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알리스터의 허를 찌르는 코너킥, 살라의 득점으로 앞서가는 리버풀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마르무시의 동점골 득점

살라의 어시스트, 소보슬라이의 득점으로 달아나는 리버풀. 이번시즌 리그 25득점 1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살라.

커티스 존스의 추가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

오늘 철벽 수비를 자랑했던 코나테-반다이크 센터백 듀오

아쉬워하는 홀란드

맨시티에게 원정에서 2-0 클린시트 승리를 거두며 아스날보다 한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승점 11점차로 달아나는데 성공한 리버풀.


경기전 리버풀은 이미 조 고메즈가 부상으로 결장중인 가운데 주중 아스톤빌라 원정에서 부상을 당한 브래들리까지 빠지며 측면 수비쪽의 누수가 더 생겼고, 그나마 부상중이었던 각포가 복귀해서 서브 명단에 합류했습니다. 맨시티는 저번주 뉴캐슬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홀란드가 레알과의 2차전에 이어 이번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핵심 수비수들인 아칸지와 스톤스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스 1,2차전에서 각각 부상을 입어서 출전하지 못하는 악재가 생겼었습니다.

맨시티 홈이니만큼 전체적으로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고 갔으나, 리버풀이 이번시즌 아쉬웠던 세트피스 공격을 통해 전반전 선제골을 뽑아내었고, 뒷공간을 파고드는 역습으로 빠르게 2-0 리드를 얻은 뒤 완전히 내려앉았습니다. 반다이크와 코나테가 이끄는 영혼의 텐백이 참 끈적하더군요. 1골 1어시를 또 기록한 살라는 축구도사의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소보슬라이도 전천후로 열정적으로 뛰어주면서 1골 1어시스트로 공격포인트까지 쌓았고... 이렇게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거두고 15/16 시즌 이후 9년만에 리그 맨시티 원정 승리 및 맨시티 상대 더블을 달성했고, 현재 리그 전체경기 연속 무패기록을 23경기로 늘렸으며, 원정에서는 10승 5무를 기록중입니다. 11경기를 남긴 가운데 한경기를 덜 치른 2위 아스날과의 승점차는 11점. 리그 우승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주중 뉴캐슬과의 리그 홈 경기를 끝마치면 챔스 파리 원정을 앞두고 6일의 휴식시간이 주어지는데 과연 이 죽음의 일정을 잘 마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맨시티는 측면 공략에 중점을 두었고, 특히 도쿠를 통해서 아놀드 쪽을 계속 파고들었고 위협적인 장면을 몇번 연출했으나 마무리가 부족했습니다. 마르무시는 움직임은 번뜩였는데 아직 팀에 온지 얼마 안되었으니 호흡을 맞추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한것 같았고..... 홀란드의 부재가 너무나 커보였네요. 그래도 겨울 이적시장 영입생들인 마르무시, 후사노프, 니코 곤살레스의 경기력은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덕배는 열심히 뛰는데 경기력이 아쉬웠고.... 현재 3위 노팅엄과 승점 3점차, 5위 뉴캐슬과 승점 동률, 6,7위 본머스, 첼시와 승점 1점차라는 아슬아슬한 4위에 위치해있는 가운데 남은 12경기 동안 잘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유지해야 할 것 같네요. 주중 토트넘 원정 어떻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