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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9/23 11:27:55
Name 우주전쟁
Link #1 트위터
Subject [스포츠] [마라톤] 킵초게 선수 전용 음료 전달 요원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서는 킵초게 선수만 전담해서 음료를 전달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클라우스 헤닝 슐케라는 독일 엔지니어인데 2017년부터 베를린 마라톤에서 킵초게 팀에 합류해서 자전거로 이동하면서 구간 구간마다 킵초게 선수에게 음료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합니다. 1년에 딱 한 번, 베를린 마라톤에서만 이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킵초게 선수도 우승하고 나면 늘 이분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네요. 뭔가 영혼의 단짝 같은 느낌도 나고 저분도 진심으로 본인의 일을 좋아하는 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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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3 11:31
수정 아이콘
막짤 찐으로 좋아하시는 모습 보니 저도 웃음이 나네요.
오래오래 아무 일 없이 쭉 갔으면 하는 흐뭇한 파트너십입니다.
23/09/23 11:32
수정 아이콘
환호하는 모양새가 진짜 짜릿함이 전달되는 수준이네요
아이슬란드직관러
23/09/23 11:33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진심으로 좋아하니까 보는 사람도 짜릿 크크
23/09/23 11:40
수정 아이콘
오....이게 물셔틀(?)이군요
人在江湖身不由己
23/09/23 11:47
수정 아이콘
헤일 하이드로
제가LA에있을때
23/09/23 17:33
수정 아이콘
人在江湖身不由己
23/09/23 17:45
수정 아이콘
와뛴다 뽀레버!
인민 프로듀서
23/09/23 12:25
수정 아이콘
페이지 터너 같은 느낌이군요!
Peter Pan
23/09/23 12:34
수정 아이콘
표정이나 몸동작 같은 게 크리스토프 발츠를 떠오르게 하네요 크크크
QuickSohee
23/09/23 12:51
수정 아이콘
첫 짤 재미있네요 앞에 달리던 선수가 못 가져가게 슬쩍 빼고 잠시 후 보이는 허망한 손 크크크크
23/09/24 13:46
수정 아이콘
심지어 돌아서 쳐다보기까지하네요 크크크크크
생각해보니 남의거 가져가도 뭐 어쩔거야...
모나크모나크
23/09/23 13:50
수정 아이콘
자전거타고 이동한다지만 본인 체력도 굉장하겠네요.
우주전쟁
23/09/23 13:51
수정 아이콘
전에 철인3종경기 선수였다고 합니다.
모나크모나크
23/09/25 14:00
수정 아이콘
일반인이 아니군요 역시
우자매순대국
23/09/23 13:56
수정 아이콘
역시 선출이군요
23/09/23 14:01
수정 아이콘
저는 자전거로도 킵초게 못 따라갈듯...?
동년배
23/09/23 15:11
수정 아이콘
42km를 2시간에 뛰니까 평속 20km/h. 일반인 체력에 철티비 조건 붙이면 쉽지 않죠 크크크크크
그럴거면서폿왜함
23/09/23 15:20
수정 아이콘
관우한테 청룡언월도 전해주는 주창 느낌인가요 크크크
R.Oswalt
23/09/23 15:29
수정 아이콘
적토마 탄 관우보다 빨리 뛰어야 되는 주창 ㅠㅠ
23/09/23 15:35
수정 아이콘
세계신기록 달성때 엄청 뿌듯했겠어요
샤르미에티미
23/09/23 16:27
수정 아이콘
이거는 물리적으로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한 번의 실수도 없이 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있는 일인 것 같네요. 킵초게 물 챙겨주고 돈 받기 이렇게 간단하게 생각할 순 없는 일이네요.
우주전쟁
23/09/23 16:32
수정 아이콘
그렇죠...사명감도 있어야 되고 정확하게 해야 되는 일이어서 심리적 부담도 상당할 겁니다.
공실이
23/09/23 16:39
수정 아이콘
최상위 선수들만 허용하는 거겠죠...? 보니까 팔목에 토시처럼 킵초게 써져있고 일종의 스태프 역할로 들어가는것 같은데, 혹여나 살수로 다른 선수 건드리거나 대회진행에 방해되면 시끌시끌하겠네요.
우주전쟁
23/09/23 16:43
수정 아이콘
그런 거 같습니다. 사실 킵초게 같은 선수들은 그 대회의 얼굴이기 때문에 특별대접을 해주는 것 같아요.
제가LA에있을때
23/09/23 18:38
수정 아이콘
레이싱에서 피트 스톱 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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