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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 12:30
온라인이면 쿠팡 추천합니다. 쿠팡에서 토마호크 티본 등 고기를 직접 팔기도 하지만, 웬만한 정육업체들은 쿠팡 통해서 팔거든요.
혹시 안심 좋아하시면 이겼소라는 사이트 추천드립니다. 아 아빠가 준비한 고기 란 사이트도 괜찮아요 여긴 온라인이긴 한데 제가 오프라인으로도 다니는데라.
20/11/06 13:20
스테이크용/질 좋고 맛있으면 가격 노상관
...이면 설로인이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샤토브리앙 사다가 수비드로 스테이크 해먹어봤는데 와.. 왠만한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먹는것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20/11/06 13:57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가 했네요.
서로인은 그냥 등심 중에 낮은 등급이고, 샤토브리앙은 안심 중에서도 가장 중간 부위로 비싼 부위인데?? 하고 찾아보니 설로인이라는 프리미엄 한우 판매점이 있었다니... 본앤브레드 괜찮습니다. 티본도 팔고. 집에서 파티용으로 나쁘지 않네요. 개인적으로는 포터하우스가 더 좋은데, 집에서는 굽기가 쉽지않을 것 같고.
20/11/06 14:19
호주산 A5 등급 와규 판매자입니다.
숙련된 굽기 장인이 계시지 않는 이상 보기에는 좋으나 맛을 기대하기는 힘든 것이 티본 엘본 포터하우스 입니다. 가정용 장비의 한계상 뼈와 살이 붙어 있는 부위는 마이야르 반응을 골고루 내기란 쉐프도 장비가 없이는 힘든 작업이고 비싸게 산고기 기분과 멋만 내고 맛은 으으으음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요즘은 유명 쉐프들이 방송에 나와서 겉면을 빠르게 지져 육즙을 가둔다 는 헛소리를 잘하지 않는데 간혹 아직도 하시는 분들이 있긴 한데...) 고기의 맛은 골고루 겉면에 마이야르를 잘 내었느냐, 내 입맛에 맞는 정도로 고기속의 지방을 잘 녹여내였으냐 고기속의 육즙을 잘 보존하기 위해 겉면은 마르지 않고 레스팅을 잘 하였느냐 로 갈립니다. 가정에서 초보자도 가장 맛있게 두꺼운 고기를 잘 굽기 위해서는 "리버스 시어링" 방식으로 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븐이 있다면 베스트이고 없다면 전자레인지로도 충분 합니다. 유튜브를 검색하셔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맛이 굽기전 3~4cm 두께 의 고기에서 몇인가를 잘 파악하시고 4cm 기준 고기 겉면을 키친타올이나 해동지등을 통해 수분을 꼼꼼하게 제거해 주시고 전자레인지로 1분 돌리고 다시 핏물제거 후 뒤집어서 30초 돌려줍니다. 그리고 팬은 상관이 없고 (무쇠 스댕 코팅 무관 ) 대신 두꺼울수록 좋음 카놀라유 나 식용유를 충분히 두르시고 매우 넉넉히~ 연기가 올라올때까지 사정없이 가열하시고 고기를 투하합니다 마치 튀겨지듯이 빠르게 고기 겉면을 골고루 다 지져주시고 약 2분~5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기름이 빠질수 있는 접시에 담아 호일 혹은 뚜껑으로 온도하락을 방지해 주시고 5분 정도 레스팅을 해줍니다. 그리고 다시 꺼내어 드시기전 약 10초 ~ 15초 정도 버터와 허브를 넉넉히 녹인 팬에 앞뒤 살짝만 지져 주시면 대략 조리시간 10분 ~ 15분 정도로 가정에서 쉐프 뺨치는 스테이크를 드실 수 있습니다. 부위는 그냥 모든 부위가 다 취향차이라서 평소 좋아하는 부위로 골라서 드시는게 좋습니다. 가정에서는 다들 유튜브에서 리버스 시어링 검색해보시고 요 방식으로 드셔보세요 수비드 장비니, 온도계니, 무쇠팬이니 이런 고급장비가 없이도 요리 똥손도 스테이크 아름답게 그리고 특히 콘도 펜션 같이 장비가 충분치 못할때 정말 아름답게 고기를 드실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단 굽기전 두께가 3센치 이하일 경우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4센치이상일때 추천드리는 방식이니 참고해주세요
20/11/06 18:20
오메 이게 뭔 정보여
리버스시어링 일단 감사드립니다. 티본 엘본 포터하우스 말고 그럼 추천하시는 부위 있을까요? 안그래도 토마호크랑 티본 보고는 이걸 어떻게 구워내야할까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파티용이라 비쥬얼이 압도적인지라...
