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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4 10:25
(수정됨) 저랑 굉장히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는 미취학 아기 둘 육아에 40초 세무회계쪽 경력만 대략 15년 정도 되갑니다.
매드노바님 말씀대로 저또한 매너리즘에 엄청 빠져있고, 직장일보다는 아이들 키우는데 진심이며 지금은 최대한 버틸때까지 버티며 이것저것 준비하는중입니다. 개략적으론 최대한 버틸때까지 버티며 영어공부 및 자격증 준비 베이스를 쌓고 해외주재원 도전하고 그 이후론 휴직하며 최종 자격증 준비(좀 휴직이 쉬운 업계입니다)가 저의 중장기적 플랜이에요.
25/06/24 10:33
저같은 경우는 장기(최종) 목표와 단기 목표를 세웠는데요, 장기목표는 제가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것들입니다.
예를 들면, 1.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명언) >> 미국에서 살아보기 >> 영어공부, aicpa 취득후 미국 취업 >> 미국에서 집사기 2. 90세까지 즐겁게 일하기(워렌버핏) >> 투자공부 및 투자자산운용사취득 >> 나만의 투자법인 설립 3. 판타지 웹소설 쓰기 및 작가데뷔 이런식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을 쭉 생각의 흐름대로 적어놨습니다. 그래야 그때그때 시간이 나거나 기회가 있을때 떠오르더라구요. 단기목표는 말그대로 지속적으로 공부가 필요하거나 홀로 서는데 필요한 자격증들입니다. 위에도 써놨는데 영어 프리토킹 공부, aicpa 및 투운사 공부 이런 단기적으로 이루며 행할 수 있는 것들을 써놔서 하루에 짬날때마다 할 수 있는 리스트를 나열해서 수행 중입니다.
25/06/24 10:44
아, 그리고 자격증은 저랑 업계가 비슷하셔서 말씀드리면 일단 경영지도사, aicpa 등 직장다니면서 딸 수 있는 건 최대한 따되 최종적으론 세무사가 목표입니다. 휴직하면 준비하려고 합니다.
원가분석사, 신용분석사, 기업기술가치평가사 이런 것들도 좀 곁다리 회계분야 자격증에 가깝고, 저같은 경우는 금융투자쪽에도 관심있어서 투운사, 한국애널리스트, 벤처투자분석사, 금융투자분석사 등을 따볼 예정입니다. 매드노바님도 마찬가지겠지만 시간 투자가 정말 어려우시죠... 정말 쉽지 않은데 저같은 경우는 장단기목표를 세우는 것만으로도 불안한 미래에 대한 스트레스가 해소되더라구요. 꼭 뭘 이루겠다기보다는 목표를 세우고 조금씩이나마 자신이 원하는 인생에 조금씩 다가간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실패한게 아닙니다. 아이들과 함께 매드노바님도 원하는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 파이팅입니다!!
25/06/24 11:23
비슷한 상황에서 이렇게 정성스럽게 댓글 달아주신점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언어니 외국이니 생각도 못해봤는데 감사하게도 숙고하게 해주셨네요. 관심은 정말 별로 없었는데 제가 언어를 정말 좋아했더군요.. 대학교 갈때 영어교육과를 가고 싶어했을정도로 좋아했었는데... 곁다리 회계분야도 솔직히 CPA, CTA했었는데 오만하게도 눈에 들어오지도 성에 차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원하는 인생에 다가간다는 말씀이 정말 많이 와 닿았습니다. 조금씩 해봐야겠네요.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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