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11/03 12:52:31
Name 으랏차차
Subject GSL 8강 후기
어제는 GSL 매치 중에 정말 한번 성사 되기도 힘들던 황제 VS 천재 의 경기가 열리던 날이었습니다.

저는 학교 수업 때문에 40분 정도 도착을 늦게 했습니다.

띠호님하고 문정동김씨님께서는 앞자리에서 이미 관람 하고 계시다고 그러더라구요.

취접님도 원래 같이 볼라고 했는데 취접님께서는 부모님과의 저녁 약속 때문에 부득이하게 못오셨구요..

뒤늦게라도 현장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스튜디오 안에는 들어갈 엄두도 안났고

바깥에 있는 TV에서 그나마 볼 만했습니다.

때 마침 임재덕 선수와 최정민 선수의 3경기가 시작 할 찰나였습니다.

우선 앞에 있는 승자 맞히기 응모를 하고 파워에이드를 받아서 마셨습니다.

임재덕 선수도 정말 잘하더라구요.

스1에서는 이렇게까지 주목을 받지 못한 선수 였었는데 스2로 오니 새롭긴 새롭더라구요.

그리고 쉬는 시간을 이용해 스튜디오 안을 최대한 파고들어가서 중간 정도까지 가서 봤습니다.

드디어 황제 VS 천재 경기 시작!

1경기는 아쉽게 황제가 지긴 했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재미있었던 경기 양상이었기 때문에 별로 낙담은 안했습니다.

2경기부터가 황제의 진가가 발휘하기 시작하는 순간이죠.

10시 우회로를 통한 기습적인 우회공격이 통하면서 이윤열 선수가 흔들리기 시작하죠.

3경기는 이윤열 선수가 너무 무리한 감이 없지 않나 싶었습니다.

마침내 임요환 선수가 3 대 1로 4강 진출을 확정 짓는 순간 감동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1경기 질때까지만 해도 오늘 이거 좀 어렵겠구나 예상 했는데 그걸 비웃기라도 하듯이 이제동 스코어를 달성했네요.

패승승승!!!!!

경기가 끝나고 띠호님과 문정동김씨님을 만났습니다.

아 그리고 문정동김씨와 같이 관람한 lainwork님, 그리고 pgr운영자 분 중 하나인 kimbilly님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경품 추첨이 정말 재밌더라구요.

한번 하면 중독성 심하다는...........(그래픽카드 받고 싶어...........)

경품추첨까지 끝나고 저희 일행은 가까운 치킨집으로 가서 치맥을 간단하게 했습니다.

띠호님은 먼저 가봐야 한다고 해서 먼저 갔구요.

문정동김씨, lainwork, kimbilly, 저 이렇게 넷이서 치맥을 간단하게 했습니다.

치맥 값은 깔끔하게 문정동김씨님께서 계산해주셨습니다. (문정동김씨님 고맙습니다!!!!!!!!!!!!!!!!!!!!!!!!!!!!!!!!!!!!!!)

치맥을 하면서 스타 얘기를 하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저번주 금요일에 이어 오늘도 치킨을 먹으니 치킨이 정말 맛있더군요.

치맥을 다 하고 lainwork님은 집이 가까워서 걸어서 가셨고 저하고 문정동김씨님 그리고 kimbilly님과 같이 지하철을 탔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이 제가 운영자님인 kimbilly님과 같은 학교를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과는 달랐지만 다니는 학교 캠퍼스가 같았죠. ^^ 크크크크크

그래서 제가 kimbilly님께 나중에 점심 식사 한번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멘트를 날렸습니다.

진짜 주변에 PGR하는 사람 찾기도 쉽지 않은데

저번주 금요일과 어제에 이어 PGR사람들을 총 5명 알게 됐네요~! ^^

더군다나 운영자님께서 저랑 같은 학교를 다닌다는건 엄청난 인연 같았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이면 그 분의 4강 매치가 열립니다.

그 때 또 황제의 주옥같은 결승 진출을 기대하며 후기를 이만 줄이겠습니다. ^^ 크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문정동김씨
10/11/03 14:23
수정 아이콘
크크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담에 만나서 한겜 해요 ^^
10/11/03 15:12
수정 아이콘
아웅~ 경기 정말 직관하고 싶었는데, 어헝헝헝
금요일 날은 꼭 직관해야죠, 그 분의 저그 전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10/11/04 21:02
수정 아이콘
장충동체육관에서 뵈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257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점수관련) [9] purplejay3818 10/11/05 3818
2255 스타2 패키지를 무려 53000원에 구매! [11] 하루일기6698 10/11/05 6698
2254 최근 제가사용하는 PVZ 프로토스 운영 [10] Darkmental4223 10/11/05 4223
2252 최근 테vs저전 마린 부대지정 컨 [4] chaeeeng4796 10/11/05 4796
2251 (수정)임요환트윗터에 올라온 글 [14] East8903 10/11/05 8903
2250 테란인데 프로토스 전략 하나 소개해보겠습니다 [16] 밍밍밍4933 10/11/04 4933
2249 이정훈 선수의 바이오닉 중심의 체제에 확실한 카운터 빌드가 있나요? [17] 물의 정령 운디7238 10/11/04 7238
2248 ....연습상대가 필요합니다. [3] 통파4391 10/11/04 4391
2247 대놓고 맵핵 쓰는 플레이어도 있네요. [10] 허느님맙소사5553 10/11/04 5553
2246 래더를 시작했습니다 (부재. 공허포격기 싫어요~) [7] 스타나라4174 10/11/04 4174
2245 북미서버와 한국서버의 차이는 어느정도인가요...? [10] VoiceColor7298 10/11/04 7298
2243 김연우님 토스전 전략도 만들어주세요!! [11] 6767565173 10/11/04 5173
2242 우주모함 분석 -1- [16] 어진나라5632 10/11/04 5632
2241 *닉네임 변경기념 PGRer ID 최신버전을 만들려고 합니다~* [38] RENTON4759 10/11/04 4759
2240 레인지유닛이 쏘는방식 [3] 너부리4503 10/11/04 4503
2239 1v1 강등..............ㅠㅠㅠㅠ [9] 개막장춤을춰4399 10/11/04 4399
2238 눈보라사가 앞으로 스2에 개선(패치/확장)해주었으면 하는 점들 [27] 포프의대모험5261 10/11/03 5261
2237 드라워.Jr! 황제를 꺾어주세요!! [12] 베일4832 10/11/03 4832
2236 3병영 더블 후 화염차 [12] 김연우6961 10/11/03 6961
2235 GSL 8강 후기 [3] 으랏차차4501 10/11/03 4501
2234 스타크래프트2 캐릭터 이름 1회 무료 변경 시작! [22] kimbilly8990 10/11/03 8990
2233 기사도연승전 보시면서 채팅하실분 [3] 통파3769 10/11/02 3769
2231 GSL직관왔어요 [13] 문정동김씨21715 10/11/02 217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