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열이 40도까지 올라 병원을 다녀오는 길입니다.

바이러스성 장염 및 구내염이고, 수액을 맞아 현재는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오후에는 다시 열이 오를수도 있다고 하네요.

근데 처방에 해열제가 없습니다. 저도 약을 받고 알았네요.
아마 해열제는 집에 있으니(새벽에 이부프로펜 해열제 복용시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따로 처방 안해주신 것 같은데요

다소 걱정되는 부분이, 어젯밤부터 꾸준히 이부프로펜 계통 해열제를 복용했지만 열이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소아과를 다녀온 것이구요.
다시 열이 오르기 시작하면 해열제를 복용해야 할텐데, 또 열이 내리지 않으면...

이럴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계통 약을 교차복용 한다고 알고있는데, 근래에 해당 약이 전부 품절입니다.
점유율 90퍼센트인 두 약(챔프, 콜대원)이 모두 리콜이라서...
약국 열군데 가량에 전화했지만 다 품절이네요.


그런데 아래와 같은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https://mpharm.edaily.co.kr/news/read?newsId=03509606635612528
챔프와 달리 콜대원 키즈펜은 단순한 상분리 현상이어서 잘 흔들어먹으면 된다고...

집에 콜대원이 아직 있거든요. 만약에 열이 다시 오르고, 이부프로펜 계통 해열제로 열이 내리지 않으면 콜대원을 먹여도 될까요...?

가장 좋은건 병원에서 처방받는 거겠지만... 가기도 쉽지 않고 이미 괜찮을거라는 진료를 받은 상황에서 해열제 달라고 다시 가기도 애매한 것 같아서... 열이 다시 오를지 안오를지, 이부프로펜으로 해결이 될지 안될지도 확실한게 아니구요.

사실 그냥 기우일것 같긴 한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질문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