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단의 심장을 기다리며, 스타크래프트 세계의 방대한 스토리를 모두가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하는 공략글입니다. 다만 한번정도 캠페인을 클리어해보셔야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어요.
# 이 공략은 업적 덕후들을 위한 공략이며, 따라하시면
빨리 끝냅시다. 저녁에 공격대 뛰어야 하는데(보통 난이도 이상으로 8시간내에 캠페인 완료)
자유의 날개 완벽주의자: 아주 어려움(아주 어려움 난이도에서 캠페인 29개 임무 완료)
를 포함한 모든 업적을 단 한번의 캠페인 진행으로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 출처는 제 컴퓨터이며 임무 목적과 업적 요약 내용은 엔하위키에서 따왔습니다.
# 시작합니다.
저번 시간에 이어서 예언 임무의 남은 두개를 클리어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번 글의 댓글에서 놀랐던 것이 암흑 속에서에 대한 관심히 대단하더군요. 저는 그래봐야 정문돌파와 0시를 향하여 정도라고 생각했었는데... 스크린샷을 많이 찍지 않아서 좀 아쉽네요(그래봐야 70장이 넘지만...)
스크린샷은 이미 저 뒤에 깰 파괴병기까지 찍어둔 터라 다시 클리어하기는 귀찮고, 최대한 자세하게 공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니면 일단 미래의 메아리부터 공략을 하고, 암흑 속에서는 다시 양질의 스샷과 함께 5c로 찾아뵐게요. 저도 이렇게 질질 끌줄은 몰랐는데, 워낙 예언 임무에서 스토리 진행이 많다보니 이렇게 되네요.
아무튼!!
# 진짜 시작합니다.
5.3. 미래의 메아리
위치 : 프로토스 고향행성 아이어
주 목표 : 연결체에 도달, 제라툴의 생존, 제라툴을 초월체 촉수로 인도 (저그 연구)
보조 목표 : 방첨탑 동력 공급 (프로토스 연구)
획득 보상 : 프로토스 연구 2 저그 연구 4
업적
미래의 메아리 : 미래의 메아리 임무 목표 모두 달성
일당백 : 제라툴이 저그 50마리를 처치하고 미래의 메아리 임무 완료(보통 난이도)
저그를 잡으려면 저그 굴로 : 20분 안에 미래의 메아리 임무 완료(어려움 난이도)
스토리 : 예언의 해석을 들은 제라툴은 초월체의 기억을 읽기 위해 아이어로 돌아간다. 제라툴은 그곳에 버려진 기지를 재정비한 뒤, 초월체의 촉수에 직접 접촉하기로 한다.
미래의 메아리 임무입니다. 사실상 어영부영 돈모아서 저그 진영을 탈탈 털어도 15분내에 클리어가 가능한 미션이라 예언 임무중 가장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체력400, 공격력100에 스턴기까지 있는 영구은신캐릭이 RTS에 참전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임무입니다.
흐아지만!! 미래의 메아리 임무는 앞으로 보여드릴 방법을 이용해 포풍같이 클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잘 보고 따라하세요 베이비.
제가 스피드런 방식의 특이한 공략법을 지양한다고 했는데, 저는 이게 익숙해져서 항상 이렇게 플레이하는데다가, 워낙 이 미션이 쉽기 때문에 따로 정석 공략이 필요없고, 이렇게 플레이를 해도 모든 이벤트를 전부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진행합시다.
이게 싫으면 제가 정석 공략을 알려드릴게요.
1. 시작할 때 주는 병력으로 본진 위쪽 멀티를 정리하고 먹는다.
2. 병력을 줄창 뽑아서 어택땅한다. 끗
저그 병력은 지휘관이 없어서 맞은놈만 발끈해서 달려들기 때문에 끝나면 거신과 제라툴의 킬수가 도합 200이 넘을 겁니다. 어때요, 참 쉽죠?
이제 후다닥 끝내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미래의 메아리 공략 시작합니다.
시작하면 제라툴과 해파리같이 생긴 옵저버가 나옵니다. 보이는 녀석들을 전부 썰어주세요. 맘은 급하지만 어차피 제라툴로 50킬은 채워야되기 때문에 칼을 최소 50번은 휘둘러야 합니다.
여기는 아이어입니다. 오리지날때 저그의 침공으로 쑥대밭이 되었기 때문에 여기저기 이렇게 버려진 구조물이 놓여있지요.
오오 거신 오오
암흑 속에서에서 활약을 보면 가공할 수호자라는 말에 공감하게 될 겁니다. 제가 이래저래 병력 조합해서 해봤는데 거신없으면 정말 못깨더라구요.
