 다크 템플러가 커세어 뿐만아니라...
마재윤과 한 리버스템플에서 경기처럼 리버로도 갈수 있고...

또 모으고 세번째멀티지키면서 한방병력만이 아닌...셔틀 게릴라로만으로도
경기를 이끌어 갈수도 있고 커세어가 살아 있으면 나중에라도 커세어 다크로 언제든지 전환할수 있는 굉장히 유연한 빌드이다.


전투를 할때 커세어를 대동함으로 병력대 병력으로... 싸움 할때... 오버로드를 잡아줘
저그의 인구수 트러블을 유발시킬수 있다..
(블리츠에서 보여준 마재윤 선수의 히드라 댄스는 오버로드가 잡힌 저그의 슬픔을 표현한것이였다^^;;)


P.s PGR21 글쓰기제한이 풀어진것을 환영합니다!

p.s2 파이터포럼 김택용 인터뷰입니다.

3대0 압승을 거뒀다.
▶연습 과정에서 저그에게 좋은 빌드를 발견했다. 그것 때문에 어제 연습하면서 좌절도 많이 했다. '내일도 이렇게 지면 안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마재윤 선수가 나에게 까다로운 빌드 대신 상대적으로 편한 빌드를 써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3대0으로 이길거라고는 나 외에는 아무도 믿지 않았다(웃음). 3대0으로 이겨 그 사람들에게 복수한 것 같다(웃음).

* anistar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4-02 12:22)
* 퍼플레인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4-09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