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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2 19:39
25/04/22 19:58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일단 세번 고개 박고 시작합니다. 크크 위긴스가 너무 효자였던지라 남의 자식이던 버틀리가 이정도로 효자인줄 정말 생각도 못했습니다. 버틀러오고 골스 농구 보는맛 넘 달아서 좋네요.
25/04/22 19:51
??? 아니 태업에 부상병동 늙은이를 이 가격에... 골스 단장부터 다 미친건가..
라고 했던 농알못은 오늘도 대가리를 박고 있습니다.
25/04/22 20:32
위에 댓글에 나온 글에도 적었지만 트레이드 당시에 버틀러가 마이에미애서 태업을 하면서 이미지를 깎아먹고 그러면서 물음표가 많았던 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골스에서 태업 없이 하니까 본인의 클라스를 증명하는거 같구요.
25/04/22 21:03
그냥 포지션이나 기록 보면 나이 더 많은 위긴스인데...인게임에서는 완전히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동 능력 좋고, 한 때 팀에서 1옵션 밀어줬을 정도로 스킬셋도 나쁘지 않고, 워리어스 와서는 삼점슛도 만개했던 위긴스이지만 은근히 잔 실수가 많고, 믿고 공을 맡길 만큼 플레이 메이킹이 있는 것도 아닌 데다, 그러다 보니 죽은볼 처리는 터프샷밖에 없지요. 그 터프샷들을 적중할 정도로 손 끝 감각이 좋지 않음. 반면 버틀러는 운동 능력이 그다지 뛰어나 보이지도 않고, 스킬셋도 오히려 위긴스보다도 덜 화려해보이고, 삼점슛은 없는 수준이지만, 잔 실수는 거의 없고, 수비와 플레이 메이킹 모두 됨, 그러다 보니 커리에게 더블이 붙어도 버틀러에게 공을 주면 동료를 살리거나 때로는 1:1로 다양하게 수비를 찢음. 버틀러에게 조차 그래비티 효과가 생기다 보니 커리에게도 더 양질의 찬스 발생. 워리어스가 찾던 유형의 2옵션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궁합이 좋아 보입니다.
25/04/22 21:13
연장계약이 좀 비싸다거나 혹은 나이와 부상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죠.
근데 위긴스하고는 경기를 보면 급이 다르고 무엇보다 플레이의 질이 달랐거든요. 너무 비싼 가격 아니냐 할 수 있으나 저 방향은 아니죠.
25/04/22 21:28
커리 그린이 있는 팀을 가서 잘된 일이죠. 버틀러가 라커룸 리더 역할을 못할 때 잘하는데 골스에서 커리나 그린 상대로 얘가 뭘할 수 있는 구도가 아니니..
25/04/22 22:23
버틀러는 매번 말하지만 어시 수치에 비해 정말 시야가 좋단 느낌을 확 받습니다. 다이렉트로 떠먹이는 어시스트보다 전체적으로 볼을 어떻게 돌려야되는지 맥을 잘 짚는 느낌입니다.
25/04/22 23:03
최선참 리더 역할을 맡을 때마다 팀내 불화가 터지는게 문제였는데 골스에선 딱히 리더역할이 필요가 없는것도 한몫하긴 하는듯합니다.
25/04/22 23:35
게다가 팀 자유투도 미친듯이 좋아지고(젊은 선수들을 직접 훈련 시킨다는 해설의 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저 한 명의 선수가 왔다고 팀이 이렇게 달라지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인터뷰할 때 보면 커리에 대한 존경심도 상당하더군요. 근데 쿠밍가는 왜 출전을 아예 못하고 있는 건지, 정말 불화가 있긴 한가 봐요.
25/04/23 07:43
버틀러가 마이애미때 젊은선수들 집에 농구골대사서 보냈다는 썰이있죠 크크
쿠밍가가 휴스턴전 평득이 20점인데... 부상도아니고.... 산토스도 나오고 똥쟁이 버디버디도나오는데참... 불화설은 어떤내용인가요???
