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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8 13:01
글쎄요... 좀 많이 거부감이 드네요... 또한 기본적으로 방송사 중심으로 운영될 것 같지 않기 때문에 이런 식은 불가능할 것 같고, 중국이나 유럽 선수들도 상당히 많을텐데 이런 식의 리그가 가능할까요?
또한 자칫 조작 사건이 터진 이후로 이런 식의 행보를 해버리면 일반 팬들은 '아, 얘네들이 진짜 대놓고 짜면서 하는구나.'라고 생각할겁니다. 그때부터 이건 스포츠라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10/05/18 13:04
차라리 격투기 형식은 끌리네요 -_-;; 매치업 4~5개로 일반매치는 5전 3선승제 챔피언십매치는 7전 4선승제 같은걸로 -_-;;;;;;;;;;;;;;;;
10/05/18 13:08
반대입니다. 저는 승패뿐만 아니라 모든 요소가 '리얼'이기를 원합니다. WWE에는 소속작가가 엄청 많다고 하죠? 작가들이 써 주는 대로 누구는 악역, 누구는 선역이 되서 준비된 대사로 도발하고 그런다면, 초딩이면 몰라도 그 유치함과 어색함을 금방 눈치챌 것 입니다. WWE의 경우에는 그냥 짜고치는 건지 알면서도 즐기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조작'이 아니라 '리얼'로 제대로 붙는 게임이라면 뭣하러 그런 요소를 집어넣어야 하겠습니까?
대신, 지금 엄옹만이 하고 있는 '포장'을 좀 더 세련되고 체계적으로 하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런 점에서, WWE보다는 K-1같은 리얼이종격투기의 경우를 참조하는게 날 듯 합니다.
10/05/18 13:52
에;;; WWE에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분들도 상당히 많으셨군요;;; 왜 이렇게 뻘쭘해지지;;; 승패를 각본으로 미리 정하는 문제라면야 너무나 당연히 논란이 되는 부분이겠지만 승패만 건드리지 않으면 재미 요소로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사안이지 않나요? 저는 승패도 각본으로 정해져야 한다는 논조로 얘기한 적이 없는지라 좀 당황스럽습니다. ㅠㅠ
10/05/18 14:02
저 역시 날 것 그대로의 장면을 보고 싶네요. 각본에 의해 움직이면서 리얼인 것처럼 하는 예능과는 좀 다른 재미가 스타에는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WWE는 승부자체가 쇼이고, 그것을 보는 사람들 역시 쇼를 즐기는 것이지만 스타나 바둑이나 복싱같은 진정한 승부를 즐기는 사람은 쇼를 보고 싶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간혹 '알리'나 '이성은'처럼 쇼맨쉽이 있는 선수가 있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재미고요.
10/05/18 14:24
'WWE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일종입니다.' 말그대로 WWE는 스포츠를 이용한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피겨에서 갈라쇼나 아이스쇼 비슷한거죠.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이스포츠는 기록이 있어야 하고 승 패가 뚜렷이 갈려야 하는데 여기에 스토리를 넣어버리면 죽도 밥도 안됩니다.
10/05/18 14:39
K-1이나 UFC같은 경우도 매치업으로 어느정도 조절은 합니다만..
WWE같은 걸 E스포츠에서도 보고 싶지는 않네요. 인위적인 조절은 슈퍼파이트처럼 대진을 정하는 정도가 한계가 아닐까 싶네요.
10/05/18 17:25
예전에 비슷한개념으로 방송경기에서 각각 게이머들마다 좋아하는음악을 선정해서 주제가식으로
WWE등장음악처럼 백그라운드 로 깔아주었는데 가요위주로 뽑아서 그런지 손발이 오글오글하다가 사라진걸로 기억합니다.. 가끔 타 게임에서 디스성 발언 하면서 게임하는거 제법 본거같은데 그냥 오글오글하더군요... 디스성 발언하고 패배라도하면 느낌상.. 지금도 까이는 게이머는 많이 까이지만 엄청나게 까이기 바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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