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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9/13 09:48:32
Name Aiurr
Subject [질문] [축구/FM] 선수를 파느냐 데리고 가느냐 의견 여쭙습니다.
사실 게임 얘기는 아니옵고... 최근 FM 유저층을 상당히 겨냥한 축구 웹소설 원고를 쌓고 있습니다.

다만 작품의 기본적인 대전제가 공감이 가느냐 하는 의문이 조금씩 생겨, 문의드리게 되었습니다.

* 작품의 주연은 FM 경기에 출전 가능한 최연소 선수로, 포텐이 200입니다.(또는 그 이상으로의 설정도 고려 중입니다.)
* 작중 시간이 흐를수록 해당 주연의 능력이 널리 알려지고, 최소 메날두를 확신한 감독과 구단주들이 달라붙습니다.(작중 축구팬들 대다수도 반드시 해당 주연을 자신들의 팀이 영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음/란 듀오 이상의 몸값이 거론될 예정입니다.
* 팀은 세미프로 단계에서부터 주연과 승격을 거듭해, 본격적인 영입 제안이 들어올 때는 영국 2~3부 리그에 위치할 듯합니다.

저는 물론 해당 주연을 PL 승격까지 끌고 갈 생각인데, 문득 '이 돈으로 다른 선수 사다가 팀을 꾸려도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ㅜ
물론 재미있게 잘 쓰면 아무 문제 없겠지만... 제가 졸필이라... 어흑흑.

하여 '최고몸값 선수 판매 후 팀 리빌딩'이 축구팬들로서 당연하다고 떠올릴 생각일지,
계획대로 해당 주연을 끝까지 데리고 간다면 혹 개연성을 해치고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요소가 되지는 않을지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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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리이장
22/09/13 09:50
수정 아이콘
승격까지 데리고 가서 파는게 서로 윈윈아닐까요..
22/09/13 09:53
수정 아이콘
감독이 주인공인 소설인거죠?
해당 선수를 끝까지 데리고가면 중심축으로 삼아 리빌딩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고,
팔아서 리빌딩을 한다면 훗날 팀이 성장한다면 널 다시 데려오겠다 뭐 이런식으로 해당 선수에게 감정을 이입해온 독자들에게 훗날의 여지라도 남겨줘야지 안그러면 댓글창 곱창날거 같습니다...
손금불산입
22/09/13 09:58
수정 아이콘
지금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주드 벨링엄이 2020년에 2부 리그에 있었던 버밍엄 시티에서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30m 유로에 이적했는데 등번호가 영구결번이 되었습니다. 물론 당시 클럽이 재정난을 심하게 겪고 있었던 이유도 있긴 하지만... FM이라면 모르겠는데 실축에서 재능있는 선수를 하부리그 클럽이 잡아두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 합니다. 보통은 설령 2부 리그가 아니더라도 선수가 본인의 능력에 맞지 않는 클럽이라고 생각이 들면 진즉 언해피를 띄우죠. 대부분의 클럽들도 그걸 아니까 대부분 매각을 결정하는 거고...

사실 이건 빅클럽이라고 불리는 몇몇 클럽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 이야기이지만요. 우리가 셀링클럽이냐 아니냐 이런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이 약육강식의 생태계인게 또 축구 이적시장인지라.
마이스타일
22/09/13 10:10
수정 아이콘
포텐 200 유망주면 겜에서도 스카우터들이 미리 다 채가서 실제로는 18살 이전에 이미 빅클럽으로 팔리지 않을까 싶네요
최종병기캐리어
22/09/13 10:12
수정 아이콘
2부리그에 있을때 오퍼 -> 1부 리그 승격 바로 전 '배신자'소리 들어가면서 어른의 사정으로 이적 ->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이적한 팀에서 자리잡지 못함 -> 은퇴의 기로에서 친정팀에서 받아줌 -> 어른의 사정이 밝혀짐

전형적인 스포츠물의 같은팀 라이벌의 루트죠.
Riffrain
22/09/13 11:36
수정 아이콘
FM 유저로써의 개인적인 의견은 포텐 200이라는게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있는게 아닌지라 지킬 수 있으면 무조건 지키겠지만 빅클럽에서 이적료를 엄청 높게 불러서 구단주가 거절할 수 없는 금액이었다를 시전할 거 같네요.
또 유스에서 올라온 선수가 아니라 외부 영입 이었으면 그래도 좀 더 팔 가능성이 높을 거 같습니다
라돌체비타
22/09/13 11:42
수정 아이콘
웹소에서는 무조건 데려가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일단 저정도 실력자면 감독 이상의 주연이고 200회~300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사실상 진주인공급 선수인데