20/11/06 23:50
티본과 엘본 포터는 가정에서 잘 구우시려면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토치... 이거 말고는 맛있고 이쁘게 굽기 어렵습니다.
일단 고기는 "과학적" 으로 마이야르 가 골고루 안나면 맛이 안납니다 그저 흔하디 흔한 익은 단백질일 뿐이져 근데 팬프라잉으로는 뼈 때문에 살이 팬에 닿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기름을 흥건히 둘러서 기름으로 튀겨야 하는데 아무래도 숯이나 센 화력이 이글대는 그릴 이 아니고서는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븐이나 렌지로 속을 따숩게 해준다음에 혹은 수비드로 따숩게 해준다음에 겉면을 토치로 지져서 마이야르를 일으켜 주는거죠 혹은 비쥬얼이 정말 중요하다면 돈을 웅장하게 쓰셔서 기버터를 구매하신 다음에 대충 기름을 흥건히 두른 팬에 겉면이 노릇해 보이도록 골고루 지져주시고 충분히 충분히 레스팅을 하고 기름을 잘 닦아 주신 후 썰어서 뼉다구와 함께 잘 플레이팅 하시구 드시기 직전에 끓여서 녹인 기버터를 끼얹어 주시면 맛 향 볼거리 모두 충족이 되실 겁니다. 마트에서 파는 일반 버터는 안됩니다. 끓이는 순간 시커멓게 변해서 못먹는 액체가 됩니다. 가성비갑 추천 부위는 럼프 스테이크 입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보섭살 부위는 소 궁뎅이 입니다. 한 두점 먹을때야 등심 안심 채끝 진갈비 꽃갈비 안창 이 겁나 맛있지만 많이 많이 먹고플때는 아무래도 지방함량이 적은게 좋습니다. 궁뎅이살이라고 우습게 보시면 안됩니다. 육향 찰진씹힘 정말 가격대비 매우 훌륭합니다. 구매하실때는 항시 등급을 보시고 인터넷 검색 후 상위 등급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한우 투뿔은 두껍게 먹는 고기가 아닙니다. 최상급 한우 투뿔을 두껍게 썰어 스테이크로 먹는 순간 두점 이상 못먹습니다. 겁나 느끼하거든요. 한우 최상급은 그냥 얇게 썰어 호다다다닥 빠르게 구워 낼롬 낼롬 먹어야 많이 먹을수 있고 그마저도 인당 300g 정도 먹으면 느끼해서 더 못먹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유통되는 호주산 와규 최상등급이나 미국산 프라임등급은 한우 보다 지방함량이 낮아 성인 남성이면 스테끼로 먹을때 500g 은 거뜬히 먹습니다.
20/11/06 22:29
맛을 생각해서는 위에 크림샴푸님 말씀이 참 좋은 팁인거 같구요
혹시 고기 용도가 미식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모이는 파티 같은데에 사용하실 거라면 맛과 상관없이 토마호크, 티본, 포터하우스 같은 놈으로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어차피 파티 분위기에서 보통 사람들은 맛구분 잘 못합니다 조리 잘하지 못해도, 시어링까지만 대충 어떻게든 해내면 어쨌든 고기니까 맛이 없지도 않고. 그냥 비주얼로 압도하는게 효과가 훨씬 좋아요 혹시나 여성분들이라면 특히 고기는 가격 상관 없으시면 본앤브레드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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