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09/15 00:26:54
Name 김연우
File #1 111_대뮤탈.SC2Replay (27.5 KB), Download : 89
Subject 대뮤탈용 바이킹
테저전 대세는 초반 테란의 흔들기 이후, 해불탱과 뮤탈+더블링간의 교전인거 같습니다.

이중에 해불탱, 그리고 뮤탈+더블링간의 교전이 꽤 재밌으면서도 어려운데
이 교전은 진짜 맹독충이 해병을 녹이느냐, 녹이지 못하느냐 그것 하나로 모두 결정됩니다.

  이 컨이 꽤 어렵기도, 게임 진행속도가 빨라서 잠깐 놓지면 끝장나기도 하고, 저글링이 좀 많으면 전 프레임 저하가 있기도 해서...
  뮤탈을 상대하는 다른 방법을 찾다가, 요새 바이킹을 좀 쓰고 있습니다.



바이킹과 뮤탈이 동수면, 쿠션 데미지 때문에 뮤탈이 이깁니다. 게다가 뮤탈이 이속도 좋아서 공중전에서 한번 패하면 바이킹은 무조건 다 녹지요. 그런 단점들이 있긴 하지만, 해병은 맹독충에 끔살, 토르도 매직박스 이후 힘을 못 발휘, 추적미사일은 피하면 즐, 등의 상황이라 계속 써먹어 보고 있습니다.


윤곽은 이렇습니다.
초반은 일반적인 견제 체제로 화염차도 뽑으면서 테크를 올립니다. 우주공항에서는 바이킹을 꾸준히 뽑아주지요. 바이킹은 정찰하면서 오버로드를 계속 사냥해줍니다. 바이킹의 대공 공격력이 너무 좋기 때문에(28) 바이킹 두세기가 일점사 하면 금방입니다.
그리고 사거리도 길어서, 여왕이 어떻게 방어해보려 하면 먼거리에서 치고빠지기 해주지요. 이렇게 견제하다보면, 뮤탈이 뜰때쯤 바이킹이 7기쯤 되는데, 이정도 수면 이제 막 뜬 뮤탈과는 싸움이 됩니다.

뮤탈 싸움과의 핵심은 바이킹의 사기적인 대공 사거리를 얼마나 잘 활용해주느냐, 입니다.
바이킹은 마치 공성전차처럼, 퍼트리면 퍼트릴수록 잘 싸웁니다. 대충 퍼트려두고 뮤탈을 일점사, 만약 해병이 받쳐주면 적당히 어택땅 해주면, 뮤탈이 어느순간 슥슥슥 녹아버리네요. 퍼트려주면 사거리 차이가 힘을 보이기도 하고, 뮤탈의 쿠션 데미지를 안받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교전이 끝나면 대군주 학살. 이후 대지모드로 전환하여 탱크와 함께 전진하면 좋더군요.


pgr 예선전을 포함해서(...) 아직까지 좋은 성과 못 거두다가, 오늘 운영에 감을 잡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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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꼼후다닥
10/09/15 00:35
수정 아이콘
저도 한번 방송에서 본게 있어서 바이킹을 활용해보려고 하는데, 역시나 뮤탈 양산 이전에 대군주 사냥에 욕심을 부리다가 허무하게 밀리고 말았습니다. 고철 처리장이라서 공중을 점령하면 손쉽게 이기지 않을까 싶어서 해봤는데 역시 단순한 생각을 전술에 응용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 같네요. 기회가 되면 한번 써봐야겠습니다.
10/09/15 00:42
수정 아이콘
김연우님도 일꾼 부스터 쓰시는군요 크크

요새 저도 쓰는중인데 뭔가 묘하게 이상함을 느낍니다. (좋다는거죠.)

일딴 지게 300캐는거.. 이거는 검증이 되었는데

보통 10서플 12배럭 15궤도하던게

이상하게 16궤도가 되더군요. 일꾼이 한기 더 뽑힌다는건데...

어디서 한기차이가 나게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김연우
10/09/15 00:38
수정 아이콘
꼭 스타1 저플전에서 커세어로 오버로드 사냥하는 기분으로 쓰게 되더군요.
바이킹을 잃지 않고 SCV로 꼭꼭 수리해줘가며 잘 모아주고, 뮤탈이 딱 뜬 순간 라바 바로 근처에서 잘라먹기를 얼마나 잘하느냐, 이게 핵심이더라구요.

