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젤나가 동굴에서 직접 실험해본 결과를 바탕으로 글을 쓰겠습니다.



2부화장 저글링 -> 본진 광물필드당 16기 앞마당 8기
2부화장 바퀴 -> 광물필드당 16*2 가스는 16기 기준으로 4가스라면 가스가 약간 남는수준이다.


3부화장 저글링 -> 광물필드당 16기*2
3부화장 바퀴 -> 광물필드당 24기*2 가스는 광물 수급량에 따라 다르나 24기 기준으로 4가스라면 광물이 약간 남는수준이다.

여기서 광물 필드란 보통의 8덩이의 광물을 말합니다. *2의 경우는 본진과 앞마당을 먹은경우가 일반적이겠죠.



따라서 부화장을 돌리는데 필요한 일벌레의 숫자는

저글링 -> 부화장 하나당 일벌레 12기

바퀴 -> 부화장 하나당 광물 일벌레 16기 가스 일벌레 6기



따라서 히드라의 경우 저글링의 약 두배로 볼수 있으며 약 24기의 일꾼이 필요하다. 가스의 경우에는 바퀴의 2배인 12기(4가스)

그리고 저그의 경우 군락을 가기 전까지 애벌레 하나당 가장많은 자원을 소모하는 유닛은 감염충으로 100/150의 자원을 소모한다.

그리고 히드라, 뮤탈, 감염충등은 대량생산하기가 어렵거나 광물보다 가스의 제약으로 인해 생산에 제한을 받는경우가 대다수다.

게다가 이 타이밍에 확보할수 있는 가스양은 기껏해야 6가스 정도.



부화장 하나가 커버할수있는 자원채취양을 대충 계산해보면 가장 많아봐야 24기가 되는것이고 이 또한 현실적으로 가스가 부족하기 때문에 저글링이 섞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기타 건물이나 업그레이드를 고려해서 결론을 내려보면 약 18기의 일벌레의 광물채취를  부화장 하나와 여왕이 커버할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여기에는 가스채취하는 일벌레 숫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 실험에서는 여왕의 애벌레생성을 1초의 오차없이 적용한 실험이기 때문에 실제 게임에서는 더 자원이 남는결과가 나올것이다.

여기서 가스채취하는 일벌레숫자를 제외한 이유는 일단 가스를 올리는 타이밍은 상당히 불규칙적이고 종족별로 타이밍이 다를뿐더러 상대를 보고 맞춰가는 입장인 저그는 가스를 올리는 타이밍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결론을 실제 게임에 적용시켜 보자.

저그가 선앞마당을 했다고 가정하고 무난히 견제를 막고 일벌레를 째는 중이다.
그리고 여기서 광물채취를 하는 일벌레의 숫자가 40기를 넘었을때 새로운 부화장을 하나 더 짓는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만약 이 타이밍에 부화장을 늘리지 않는다면 수분후에는 광물이 쌓여나가고 가스가 부족한 자원 불균형 현상을 겪게 될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저그가 유리한 전개가 되느냐 아니냐가 갈리게 되는데 앞마당 일꾼이 40기가 되기전에 저그가 주도권을 잡고 3번째 부화장을 제2멀티에 가져갈수 있다면 그것은 저그가 유리하게 중후반을 이끌어 나갔다는것이 된다.

이렇게 되면 6가스 확보가 한타이밍 빨라지게 되고 저그유닛의 질이 타종족보다 앞서게 된다.



물론 굳이 3번째 부화장을 제2멀티에 가져갈 필요는 없다. 제2멀티를 빨리 가져가기 힘든 맵도 있거니와 어차피 제2멀티를 가져가더라도 4부화장은 빨리 올려주는편이 좋기 때문이다.

무리하게 제2멀티를 빨리 가져가려는것보다 안정적으로 일벌레 숫자를 채워가면서 멀티를 가져가는편이 좋을때도 있다.
어쨋든 중요한것은 일벌레에 숫자에 맞춰서 부화장을 제때 늘려주는 것으로 일벌레의 숫자가 40기가 넘으면 일단 3부화장을 어디에든 짓는것이 좋다.



시간이 부족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기에 아주 세밀하게 최적화된 결과는 아닙니다. 어느정도의 대략적인 최적화 정도이니 그냥 참고하는 정도로만 생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