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리그에서 허우적대며 말 그대로 '놀려고' 스타하고 있는 저그 유저입니다.
오늘 상당히 불리하던 대플토전을 무리군주를 띄워서 어렵사리 역전해 내었는데요,
무리 군주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무리 군주의 최적의 활용 방안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리 군주는 스타 1의 가디언과 비슷한 컨셉의 유닛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가디언과는 크게 다른 것이, 브루들링을 끊임없이
생산해내는 유닛 특성에 있겠죠. 따라서 지상 유닛과 섞어 주었을 때, 상대방 지상군 화력의 분산 효과를 낳아 지상군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게끔 만드는 효과 또한 있더라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화력이 굉장하여서, 단독으로 몇 마리만 빙 둘러서 견제를 가더라도 상당히 상대방을 까다롭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제가 경험했을 때 무리 군주를 사용하며 가장 통쾌(?) 했을 떄는 시즈탱크를 잡아먹을 때였습니다. 정말 순삭해버리더군요;)

하지만 워낙 느린 속도가 문제이고, 적재 적소에 배치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무리군주라 하여도 잉여 모습을 보일 떄가 있었는데요,
무리 군주를 사용하는 최적의 상황은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2. 무리 군주의 공격 스타일이 캐리어와 비슷한 면이 있나요?
무리 군주를 보면 주위에 둥둥 브루들링을 몇 마리 데리고 다니다가, 적이 나타나면 일거에 발사하고, 또 계속해서 생산해 내는데,
처음에 한 4마리 정도를 가지고 있다가 한꺼번에 뿌리고, 그리고 2마리씩 쭉쭉 뽑아내는 것 같던데,
그렇다면 한 번에 공격하기 위해서는 브루들링을 모았다가 한꺼번에 튀어 나가게 하는 것이 좀더 효율적일까요?

좌우지간, 가필패에 비해 뭔가 '든든한' 최종테크 공중유닛이 저그에게 주어져서 내심 즐거운 기분입니다.
물론 띄우기는 어렵지만요;

Th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