그리고 찾아봤는데, 1부대 정보는 바이킹이 동수 싸움에서 뮤탈을 이기는 것 같습니다. 둘의 숫자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질때 (3~4부대) 바이킹의 화력 낭비 및 뮤탈의 3쿠션이 빛을 보면서 뒤집어지는거 같네요.
김연우
10/09/15 00:38
수정 아이콘
일꾼 부스터는 초반에 할거 없어서 한번 써봤습니다.
딴것보다 지게로봇이 한번 더 캐면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10/09/15 03:16
수정 아이콘
저그전에서 한번 써먹어보고 싶은데 리플 다운이 안되네요;
10/09/15 04:13
수정 아이콘
괜찮네요. 저그가 바퀴체제로 가면 적당히 대군주 사냥하다가 바이킹 돌격모드로 내려와서 싸우는지 궁금합니다.

바이킹이 공중의 시즈탱크같은 존재군요. 굉장히 설득력있게 다가옵니다. 바이킹의 재발견...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뮤탈과도 싸움이 되는군요.

여담이지만 요즘 저그전에서 1/1/1 이 잘 먹히는 이유는, 다른것보다 사신의 존재가 큰 것 같습니다.

연우님처럼 초반에 배럭에 기술실 달고 시작하는 것을 저그가 보거나, 혹은 정찰하지 않더라도

저그들이 거리가 먼맵이 아니면 일단 발업링빌드나 빠른바퀴 빌드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앞마당 활성화가 예전보다 느리게 되고,

그에 따라 1/1/1이 더욱 강력하게 먹혀드는 느낌입니다.
김연우
10/09/15 07:21
수정 아이콘
빌드 전개상 들어가는 훼이크이지요.
배럭에 기술실 붙이는 것은 다수 사신인 듯한 훼이크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선부화장 빌드라면 진짜 사신 1기쯤은 뽑아서 일꾼 잡아주지요.
그 다음 화염차는 화염차 견제인 듯한 훼이크입니다. 그 때문에 바퀴를 가던 가시촉수를 박건 해야지요.
마지막으로 바이킹이 나오면 공중유닛에 대한 대비, 특히 화염차 드랍에 대한 대비를 해줘야 합니다.

세 경우 전부 막기 녹녹치 않은 경우라 저그 입장에서 막기 까다롭지요.


그리고 저그의 대응은 두가지, 바퀴를 사용하는 경우와 사용하지 않는 경우, 둘로 나뉠 수 있습니다. 바퀴를 사용하게 되면, 이 빌드 전개상 다수 바퀴로 돌파시도를 할 수 밖에 없으며, 바퀴가 아니라면 저글링/뮤탈로 후방 괴롭히다가 돌파하는 형태지요.

따라서 번식지가 올라갈때즈음 본진 정찰 해보면, 저그가 바퀴인지 아닌지 알 수 있고, 바퀴소굴이 지어져 있으면 조이기 시 벙커 지으면서 천천히 조이고, 바퀴소굴이 아니면 점막 위건 말건 상관 없이 터프하게 밀어도 됩니다. 막을 유닛은 저글링 뿐인데, 저글링은 지옥불업 화염차 컨트롤만 잘해주면 녹으니까요.
그리고 바퀴일때는 사거리 이용해서 대군주 충분히 견제해주다가 바퀴가 달려들때쯤 내려 앉아도 큰 문제 없습니다.
바퀴를 쓰는 경우는 이 빌드를 다수 바퀴 힘으로 뚫으려고 합니다. 뮤타
10/09/15 09:06
수정 아이콘
리플이 받아지지 않네요. ㅜㅜ
링크가 깨졌다고 합니다.
김연우
10/09/15 10:01
수정 아이콘
한글 이름이라 못받는거 같은데
영문으로 바꾸면 html, jpg외에는 업로드 할 수 없다면서 업로드 안되네요.

chrome만 다운 되는건가
수타군
10/09/15 14:53
수정 아이콘
저그로써.. 저징징.. 함 외치고 갑니다 ㅠ
10/09/15 21:56
수정 아이콘
리플은 안보고 제 식대로 한번 해봤는데 뮤탈상대하기가 힘드네요. 어거지로 이기긴 했습니다만 바이킹을 어느 타이밍에 그만 뽑고 지상군으로 전환하는지를 잡아내는게 굉장히 중요한것 같습니다. 바이킹으로 제공권을 장악한 타이밍에 섬멀티와 앞마당을 동시에 시도하는게 가능한 고철처리장에선 굉장히 추천할만한 빌드같은데 다른맵은 잘 모르겠네요.
10/09/16 14:27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스타1에 대한 관심은 이제 끊으신건가요?

최근 몇개월간 벌어진 스타1경기들에 대한 글을 보고 싶습니다.~~
이재인
10/09/18 04:00
수정 아이콘
이제야남깁니다.
처음당하면거이먹히네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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