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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0/28 23:08:42
Name 사람되고싶다
Subject [질문] 독특한? 새로운 스타일의 음식 추천(+부산)
요즘들어 음식에 '새로움'을 느끼지 못한지 꽤 됐습니다. 새로운 음식도 스타일의 차이 정도를 빼면 익숙한 맛이라고 할까요. 식재료나 양념이나 조리법이 사실 다 거기서 거기니까요.

고기로 치면 양고기를 먹어도 소고기 비스무리한 느낌이라 완전 새롭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슬슬 맛의 바운더리를 넓혀보고 싶은데 뭘 먹어봐야 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제일 최근에 신기하다고 느낀 건 대구 뭉티기랑 태국 음식 그린 커리 레드커리였네요. 인도 식당에서 먹은 양고기국에서 느낀 강렬한 누린내도 신기했고요. 꿔바로우랑 오리알도 새로웠습니다. 오리백숙은 의외로 닭백숙이랑 큰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어떤 걸 먹어보면 좋을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부산에 있는 식당까지 추천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일단은 양꼬치집 사이드 괜찮은 곳 지삼선이라든가 브라질 음식점 슈하스코 정도 생각 중인데 슈하스코는 맛 자체는 또 익숙할 것 같긴 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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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idian
22/10/28 23:25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취두부 요리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유튜브에선 쌩으로 걍 먹어대니까 구토리액션이 나오긴 한데,
요리자체는 튀김이라 은근 감칠맛이 괜찮더라구요
사람되고싶다
22/10/29 09:24
수정 아이콘
와, 그런 쪽을 아예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요. 사실 강렬한 새로움, 자극은 이런류가 직빵이긴 하죠 흐흐흐흐.
문득 홍어도 한 번 먹어봐야겠단 생각도 들고 하네요.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2/10/28 23:58
수정 아이콘
부산역앞에 러시아 음식점이 몇군데 있는걸로 압니다. 5월에 동대문에 갔을때 러시아 음식을 먹어봤는데 꽤 먹을만하더라구요. 무슨생각을 했냐면 "얘네들 되게 맛있는거 먹고 사는구나?' 러시아인이 하는 음식점이면 한번 가보시길 권합니다.
사람되고싶다
22/10/29 09:29
수정 아이콘
러시아 요리 좋죠 흐흐. 동대문 중앙아시아 거리에서 샤슐릭에 스프, 빵 먹으니까 만족스럽더라고요. 고기도 두툼하고. 흑빵도 샀었는데 진짜 한국에선 찾기 힘든 맛.
오랜만에 샤슐릭에 쁠롭 조지러 가볼까 합니다 흐흐. 감사합니다.
22/10/29 01:02
수정 아이콘
민락동에 있는 를를이 생각나네요...
사람되고싶다
22/10/29 09:33
수정 아이콘
라멘집이군요! 라멘는 거의 돈코츠 위주로만 먹어서 치킨 라멘 궁금하네요 흐흐. 닭껍질 교자도 어떨지 궁금하구요.
광안리 가끔 가는데 담번에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하늘
22/10/29 01: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국 원조 마라탕이나 삿포로 계열 스프커리 생각나네요 겁없이 하이디라오 갔다가 이세상에 이딴맛이..? 하면서도 먹을만은 하더라구요 스프커리는 야채가 맛있어야 찐인데.. 서면 스스키노가 비슷해보여요
저도 비슷한 기분으로 디저트쪽 찾는데 쉽지않아요 하지만 안드시던 분이라면 디저트 계열도 한번쯤은 드셔보시면 좋을듯 바닷마을과자점 추천드려요
그리고 맘속으로 찍어놓은 이플다이닝 이라던가... 여기는 코스치고는 가성비 괜찮아보여서 찜해놨는데 제가 부산사람이 아닌..
스시 오마카세도 한번쯤 경험해볼만 했어요 부산에 이타루 옮겨갔는데 런치정도는 눈딱감고 한번.. 해산물 쪽으로는 성게소나 아귀간이나 고등어봉초밥이 평소 못먹던거 중에서 제일 맛있었어요
사람되고싶다
22/10/29 09:39
수정 아이콘
부산역 근처 하이디라오 지나갈 때마다 한 번 가볼까 고민하는데 제가 심한 맵찔이인지라 흐흐. 마라 쪽은 이래저래 영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그래도 저기는 K-마라탕보단 현지식일테니 궁금하긴 합니다.
스프카레는 언젠가 갈 홋카이도 여행을 위해 아껴두려고요. 제가 홋카이도 음식, 식재료 뽕이 좀 있다보니...
이플다이닝이랑 이타루 접수해두겠습니다. 특히 해산물 내장이나 특수부위 같은 건 색다르면서도 맛있는 경우가 많아서 좋더라고요. 아귀 간 먹어봤는데 진짜 크리미하고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이런 쪽 전문이면 기대 되네요 흐흐. 감사합니다!
Valorant
22/10/29 02:05
수정 아이콘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을 방문해서 보통 그런 권태감을 없애곤 하죠.
사람되고싶다
22/10/29 09:42
수정 아이콘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은 뭐랄까, 아는 맛 계통이긴 한데 '이정도까지 맛의 퀄리티가 높을 수 있다고?' 라는 방향으로 충격을 주더라고요. 대신 지갑이 많이 아야함..
그래도 열심히 모아서 한 번 씩은 가봐야지요 흐흐.
감사합니다.
리얼월드
22/10/29 08:39
수정 아이콘
대구 뭉티기, 태국 음식 그린 커리 레드커리, 양고기국, 꿔바로우, 오리알
새로움을 느꼈다는 음식들을 보면 뭘 추천드려야할지 감이 안옵니다......
사람되고싶다
22/10/29 09:46
수정 아이콘
흐흐, 오히려 공통점이 없기에 새로움을 느꼈던 것인지라 중구난방이긴 하죠.
맛이든 향이든 식감이든 아는 맛의 범위만 넘어서면 일단 만족입니다 흐흐.
양고기국 같은 경우도 사실 누린내를 그때 처음 느껴서 그랬던 거지 누린내 자체는 영 별로더라고요 흐흐흐흐.
22/10/29 13:03
수정 아이콘
부산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먹어본 것들 중에 괜찮았던 자주 먹지는 않는 음식 당장 떠오르는건

짱뚱어탕, 우럭젓국(잘하는곳 가야 냄새없음), 어죽, 어향가지,

또 뭐가 있을까..
아메리카노시키신
22/10/29 19:34
수정 아이콘
랜디스 도넛에서 파는 슈가 크론디, 글레이즈드 크론디가 정말 새로운 단맛입니다. 특히 부산처럼 달디단 음식이 없는 곳에서는요.
(서울, 제주도, 대구에 있습니다)
연산동 아뜰리에마롱에 있는 마늘빵도 잘 경험하지 못하는 단맛입니다.
음식으로는 뉴러우멘관즈 우육탕, 뻰데호 비리아타코, 깡통시장 돼지후라이드, 치킨버거클럽….등등이 생각나는데 맛은 있는데 아주 새롭지만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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