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자동차없이 뚜벅이로 잘 다닌 사람인데,
최근에 정기적으로 대학교에 출장을 다닐 일이 생겼습니다.
반년쯤 지하철로 다녀보니 답이 없고 앞으로 최소 3~5년 정도 다니게 될 각이어서 중고차를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더 짧아질 각은 없고 길어질 가능성밖에 없습니다..)

지금 500만원 언저리의 중고차를 고민해보고 있는데 사유는
1. 결혼을 아직 안했으나 2년 안으로는 생각이 있음 (=지금 비싼 차를 사기 애매함)
2. 운전이 능숙하지 않음 (가끔 부모님 차로 마트에 가는 수준, 렌트카도 부담스러워하는 수준)
3. 하지만 차는 출장빈도+왕복시간차이+짐무게로 반드시 필요
이러합니다.

사실 부모님은 그냥 새차로 아반떼 정도를 사면 어떨까 하시던데 지금 아반테 뽑으면 그냥 한 15년간 그걸 타고 다닐 가능성이 높아보여서요.. 결혼 후 생활이 어떻게 될지 미지수인 부분이 많아서 저는 중고차가 낫지 않나 하는 중입니다.

의견을 여쭙고 싶은 건
1. 신차(아반떼 급) or 중고차에 대해 제 상황에서 뭐가 더 나을까요? (신차를 사서 5년 쓰고 중고로 파는 선택지를 빼고 생각시)
2. 500만원~600만원 중고차를 고려하는데 어느 정도의 차종이 가능하려나요? (자동차 전용 도로가 있는데 모닝 같은 경차가 괜찮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