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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 22:34
결혼식 자체가 누군가의 시간을 뺐는 민폐(?)라고 생각하고
그런 불편을 서로 감내하고 초대하고 초대 받는 사이기에 너무 세세하게 신경은 안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식사 시간이 애매하니 미리 일찍 먹는건지 나중에 먹는건지 알려주셔야 될 것 같고 (이른 저녁이겠죠?) 다른거 떠나서 예비 와이프 하고 싶은데서 못했을 후폭풍은 아마 평생...
20/12/12 23:07
여자들이 이쁜 결혼식장에서 드레스입고 입장하는 신부로서의 로망이 상당한 것 같아요
주변사람들과 비교하는 것도 그렇고 (누가 한 결혼식장은 피한다던가?) 어차피 그날은 부부가 주인공이니 하객보다는 두분위주로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래도 댓글 달렸지만 인간관계도 확인하고 축의금면에서 이득(?)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결혼 준비하면서 뭔가에 욕심부리는 쪽은 신부쪽이 많으실텐니 되도록이면 맞춰주시고 져주시는게 덜 피곤하실겁니다 하하하
20/12/12 22:35
결혼식은 두 분을 위해 하는 행사입니다. 올 사람은 일요일이어도 오고, 안 올사람은 아무리 편한 시간이라도 안 옵니다. 주인공이 만족하는 곳을 하세요.
20/12/12 23:42
사실 뭐 생각보다 주변 지인들은 요즘은 3시반이면 대충 아침 10시에 밥먹고 와서 3시반에도 밥 먹고 알아서 잘 맞추시지만
제일 문제는 지방에서 오시는 어르신들입니다. 서울에서 만약에 하는데 대구 정도에서만 올라와도 3시반에 식 하시면 식사하고 5시 출발하면 집에 도착하실때 이미 밤 10시 쯤 되는데 고생이 너무 심하시죠. 이쪽을 고려 많이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20/12/12 23:53
일요일 친척 결혼식 한번 갔던 적 있는데 뒤에서 한 마디씩 하시긴 하더군요. 물론 앞에서는 절대 내색 안 하지요. 잘 생각해서 하시겠지만 일요일 3시 반에 오시는 분들은 고마운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12 23:58
결혼식이 당사자를 위한 행사라면 신랑신부 지인들만 초대하고 결혼을 치르는 게 맞죠.
그게 아니라면 양가 부모님 일가친척분들과 지인분들을 고려하는게 당연합니다. 근데 양가 부모님 지인분들이 식사시간대가 아닌 시간대를 좋아하실런지 모르겠네요. 그집 결혼식 갔더니 밥도 안주고 뭐 그러냐라는 뒷말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가 부모님들 체면을 위해서는 하객분들 식사를 대접할 수 있도록 결혼식장을 잡는게 맞다고 봅니다.
20/12/13 00:06
멀리서 오는 분들에겐 상당히 난감한 시간이긴 하네요.
그래도 여기저기 알아보고도 예비신부 분이 원하신다면 왠만하면 싸우지 마시고 하자는대로 하세요. 어차피 올사람은 다오고 이런거 가지고 진지하게 뭐라할 사람은 없을거고 이거때매 안올 사이면 원래 그 정도 사이밖에 안되는거고 혹시나 주변 사람들 한테 싫은소리 좀 듣는다해도 와이프가 좋아하면 그게 살면서 더 이득이에요
20/12/13 01:58
지인들은 별 말 안할텐데 주위 친지 어르신들이나 부모님은 한 소리 하실 것 같네요
지방에서 왔다가 다시 돌아가기도 시간대가 애매하니까요
20/12/13 02:47
친한 지인이면 가고(축의금을 20만원 낼 정도), 애매한 사람이면 다시 안 볼 생각으로 축의금도 전달 안할거같네요.
뭔 생각으로 일요일 3시 30분을 .. 일요일 결혼식 소식 자체도 안 접한지가 제법 되는데 ..
20/12/13 09:23
일요일 오후... 최악의 시간이죠. 결국엔 신부측이 원하는데로 진행해야겠지만,
그후에 자기 왜 안말렸냐고 한소리 들을수도 있습니다 크크
20/12/13 09:52
보통 결혼식이 무난하면 잊어버리는데 최고의 결혼식(장)과 최악의 결혼식(장)은 기억납니다.
어른들 뭐라할지 눈에 선한데 나는 와이프랑 사는거지 어른들이랑 살게 아니니 부모님께서 허락하시면 그냥 맘에 들어하는 곳으로...
20/12/13 10:15
결혼식에 허영을 걷어내고보면 애매한사이에는 안올시간대이기 때문애 큰문제 없지 않나요? 애매한사이인 지인들 때문에 신부가 원하는 식장을 바꿔야 할 이유가..
20/12/13 10:19
한번 친척 동생이 일요일 3시 30분을 잡았습니다.
여기서 그쪽까지 버스로 5시간 오는것 5시간까지해서 일요일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를 했고요 가족이니 별말 안했지만 진짜 무슨 생각인가 싶긴 했습니다 다음 날 출근에도 지장있었고 심지어 코로나라 밥도 안먹고 버스안에서 도시락 먹었습니다... 시간대가 너무 애매해요
20/12/13 10:51
요즘 코로나인데 식장에서 밥먹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지인 결혼식에 300명 왔는데 30명도 밥 먹었다고 합니다. 식사대신 선물도 괜찮아요
20/12/13 11:06
한마디로.. 거릅니다
일요일 결혼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오후 세시 반이면 거의 최악의 후보 아닌가요 결혼식이 둘만을 위한 행사라는건 전혀 동의가 안되네요 하긴 뭐 뒷말이 나온다손 쳐도 실질적으로 피해가 막심할정도의 후폭풍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가벼운 가십 정도니 신경 안쓸려면 안쓰겠지만 최소한 일정을 이렇게 잡고 사람이 왜이리 안오지 서운하네 라는 생각은 하시면 안된다고 봅니다. 애매한 사람이 안오면 어차피 안올 사람이라는건 어폐가 있죠 결혼식때 상처받는 이유는 보통 얘는 올줄 알았는데 안왔네 여기서 상처를 받으니까요. 시간대 저렇게 잡으면 진짜 올줄 알았던 사람이 안옵니다 뭐 코로나 시국에 어차피 인원제한도 있으니 난 축의금만 받으면 OK다 싶으면 신경 안쓰셔도 되고요.
20/12/13 11:26
의외로 괜찮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래도 안 좋은 시간대는 맞겠지요. 최대한 조율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에 결정되면 관련 글 남길게요 흐흐
20/12/13 16:07
두 분 다 가족친지 대부분이 결혼식 장소와 같은, 혹은 매우 가까운 곳에 사신다면 생각보다 크게 문제되지 않을 수 있는데,
양가 쪽 어느 한 쪽이라도 멀리서 와야 되는 지역이면 좋은 소리 잘 안나옵니다.
20/12/13 16:31
왜 안갈 시간대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밥이 문제라면 요즘같은 시국에 식사는 거르면 될 일이라 점저약속을 깨는 일도 없을거 같은데...
20/12/13 21:35
신랑 신부 양가 포함 가족분들이 동의하시는 시간대라면 큰 문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좋은 시간대로 잡지라는 마음은 들 수도 있겠지만 거기까지고 신랑 신부님께는 일생에 한 번 있는 결혼 식인데 여러 가지 고려했음에도 그 시간대로 잡으신 것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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