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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1 13:59
제가 쓰려고 했는데 먼저 작성해주셨네요.
임기영 선수 입장에서는 아쉽겠지만 기아팬으로 만족스러운 계약입니다. 반등해서 3년뒤에는 더 큰 계약 맺으면 좋겠네요.
24/12/21 14:21
너무 아쉬운 선수죠. 하필 작년만 딱 못해서.. 그래도 어느정도는 챙겨줘서 다행입니다. 안식년 가졌고 올해 언더에게 좀 더 유리하니 잘하길 바래야 겠내요
24/12/21 16:20
현연봉수준(7천만원)에서 잔류정도 밖에는 없을것 같습니다.
일단 김경문은 시즌 중반부터 주전으로 쓸생각 없다는걸 보여줬고 그런상황에서 거액계약은 힘들겁니다. 어쩌면 계약을 아예 안할수도 있어서요. 안받으면 시간지나면 풀릴수 있습니다.
24/12/21 16:49
가용 가능한 전력으로 생각한다면 무작정 대우 안 해주는 건 생각보다 여러가지로 안 좋으니까요.
특히나 임기영처럼 팀 사정에 맞춰서 다용도로 활용된 중간 투수는 대우에 따라 다른 중간 투수에게 주는 메세지가 달라질 수 있구요. 작년의 김민식처럼 전력 외에 가까운 보험으로 생각한다면야 더 조건을 낮출 수 있겠지만요.
24/12/21 18:41
"열심히 하면 임기영처럼 해준다."
"열심히 해봤자 임기영처럼 해준다." 기아가 어떻게 해주냐에 따라 팀 불펜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다르죠.
+ 24/12/21 22:12
그거야 이적하는 선수들 이야기고 저런 자잘한 자팀 FA들은 그냥 팀 공헌도 정도는 감안해서 +@ 챙겨주죠.
솔직히 임기영 없어도 기아 투수진 굴러가는데 큰 문제는 없을겁니다. 근데 그간 몇 년을 팀이 가란데로 선발 불펜 다 돌다가 몸 박살난게 FA 시즌인데, 여기서 칼같이 FA 금액 제시하면 이제 그거보고 투수들은 보직이동 안하죠. 어짜피 FA 전 연봉 협상이야 말이 협상이지 구단이 갑이고.
+ 24/12/21 23:14
말씀하신게 어찌보면 옳은 방향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FA나 연봉 계약이 칼같이 선수의 미래 가치만 보고 계약 하려면 전반적인 KBO 문화 자체가
비즈니스로 형성되어야 가능한데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형성되었냐고 하면 그렇지 않은 게 사실이니까요. 대표적으로 LG가 김용의 FA 신청하게 하고 계약 한 건 선수단에게 메세지를 주기 위해서지 김용의의 미래를 보고 한 일이 아니죠.
24/12/21 21:20
셀캡 없는 시기였고 무엇보다 윤석민은 선발, 불펜 싹 다 구른뒤에 김기태가 막타 친거라 선수에게 할 말이 없던거죠.
무엇보다 임기영이 윤석민이랑 비교하는것 자체는 아닌거라고 보는데요. 임기영이 해외리그 진출한것도 아니고 fa해에 성적 망했는데 윤석민이랑 어떻게 비교가 됩니까?
24/12/21 16:44
하필 FA직전해에 커리어로우를 찍어버렸는데, 정작 팀은 여유롭게 우승해버렸죠.
그야말로 최악이 겹친... 그래도 어느정도 챙겨줘서 다행입니다.
24/12/21 21:12
암만 그간 공로를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fa를 한해 미루는 방법도 있는데 시즌 망치고도 굳이 fa를 신청한 선수에게 마냥 퍼주기도 그렇죠. 본인이야 좀 아쉽겠습니다만 그래도 이정도면 적당히 서로서로 양보하며 좋은 계약을 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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