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PC방에 갔습니다.

친구가 스타를 하자더군요,

스타로는 저한테 쨉도 안되서, 제가 스타만 하자면 자기는 그런건 안한다고 서든으로 붙을까? 하는 녀석이 왜 갑자기 저한테 붙자고

하는가 싶더니 스타2를 하자더군요

저는 집에서 컴퓨터 사양도 안좋고 해서 스타2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아주 가끔 스타2 게시판엔 무슨 글이 있을까로 본 느낌?

하지만 원래 PC방을 가던 어딜 가던 사내끼리는 붙어야 제맛이죠

결국 저는 시작전 알아본다 말해놓고는 컴퓨터랑 한 판 붙기로 했습니다.

스1에서의 제 종족은 프로토스지만, 테란해라의 명언으로 테란을 선택하고 고철처리장에서 보통 컴퓨터와 한판!

사실 조금 떨렸죠, 제가 새로운 게임 공포증이 있어서요.

헌데...

아주 익숙한 인터페이스

아주 익숙한 건설방식 -_-;; 등으로

시작하자마자 해병 불곰 의료선 러쉬로 보통 컴퓨터 제압!

아 이건 너무 쉽다, 해서 아주 어려움 컴퓨터랑 다시 붙었습니다.

이번에도 해불선과 해병 밴쉬로 제압!

저는 자신만만해서 골드리거인 친구와 한판을 시작했습니다.

맵은 당연히 고철처리장으로 했구요. (왜냐면 제가 이맵 밖에 몰라서요)

그런데... 프로토스인 제 친구...

저한테 4:0으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_-;;

첫판 1사신 이후 3병영 해불러쉬에 끝 -_-;;

두번째판 제가 스2 리그는 거의 안보지만, 오직 하나 본것이 있습니다. 바로 [임]의 엔진소리 죽이는데~~크크 입구막고 은폐밴쉬쓰니
2마리째에 GG 제가 [임]선수가 된거 같더군요

세번째판 신나서 입구막고 2병영 2공항 해밴 시전했습니다. 빌드는 모르지만 대충 2번째 가스 빨리파고 했지요.
1사신 견제 이후 1화염차로 멀티하나 확인하면서 밴쉬 6기타이밍쯤에 나가니 친구의 광파추멸자가 그냥 끔살을 당하더군요 -_-;;

테란은 원래 사기라며 저그를 해보라는 친구

사실 저는 스타1에서도 저그를 참 못합니다. 대신 자기는 테란을 하겠다는군요.

그리고 네번째판..

맹덕맹덕+저글링 3부대 러쉬에 친구는 모아뒀던 해불탱이 작살나면서 그냥 끝나더군요 -_-;;

제 생각에는 스타크래프트 1을 잘하면 스타크래프트 2도 할만한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