진주인공을 이적시키고 선수들을 영입받는다...? 물론 그렇게 해서도 충분히 재미있게 쓸 수는 있겠습니다만

조금만 늘어져도 지루하다고 이탈하는 웹소 소비층 특성상 새로운 선수들에 대한 서사를 굉장히 지루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물론 타팀으로 이적한 진주인공의 역경과 고난을 버무리고 새로운 선수들에 대한 서사를 엄청나게 흥미있게 쓴다면 전혀 다른 얘기긴 하겠지만요...

일반적으로 웹소설은 주인공 하나 픽스에 100화 정도까지는 주인공 하나의 서사로 끌고 갑니다. 제2주인공이라거나, 군상극이라거나 이런 형태는

절대 불가능하고 주인공의 시점을 벗어난 이야기는 정말 재밌는 서사라고 가정했을 때 최대 4~5화 정도예요. 거기서도 엄청 이탈합니다.

그래서 웹소설은 1인칭 시점을 많이 씁니다. 주인공 외의 이야기는 쓰는 순간 조회수가 반토막 나니까요.

지금 설정상으론 감독이 주인공이지만 사실상 필드에서의 활약은 해당 선수가 주도하고 카타르시스도 저 포텐 넘치는 선수가 줄 것 같은데,

이적시키는 건 굉장한 모험으로 보입니다.
노틸러스
22/09/13 12:08
수정 아이콘
데리고가서 우승 - 시즌1
선수의 몰락 - 시즌1.5
눈물의 셀링 후 팀 리빌딩 - 시즌2
보낸 선수의 부활 - 시즌2.5
보낸 선수와 지구 운명을 건 최후의 결전 - 시즌3
머나먼조상
22/09/13 12:13
수정 아이콘
현실은 99.9999프로 이적이겠지만 소설이니 이전까지 서술에서 저 선수를 어떤식으로 다뤘냐에 따라서 반응이 확 갈릴거같은데요?
비중이 제2주인공급이었다면 이적하는순간 하차할거같아요
포프의대모험
22/09/13 15:58
수정 아이콘
갑자기 든 생각인데 특급선수가 바이아웃에 팔려 친정팀을 떠났는데 떠나간 빅클럽에서 한 2년뛰고 재계약을 안하다가 fa로 친정팀 복귀 이런게 가능한가요?
22/09/13 16:20
수정 아이콘
바이아웃은 아니지만 포그바가 생각나는군요..
소믈리에
22/09/13 17:53
수정 아이콘
가능은 하죠

근데 바이아웃은 구단간의 문제고
선수계약은 선수 의사라서...흔하진 않은듯요
너무 구단을 생각해서 돈 챙겨주고 다시 오는거 아니면...
그리고 바이아웃질렀는데 계약기간 2년 할리도 없구요
及時雨
22/09/13 16:34
수정 아이콘
게임에서는 지속된 오퍼에 선수도 마음이 넘어가서 불만 뜨고 재계약 거부하다가 프리로 나갈 상입니다.
감독 친아들 아닌 이상 땡길만큼 땡기고 넘겨야죠 뭐...
1부 하위권도 아니고 3부팀이면 솔직히 아무 희망이 없을 거 같은데요.
interconnect
22/09/13 18:01
수정 아이콘
어차피 게임인데 유저가 팔기 싫은거면 그만 아닌가요?
같이 하부리그에서 고생한 선수에게 감정이입하는건 fm에서도 흔한 일 같은데요..

만약 선수에게 자아가 있어서 선수를 지키기 어려운 설정이라면 감독과 선수간 BL요소를 넣어주세요. 개연성과 새로운 독자층 둘 다 잡을 수 있습니다.
포프의대모험
22/09/13 18:19
수정 아이콘
목이 마르다고 바닷물을.. 크크
이야기상자
22/09/14 11:01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보면 팀에 대한 애정이 말도 안되게 있지 않는한 선수를 잡기 힘듭니다
FM 으로 보면 잘하면 잡을 수는 있죠 감독과의 관계, 재계약 옵션질 등등으로요
소설로 본다면 남는게 쓰기 편하지 않으실까요? 요새 웹소설처럼 빠른 전개가 특징이면
뺏기고 리빌딩하고 이러면 독자들 못버틸거같은데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저 전개가 오히려 현실성이 적다고 느껴서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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