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노후빌라에 전세 2년 계약 중 1년 째 거주 중인 세입자입니다.
어제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뭔가 이상한게 있어서 보니까 전등 스위치 아래가 누렇게 변해있었습니다.
(첨부파일 참고)

만져보니 물이 축축하게 젖어있어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사실 굉장히 매사에 무던한 편이라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려고 했지만, 세입자다보니 나중에 괜히 책잡힐까 싶어서
집주인 분께 연락 드렸습니다.

사진엔 제대로 안나와있는데, 외부와 연결된 벽도 아니고, 방과 거실 사이의 내벽인데
저렇게 물이 흘러나오더라구요, 에어컨 때문도 아니고

저 스위치를 떼보니 전선을 타고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스위치 윗부분은 깨끗합니다.

그래서 오늘 기사분이 오셔서 보셨다고 하는데 (저는 회사에 있었고, 집주인 분이 문을 열어주심)
원인 파악을 못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쨌든 궁금한 건 아래와 같습니다.

1. 저거 원인
2. 저는 집주인분께 수리해주지 않아도 괜찮다. 저게 내가 뭔갈 해서 생긴게 아니라는걸 미리 말하고 싶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집주인 분이 "아니아니 말은 제대로 해야지, 같이 고쳐야지"라고 말하셔서 저거 수리하게 되면 저도 부담해야 되는건가 궁금합니다.
아마 벽을 뜯어내야 하는 대공사 수준으로 보이는데, 제가 수리비를 부담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