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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4 09:44
영어 / 수학 / 로봇(프로그래밍) / 바이올린(레슨) / 농구 (레슨)
초등학교 6학년인데 하는게 많네요. ㅠ 사립학교 보내는 데다 학원도 많이 보내서 교육비가 다른 생활비 다 합친 것의 2배 이상인 듯요.. 와이프가 직업이 나름 교육자(?)인데 결혼 전에는 사교육 별로 안 시킬 것 처럼 그러더니만, 남들이 시키는 건 다 하려고 하네요.
23/09/04 10:47
응? 와이프분께서 제 와이프랑 같은 분 같은데요?
... 농담이고 진짜 사교육 안시키자고 건강하고 행복하게만 키우자고 낳았는데... 그 얘기를 같이 나눴던 사람은 이미 사라지고 없습니다...
23/09/04 09:50
https://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749368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사교육 시작...10명 중 7명] 2023.07.10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실태조사 : 지난 5월 1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 특히 만 5세 자녀가 받은 연간 사교육 총 과목수는 '3개 이상' 이라는 응답 비율이 49.2%였고, '5개 이상'의 사교육을 받고 있다는 응답도 11.1%에 달했다. 또 연간 사교육비 지출이 300만 원 이상인 가정도 26%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300만 원 이상을 사교육비로 지출했다고 응답한 가정은 26%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35.7%, 수도권 28.4%, 비수도권 13.5%로 ] 사교육비로 600만 원 이상을 지출했다는 가정도 9.7%나 됐다. 일단 [보통] 의 기준이 불명확하고 상대적이라는게 문제입니다. 만약 강남지역에 살면서 부부합산 연소득 1억수준에 학원 2개만 보내고 있다면 주변 대비 기준으론 보통이 아니게 되겠죠? 결국 스스로의 소득수준이나 속해있는 커뮤니티(?) 대비 감당할만큼의 교육을 하는건지를 우선으로 봐야지, 대충 남들 대비 내가 얼만큼 하는지는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은게 우리나라의 현실이죠...
23/09/04 09:51
맞벌이라 유치원생인데도 매일 끝나고 어디 하나씩 가네요. 나름 즐겁게 다녀줘서 다행입니다. 아직 어려서 놀이 수준이라 비용은 얼마 안 되네요.
23/09/04 10:04
저희는 방목형이라....
꾸준히 다닌건 태권도 하나...중간에 피아노를 두 녀석 다 조금 했던게 전부네요 지금 고딩과 중딩인데 지금도 중딩딸은 태권도 수학..두개가 전부고 고딩 아들은 수학 하나가 전부에요 크크크
23/09/04 10:07
맞벌이 만 6세, 영어가 메인이고 나머지는 그때그때 하고 싶다는거 시켜줍니다. 지금까지 해본건 보드게임, 미술, 레고 정도네요. 요리는 가끔씩 주말 쿠킹클래스 하고요. 집에서 책보는걸 원체 좋아해서 수학 과학은 혼자 책이랑 유투브로 공부하더라고요.
초1 올라가는 내년이 문제인데. 일단 태권도같은 운동은 시켜야지 커버가 될 것 같더라고요.
23/09/04 10:09
남 만큼 시키겠다가 기준이 되면 대부분 강남수준 따라가려고 해서 싸움 많이 나더라고요.
저는 학원 개수보단 오늘 배웠던 내용이 뭐였는지 집에서 복습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교육관이 다들 달라서 크크크크
23/09/04 10:11
공부 목적 - 영수 각 주 2회
기타목적(다녔다 안다녔다 하는것들) - 줄넘기,수영, 발레, 피아노, 바이올린, 미술, 과학실험 저는 줄였으면 좋겠는데, 애가 줄이는걸 싫어하네요 (수학빼고 나머지는 다 좋아함..) 피곤해하면 기타목적 확 줄였다가.. 다시 지가 하고 싶다는것들 해주면 늘어났다가.. 무한 반복
23/09/04 14:08
와..정말 몰랐습니다.
피아노 태권도 발레 각종 악기 이런거 좀 더 나가서 방송댄스 이런건 그래도 최근에 학원있는거 알았는데 줄넘기라니!! 와 많은거 배워갑니다 힘내요 우리..
23/09/04 10:26
초고학년 : 영수
초저학년 : 영+기타 ( 피아노,수영,태권도 등등 로테로 1가지정도 ) 보냅니다. 총 100근방으로 지출중입니다. 공부목적이 40%정도, 시간때우는 목적이 60%정도 되네요
23/09/04 10:36
영어 수학 미술 피아노 수영.....
