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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2/02 19:01:04
Name Garnett21
Subject [질문] 중경외시 문과도 지방 중견중소 취업이 힘든가요? (feat. 공백기)
지인이 중경외시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수 년째 공시 생활을 하다가 결국 취업으로 선회하기로 했는데요
거주지는 부산이라 부산/창원 위주로 중견중소 사무직(대기업은 부산에 거의 없어서..)을 지원하는데
공백기가 너무 길어서 그런지(실무/인턴 경험 없이 현재 서른 초반) 서류탈곡기 중이라네요

그래도 학창시절 반에서 1~2등 하던 친구였는데 생각보다 초조해 하는 것 같아 혹 서류 탈락의 원인이 순전히 요즘 문과취업 헬+공백기 인지
아니면 뭔가 다른(자소서? 외모?) 팩터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저도 취준한 지 근 십여 년이 되어가서 요즘 트렌드를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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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날개
25/02/02 19:10
수정 아이콘
'공백기 + 너무 높은 학력으로 인한 조기 이탈 부담감'이라고 생각합니다.
Garnett21
25/02/02 19:12
수정 아이콘
아 조기이탈… 그러네요
25/02/02 19:12
수정 아이콘
사무직은 쉽지 않을겁니다. 특히 신입은요.
중소기업에서 모자란건 결국 현장 일꾼들이라서
또 스펙이 너무 좋은 분들이 지원하면 실무 익히고 나면
금방 나갈거라고 생각해서 안뽑기도 합니다.
Garnett21
25/02/02 19:47
수정 아이콘
아아.. 윗분 말씀과 일치하시네요 그렇군요
larrabee
25/02/02 19:19
수정 아이콘
부산 취업 포기하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부산에 문이과 막론하고 일자리.. 특히 신입 자리가 없습니다..
시험에 자신있으시면 부산 내 공기업이 그나마 자리는 있는 편입니다
Garnett21
25/02/02 19:48
수정 아이콘
공기업 써보라고 일단 말이라도 해볼게요
피해망상
25/02/02 20:05
수정 아이콘
첨언하자면 공공기관 필기는 그간의 공시경험이 헛된게 아니라면 어쩌면 될수도있을겁니다. 다만 공백기 길고, 인턴경험이라는게 없다면 면접에서 치명적일순 있습니다. 물론 없어도 붙는경우가 없진않은데 이것도 요즘은 좀 옛날얘기입니다.
각설하고, 저는 사기업이라면 직무중심 인턴 / 공기업이면 공공기관 인턴을 해볼것을 권합니다. 그러면 스펙도 일단은 따야할거고요.
고진감래
25/02/02 21:48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공기업이 필기패스도 어렵지만 공기업=면접이라 무경력은 X 어떻게든 공시 붙는게 최선입니다
최근도 9급신규들 임금 많이 올려줬고 27년까지 대폭상승 예정이라 이거보다 좋은 곳은 못 간다고 봅니다
성야무인
25/02/02 19:24
수정 아이콘
냉정한 말로 생산직 아니면

문과는 sky도 힘들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대기업 신입 사무직조차 학벌이랑 스펙 좋아도 백전백패 하는거 보면

취업시장 자체가 어렵습니다.

아니 이제 갓 졸업하는 공대생들도 취업이 현재는 어렵습니다.

오죽하면 급여만 주면 회사에서 버티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니까요.
쿼터파운더치즈
25/02/02 20:18
수정 아이콘
문과는 정말 정말 힘듭니다 요즘 공채시장이 정말 좁아졌어요
저 다니는 회사도 저 입사할때는 경기대 가천대 등 인서울 바깥권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었는데
지금 신입공채 최소컷이 중경외시더라구요 문과는...
저희 팀 제일 막내직원은 서울대 문과 졸업생이구요
안녕!곤
25/02/02 20: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잠깐 사람 찾느라 고민했던 입장에서 생각하면,
회사가 작을수록 실무 경험이 중요했고 두번째로 오래 일할 수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사수나 교육할 인원/자원이 없고, 처음 일 시작할 때 알게 모르게 배워야 할 사회 상식이 많은거 같습니다.
이게 하다 못해 육체 노동 쪽으로 일 하시다가 사무직 전환 하는 분 중에,
자격증이나 기초 지식이 가장 좋았던 분도 대화할 때 다른게 느껴지더라구요.