25/04/23 09:27
전에 스포티비에서 캐스터가 "불화설이 들리긴 하더라구요."라고 잠깐 언급하더군요.
아마 카더라여서 그 이상의 언급은 안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귀여운 버디버디는 혹시 뛰어다니는 모습 때문에 똥쟁이인가요?
25/04/23 09:33
1차전 못해서 똥쟁이죠머 크크 커리도 못하면 똥커리니까요 크크
1차전은 똥쟁이 버디버디였지만 2차전은 또 지구최고3점슛터가 될수있는게 버디버디라 쓰긴쓸텐데... 버틀러가 농담이지만 이번 플옵1차전하고난 인터뷰에서 버디버디는 드리블하면안된다고 크크크
+ 25/04/23 12:50
불화보다도 버틀러와 쿠밍가가 공존이 안됩니다.
쿠밍가가 BQ도 낮고 외곽슛도 안되고 그냥 우탕탕탕 골밑으로 파고 들어서 득점 올리는게 다인데 버틀러와 동선이 겹치고 둘이 같이 있으면 볼 흐름이 매끄럽지가 못합니다. 무엇보다 쿠밍가가 BQ떨어지는 플레이를 하면 버틀러가 못견뎌하는게 눈에 보이기도 하고 버디힐드는 그래도 외곽 터질때는 터지니까 로또 긁는 심정으로 계속 써보는데 쿠밍가는 버틀러가 들어온이상 이제 쓸데가 없어요.
+ 25/04/23 14:09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버틀러와 쿠밍가의 공존 부분은 골스 팬이라면 아마 대부분 아시는 내용일 거라 생각됩니다.
위에 Mamba 님도 언급하셨지만 쿠밍가가 부상도 아닌데 몇 경기 째 아예 1분도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에 대해 중계진이 잠깐 불화설을 언급했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뭐 이유야 어찌 되었든 나름 잘하고 있던 쿠밍가 본인으로서는 굉장히 억울하고 없던 불화도 생길 것 같긴 해요. 아주 가끔이지만 카메라에 쿠밍가의 얼굴이 보이면 마음이 짠하고 그렇네요.
25/04/23 02:57
저는 당시에도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도 했고 댓글도 긍정적으로 달았었더랬죠. 제가 생각했던 부분에서 바로 반등하고 효과를 보는게 보여서 무척 좋았지만 분명 그 예상 이상으로 잘 녹아들었습니다. 저 클래스 되면 녹아든다는게 큰 의미가 없는거였다는것까진 몰랐네요
25/04/23 07:40
당연히버틀러가 더나은선수인건 의심할여지가없었지만 이때반응이 안좋았던건
1.듀란트 영입한다했다 엎어져서 버틀러로 선회하여 패닉바이처럼느껴짐 2.버틀러 저돈주고 다음시즌 쿠밍가 연장계약하면 다시 세컨에이프런 넘기는데 지금선수단으로 우승가능? 이랬는데 아무의미없는 우려였던걸로 지금 걱정되는건 버틀러출장시간이 40분이라 몸이버텨줄지가...
25/04/23 08:40
저도 그전 플옵 지미만 보고 평소 마이애미 경기는 못 봐서 버틀러가 정확히 어떤 선수인지 몰랐습니다.
당연히 시즌 스탯이 플옵보다 낮아서 플옵만 뭔가 불타오르나(?) 그런 생각만 하고 있었죠. 그런데 골스에 와서 하는 플레이를 보니 스탯으로 표현할 수 없는 완전히 다른 유형의 선수 입니다. 한마디로 팀버프(?)형 선수에요. 평소에는 버프로 팀 전체의 능력치를 올려주고 결정적일때는 본인이 해결사로 나타나는 특이한 유형의 선수입니다.
25/04/23 08:42
당시에 타팀팬으로서 생각은 버틀러 영입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너무 비싸게 영입한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역시 저는 농알못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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