아이가 둘이라 X2 맞벌이라서 어쩔수 없이 보내는 부분도 있지만 아이들이 좋아해서 보내고 있습니다....만...돈의 압박이 ㅠㅠ
23/09/04 16:58
아이가 공부에 재능있을지 예체능에 재능있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음악적 재능의 가장 기본이 피아노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부모가 어지간히 음악적 재능을 강제로 키워야겠다고 다짐하는게 아닌이상은 대부분 피아노 학원은 찍먹입니다.
23/09/04 11:21
1. 주변에서 다함.. 안하면 뒤처지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떨쳐낼수가 없음
2. 학원이 곧 놀이터. 학원을 가야 친구들을 만나요. 놀이터? 아무도없음. 혼자 있으면 핸드폰이나 컴퓨터만 할뿐.. 3. 학원 보내야 아이 돌봐주는 사람이 쉼... 아이랑 계속 붙어서 케어하는게 쉬운게 아니예요..
23/09/04 11:21
일단 제가 학생일때는,
주산과 웅변학원만 다녔고 고3때 체력문제를 느껴 새벽 태권도를 몇 개월 다녔습니다. 그에 비해 초등생 아들은, 1. 영어(프랜차이즈) 2. 수학(단지내 선생님, 단체과외 느낌) 3. 논술(한우리) 4. 첼로(7년 넘게 하다가 고학년 되면서 중단) 5. 야구/농구/축구/태권도/인라인/스케이트/테니스(늘 두 가지 이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야구농구) 이 정도인데, 아내님은 학원을 늘리던지, 제대로 된 학원가가 있는 동네로 이사가야 한다고 하네요. 네.. 어렵습니다. 공부가 제일 쉬울텐데, 이렇게 시키는게 맞는지...
23/09/04 12:08
조카가 7개인가 8개 다니다가 번아웃이 쎄게 왔습니다. 그 뒤엔 2개(첼로랑 축구)로 줄이고, 공부는 인강 들었습니다. 마침 제가 재택근무 중이라서 저희 집에서 나란히 앉아서 공부/일 했습니다. 걔도 힘들었겠지만, 저도 힘들었네요. 딴짓을 할 수가 없음...
23/09/04 12:42
저희 누나집에 초딩 3명 있는데 매형네 집이 엄청난 부자인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놀아야 된다는 신조라 셋다 태권도 하나 다닙니다
23/09/04 22:41
뭐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매형은 재산 받을 생각이 전혀 없어서.. 크크 그냥 방목하는 건 매형 성향이 큰 것 같아요 저 또한 방목형으로 컸는데도 불구하고 조카들 보면서 저도 입을 대게 되더라구요 뭐라도 가르쳐서 적성 찾아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저희 와이프도 방목 스타일인데 과연 윗분들 처럼 아이가 크면 바뀔런지ㅜ
23/09/04 19:15
저는 방목형이고, 와이프는 반대라 저희도 다툼이 많았는데, 비용 면에서 제가 우세한지라 제가 이겨서 초반에는 학원을 안 보냈지요.
중,고등학교 되니, 애들이 학교 수업을 못 따라 가는 느낌이 들고, 결국 안되겠다 싶어 학원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시대 흐름도 모르고, 방목했다고, 와이프로 부터 교육 이야기만 나오면 매번 타박 당하고, 깨갱하고 지냅니다. 요즘 교과 과정을 이해하기도 어렵고, 학교에서 수업 자체를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애들 피셜), 어쨋든 학원을 보내게 되니, 애들도 안정감을 찾긴 하더라고요. 이때 느낀게 더 일찍 보내지 않았던게 후회되었습니다. 학원에서는 소수의 인원을 학업 능력에 맞게 맞춤으로 신경써서 지도하는게 느껴지고, 선생님과의 유대관계도 좋구요. 다시 옛날로 돌아간다면, 비용의 문제가 없다면, 학원으로 더 많이 보내고 싶은 생각이네요. 동네가 서울이지만, 주변에 학원이 별로 없다보니,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늦게나마 학군의 중요성(=학원가)도 깨닫게 되었지요.
23/09/05 13:06
7살 : 공부방(월~목), 미술, 논술, 줄넘기, 영어발음교정
5살 : 미술, 수영, 언어수업(말이 느려서..) 애들이 저보다 더 바쁘네요..
23/09/05 17:27
기본적으로 자기성향이 강한 아이들이라, 원치 않으면 가기 싫어해서, 원하는거 하나씩만 갑니다
중3 피아노 초6 수학 학습의 차이인거 같긴한데, 학원 많이 다니면서 자기보다 공부못한애들 이해가 안간다네요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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