쉽게 예를 들면 고객 응대를 가정하고 뭔가 질문 했을 때,
바로 모른다고 답하는 것과 알아보고 말씀드리겠다고 하는 차이?

하다못해 카페 알바 10년하신 분도 다른 분야라 아는건 하나 없더라도,
저희 2~3년차 직원보다 고객 응대를 밝고 당당하게 더 잘할만큼 서비스면에선 격차가 느껴집니다.

두번째로 대부분 회사 매출이랑 인건비랑 큰 차이 없을테고,
어떻게든 교육을 시켜도 회사가 잡지 못한다는 경험도 있을거 같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작은 회사 수준에선 과분한 분 면접 본 기억이 있는데,
(보통 4년제 대학 자체가 거의 없는 곳에서 인서울권 대학 수준이라)
실무 경험 무시할 만큼 사전조사나 면접 준비도 완벽해서 엄청 고민했었습니다.

결론이 일 배우는 1~2년은 남아 계셔도, 3년차 이후로 기대 급여를 못 채울 거 같아 포기했습니다.
영업처럼 매출에 직접적인 분야가 아니면 일을 아무리 잘해도 해당 분야에 부가가치에 한계가 있어서,
중소기업 수준에선 급여에 한계가 오는거 같습니다.

윗분들 조언대로 인턴이나 파트타임 알바라도 하시면서 장기전을 준비하시는게,
본인도 좀 여유가 생기고 더 좋은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人在江湖身不由己
25/02/02 20:57
수정 아이콘
부산테크노파크나 OO협회 같은 기관 쪽을 찾아보시는 것도..
이정후MLB200안타
25/02/02 21:14
수정 아이콘
부산지역 공공기관은 '중경외시 경영 + 공시 경력'이라면 충분히 뚫어집니다. 오히려 문제는 부산의 인프라(+생활)과 생각보다 더 박봉인 경제적인 조건을 버틸수 있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경력이 필요하시다면, 요즘 인턴은 많이 뽑지도 않고 채용전환형도 거의 없으니 차라리 공공기관 계약직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돈도 벌고, 실무 경험 쌓고, 이력서에 추가도 가능하고...

물론 '부산지역+사기업+문과' 뚫기는 답이 없....
고진감래
25/02/02 21:21
수정 아이콘
위에 몇분 얘기하셨지만 공기업은 필기가 문제가
아닙니다 필기를 패스해도 면접에서 다 걸러집니다
괜찮은 공기업 사무직쪽은 티오도 매우적고
다들 경력들이 상당해서 무경력은 틈이 없습니다
이걸 아는 사람들이 공시로 몰리죠 거의 필기라서
25/02/02 21:22
수정 아이콘
문과는 공공 아니면 스카이도 취업 쉽지 않습니다....
25/02/02 21:46
수정 아이콘
중견은 모르겠고 중소는 역으로 안 받아줄겁니다. 중경외시 출신이 거기서 오래 일할거라고 아무도 생각 안 할거임
알라딘
25/02/02 22:01
수정 아이콘
제 친구중 제일 공부잘하던... 고대 문과나온 친구는 많이 안풀렸어요. 고시 준비하다가.. 30초반부터 공기업 준비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몇년지났네요..
나이 더 먹기전에 어디라도 뚫으셔야합니다.
아스날
25/02/02 22:20
수정 아이콘
너무 오버스펙이면 회사 입장에서 부담스럽죠.
분명히 경력직으로 나갈거라 생각합니다.
25/02/02 22:53
수정 아이콘
문과는 기본적으로 뭔가 스펙 외에 뭔가가 있어야 하는거 같습니다. 거꾸로 그러면 또 별건 아닌거 같고요. 공학이라고 잘되는거도 옛말이니까요.
25/02/02 23:59
수정 아이콘
문과는 15년전부터 힘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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