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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4 19:51
이게 세얼간이가 아니네 하다가 아..
축알못인 저도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공격진 쩌는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레알 미드 공격진 무게감이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진짜 어마어마한 라인업이네요 양팀다
25/02/24 21:10
사실 레알 마드리드 때 호나우두는 그 전 부상 없을 때랑 다른 사람 느낌이고, 크로스도 사비가 원래 자리랑 다르게 좀 아래에서 뛴다 해도 둘이 차이 나서 상대적으로 무게감 떨어집니다 흐
호나우지뉴-마라도나-메시는 정통 스트라이커 없어도 결점 없는 환상 조합이라 느껴지네요. 상대팀들 폭격하고 찢을 가능성 높은 조합입니다.
25/02/24 20:36
일단 저라면 레알에서 크로스 빼고 레돈도, 마르첼로 빼고 로베르토 카를로스, 호돈 빼고 푸스카스 넣습니다
설사 푸스카스 아니더라도, 호날두 탑에 세우고 피구가 들어가는게 맞다는 생각. 카를로스는 당연하고. 레돈도는 머 취향 차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저랑 한준희 의원이 워낙 고평가하는 선수라 흐흐
25/02/24 21:10
선수 고점이랑 밸런스는 바르셀로나 같은데 레알이 더 나은 구단 역사를 쓴건 좋은 구단 경영자들 만난 것 같음.
클럽이 그냥 포퓰리즘에 환장한 정치가 판이고 투표권자들이 감정에 잘 휘둘리는듯 아무래도 전쟁 피해자이다보니 어쩔 수는 없지만...
25/02/24 22:57
(수정됨) 바르셀로나는 이미지 메이킹을 잘해서 그렇지, 레알보다도 더 독재자(프랑코)에게 더 친화적인 클럽이었다고 봅니다.
당장 프랑코가 바르셀로나 명예의 전당에서 빠진 게 몇 년 전이에요. 지금 쓰는 홈구장도 프랑코에게 빌붙어(그린벨트 해제) 건축한 거고 명예 훈장도 몇 번이나 수여한데다가 명예회장까지 두 번.......(게다가 바르셀로나 회장이 레알 회장을 '민주주의 측에 자금을 지원했다' 라는 명목으로 고발해서 레알 회장이 사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두 명의 바르셀로나 팬(설민석과 서형욱)이 헛소리를 워낙 장대하게 해서 그게 정설인 것처럼 퍼졌었는데, 참다 못한 레알에서 영상을 올린 후 믿지 못한 바르셀로나 팬들이 사실을 확인하고 나니 그만.......
25/02/26 03:08
(수정됨) 뭔가 제 댓글을 잘못 해석하신 것 같은데 프랑코가 레알 편이였냐 바르사 편이였냐 이걸로 여기서 싸우긴 싫고 그냥 양쪽 다 이용당했다가 정설에 가깝죠. 그런데 확실한건 카탈루냐는 전쟁에 패배해서 강제 합병당한 나라입니다. 패전국의 설움으로 물리적인 반항을 할 수 없으니 지역색을 지키기위해 꾸레들이 감정적인 투표 행위로 구단 운영을 비합리적으로 관여한다는 말이지. 여기서 프랑코가 누구편이였다 얘기는 왜 나옵니까? 패전국 국민들의 설움을 얘기하는데 레알이 프랑코 때문에 욕먹는다는 피해의식 있어서 그거 얘기 들고 온걸로 밖에 안보여요. 지구 반대편에서 레알이 그걸로 욕먹는거에 너무 자아의탁 안하시길. 그냥 저는 카탈루냐 국민들이 강제 합병당해서 굉장히 감정적일 수 밖에 없다를 말했고, 심지어 그거 때문에 좋은 선수들 뽑아놓고도 성적 안나온 비판하는 스탠스였는데 바르셀로나가 이미지 메이킹 잘했다라 참 크크크 저는 바르사 레알 둘 다 축구 재밌게 하는거 구경하는 일개 축팬입니다. 뭔가 구단 운영하는 꼬라지보면 바르사가 비합리적인데 왜 그럴까에 대한 고찰을 한거뿐이지 프랑코의 피해자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25/02/26 05:01
카탈루냐는 전쟁에 패배해서 합병당한 나라가 아닙니다..... 스페인의 근본 중 하나예요.
카탈루냐의 이사벨 1세와 페르난도 2세의 결혼으로 인해 스페인이 성립된 거예요. 아무래도 역사를 잘 모르시는 듯.....
25/02/26 03:13
(수정됨) 길게 써서 이해 못하실 것 같아서 짧게 요약해서 다시 댓글 달아드림. 바르셀로나 선수 잘 뽑아놓고 카탈루냐 정체성 지키기 위해 왜 구단 운영을 그딴식으로 이상하게함? 제가 쓴 댓글은 이런 뜻임. 여기에다 "레알만 프랑코로 욕먹는거 억울해요" 가져오니 그냥 황당합니다. 뭐 해축 커뮤 가끔 가지만 갈 때마다 레알팬들 피해의식 있는거 하루이틀 본게 아니니 그러려니하겠고 바르사도 특혜 받은 부분 있다는거 축덕이니까 잘 알고 있는데 맥락도 없이 가져오니... 흠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레알 안티팬인가 싶기도하고
25/02/24 21:36
호나우도 기준으로 결정할듯요..
근데 웃기는게 호나우도 최전성기가 바르샤 1년인데.. 저때의 호나우도를 레알에 넣으면 레알에 한표주겠는데 레알시절의 호나우도라면 차라리 디스테파노를 톱으로 놓고 우윙에 푸스카쓰 넣고 크로스자리엔 레돈도 쓰겠네요
25/02/24 21:52
사실 레알 호나우도 바르샤 마라도나는 둘 다 빼는게 맞다고 생각함. 둘 다 고점은 다른팀에서 찍었고 해당 포지션에 더 나은 선수들이 있죠
25/02/24 22:54
마라도나 고점을 바르사에서 못 찍었으니 빼고 부스케츠 제자리에 넣고 세얼간이 역대 1,4위 랭크된 메시, 크루이프로 이길듯. 크루이프 없어도 지구 역사상 최고 고점의 조합이 세얼간이 + 메시였다 생각함. 부상이랑 수비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정줄 놓는 수비수들 때문에 챔스 우승 횟수는 이름에 비해 적지만요.
25/02/25 07:28
레알 마드리드도 당연히 팀 위상에 걸맞게 화려하지만, 팬심을 덜어내도 메시와 세얼간이 (비록 한명 빠졌지만) + 크루이프, 마라도나, 호나우지뉴면 이쪽이 더 강하다고 봐야죠.
그리고 호나우도는 본인이 레알 마드리드 정체성이 더 강한거 같던데, 사실 전성기는 바르셀로나 - 인테르였지요. 마드리드 시절은 딱히 잘했다고 보긴 힘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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