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에서 맞붙어도 이상하지 않을 두 팀, 아스날과 리버풀이 FA컵 64강에서 만났습니다.








0:0이 길게 진행된 끝에 나온 키비오르의 자책골  (아스날 0:1 리버풀)









경기 종료 직전 루이스 디아스의 쐐기골  (아스날 0:2 리버풀)



리버풀이 아스날을 2:0으로 물리치고 FA컵 32강에 진출했습니다.
살라가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떠났고, 판다이크도 질병으로 결장한 경기에서 승리했네요.
살라 없는 상황에서 조타가 게임 체인저 역할은 확실히 해준다는 점,
그리고 부진했던 루이스 디아스의 득점이 나왔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아스날은 경기를 주도했던 시간이 많았지만, 그 시간에 골을 넣지 못한 것이 결국 패배로 이어졌네요.
안 그래도 결정력 고민이 많은 상황에 제주스까지 결장해서...
공격의 핵심이 되어야 하는 사카의 폼이 썩 좋지 않았던 게 큰 고민이 될 듯 합니다.
그나마 리그와 챔스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걸 위안으로 삼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