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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8 09:19
총무 쪽은 잘은 모르긴 한데 제가 다닌 회사 총무과 사람들을 봐도 하는 일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금 현타가 오는건 회사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총무 라는 직업의 미래 및 하는 일이 마음에 안드시는 걸로 보이는데 그건 규모를 떠나서 어느 업체를 가든 총무로 가면 현타 오는 부분은 바뀌지 않을 껍니다 그러면 총무 업무를 벗어나서 다른 직업으로 바꿔야 한다는 소리인데 이게 참 쉽지 않죠 일단은 무작정 그만두진 마시고 일을 마치면 새로운 직업을 찾아보고, 그 직업을 얻기 위한 공부를 하세요 매일 야근근 하는 직장이 아니라면 본인의 의지가 확고하면 일 마친 후 놀지 않고 공부하게 되어 있습니다
23/01/18 10:37
회계파트를 메인으로 일하며 총무일을 서브로 했는데
총무만 메인으로 하는 직원들은 참 다들 고민도 많고 근속연수도 짧더라고요. 애매하거나 실속 없는 일이 주된 업무이다 보니 나이가 들수록 사내에서 다른 일로 업무 확장이 있지 않는 한 입지가 매우 애매해 집니다. 성과주의가 되어가는 기업문화속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기도 매우 힘들기도 하구요. 글쓴분 생각처럼 회계나 노무 파트로 전보되는게 베스트같긴한데, 그게 된다는 보장이 없기에 재직하시면서 다른 쪽 알아 보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이미 총무쪽은 마음이 떠나신거 같기도 하고요.
23/01/18 14:52
(수정됨)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몇자 적겠습니다.
1. 지금 업무만 계속한다면 1~2년 채우는건 의미 없다고 봅니다. 2. 공백기간 늘어나면 답 안나옵니다. 다니면서 이직 준비하세요. 3. 병원 업종에서 반드시 근무하셔야 되는 이유가 없다면 다른 업종으로 이직하는 것을 고려해 보셨으면 합니다. 전문직이 포함된 직종(의,변,회)의 경우 비라이센스 경영지원 직군의 대우가 그닥 좋지 못합니다. 대우가 좋은 일부 자리는 이미 창업주 심복라인으로 채워져 있을거고요. 그리고 병원업종은 직무변동에 있어 유연한 업종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4. 경영지원/기획 직군중에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으신지 부터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 본문에는 나는 이런 업무를 하고싶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나는 어떤 업무를 하고 싶고 그걸 하기 위해 어떤 준비가 된 사람인지. 그 업무가 경영지원/기획 직군 업무에 포함되는 것인지 조사 해보셨으면 하네요.
23/01/18 16:06
사실 진로를 미리 알아보고 적성에 맞게 공부를 하는 게 베스트지만 이런 경우는 정말로 드뭅니다.
다른 직무를 하고 싶으면 그냥 해야겠다 싶은 직무를 정하시고 거기에 맞는 공부를 시작하세요. 하루라도 빠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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