저그는 지휘자가 없기 때문에 전병력이 어택땅을 하진 않습니다만, 주기적으로 땅굴벌레가 나타나서 히드라와 저글링을 뱉어냅니다. 아주 어려움 난이도에서도 땅굴벌레 주기가 화면에 표시되고, 쏟아내는 병력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막는데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무엇보다 제 공략은 땅굴벌레가 한번만 나오기도 하구요.
위쪽 멀티에 있는 저그를 거신과 제라툴로 정리합시다. 여기는 방첨탑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서 꼭 밀어주어야 합니다. 제라툴 킬이 38이나 되는 것은 아래쪽에 있던 감염된 녀석들을 처리하고 왔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첫번째 촉수에 접근합니다. 제라툴은 촉수와 한번 대화를 하면 체력이 완전회복되는데, 이걸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옵저버로 시야를 밝힌 후, 언덕 아래에서 이쪽으로 점프를 뜁니다. 언덕 아래에는 감염된 테란들과 감시군주밖에 없고, 이곳에는 울트라가 두마리 있다고는 하나 어차피 촉수에 접근하고 있는 동안은 무적이고 끝나면 풀피가 되므로 상관 없이 개돌합니다.
맹독을 밟아서 노피가 되었습니다만 아직도 200의 체력이 남아있습니다. 쫄 거 없어요. 현란한 컨도 필요없구요. 그냥 보고 뛰고 밟으면 됩니다.
여기서 다음구간으로 가는 길이 손이 느리면 좀 골치아픕니다. 오버마인드의 촉수와 연결이 끝나자마자 감시군주를 공허의 감옥에 가두고, 가시촉수를 깨 줍니다.
언덕 위에는 이렇게 디텍팅이 되어있기 때문에, 가시촉수를 깨지 않는다면 한 세방은 찔리고 지나가게 됩니다.
저놈을 쫒아! 촉수를 맞았으니 멀리 가지 못할거야!
그말이 사실입니다. 위쪽은 방어가 이렇게 탄탄하기 때문에 아래에서 가시촉수에게 긁히면 비명횡사하게 됩니다.
왼쪽 위에 가시촉수 보이시죠? 제가 클릭한 부분이요.
마우스로 클릭한 곳까지 이동해서 바로 점멸로 왼쪽의 세번째 촉수와 접촉합니다.
오는길에 운도 없이 모든 맹독을 다 몸으로 뒤집어쓰더라도
초 빨피로 이렇게 도착은 합니다. 이게 로또가 아니라 원래 이게 가능해요. 믿으세요.
여기도 중요한데 스샷이 잉여네요... 위쪽을 보시면 무리군주와 저글링, 맹독충이 여럿 있는데, 반응이 늦으면 오버마인드의 촉수와 연결이 끝나자마자 공생충+저글링의 m신공으로 오도가도 못하고 지지를 쳐야합니다. 연결이 끝나는 즉시 지금 제라툴의 초상화에 가려져있는 언덕으로 점프하세요. 언덕 아래로 내려와 12시쪽으로 살짝 올라가면 디텍팅 사각지대가 존재합니다.
이짓거리를 하는 동안 사실 본진에서는 뽑은 병력과 2거신+차원관문에 갇혔던 놈들로 10시의 방청탑쪽으로 개돌을 해야합니다.
첫번째 이유는 당연히 방첨탑에 동력을 연결하기 위해서구요,
두 번째 이유로는 스샷에서 보이는 울트라가 네 번째 촉수에 접근할 수 없도록 몸으로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신 또는 점멸자가 이놈의 어그로를 끌어줘야 제라툴이 접촉을 할 수 있어요.
스샷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미리 잔뜩 찍어놓고 공략을 올리면 이렇게 아쉬울 때 추가로 찍을 수가 없는 단점이 있네요.
다음은 줄창 스토리 진행입니다.
미래를 정지합니다. 정지하겠습니다. 안 되잖아? 어, 정지가 안돼?
결론은 클리어.
이번 미션의 공략시 주의점은 두 개입니다.
1) 아무리 바빠도 제라툴 50킬은 채우고 촉수와 접촉하러 갑시다. 한 번 점멸로 저그 굴에 들어갔다면 나중에 부족분을 메꾸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2) 멀티태스킹에 자신이 있다면, 제라툴의 이동과 동시에 10시 방청탑으로 진군을 합시다. 시간을 1분이상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초월체가 본 미래를 보러 가는 암흑 속으로 미션이 남았습니다. 기대되죠? 저도 그게 부담되서 조금 더 준비하려고 하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분량이 짧아서 저도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