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1/02/21 22:14:31 |
Name |
허느님맙소사 |
Subject |
테란전은 시간이 갈수록 재밌어지네요. |
프테전에 비해 프저전, 프프전은 크게 트렌드가 바뀐 건 없어요.
프저전은 항상 플토는 앞마당 먹고 거신이든 선우관이든 운영가면서 저그 못 째게 꾸준히 겁주다가 막판 힘싸움에서 밀면 장땡이거든요.
못 째게 하는 수단이 다양해지는 건 있어요. 저는 주로 환상 사용해서 추적자환상 압박 후 거신환상 압박으로 계속 못 째게 합니다만 특별할 건 없구요...
프프전은 그냥 4차관 혹은 전진류니까 말할 것도 없죠.
근데 프테전은 뭐가 올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입구 막으면 공허가 골치아파서 그런지 다 선병영을 본진에 짓고 입구에 보급고를 지어서 암흑에도 대비하더군요.
빌드도 다양하죠. 1병영 푸시 멀티 / 2병영 멀티 혹은 치즈 / 111 / 지옥불드랍 / 해불선 / 메카닉 등등...
끽해야 초반정찰로 판단할 수 있는 건 가스를 지었느냐 아니냐로 빌드 예측하는 것 뿐인데
요즘은 노가스 해놓고도 1/1/1을 가기도 하고 감을 못잡겠네요. 그래서 더 흥미진진한 기분입니다 크크
ps) 제가 자주 쓰는 테란전 운영을 적어볼게요.
플토 입장에선 앞마당 후 암흑기사 활용을 잘 해주는 게 중요해진 것 같아요. 테란은 항상 플토보다 멀티 하나는 더 먹어야 하니 방어도 어렵죠.
요즘 미는 운영이 선점추 앞마당 로보틱스 후 암흑기사인데, 상대가 암흑기사 대비를 해도 관측선으로 시야 밝히고 점추로 빈틈 찌르면서
수정탑 범위 걸쳐서 암흑기사 소환하는 식으로 흔들기 하면 재밌더군요.
특히 사쿠라스에선 감시탑 시야밝혀놓고 점추로 상대 뒷길쪽 올라가서 뚫어놓고 앞마당 본진 양쪽 암흑기사 소환하면 효과만점입니다.
해불선 바이킹 가면 무난하게 2우관 가서 거사조 체제 갖추고, 메카닉 바이킹 가면 2우관 거사조에 공허 좀 섞어주면 좋더군요.
아, 메카닉 상대할 땐 조금 무리해서라도 한번은 들이받아서 거신 불사조는 살리고 관문유닛만 소비해주면서 바이킹만 줄여주면
나중에 토르 전까지 불사조가 공중을 장악해버리니 굉장히 편합니다. 토르 나오면 그때부터 공허 뽑아주면 되구요.
아무튼 메카닉 쓰는 상대하고는 초반에 점추로 끝내지 않는 한 대개 난전이 돼서 정신없는게 참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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